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민주통합당 문성근 대표 권한대행이 완전국민경선제를 위한 원포인트 여야 대표 회담 제안에 30일 “민주당의 지도부가 5월 초에 바뀌는 것으로 아는데 그런 말을 꺼내기에 시기가 적절하지 않다”고 사실상 거부했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오픈프라이머리는 여러 가지 논의를 더 해야 할 문제를 많이 포함한 화두”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문 대표가 일할 상황이 얼마 안 남았고 대표성 문제까지 논의되고 있기 때문에 무게를 두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사실상 거부했다.광우병 소 파동에 대해서는 “최소한 검역중단까지는 지금 현행법으로 가능하다면 그렇게 해놓고 모든 것을 조사하고 확인한 다음에 안전하다면 그 부분만큼씩 문을 열어주면 된다”며 “내일 국회를 빨리 소집해 장관하고 정부의 입장을 캐
민주통합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30일 “추경 예산을 긴급편성해서 0~2세 무상보육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하반기에 무상보육 대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언급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3월부터 0~2세 무상 보육을 확대하면서 지방재정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김 원내대표는 “3000억원에 달하는 지방재정에 대한 고려 없이 무상보육을 실시하기로 한데서 발단이 됐다”고 지적했다.무상보육 대란이 일어난 원인에 대해서는 “이명박·새누리당 정권이 특히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다급한 마음에서 민주당 보편적 복지를 예산 조달도 생각안하고 무조건 카피하고 복사하다가 저지른 실수”라고 지적했다.이어 “여기에 더해 기존 시설을 이용하는 영아 외에도 무상보육을 확대하려면 추가로 4000억원이 필요하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용인 병)이 음주 뺑소니 차량에 동승했던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술 마시고 운전하다 횡단보도 보행자 김모씨(20·여)를 차로 들이받고 달나난 혐의로 정모(40·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문제는 차량 조수석에 한 의원이 동승해 있었다는 것. 한 의원은 사고 직후 차에서 내려 김씨의 상태를 함께 확인했다고 한다.이날 한 의원을 포함한 지인들과 함께 선거 뒤풀이 성격으로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한 아파트 앞 도로를 지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김씨를 차로 쳤다.당시 정씨는 피해자 김씨가 다친 곳이 없어 괜찮다고 하자 병원 이송 등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하지만 행인 목격자가 이를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 이에 경찰은 27일 자정쯤 정씨를 붙잡고 음주 측정을 한 결과,
미국산 쇠고기에서 광우병이 발견되면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즉각적인 검역 및 수입 중단을 촉구했다.민주통합당 박지원 최고위원은 26일 제1차 민생공약실천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에서 광우병이 발생하면 즉각 수입을 중단하겠다고 했던 약속을 실천해야 한다”고 정부를 압박했다.박 최고위원은 “정부는 이미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도 수입중단을 하지 않고 검역을 하고 있다”며 “국민의 건강을 위해 쇠고기를 개방하면서 국민에게 약속한 그대로 실천되도록 그런 정책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조경태 의원도 “정부는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은 미국산 쇠고기의 검역을 즉각 중단하고 수입을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통합진보당 이지안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부패하고 부도덕한 정권이기
내홍을 겪었던 새누리당이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말 한 마디에 일단 조용해진 상태이다. 박 비대위원장은 25일 청주에서 열린 총선공약실천본부 출범식 참석 후 동행한 기자들로부터 당내에 갈등과 혼란이 있다는 질문에 “불과 며칠이 됐다고 국민 앞에서 잊어버렸는가”면서 발끈했다. 이후 친박게 내부는 자숙 모드로 돌아섰다. 당 대표 또는 원내대표 경선 출마가 유력했던 친박계 의원들이 불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조용한 분위기다.하지만 박 비대위원장의 호통 한 마디에 모든 것이 조용해진다고 하면 오산이라는 것이 정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미 비박 후보들은 박 비대위원장의 호통도 아랑곳 하지 않고 계속 비판적 견해를 쏟아내고 있다.김문수 경기지사는 26일 조찬 강연회 직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베일 속에 가려진 신비주의 방식으로
이해찬 당 대표-박지원 원내대표 카드가 급부상하면서 민주통합당은 당 대표와 원내대표 경선을 두고 내홍을 겪고 있다.이해찬 상임고문은 25일 두 차례 박지원 최고위원을 만나 “원내대표를 맡아달라”고 권유했고, 박 최고위원은 이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친노와 호남이 화합하는 약속이란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민주통합당이 여러 정파가 한 데 어우러진 정당이란 점에서 화학적 결합이 필요했고, 이 상임고문과 박 최고위원의 약속은 이런 화학적 결합의 첫걸음이란 점에서 의의가 있다.하지만 원내대표 경선 주자들의 반발 역시 만만찮다.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던 박기춘 의원(남양주을)은 박 최고위원이 출마를 결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출마로 가닥을 잡고 있다. 원내대표 출마를 고려 중인 유인태 당선자 역시 불출마로 가닥을 잡고 있�
민주통합당 문성근 대표 권한대행은 26일 “새누리당은 선거를 위해 민생을 팔지만 민주통합당은 민생을 위해 집권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문 권한대행은 이날 열린 제1차 민생공약실천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새누리당은 선거 때가 되니 간판을 바꾸고 복지.민생을 내세우는 거짓 정치를 하고 있는데 이것은 민주통합당의 길이 아니다”라고 비판하면서 이같이 말했다.문 권한대행은 “민생공약실천특위는 말 그대로 공약을 실천하는 본부”라고 “A/S센터를 만든다는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에게 공약은 ‘상품’일지 모르지만 우리에게 공약은 그 자체로 삶”이라고 규정했다.이어 “국민은 1%의 특권 계급이 아니라 99% 중산층과 서민의 삶을 책임질 정치를 기다리고 있다”며 “민생공약실천특위에 나선 간판급 인사들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 모든
새누리당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전투구 양상이 극심해지고 있다.김문수 경기지사의 대권 도전 선언 이후 경선 룰 논란이 일어난데 이어 친박 지도부 명단이 나돌아다닌다는 소문이 일면서 그야말로 이전투구 양상이다.최근 여의도 정가에는 친박게 핵심인사들의 실명이 들어있는 차기 지도부 명단이 떠돌아다니고 있다고 한다.명단에는 새누리당이 전당대회 이후 꾸릴 당지도부와 6월 개원할 19대 국회의 주요 직책과 의원들의 이름이 적혀있다. 이 명단에는 친박계 인사들로만 채워져 있기 때문에 사실상 친박계가 당 지도부를 독식하겠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결국 쇄신파 의원들은 24일 저녁 회동을 갖고 이 상황에서 전당대회를 치러서는 안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알려졌다.만약 친박계가 독식하는 전당대회가 될 가능성이 있다면 쇄신파들�
민주통합당이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 25일 “검찰은 이 돈이 들어오고 나간 과정, 2007년 대선자금 전체에 대해 낱낱이 수사해야 한다”고 밝혔다.문성근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이 사건의 실체를 알고 있으면서 총선 이후에 공개되도록 시기를 조정한 게 아닌가 의문이 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문 권한대행은 “검찰총장과 중수부장이 이 사건은 오래 끌 일이 아니라고 말해 단순 인허가 비리로 몰아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문 권한대행은 “돈보따리가 전달되는 과정이 사진에 찍혔고, 그 사진이 12월에 오갔다. 검찰에서는 이미 이 사건에 대한 실체를 알고 있었으면서도 4월 총선 이후에 공개되도록 시기조정을 했던 게 아닌가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이어 “그간 이명박 정부
민주통합당이 새누리당이 추진하는 국회선진화법 수정론에 대해 23일 강력하게 비판했다. 문성근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은 총선이 끝나자 여야가 합의했을 뿐 아니라 자신들이 주도한 국회선진화법을 뒤집겠다고 한다”며 “오만이 하늘을 찌른다”고 일갈했다.김진표 원내대표는 역시 “법안 처리를 공약으로 내건 새누리당이 이제 와 ‘상정할 수 없다’고 협박한다”며 “‘제왕적 대통령의 일방적 지시를 무조건 통과시켜야 유능한 국회’라는 식의 구시대의 덫에 갇혀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고 말했다.김부겸 최고위원도 “새누리당의 지도부, 중진의원들과 함께 사실상 당의 완벽한 주인이 된 박 위원장이 절박한 호소에 답해달라”고 말했다.또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새누리당 문대성 당선자의 논문 표절에 대해 조사하겠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경선 구도가 수도권 vs 호남의 싸움으로 재편됐다.현재까지 공식 출마 선언한 인물은 박 의원과 호남 출신의 이낙연 의원, 그리고 서울 지역구의 전병헌 의원 등 3명이다.하지만 앞으로도 약 6~7명 정도 더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번 원내대표 경선이 수도권 vs 호남의 지역구도 싸움으로 재편됐다.수도권 인사로는 박 의원과 전 의원 이외에도 박영선, 신학용, 유인태, 신계륜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호남 권에서는 이낙연 의원 이외에 우윤근, 김동철 의원이 거론되고 있으며, 충청권에서는 박병석 의원과 노영민 의원이 출마를 고려 중에 있다.이처럼 원내대표 경선이 수도권 vs 호남으로 재편되는 이유는 6월 중순 열리는 당 대표 경선과도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당 대표 경선 역시 수도권 vs 호남의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 12월 대선에서 승리를 하자면 집토끼인 호남이 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는가 하면,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산토끼(수도권)를 잡아야 하기 때문에 수도권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다.따라서 수도권 vs 호남의 대결 구도가 자연스럽게 재편된 것이다.
민주통합당 박기춘 의원(남양주을)이 원내대표 출마를 22일 공식 선언했다.박 의원은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衆則得國 失衆則失國’(중칙득국 실중칙실국). 국민을 얻으면 나라를 얻고, 국민을 잃으면 나라를 잃는다”면서 “한 몸을 부수어 성문을 부수고 길을 여는 충차(衝車) 같은 야전사령관이 되어 반드시 새누리당보다 큰 민주통합당을 선도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4·11 총선은 이기고도 진 선거였다. 수도권 선거에서 이겼지만 지역에서는 졌다”며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무릎을 꿇고 우리를 되돌아보아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명박 정권은 민주주의를 절단냈고 민생을 파탄냈으며, 남북평화를 도탄에 빠뜨렸다”며 “19대 국회는 이런 3대 위기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차기 원내대표에게 주어진 역할을 설명했다. 박 의�
경기도 고양시 덕양갑 야권단일후보 통합진보당 심상정 후보가 8일 0시를 기해 덕양의 새벽을 여는 72시간 마라톤 유세에 돌입했다. 심 후보는 이날 0시 선거 사무실에서 72시간 유세를 함께 할 선거운동원과 함께 간략한 출정식을 갖은 후 ‘덕양의 새벽을 여는 72시간 마라톤 유세’를 시작했다. 심 후보는 “아직도 만나지 못한 덕양 주민이 너무 많다.”며 “72시간 유세를 통해 새벽을 여는 노동자들과 하루를 시작하고, 늦은 밤 덕양의 하루를 정리하는 숨은 일꾼과 만나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72시간 덕양의 모든 곳에서 더 많은 주민을 만나 덕양의 변화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야기하겠다”며 “4월 11일 덕양의 새벽을 덕양주민과 함께 맞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출정식이 끝난 후 심상정 후보는 덕양지역의 기사식당과 가스충전소를 방문해 운전교대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