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보호의 사각지대였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마켓에 유해물 차단 수단이 도입된다.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은(용인시 병) 22일 관계법령 2건(방송통신발전기본법, 전기통신사업법)을 발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 청소년보호 수단의 탑재를 의무화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최근 스마트폰 사용자가 3천만명을 넘어 정보기기의 중심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무분별한 음란/폭력성 정보가 유통되고 있어 청소년 유해매체의 온상지가 되고 있다. 한 의원이 제출한 법안에 따르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 청소년 보호수단의 탑재를 의무화하는 한편 전기통신사업자와 대리점에서 스마트폰 최초 개통 시 청소년 유해매체 차단 수단이 제대로 적용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주기적으로 확인하도록 하는 의무를 부과해 청소년들이 유해매체에 대한 무분별한 접속을 차단하도록 �
민주통합당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은 24일 “대형마트, SSM 등이 이번 판결을 호도하고 악용해 입법 취지와 정신을 훼손하려고 하거나, 근본적으로 유통법을 무력화하려는 시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이는 서울행정법원이 강동구와 송파구의 대형마트 영업제한 취소 판결을 내린 것에 대해 지적한 것이다.중소기업과 골목상권을 지키는 의원모임 공동대표를 역임하는 김 의원은 “이번 판결을 빌미로 전국적으로 줄소송을 계획하고, 헌법소원을 내려고 하는 대형마트 업계의 횡포와 탐욕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이어 “소상공인·재래시장·골목상권과 연관된 모든 단체와 연대하고, 국민들과 함께 대규모 규탄대회, 플래시몹(flash mob) 등 전방위적인 대응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통법은 현행�
민주통합당 홍영표 의원(인천 부평을)은 아라뱃길 인천 물류단지 조성공사와 관련, 24일 “1평당 90만원을 손해 보고 팔아도 분양이 되지 않고 있는 것은 그동안 정부에서 주장해 온 아라뱃길 물류기능이 과장됐거나, 거짓말이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KDI에서 실시한 ‘경인운하사업 수요예측재조사, 타당성재조사 및 적격성조사’ 결과에 따르면, 물류단지 분양가는 인천의 경우 3.3㎡당 250만원, 김포는 277만원이 돼야 경제성이 있다고 평가했다고 홍 의원은 지적했다. 그런데 5월말 현재 인천물류 단지의 분양가는 KDI에서 제시한 분양가의 64%에 불가한 161만원으로 89만원 낮춰서 분양하고 있지만, 분양률은 전체 부지면적의 35.1%에 불과한 상황이다. 그러나 김포터미널의 경우는 KDI에서 평가한 금액보다도 높은 295만원에 분양하였으며, 분양률 역시 66.2%�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당원명부 유출사건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박 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상계동 서울시립북부 장애인종합복지관에 방문해, 배식 봉사활동을 한 뒤 기자들을 만나 "유출경위가 어떻게 됐는지 자세히 밝혀야 하고 다시는 이런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이번 기회에 철저하게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위원장은 또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제기한 "유출된 새누리당 당원명부로 당선된 의원들은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지금 (검찰에서) 조사를 하고 있으니까"라며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그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비박계 3인방의 경선 불참 가능성에 대해 "지도부에서 의견을 수렴키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저도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언제 대선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인
새누리당 비박계 인사들이 당원명부 유출 사건과 관련해서 21일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최병국, 안경률, 이사철, 진수희, 강승규, 권택기, 신지호, 이은재, 이화수, 정미경 등 10명의 의원들은 이날 공동성명에서 “당원명부 유출 및 총선공천과정에서의 악용에 대한 당 지도부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한다“고 언급했다.이들은 “220만 새누리당 당원명부가 통째로 문자발송업체에 불법 유출돼 커다란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며 “220만 당원들의 주민등록번호는 물론, 주소와 연락처 등 사적 개인정보들이 담겨 있어 대선을 앞두고 특정 캠프나 야당에게 넘어가 악용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낳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당 지도부는 부실조사를 통한 사건의 축소은폐 유혹을 떨쳐버리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불편한 진실’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야 한다”며 “검찰 또한 어떠한 정치적 고려도 없는 철저한 수사로 실체적 진실을 파헤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박계 대권 주자들도 가세했다. 김문수 경기지사 측 신지호 전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당에서는 당원명부 불법 유출이 공천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발표했는데 촉소 은폐를 통한 의혹 덮기에 급급한
새누리당이 당원명부 유출 사건으로 휘청거리고 있다.새누리당 당직자로부터 220만 당원명부를 건네받은 문자발송업체가 지난 4월 총선 당시 총선 후보 29명의 문자발송과 전화홍보 업무 등을 대행했다. 아울러 8명에게 당원명부를 넘겨줬으며 이중에는 당선된 인물(이채익 의원)도 있다.무엇보다 29명 가운데 10명은 경선을 통해 공천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업체로부터 도움을 받았을 개연성이 높다. 10명 중 5명은 당선됐다. 지난 총선 당시 새누리당이 과반 이상 의석수를 차지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공천 개혁이었다. 공정하고 깨끗한 공천을 했다고 자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원명부 유출이란 사건이 터지면서 공천의 공정성이 훼손됐다. 당원명부 유출은 새누리당에게 악재라고 할 수 있다. 일단 통합진보당이 비례대표 경선 부정 의혹으로 인해 난�
새누리당 경선관리위원회가 대선 경선 시일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친박계가 반발하고 나섯다. 경선관리위원회 간사인 신성범 1사무부총장은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현행 당헌·당규에 의한 경선 절차는 실무적 준비를 위한 것으로 8월 19일로 경선 날짜를 명시했다”며 “그러나 런던올림픽을 고려해서 후보 선출 시한 연기를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있었고, 최고위원회의에서 연기 여부를 논의해줄 것을 건의키로 했다”고 말했다.하지만 이에 대해 친박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이정현 최고위원은 21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올림픽이 열린다고 전방의 군인들이 총을 내려놓고 올림픽만 바라보는가”라고 직격탄을 날렸다.이 최고위원은 “올림픽이 유럽에서 열려 올림픽을 볼 수 있는 시간은 주로 야간 시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낮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새누리당이 종북 논란 공격을 하는 것에 대해 친일·종북으로 맞대응했다.박 원내대표는 21일 고위정책회의에서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가 종북인명사전을 들고나와 허무맹랑하게 이해찬 대표와 한명숙 전 대표, 문재인 상임고문에 대해 종북을 운운했다”고 언급했다.이어 “그래서 난 ‘친일문제연구총서’를 들고 나왔다”며 책을 소개한 후 “이 책에 의거하더라도 친일 종북의 원조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라고 주장했다.박 원내대표는 “박 전 대통령은 '만주국에 충성한다'고 혈서로 쓰기도 하고 일본 육사에 편입돼 군생활을 하기도 했다”며 “잘 알다시피 우리 군에서도 친북활동을 하다가 전향한 사실도 있다”고 강조했다.당원명부 유출에 대해서는 “이러고도 통합진보당을 비판할 자격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박 원내�
민주통합당이 최근 내곡동 사저 논란의 무혐의 결과 발표와 BBK 가짜 편지 수사의 유야무야 논란에 댛 검찰총장과 담당 검사에 책임을 불어야 한다고 18일 주장했다.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이 내곡동 사저 사건을 엉터리로 발표했고, BBK 가짜 편지 사건도 깡통 수사 결과를 발표하려고 한다”며 “몸통이 이명박 대통령임이 분명한데도 새누리당이 민간인 불법 사찰 방지법을 마치 개혁인양 제출하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우상호 최고위원은 탄핵 소추 등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우 최고위원은 “최근 내곡동 사저 비리 사건, 민간인 불법 사찰 사건에 이르기까지 검찰이 권력형 부정 비리 등에 대해 너무 의도적으로 수사를 회피하고 고의적으로 털어내기 식 수사를 발표한다는 우려가 높다”고 언급했다.이어 “"이는
새누리당이 국회 개원 지원으로 인해 6월 세비를 반납하기로 결의한 가운데 여당 일부 인사들과 야당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한나라당 윤리위원장 출신인 인명진 목사는 20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국회의원이 세비 반납한 것은 기네스북에 오를 일”이라면서 “성명서나 내고, 플래카드나 내고 국민들에게 보이기 위해서 그런 쇼를 하지 말고 제대로 들어가서 국회의자에 앉았어야 하고 지도부를 압박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인 목사는 “월급이나 안 받는거, 이건 뭐와 같냐면, 군인들이 전투 안하고 나 전투 안했으니까 나 월급 안 받겠다 말이고, 교사가 학생들 안 가르치고 나 월급 안 받겠다, 소방수들이 불 났는데 나는 불 안끄겠으니 월급 안받겠다는 것”이라며 “그러면 불타는 건물은 어떡할거며, 수업 안받는 학생들은 어떡할 건가?”라고 반문했다. 새누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최근 불고 있는 종북 논란에 대해 20일 “당 내에 가칭 ‘국가기밀보호특위’를 두어 국가기밀보호체제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황 대표는 이날 정당대표 라디오연설을 통해 “이른바 종북좌파 세력이 국회에 입성해 국가기밀 유출마저 걱정해야 하는 형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황 대표는 “종북좌파의 국가기밀에 대한 접근과 유출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국회의원과 비서실, 당 소속 및 출입인사에 대해 기밀접근 관리체계를 재점검,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이어 “국가보안법 위반 같은 국사범에 대한 사면-복권은 신중을 기하도록 정비하겠다”밝혔다. 황 대표는 “며칠 후면 6.25 전쟁 발발 62주년을 맞는다. 지금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7번째로 20-50 클럽에 가입할 수 있었던 것도 대한민국을 위해 피를 흘린 전 세계의 많은 �
전국적으로 가뭄이 계속되자 민주통합당은 18일 “4대강 공사로 16개 보를 만들고, 그 곳에 가두어 놓은 물을 왜 농지로 보내지 못하느냐”고 지적했다. 이종걸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4대강 공사가 완료단계에 있지만 가뭄 위험지역이 현재 76%나 된다”며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은 새빨간 거짓말이었다. 우리가 4대강 사업이 가뭄과 전혀 관계가 없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강기정 최고위원 역시 “가뭄 상황을 지켜보면서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1일 라디오 연설에서 가뭄 얘기는 하지 않고 ‘홍수가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며 “이것은 블랙코미디”라고 언급했다.이어 “4대강 사업이 홍수와 가뭄의 피해가 예방 가능한 사업인지 검증해야 한다”며 “4대강 16개 보에 쌓여있는 물이 왜 정작 (가뭄으로) 갈라진 논밭으로 가지 못하고 있는
정부가 완공을 앞두고 있는 4대강사업이 팔당 두물머리에서 암초에 걸렸다. 지난해 하천점용허가 소송에서 정부가 패소한 이후 이번에는 경작금지가처분 소송에서 또다시 패하면서 공사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판결이 나자 두물머리 농민들은 유기농지 보존을 촉구하고 나섰다.두물머리 농민들과 종교계, 시민사회, 법조계, 민주통합당 이학영 의원(경기 군포), 통합진보당 김제남 의원 등은 20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 동안 정부의 두물머리 4대강 공원화 계획이 번번이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며 “정부는 이제라도 일체의 공사시도를 중단하고 두물머리 농민들과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팔당공대위 유영훈 위원장은 “이번 재판에는 시민 3,691명이 자발적인 참여로 탄원서를 내 주셨다”며 “두물머리 유기농이 지속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