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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화물연대 총파업 이틀째 15명 체포...국토부 "출입구 봉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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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파업이 이틀째인 가운데 파업 현장 곳곳에서 충돌이 발생하는 등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공장 앞을 가로막고 운송을 방해한 혐의로 15명의 조합원이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화물연대의 파업이 이어지며 이날 소속 조합원 7500여명이 집회 및 대기에 나섰다.

 

화물연대 조합원 2만2000여명 중 약 34% 수준의 인원이다.

 

전날 4000명의 화물연대 조합원은 지역별로 나뉘어 철야대기에 나섰으며, 부산에서는 야간문화제도 열렸다.

 

특히 이날 오전 8시20분께 경기 이천 하이트진로 공장 앞에서 진입로를 막아선 조합원들이 대치 끝에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 15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화물연대 조합원들은 주요 항만과 공항, 공장 등의 출입구를 봉쇄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화물연대는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 부산신항, 의왕ICD, 인천항, 대산 석유화학단지, 울산 석유화학단지, 여수 석유화학단지 등 주요 항만과 물류기지는 전면 봉쇄돼 차량 통행이 없다"며 "주요 거점에 대한 봉쇄로 물동량 타격과 파급효과는 상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국토부는 현재까지 전국적인 물류 피해는 없다는 입장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항만, 공장, 컨테이너 기지 등의 출입구가 봉쇄된 곳은 없다. 또 전국 12개 항만 모두 출입구 봉쇄 없이 정상 운영 중으로, 항만별 컨테이너 장치율은 69.0%로 평시(65.8%)와 유사한 수준이다.

 

국토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주요 화주·운송업체들은 집단운송거부 대비 2~3일치 물량을 사전 운송조치 하면서 아직까지는 물류피해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어명소 국토부 제2차관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지적 운송 방해 시도는 있었지만 경찰이 조기에 조치해서 현재까지 전국적인 물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어 차관은 "일몰제 폐지 등은 결국 법률 개정 사항이지만 정부와 논의가 되고 합의가 된다면 국회에서 그런 사항이 중요 참고사항이 될 것이고, 국회가 열린다면 안전운임제가 조속히 논의될 것"이라며 "국토부는 앞으로 화물연대와 언제든지 대화하기 위한 준비가 돼 있다. 안전운임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논의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그러면서 주요 물류거점에 경찰력을 배치해 운송방해행위 등 불법행위를 차단하는 한편 군위탁 컨테이너 수송 차량 등 대체운송수단 투입해 물류 차질을 최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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