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6 (목)

  • 맑음동두천 16.7℃
  • 맑음강릉 14.1℃
  • 연무서울 16.6℃
  • 맑음대전 19.3℃
  • 맑음대구 21.6℃
  • 연무울산 14.5℃
  • 맑음광주 18.4℃
  • 연무부산 15.1℃
  • 맑음고창 13.0℃
  • 구름많음제주 14.5℃
  • 맑음강화 5.5℃
  • 맑음보은 19.0℃
  • 맑음금산 19.0℃
  • 맑음강진군 18.2℃
  • 맑음경주시 16.7℃
  • 맑음거제 15.5℃
기상청 제공

정치

【커버스토리】 경주 APEC 성공, 국격 높여

URL복사

이재명 대통령, ‘협력·연대’ 강조
한미정상회담 성공적...관세협상 타결, 핵잠수함 등 성과
한일 정상 “미래지향적 협력 강화할 때”
한·중, 70조 원 규모 ‘원-위안 통화스와프’ 체결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지난 1일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공식 일정이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미, 한일, 한중 정상회담 등 다자 외교를 성공적으로 치렀다는 평가다. APEC 21개 회원국은 ‘APEC 정상 경주선언’을 채택해 APEC 3대 중점 과제인 ‘연결·혁신·번영’을 기반으로 무역·투자, 디지털 전환, 포용적 성장 등 핵심 의제를 포괄하고, AI 협력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에 대한 회원국들의 공동 인식을 반영했다.

 

이재명 대통령, ‘협력·연대’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경주 APEC 정상회의가 개막한 지난달 31일 21개 회원국 정상을 향해 “우리 모두는 국제질서가 격변하는 중요한 변곡점 위에 서 있다”며, “협력과 연대만이 우리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끄는 확실한 대답”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자유무역 질서가 거센 변화를 맞이하며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무역 및 투자 활성화의 동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기술은 우리에게 전례 없는 위기이자 동시에 전례 없는 가능성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APEC이 걸어온 여정에 지금의 위기를 헤쳐갈 답이 있다고 믿는다”며, “각자의 국익이 걸린 일이기 때문에 언제나 우리가 같은 입장일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힘을 합쳐 공동 번영을 이뤄내야 한다는 궁극의 목표 앞에서 우리는 함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025년은 대한민국이 국민의 놀라운 저력으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국제사회에 완전히 복귀한 역사적인 해”라며, “APEC이 눈부신 성취를 이루며 ‘다자주의적 협력’의 모범을 바로 세웠던 순간마다 대한민국은 그 여정을 주도하며 함께해 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신라의 화백 정신은 일치단결한 생각을 강요하지 않는다. 서로 다른 목소리가 어우러져 만들어 낼 화음의 심포니를 추구하며 조화와 상생의 길을 찾는 것이 화백 정신”이라며, “조화와 화합으로 번영을 일궈낸 천년 고도 경주에서, 함께 미래로 도약할 영감과 용기를 얻어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이 대통령의 제안은 경주선언으로 채택됐다. APEC 21개 회원국은 지난 1일 ‘APEC 정상 경주선언’을 비롯해 ‘APEC AI 이니셔티브’,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 등 문서 3건을 채택했다.

 

경주선언은 APEC 3대 중점 과제인 ‘연결·혁신·번영’을 기반으로 무역·투자, 디지털 전환, 포용적 성장 등 핵심 의제를 포괄하고, AI 협력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에 대한 회원국들의 공동 인식을 반영했다.

 

AI 이니셔티브는 모든 회원국이 AI 전환에 참여하고 혜택을 공유할 수 있도록 AI 혁신 촉진, 역량 강화, 민간 AI 인프라 투자를 포함한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APEC 최초의 명문화된 AI 공동 비전으로, 미국과 중국이 함께 참여한 첫 정상급 AI 합의문이다.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는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가 역내 공통의 도전 과제라는 인식에 따라 마련됐다. ▲회복력 있는 사회시스템 구축 ▲인적자원 개발의 현대화 ▲기술 기반 보건·돌봄 서비스 강화 ▲모두를 위한 경제 역량 제고 ▲역내 대화·협력 촉진 등 5대 중점 분야별 정책 방향과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5일 이번 APEC 성공을 제도와 예산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경주 APEC 정상회의 후속조치를 위한 비상설 특별위원회인 ‘APEC 성과 확산 및 한미관세협상 후속지원 위원회’를 구성했고, 위원장은 김병기 원내대표가 맡았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 공은 국회로 넘어왔다. 민주당은 오늘 구성된 당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정부가 만든 외교적 성과를 제도와 예산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미정상회담 성공적...관세협상 타결, 핵잠수함 등 성과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도 성공적이었다. 우리나라와 미국의 관세 협상이 지난달 29일 진행된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극적으로 타결됨에 따라 향후 대미 수출에 있어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해소됐다는 평가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지난달 29일 오후 경북 경주 APEC 국제미디어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대한민국 정부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의 세부 내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세부 합의 내용과 관련해선 미국이 한국에 대한 국별관세 및 자동차관세를 15%로 인하하고 반도체·의약품 등에 대해선 최혜국 대우를 약속하며 미국 수입시장 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보고했다.

 

3,500억 달러 금융패키지 조성과 관련해선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 프로젝트에 1,500억 달러를 투입하고, 2,000억 달러의 경우 일본이 합의한 금융 패키지와 유사하지만 연간 투자 상한액을 200억 달러로 설정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은 우리 안보의 중요한 모멘텀이 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북한과 중국의 잠수함 추적을 언급하며, “핵 추진 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공개 요청한 지 하루 만에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도입을 승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우리(한미) 군사 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고, 이를 바탕으로 저는 그들이 지금 보유한 구식 디젤 추진 잠수함이 아닌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핵추진 잠수함은 디젤 잠수함과 달리 내부에 소형 원자로를 탑재해 추진 동력을 얻는다. 디젤 잠수함과 달리 연료 보급이 필요없어 장기간 잠항이 가능하고, 작전 반경도 훨씬 넓다. 다만 한미 원자력협정은 핵연료의 군사적 사용을 제한하고 있어, 미국의 동의가 있어야만 건조가 가능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아주 멋지고 아름다운 협상이었다. 이번 정상회담은 양국 간 신뢰와 협력을 더욱 굳건히 하며, 미래지향적 한미동맹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황금같은 시간이었다”며,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오래도록 이어져 온 우정과 협력 속에서 한미동맹의 진정한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미 행정부도 올해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개최국인 한국에 공을 돌렸다.

 

케이시 메이스 美 APEC 담당 고위 관리는 지난 6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외신기자센터에서 열린 APEC 결과 관련 브리핑에서 “올해 엄청난 성공을 거둔 이유 중 하나는, 한국이 한해 동안 주도적으로 다른 국가들을 이끌면서 탁월한 역할을 한 덕분”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경주 APEC 최고경영자(CEO) 연설에서 밝혔듯이 한국은 미국의 소중한 친구이자 가까운 동맹이다. 올해 APEC에서 한국과 협력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훌륭한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한일 정상 “미래지향적 협력 강화할 때”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도 긍정적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인식을 공유했다. 이 대통령 취임 후 세 번째 한일 정상회담이자, 다카이치 총리 취임 이후 첫 대면이다.

 

이 대통령은 “총리를 이렇게 처음 뵙게 돼 참으로 반갑고, 특히 일본 역사상 첫 여성 총리라는데 거기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며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대한민국 국민뿐만 아니라 동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인들이 총리의 미래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격변하는 국제 정세, 그리고 통상 환경 속에서 한국과 일본은 이웃 국가이자 공통점이 참으로 많은 나라”라며, “한일 양국이 그 어느 때보다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강화해야 될 때”라고 강조했다.

 

다카이치 총리도 “이 대통령이 그렇게 좋은 웃는 얼굴로 환대를 해줘서 감사하다”며, “올해는 일한 국교 정상화 60주년이라는 큰 기념비적인 해로 그간 구축해 온 일한 관계의 기반을 바탕으로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양국을 위해 유익하다고 확신한다. 이를 위해 셔틀외교도 잘 활용하면서 저와 대통령님 사이에서 잘 소통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전략 환경 아래 일한 관계, 일·한·미 간 공조의 중요성은 더욱 증대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여러 급에서 잘 소통하면서 발전시켜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중, 70조 원 규모 ‘원-위안 통화스와프’ 체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국빈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정상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의 국빈 방한은 11년 만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가진 정상회담에서 70조 원 규모 ‘원-위안 통화스와프’ 체결에 합의하고 경제·치안 분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국은 중앙은행 간 5년 만기 70조 원(4,000억 위안) 규모의 ‘원-위안 통화스와프 계약서’를 체결했다. 아울러 한중간 호혜적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 위한 장기적 방향성을 설정하는 ‘한중 경제협력 공동계획(2026~2030)에 관한 MOU’와, 한중 FTA 서비스·투자 협상의 실질적 진전을 통한 양국 간 경제협력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뒷받침하는 ‘서비스무역 교류·협력 강화에 관한 MOU’도 체결했다.

 

또한 한중간 양국 국민의 민생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미래지향적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 위해 ‘실버산업 및 혁신창업 분야 협력에 관한 MOU’ 및 우리 농산물의 중국 수출을 원활히 하는 MOU, 양국 경찰 당국이 초국가 스캠(사기) 범죄 대응을 위한 공동 대응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보이스피싱·온라인 사기 범죄 대응 공조 MOU’도 체결됐다.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문제도 폭넓게 논의됐다. 이 대통령은 정부의 비핵화·평화 구상을 설명하고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요청했고, 시 주석은 한반도 문제 해결과 지역 평화·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최근 중북 간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는 등 대북 관여의 조건이 형성되고 있는 상황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이러한 양호한 조건을 활용해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해 한중 양국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시 주석은 “우리는 한국 측과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을 심화하며, 공동 이익을 확대하고, 도전에 함께 대응해서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발전을 추진함으로써 지역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더 많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을 용의가 있다”며, “양자 관계 및 공동 관심사에 대해서 대통령과 깊이 있게 의견 교환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

 

두 정상은 한중 관계가 공유해온 역사적 경험과 상호 호혜적 협력의 기반에 변함이 없다고 보고, 변화된 환경에 맞춰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성숙하게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고위급 정례소통 채널을 가동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우호적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중국의 한화오션 미국 자회사 제재, 서해 구조물 문제, 한한령(한류 제한 조치) 해제, 희토류 공급망 등 다양한 경제·안보 현안도 논의됐다.

 

위 실장은 한화오션 제재와 관련해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 문제가 풀리면 그런 기류 속 한화오션 문제도 생산적 진전이 있을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게 됐다”며, “서해 문제와 한한령도 (논의가) 이뤄졌고, 좋은 논의가 있었다. 서로 실무적인 협의를 해나가고 서로 소통하면서 문제를 풀어보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조재희 더불어민주당 송파구청장 예비후보】 송파의 삶을 디자인하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송파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진 조재희 예비후보를 만나 구청장 출마의 변과 구청장이 되면 어떤 구청장이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이번 송파구청장 선거에 출마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인지. 저는 약 40년 동안 송파에서 거주하며 세 아이를 키웠고, 송파의 변화를 몸소 겪어온 '진짜 송파 사람'입니다. 동시에 이재명 대통령 선대위 정책부본부장을 지냈

정치

더보기
대구광역시장 공천배제 가처분 주호영, 무소속 출마에 “모든 경우의 수 준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대구광역시장 공천에서 배제된 것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음을 밝히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2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저는 오늘 국민의힘 <중앙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천관리위원회)> 이정현 위원장 주도로 이뤄진 저에 대한 대구시장 경선 컷오프 결정을 바로잡기 위해 서울남부지방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며 “내일 오후 2시 30분 가처분심문기일이 잡혔고 가까운 기간 내에 결정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주호영 부의장은 “저에 대한 컷오프 결정은 정상적인 의결 절차가 없었다. 찬성-반대-기권수를 일일이 확인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사람을 모두 찬성으로 간주했다”며 “헌법, 공직선거법, 당헌·당규, 공천심사규정에 비춰 전혀 민주적이지도 않다. 나는 컷오프 요건 어디에도 해당되지 않는다. 절차적인 흠결 사례가 있는 경우는 법원이 이미 수차례 무효임을 선언했다”고 강조했다. 주호영 부의장은 “보수 정당이 배출했던 대통령 두 분의 탄핵이 보수 위기를 낳은 결정적인 원인이지만 그동안

경제

더보기
중동전쟁 장기화 대비 정부에 ‘비상경제본부', 청와대에 '비상경제상황실' 가동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중동전쟁 장기화에 대비해 정부에 ‘비상경제본부'를, 청와대에 '비상경제상황실'를 가동한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해 “(중동 전쟁 상황의 장기화 대응을 위해)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최고 컨트롤타워로 해 국가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경제본부'를 두고 범부처 원팀으로 대응해 나가는 한편, 이와 별도로 청와대에서는 '비상경제상황실'을 가동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총리가 본부장인 비상경제본부는 기존의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총리 주재로 격상하면서 확대 개편하는 것이며 경제부총리는 부본부장으로 실무대응반을 총괄하게 된다”며 “비상경제본부 회의는 중동상황 전개에 따라 개최 주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되 당분간 주 2회 개최하며 매주 1회는 본부장인 총리가 직접 주재하고 나머지 1회는 부본부장인 경제부총리가 주재해 급변하는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각 부처와 분야별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유기적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총리는 “비상경제본부 산하에는 복합 위기상황에 대한 종합적 대응을 위해 경제 분야는

사회

더보기
이상훈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사장 인사청문회서 ‘현장 안전 인력 공백’ 강력 질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이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2)은 지난 24일 열린 서울교통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김태균 후보자를 상대로 공사의 고질적인 현장 인력 부족 문제와 관련한 당면 현안인 진접차량기지 개통 준비 부실을 지적하며 사장 후보자의 역량을 검증하였다. 이상훈 의원은 서울교통공사의 경영목표인 ‘안전한 도시철도,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언급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가장 핵심적인 요소로 ‘적정인력 확보’와 ‘적절한 설비 유지관리’를 꼽았다. 특히, 사장 후보자가 도시철도 안전대책으로 ‘인적 오류(Human Error) 리스크관리’를 여러 차례 강조한 것에 대해 “안전에 필요한 적정 인력 배치가 선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인적 오류를 관리하겠다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상훈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서울교통공사 4급 이하 현업 인력은 정원 대비 393명이나 부족한 반면, 본사에서 일하는 4급 이하 현원은 정원보다 96명이나 더 많은 기형적 상황이다. 이 의원은 “현장에서 시민안전을 책임지는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데 본사만 비대해진 상황에서 어떻게 안전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겠느냐”며 조속한 정원 확보와

문화

더보기
7개 핵심 도시와 24개 소도시 '팔로우 스페인·포르투갈'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트래블라이크가 현재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모습을 가장 생생하게 담아낸 ‘팔로우 스페인·포르투갈’ 전면 개정판을 출간했다. 스페인·포르투갈 여행 준비는 검색할수록 복잡하기만 하다. 도시 간 이동부터 명소 예약까지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길을 잃은 여행자를 위해 이 책은 가장 효율적인 여행의 ‘정답’만을 선별해 제안한다. 이번 ‘팔로우 스페인·포르투갈’ 개정판은 단순한 수정을 넘어선 역대급 리뉴얼로 돌아왔다. 베테랑 작가진이 현지 취재를 통해 500여 곳의 데이터를 다시 검증해 업데이트했으며, 사진 비주얼과 가독성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예약 창 앞에서 당황하지 않도록 명소와 교통편의 최신 예약 시스템을 단계별로 안내하고, 구글맵보다 직관적인 전면 신규 정밀 지도 64개를 새로 제작·보완해 스마트폰이 놓치기 쉬운 길 위의 디테일까지 빈틈없이 담았다. 하이라이트 명소부터 미식, 쇼핑 정보까지 여행의 모든 순간을 실전 중심으로 안내한다. 콘텐츠의 깊이 또한 압도적이다. 최신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내용을 대폭 확장했다. 최근 가장 주목받는 포르투갈 남부 알부페이라와 베나길 동굴을 포함해 신규 도시 6곳을 추가하고, 대도시와 연계한 소도시의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