새누리당이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파문으로 인해 혼란은 지속되고 있다.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직접 나서서 정 의원에게 해결을 강요하면서 이한구 원내대표 복귀를 촉구했다.이에 황우여 대표는 주말 사이 이 원내대표와 직간접적으로 접촉, 업무 복귀를 설득했다. 하지만 이 원내대표의 복귀는 아직도 복귀에 대해 명확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문제는 박 전 비대위원장이 이 원내대표 복귀를 촉구하고 있기 때문에 이 원내대표가 무작정 복귀를 하지 않겠다고 주장할 수도 없는 입장이다.이런 상황에서 당 내에서는 박근혜 사당화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원내지도부 총사퇴가 번복된다면 당내 혼란은 더욱 가중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여기에 쇄신파는 물론 비박 진영의 대선 주자들이 박 전 비대위원장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서 대선 경선에 영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이 15일 “진정한 쇄신과 당내 민주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남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의원 체포동의안의 처리 과정에서 불체포특권과 관련된 법적인 개선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체 체포동의안 표결을 진행하게 되어 국민들께 많은 혼란을 줬다”면서 이같이 다짐했다.남 의원은 현행법대로 하면 법원의 심사나 검토가 한 번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검찰의 영장청구에 대해 체포여부의 결정을 국회가 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즉, 사법부가 판단해야 할 일을 판단할 근거나 자료도 없이 언론보도상의 내용만으로 정치적 판단을 국회에서 해야 한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남 의원은 “이것은 잘못된 것이며, 삼권분립에도 어긋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새누리당은 쇄신을 위해 국회의원의 �
대권 도전을 선언한 민주통합당 김영환 의원은 대선 경선 룰과 관련해서 15일 ▲예비경선에 반대 안함 ▲결선투표제 찬성 ▲모바일 등록 후 투표는 직접 투표 등을 제시했다.김 의원은 이날 이같이 주장하면서 “민주통합당 지도부는 각 후보들이 모두가 공정하다고 받아들일 수 있는 대선 경선의 룰을 만들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면서 “특정 후보를 경선 룰을 기획했다는 오해를 받지 않아야 하고, 모든 후보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래야만 민주당의 자원인 후보들을 공명정대하게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고, 이번 경선이 대선승리의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김 의원은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 후보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대선 경선 룰을 좌우하려 해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이어 “컷오프 여론조사를 당원만�
통합진보당 새 대표로 15일 강기갑 후보가 선출됐다.통합진보당은 9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한 전국동시당직자선거에서 신당권파인 강 후보가 2만861표를 얻어 1만6천479표를 얻은 구당권파 강병기 후보를 누루고 당 대표에 선출됐다.강 후보는 당선사례에서 “당의 갈등과 혼란을 수습하고 단결과 통합을 이끌어 내겠다”며 “ 그동안 날 선 대립이 있었다 하더라도 모두 내려놓고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의 정체성과 강령정신은 철저히 지켜가는 한편, 더 큰 진보·소통하는 진보로 거듭나겠다”며 “신뢰받는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혁신재창당 작업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5명의 최고위원에는 천호선·이혜선·유선희·이정미·민병렬 후보가 뽑혔다.신당권파인 강 후보다 신임 당 대표가 되면서 이석기·김재연 의원에 대한 제명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
민주통합당 문병호 국회의원(인천 부평갑)은 13일 “권도엽 장관이 수장으로 있는 부처는 국토부가 아니라 국토해양부임에도, 그동안 해양으로 뻗어나가는 것이 아니라 내륙으로, 강 속으로 들어가기만 했다”고 지적했다.문 의원은 이날 국토해양위 질의에서 이같이 지적하면서 “세계의 경쟁 국가들은 바다로 계속 뻗어나가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정작 주무부처가 강바닥만 파고 있었다”며, “이러니 공항이나 항만이 제대로 발전하고 성장할 수 없었다”고 비판했다.아울러 “이런 국토해양부의 해양 분야 괄시의 극명한 행태가 드러나고 있는 곳이 바로 인천”이라고 주장했다.인천은 세계적인 수준의 국제공항과 항만을 두루 갖춘 지리적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해양물류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그에 비해 정부의 지원은 제대로 이�
민주통합당 대선주자인 김영환 의원이 14일 당내 대선후보경선 방식과 관련, 결선투표제와 예비경선 도입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모바일투표에는 반대했다.김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후보의 본선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과반의 지지로 정통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결선투표제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이어 예비경선(컷오프, Cut-off)에 관해서도 "반대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내놨다. 다만 모바일투표는 반대했다.김 의원은 "'모발심(모바일 민심)' 왜곡으로 인한 역선택·부실·오류가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며 "결선 후 상대진영으로부터 후보의 정당성에 대한 문제제기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대신 "선거인등록은 모바일·인터넷·ARS 등으로 접수하되 투표는 유권자가 투표소에서 직접 투표하는 방식을 택해야한다"고 제안했다.한�
민주통합당 신장용 의원(수원을)은 13일 “정권말기 인천공항 지분매각을 서두를 경우 엄청난 국부유출 불가피하니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신 의원은 이날 국토해양위 질의에서 “전체 토지 1,700여만평 중 2단계까지 822만평 개발에 불과한데 수익성이 높은 3단계사업부터 나머지 890만평 개발하면 자산가치 수 십조원으로 상승 가능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성장잠재력 확보 및 기업가치 증대를 위해 3단계 건설사업, Air-City개발, 해외사업 진출 등 핵심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 토지면적 1,716만평 중 2단계까지 822만평이 其 개발되고 앞으로 890만평이 개발될 예정이다.정부는 인천공항 지분 매각 사유로 3단계 개발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할 목적이라고 하지만 2단계사업(3조1천억원)을 비롯한 대규모 투자에도 불구하고 부채비율이 �
민주통합당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은 13일 “이명박 정부가 인천공항 급유시설 운영권을 민간기업에 넘기려는 것은 한진그룹과 조양호 회장에게 특혜를 주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문 의원은 국토해양위 질의에서 “인천공항공사의 급유시설(주) 인수 결정은 운영권 민영화 수순”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이어서 문 의원은“인천공항급유시설(주)의 출자지분을 보면, 한진그룹(회장 조양호) 계열사인 한국공항(주)이 61.5% 지분을 가진 최대주주”라며 “이명박 정부가 인천공항급유시설(주) 운영권을 민간기업에 넘기려는 것은 조양호 회장과 한진그룹에 특혜를 주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문 의원은 “이명박 정부가 한진그룹과 조양호 회장에게 특혜를 주려고 한다는 의혹에는 이유가 있다”며 “이번 한일군사협정 졸속추진 파문으로 7월6일 사표가 수리된 김태�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의 국회 체포동의안이 부결로 처리되면서 새누리당은 패닉 상태에 빠졌다.이한구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는 11일 총사퇴를 의결했고, 최고위원회의를 비롯해서 당 지도부는 이 원내대표의 사퇴를 만류하는 분위기다.이에 새누리당은 13일 의원총회를 열어 원내지도부 총사퇴에 대한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물어 최종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다.당 지도부가 총사퇴를 만류하는 가운데 일선 의원들은 이한구 원내대표 체제에 대해 다른 생각을 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우선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의해 6월 세비의 자진 반납에 대한 불만이 상당히 높다. 6월 국회가 개회되지 못한 것은 원내지도부의 잘못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일선 국회의원에게 모두 책임을 돌렸다는 점에서 불만이 있다.여기에 정 의원의 체포동의안 부결에 따른 여론의 역�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부결되자 12일 여야는 네탓 공방을 벌였다.새누리당은 정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이유는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를 보호하기 위한 수단으로 민주통합당에서 전략적으로 부결을 시도했다고 비난했다.반면, 민주통합당은 정 의원의 체포동의안 부결은 전적으로 새누리당에게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새누리당 홍일표 원내대변인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이제 와서 이렇게 같이 반대에 합류해놓고, 그것을 여야를 구별해서, 하나는 유죄고 하나는 무죄냐고 얘기하는 것은 제가 볼 때는 염치가 없는 것”이라고 비난했다.홍 원내대변인은 “우리가 1차적으로 그런 책임이 있기 때문에 원내대표도 사퇴를 한 것”이라며 “그러나 야당도 여기에 거의 조직적으로 반대표를 던졌다는 분석이 가능하다”고 민주통합당을 �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부결되자 민주당 대권 잠룡들은 맹비난 하고 나섰다.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12일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불법 대선자금 수사를 막기 위한 방탄 투표”라며 “새누리당 의원들의 방탄 투표가 불법 대선자금의 뇌관을 터트리는 것을 봉쇄했다‘고 주장했다.김 전 지사는 “새누리당은 박근혜 후보의 입장 표명이 없다면 방향을 잡지 못하고 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박근혜 후보는 왜 어제 역사의 현장에 없었나. 이에 대한 박근혜 후보의 입장이 무엇인지 밝히고, 사과해야 한다”고 언급했다.김영환 의원은 이날 논평을 내고 “새누리당의 속내는 결국 조폭이나 다름없는 알량한 동료의식에 다름 아니다”고 힐난했다.김 의원은“‘개 꼬리 3년 묵혀도 황모 못 된다’는 옛 속담처럼, 새누리당과 �
국회 인사청문특위가 12일 개최 김신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종교편향 논란과 4대강 사업에 대한 판결 배경을 집중추궁했다.이 자리에서 새누리당 노철래 의원은 “법관이라면 법과 양심이라는 사법적 틀 안에서 판결해야 하는데 종교편향이 심하다”며 “사회적인 상식이나 도리에서 벗어나더라도 종교가 있다면 괜찮다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이어 “예민한 민사사건에서 사건 당사자들이 모두 종교인이라면 조정 대상이 되고, 종교인이 아니라면 조정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한편, 민주통합당 이언주 의원은“김 후보자가 4대강 사업에 대한 2심 재판에서 ‘위법이기는 하지만 이미 사업이 많이 진행된 상태여서 취소할 수 없다’고 밝혔는데 이는 부적절한 판결”이라고 언급했다.같은당 우원식 의원은 부산저축은행 사
새누리당 안덕수 의원(인천 서구강화을)은 12일 인천지방법원 서부지원 및 인천지방검찰청 서부지청을 설치하기 위한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안 의원은 법안발의 취지에 대해 “인천 서북부지역(서구, 강화군, 계양구)은 약 11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인천지방법원이 전국 18개 지방법원 중 2010년 기준 관할 법원 인구수에서 2위, 사건 수에서 3위를 기록하는 등 늘어나는 법원행정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이어“서부지원 설립을 통해 사법수요를 분산시키고, 향후 서북부지역 인구유입으로 발생할 미래사법수요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인천지법 서부지원과 서부지청이 설치될 경우, 지역주민들에 대한 사법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는 것 외에, 경제적 파급효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