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총선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새누리당은 9일 자정부터 48시간 투혼 유세에 돌입했다.이혜훈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은 8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일일현안회의에서 “새벽 시장과 골목길 노인정 대학가 등 민생현장 곳곳에서 국민들을 찾아뵙고 우리 당의 진심을 보여드리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 실장은 “2010년 지방선거와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등을 보면 언론이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와 실제 투표결과에 많은 차이가 있다”면서 “전반적으로 보도된 수치에서 8%, 어떤 지역은 10%까지 빼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라고 언급했다.이어 “일부 여론조사 수치가 좋다고 해서 이게 선거 결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면서 “새누리당은 아직 어렵다”고 말했다.한편,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의 막말 파문에 대해 “말로만 사과할 뿐 상습적인 언어 성폭�
새누리당은 무상보육 시행 여부를 놓고 5일 다른 시각을 보였다.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는 입장과 국가 재정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나뉘었다.이한구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미 정부가 진행하는 무상 보육 대책이 현장과 다른 모습으로 가고 있어 대책을 마련하라고 했다”며 “상황까지 간 것에 대해 정부가 반성할 필요가 있고 심각성을 인식하고 해결책을 찾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진영 정책위의장도 “0~2세의 무상보육 지원에 대해서는 정부와 협의해서 금년도는 차질없이 하겠다고 합의했다”며 “3~4세 때는 어떻게 하느냐는 문제가 있지만 총선 공약인 만큼 당정협의를 거쳐 공약을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심재철 최고위원은 무상보육 적용 대상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작년에는 정부가 �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남양주을)는 5일 오전 고위정책회의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한일 정보보호협정과 관련해 관련자 엄중 문책과 협정 중단 공식 선언을 촉구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명박정부의 한일 정보보호협정 체결 시도로 우려했던 중국의 반발이 현실로 나타나자, “한반도 정세의 불안뿐만 아니라, 한국경제의 미래마저 위태로워 질 것”이라 지적했다.이어 “중화권은 우리 수출의 30%를 차지하는 제1의 시장으로 이번 외교참사가 국익과 경제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또한 이번 사태의 책임을 일개 외교부 국장으로 몰아가는 것에 대해 “민간인 불법사찰은 일개 청와대 비서관이 몸통, 이번 외교참사는 일개 국장이 몸통”이라 지적하며 “이는 또 다시 꼬리자르기로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이어 “치졸하고 비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명박 정부에 대해 5일 “마무리 짓는 마당”이라고 규정했다. 사실상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가 거의 끝나간다고 선언한 것이다.황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정부를 마무리 짓는 마당에 무엇보다 강조해야 할 것은 부패와 비리 근절”이라고 언급했다.황 대표는 “청렴 의무는 정치인이 모범을 보이면서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공직자의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수행은 국가를 지탱하는 근간이고 선진국 진입을 위한 필수불가결 요건”이라며 “새누리당으로서도 당 내 뿐만 아니라 전 공직자가 이 부분에 대해 각성해야 한다”고 강조햇다.이어 “OECD 수준으로 청렴해지면 연간 경제성장률을 0.65% 높일 수 있다는 민간연구소의 연구가 있다”며 “온정주의와 연고주의를 없애고 당헌과 윤리위를 통해 더욱 기강 확립�
민주통합당 김영환 의원이 5일 “당신이 상상하는 대한민국, 김영환이 캐스팅합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울화통 터지는 세상, 국민 홧병을 고쳐드리겠다”라면서 대권출마를 선언했다.이날 출정식은 기존 대선후보들과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마이크 대신 헤드셋을 사용하고, 출마선언 원고 없이 프리젠테이션을 했다. 김 후보는 “지금 이 나라 국민들은 살맛을 잃은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면서 “우리 대한민국호는 난바다 속에서 표류하고 있다. 정권 교체의 국민적 염원을 받들어 이 자리에 섰다”고 언급했다.이어 “본선에서 친노 프레임으로는 박근혜 후보와 대결해 절대 이길 수 없다. 그동안 수십 차례의 여론조사 결과로 나타났다”면서 “아직은 뉴페이스인 제가 5강에 들어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18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모두 정했다.새누리당은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에 한선교, 외교통상통일위원장에 안홍준, 정보위원장에 서상기, 행정안전위원장에 김태환, 기획재정위원장에 강길부, 정무위원장에 김정훈, 예결특위원장에 장윤석, 윤리특위원장에 이군현 의원이 결정됐다.다만 국방위원장에 황진하, 유승민 의원이 경쟁하기에 6일 의원총회에서 최종 결정하기로 결정했다. 국회 운여위원장에는 이한구 원내대표가 맡기로 했다.민주통합당 역시 8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확정했다. 법사위원장에 박영선, 국토해양위원장에 주승용, 지식경제위원장에 강창일, 교육과학기술위원장에 신학용, 보건복지위원장에 오제세, 농림수산식품위원장에 최규성, 환경노동위원장에 신계륜, 여성가족위원장에 김상희 의원을 확정했다.한편, 민주통�
인천국제공항 매각이 이명박 정부와 여당의 결별의 신호탄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정부는 한동안 추진 보류 됐던 인천국제공항 매각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여당인 새누리당은 차기 정권에서 추진해야 한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황우여 대표는 “정부가 인천공항을 민영화하고 매각하는 것을 추진할 때에는 국회가 열린 마당에서는 충분히 국회 논의를 거쳐서 신중히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정부의 인천공항 매각에 제동을 걸었다.하지만 정부는 임기가 끝나기 전에 인천공항 매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결국 정부와 여당은 충돌을 피할 방법이 없다. 다만 누가 승리를 하느냐에 따라 향후 국정 주도권의 향방이 갈라진다고 볼 수 있다. 즉, 인천공항 매각이 차기 정부로 넘어가게 된다면 정국의 주도권은 여당에게로 넘어가면서 정부는 식�
민주통합당 대권 주자를 오는 9월23일 전당대회에서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새누리당 대선 후보 선출일(8월20일)보다 한 달 이상 늦은 일정이다.민주통합당 대선경선준비기획단은 3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잠정안을 마련했다.잠정안에 따르면 다음달 25일부터 전국 순회 경선을 실시, 한달 후인 9월23일 최종확정한다. 경선 후보가 6명이 넘을 경우 본경선 전인 8월 초 예비경선을 실시, 후보를 5명으로 압축하기로 했다.전국순회 경선은 제주도를 출발점으로 삼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또한 모바일 투표의 경우 8월 초 선거인단을 모집한 뒤 본경선 기간 동안 세 차례 나눠 실시하고, 중간에 그 결과를 발표, 현장투표 결과와 취합하기로 했다.현장 투표는 모바일투표와 별대로 희망자에 한해 실시하고, 경선의 흥행을 위해 대의원과 당원에 대한 경선 당일 현장 투표를 의�
새누리당 대선 경선 룰이 기존 룰 그대로 적용될 것이라고 알려지면서 김문수 경기지사의 거취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 지사의 거취에 따라서 대선 경선 흥행 여부가 달려있기 때문이다.김 지사를 비롯한 비박 3인방(이재오·정몽준)은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강력 주장해왔다. 하지만 당 지도부는 비박 3인방의 요구에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고 콧방귀도 뀌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김 지사를 비롯한 비박 3인방은 대선 경선 참여 여부를 놓고 깊은 고민에 빠져 있다. 정몽준 전 대표는 대선 경선 참여의 의미가 없다면서 경선 불참 쪽으로 가닥을 잡은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이재오 의원은 끝까지 경선 룰 확정을 지켜보다가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비박 3인방 중 2명이 아직도 갈피를 못잡으면서 대선 경선 흥행 여부는 김 지사의 입에 달려있다고
민주통합당 대권 주자인 김두관 경남지사가 4일 박근혜 불가론을 외쳤다.김 지사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통령이 되는 것을 “역사적 재앙”이라고 표현했다.김 지사는 박 전 비대위원장에 대해 ▲군사쿠데타를 구국의 혁명이라 주장하는 반헌법적 인물 ▲정권 실정에 공동 책임이 있는 국정 파탄의 주역 ▲독선과 불통으로 민주주의의 위기를 가져올 사람 ▲미래 가치를 찾을 수 없는 과거의 그림자라면서 4가지 불가론을 주장했다.김 지사는 “박근혜 정권이 탄생한다면 그것은 2기 이명박 정부에 불과하다. 747에 속고 또 줄푸세에 속을 수 없다”며 “이명박 정부 4년이 민주주의 퇴행을 가져왔다면, 박근혜 정권은 그보다 몇 배의 가공할 역사적 재앙을 가져올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이어 자신을 서
생거진천 사거용인(살아서는 진천, 죽어서는 용인)이란 말이 있다. 하지만 이제 그 말도 변화 하고 있다. ‘생거경남 즉, 살아서는 경상남도’라는 말이 새로 생기고 있을 정도다. 지방자치가 부활한지 20년이 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상남도는 지난 2년 동안 엄청난 변화를 겪었다. 지난 2년 동안 경상남도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그동안 경남도정은 미래 성장기반을 착실하게 구축하고, 장애인·저소득층·다문화 가정 등 약자에 대한 배려에 나서는 등 눈부신 발전을 이뤄내고 있다. 때문에 ‘생거진천’이란 말 대신 ‘생거경남’이란 말이 새로 생겨날 정도로 경상남도는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이런 변화와 도전의 뒷면에는 바로 김두관 경남지사가 있었기 때문이다.경상남도의 변화는 지난 2010년 7월1일부터 시작됐다. 340만 경상남도 도민의 염원을 바탕�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3일 “새누리당은 민생챙기기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황 대표는 이날 라디오연설에서 “요즘, 유로화 사용 국가들의 재정위기가 확산되고, 미국, 중국의 경기마저 둔화돼 세계경제침체가 장기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아주 높다”면서 이같이 밝혔다.황 대표는 “당은 당내 민생경제종합상황실을 가동, 글로벌 경제위기로 서민과 중소기업이 어려움에 처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책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이어 “이제부터는 막연하게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보다는, 일자리와 지역 발전을 연계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스템을 구체적으로 개발해야겠다”고 다짐했다.황 대표는 “당정 협의를 거쳐 2015년까지 중견기업의 수를 3000개로 늘려 중견기업을 대폭 육성하고, 총고용인원을 80만명에서 120만명
새누리당이 민주통합당이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경선 부정 사태와 관련된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자격심사안을 늦어도 8월3일까지 처리키로 2일 합의했다.새누리당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와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임시회 의사일정을 합의하면서 “이석기·김재연 의원 자격심사안을 제309회 국회(임시회, 7월5일~8월3일) 내에 가급적 처리하도록 노력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 의원과 김 의원의 자격심사안이 다음달 1~2일 정도에 통과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하지만 통합진보당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은 이날 비대위회의에서 “두 의원은 범죄행위 당사자가 아니라 정치적 책임의 당사자이므로 양당의 자격심사 논의 중단을 강력히 요구한다”면서 반발하고 있다.이밖에도 이명박 대통령 내곡동 사저 논란과 관련한 특검법을 마련하기 위해 여야 각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