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13명·진주 7명·양산 5명·창원·거창 2명 등
사천 80대 사망자…사후 검사에서 양성 나와
확진자 접촉 10명, 사천 유흥업소 관련 7명 등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경남에서 지난 2일 오후 5시부터 3일 오후 5시 사이 3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또한 도내 15번째 사망자도 발생했다. 어제 오후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던 사천 80대 여성으로 사후 조치를 위해 실시한 검사에서 오늘 새벽 양성 판정됐다.
3일 오후 5시 경남도 브리핑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34명(경남 4016~4049번)은 사천 13, 진주 7명, 양산 5명, 창원 3명, 김해 3명, 거창 2명, 밀양 1명으로 7개 시·군에서 나왔다.
확진일은 전날밤 3명, 오늘 31명이다.
감염경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 10명 ▲사천 유흥업소 관련 7명 ▲진주 소재 교회 관련 3명 ▲사천 음식점 관련 1명 ▲진주 음식점 관련 1명 ▲김해 소재 보습학원 관련 2명 ▲양산 소재 식품공장 관련 2명 ▲타시도 확진자접촉 1명 ▲조사중 6명이다.
사천 확진자 13명 중 7명은 '사천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다. 방문자 5명, 종사자 1명, 접촉자 1명이다. 사천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는 37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1162명을 검사했고 양성 37명, 음성 849명, 검사 진행중 276명이다.
2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1명은 격리중 사망자(사후 양성판정)다. 2명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1명은 '사천 음식점 관련'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70명이다.
나머지 사천 확진자 1명과 진주 확진자 2명은 '진주 소재 교회 관련' 확진으로, 방문자들이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24명이다.
나머지 진주 확진자 5명 중 4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들이다.
1명은 '진주 음식점 관련' 확진자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22명이다.
양산 확진자 5명 중 2명은 '양산 소재 식품공장 관련' 확진자로, 각각 공장 근무자의 가족이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
1명은 울산 확진자의 직장 동료다. 1명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나머지 양산 1명과 김해 확진자 3명 중 1명은 '김해 소재 보습학원 관련' 동일 확진자의 지인이다. 누적 확진자는 50명이다.
김해 확진자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1명은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외국인으로 본인이 희망해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에 있다.
창원 확진자 3명 중 2명은 서로 가족으로 증상발현 검사에서 확진됐으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1명은 해외입국자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거창 확진자 2명은 도내 같은 확진자의 접촉자다. 김해 확진자 1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밀양 확진자 1명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파악 중이다.
이로써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3일 오후 5시 현재 4046명(입원 483, 퇴원 3548, 사망 15)이다. 검사중 의사환자는 2156명, 자가격리자는 4987명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집계 착오로 음성 3명에게 번호를 부여해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