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친박연대 열풍과 그 기세를 차단하려는 한나라당의 노력이 점점 더세지고 있다. 오늘은 한나라당 홍지만, 친박연대 박종근, 평화통일가정당 황성수, 무소속의 김충환 모두 네명의 후보가 출마한 달서.갑지구에서 다소열세인 두 후보에 앞서 각축을 하고 있는 박종근 현 의원과 신인 홍지만의 유세일정을 지켜 보았다.
친박연대 박종근 후보 선거출정식 개최
친박연대 최고위원인 박종근 후보(대구 달서갑)은 28일 오후 2시 감삼동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 및 선거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는 홍사덕 친박연대 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 지지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자리에서 홍사덕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대구에서 박근혜 전 대표를 도운 게 죄냐”면서 “박종근의원을 비롯 이해봉, 김태환, 이인기 의원 등은 박근혜를 도운 죄 아닌 죄 때문에 공천에서 탈락했다”고 한나라당의 표적공천을 지적했다.
특히 홍 위원장은 “ ‘반드시 살아서 돌아오라’는 박근혜대표의 말을 대구시민의 힘으로 이뤄내야 한다”면서 “박종근 후보는 반드시 당선돼 앞으로 박근혜의 큰 일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위원장은 큰 일과 관련해 “강재섭 대표는 총선이 끝나면 물러날 수 밖에 없다”고 전제한 뒤, “그러면 온 국민의 밉상인 이재오가 당 대표가 되겠냐, 아니면 당에 들어온지 석달 밖에 안된 정몽준이 되겠냐”면서 “다른 선택이 없어서라도 총선이 끝나면 박근혜는 한나라당 대표로 복귀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박종근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박근혜 대표가 키운 한나라당을 지탄받는 한나라당으로 만든 간신배들과 끝까지 맞서 싸우겠다”면서 “박근혜 대표가 당에 남아있지만 지금 손발 다 잘려 외롭게 홀로있다”고 한나라당의 부당한 공천을 꼬집었다.
박 후보는 “반드시 살아 돌아가 한나라당을 바로 세우고 박근혜대표를 지켜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후보는 “대구경제를 살리기 위해 대구시당위원장으로 예산투쟁에 앞장서 1조원에 가까운 국비 예산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홍지만 후보 지원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친박연대의 거센 불길을 끄기 위해 28일 대구를 향한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먼저 구미상모동에 들러 박대통령 생가보존회장을 조문한 뒤, 대구 대성사에 들러 노인들에게 무료급식봉사를한 뒤, 서문시장에서 중.남구 배영식 후보의 지원유세와 달서을 권용범 후보의 지원 유세를 마치고, 오후3시30분경 곧장 달서 갑의 와룡시장으로 와서 홍지만 후보와 이명규 대구선대위원장을 비롯한 당직자들과 함께 시장순방을 마친 뒤, 와룡시장 네거리 유세차에서 찬조 연설을 하였다.
이 자리에서 강대표는 아이를 낳아도 백일을 기다린다는 데, 이제 겨우 새정부 출범한지 한달 못되어 이런저런 말이 많은데, 큰 머슴인 이 대통령을 뽑았으니, 일할 수 있도록 국회의원 반은 넘도록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뽑아달라면서, 한나라당이 물갈이 공천을 많이 한 것은 국민들을 위한 교체였으나, 여기에도 억울하게 희생된 사람이 많다하여, 국민의 여망과 당의 단합을 위해 스스로 출마를 포기한 것이니, 대구 여당 국회의원들에게 표를 모아달라고 호소하면서,
그래야만 그동안 푸대접 받던 대구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하면서, 홍지만 후보는 대구출신의 유일한 최초의 SBS방송 메인 시간의 앵커출신으로서 능력 있고 인물 잘생긴, 달서구의 품위에 걸맞는 인물이라고 칭찬하였다.
뒤이어 연단에 선 홍 후보는 왜 달서갑을 택했느냐는 고향이 가까운 성주이고 또 학교를 초.중.고 모두 대구에서 마친 경상도 사나이로서, 방송진행 중에도 고향의 소식에는 항시 마음을 기울였다면서, 진정으로 젊음과 기자로서 뛰던 실천 정신을 바탕으로 달서구를 새로운 교육의 도시, 복지의 도시로 탈바꿈 하기 위하여 모든 정열을 바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였다. 한편 홍지만 후보는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선출된다면 성서공단을 IT.DT.모바일 형태의 새로운 구조고도화로 전환하겠다고 밝혔고 장애자를 위한 신개념의 복지시설과 민간투자 형태의 첨단 의료기관 설립으로 새로운 달서구를 만들겠으며, 교육에서도 국제학교를 유치하여 쾌적한 달서 만들기에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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