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9 (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문화

예술의전당, 31일 밤 송구영신 제야음악회

URL복사

‘2018 우리은행과 함께 하는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
31일 저녁 예당 콘서트홀 연주 후 야외광장서 신년맞이
25회째 음악애호가들의 신년맞이 제야음악회로 인기
정치용과 강남오케스트라, 손열음 박성규 서선영 협연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소중한 사람들과 클래식 음악 속에 한 해를 마감하고 새해를 맞는 ‘2018 우리은행과 함께 하는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가 31일 오후 9시 30분 콘서트홀에서 마련된다.

올해로 25회를 맞이하는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는 지휘자 정치용이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정상급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테너 박성규, 소프라노 서선영이 함께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1994년에 시작한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는 클래식 음악이 주는 감동과 함께 한 해를 마감하고 야외광장으로 나가 신년을 맞이하면서 관객과 함께 외치는 카운트다운과 불꽃놀이를 즐기는 특별한 음악회로 자리잡았다.

2018년의 마지막 밤을 빛낼 가장 화려한 축제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는 매년 매진행렬을 기록하면서 5만3천여 명의 관객이 찾았다. 12월의 마지막 주를 마무리하고, 한 해를 마감하기 위해서 소중한 사람들과 예술의전당을 찾는 관객들은 축제의 현장으로 발을 들여놓게 된다.

제야음악회의 피날레는 음악회가 끝나고 음악광장에서 이루어진다. 연주자와 관객 모두 음악의 감동을 가슴에 담고 모두 광장으로 나와 한 목소리가 되어 카운트다운을 외치며 2018년을 떠나보낸다. 2018년을 보내고 2019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자리에는 동행한 사람들뿐만 아니라 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서 함께하는 사람들 모두 서로 축복의 인사를 나누고 한마음이 된다. 수많은 소망풍선이 하늘로 올라가는 광경을 바라보며 새해의 부푼 기대 또한 하늘로 비상하는 기분에 사로잡히는 순간, 대망의 불꽃놀이가 하늘을 수놓게 된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클래식 음악의 감동

‘2018 우리은행과 함께하는 제야음악회’는 빈 필하모닉의 설립자이자 초대 지휘자인 오토 니콜라이의 오페라 ‘윈저의 유쾌한 아낙네들’의 서곡으로 문을 연다. 윈저의 숲 속 장면을 부드럽고 경쾌하게 표현했으며, 이어지는 오페라 내용과 관련지어 밝고 명랑한 곡이다.

두 번째 곡은 괴테의 원작을 바탕으로 프랑스 작곡가 구노가 창작한 오페라 ‘파우스트’ 1막에 나오는 왈츠(Waltz)다. 왈츠 음악 특유의 경쾌함이 첫 곡에 이어진다. 1부의 마지막 곡은 뛰어난 통찰력과 한계 없는 테크닉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연주하는 멘델스존 피아노 협주곡 1번이다.

인터미션 후 2부 첫 곡은 베르디 오페라 ‘나부코’ 서곡으로 시작한다. 이어서 성악가들의 주옥같은 아리아들이 펼쳐진다. 유럽 주요 오페라극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 런던 로열오페라하우스 무대에서 칼라프로 성공적으로 데뷔한 테너 박성규와 2011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린 뒤 스위스 바젤 국립극장 주역가수로 활동하였고, 함부르크 슈타츠오퍼와 오페라 노스 무대에 데뷔한 소프라노 서선영이 2부의 주인공이다.

두 성악가의 매력을 최고로 뽐낼 수 있는 아리아를 관객들에게 선사하며 제야음악회의 축제 분위기를 살리기 위하여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축배의 노래’ 듀엣 곡으로 마무리한다. ‘2018년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의 대미는 베토벤 교향곡 제5번의 4악장이다. 금관악기들의 팡파르로 시작하는 이 악장은 운명을 극복하고 이겨낸 환희를 빠른 음악으로 표현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한미 정상회담] 이 대통령 “두터운 신뢰…굳건한 한미동맹 확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 워싱턴DC에서 첫 정상회담을 열었다. 회담 전 미국의 거센 압박 속에서도 돌발변수 없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마감돼 양 정상 간 신뢰를 구축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15% 관세를 재확인해 정책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평이다. 이 대통령 ‘피스메이커, 페이스메이커’ 회담 분위기 이끌어 이재명 대통령 취임 82일 만에 열린 한미 정상회담은 치열한 기싸움으로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3시간 앞두고 소셜미디어에 “한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숙청이나 혁명처럼 보인다”고 적어 우리 정부를 압박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북한 문제를 상당 부분 언급하며, “저의 관여로 남북 관계가 잘 개선되기는 쉽지 않다. 실제로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은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께서 ‘피스메이커’를 하시면 저는 ‘페이스메이커’로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국가로 남아 있는 한반도에도 평화를 만들어달라”며,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도

정치

더보기
이 대통령, 여야 대표에 "국정에 국민 모든 목소리 공평히 반영 노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여야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갖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 여야 지도부를 만나 "대통령은 국민을 통합하는 게 가장 큰 책무인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국정에 모든 국민의 목소리가 공평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여야 대표 오찬 회동에서 "우리 국민이 하나의 목소리로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민의 복리 증진에 힘을 모으면 참 좋겠다. 대외 협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앞선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두고 "일종의 통과의례 같은 것인데 무엇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지키기 위해 필요해서 하는 과정이고 매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공개석상에서 '나라의 힘을 좀 길러야 되겠다'는 말씀을 드린 이유가 있다"며 "우리가 다투고 경쟁은 하되 국민 또는 국가 모두의 이익에 관한 것들은 한목소리를 낼 수 있으면 참 좋겠다"고 했다. 또 "저는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기는 하지만 이제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쉽지는 않은 것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경찰 인천시청 압수수색 유정복 대선 캠프 수사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시청 공무원이 과거 유정복 인천시장의 대선 경선 캠프 활동에 참여했다는 의혹을 두고 경찰이 강제 수사에 들어갔다. 9일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인천시청 본관의 정무수석실, 홍보수석실, 홍보기획관실, 영상편집실 등 6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수사관 20여명을 투입해 인천시 임기제 공무원 출신 인사들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서류와 컴퓨터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된 인천시 임기제 공무원 3명은 지난해 4월 공무원 신분을 유지한 채 국민의힘 경선 후보였던 유 시장을 수행하거나 행사 개최를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민단체는 이들 중 일부가 사표를 제출했으나 정식 퇴직 처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캠프 활동에 참여해 사실상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의혹에 연루된 10명 가운데 일부는 논란이 불거진 뒤 다시 인천시로 복귀해 사직 철회 요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국가공무원과 지방공무원이 당내 경선 과정에서 선거운동을 하는 것을 명확히 금지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 물 등을 분석해 당시 임기제 공무원으로 근무하던 인사들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방침

문화

더보기
이앤아이앙상블, 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이앤아이앙상블이 오는 9월 27일(토) 오후 7시 30분 문아트그라운드 실버스크린홀에서 세 번째 정기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를 개최한다. 이앤아이앙상블은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 공연에서 500석 규모 객석을 전석 매진시키면서 주목받았으며, 올해는 한정된 50석 규모의 공간에서 더욱 밀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의 소리’를 주제로 음악, 마임, 영상이 결합된 다층적 무대 형식으로 진행된다. 관객은 연주자들의 호흡과 움직임, 무언의 퍼포먼스, 대형 스크린의 영상미를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공연의 완성에 직접 참여하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이앤아이앙상블은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동시에 자신들이 직접 작곡한 음악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자작곡은 매 공연마다 높은 호응을 얻으며 ‘이앤아이앙상블만의 색깔’로 자리 잡았다. 이들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창작 작업을 통해 모던 팝 클래식이라는 독창적 장르를 개척하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함께 아우르는 무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이앤아이앙상블 바이올린 박진희, 기타 김도윤, 첼로 김혜영, 건반 이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