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 대주주인 AIG 뉴브리지가 이르면 이번 주말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져 하나로텔레콤 인수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9일 정통부와 이통사 관계자에 따르면 3대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OS)인 씨앤앰(C&M)의 2대 주주인 골드만 삭스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30.48%를 (주)국민유선방송투자가 인수하는 방안이 정식 인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국민유선방송투자의 최대 주주는 하나로텔레콤 인수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맥쿼리와 MBK 파트너스로 특히 하나로텔레콤 인수를 위한 맥쿼리 컨소시엄에 SK텔레콤이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에따라 SK텔레콤이 올 5월 하나로텔레콤 매각작업이 시작된 후 최근까지 하나로텔레콤 인수에 별다른 관심을 갖지 않았으나 인수전에 적극적으로 나선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와함께 하나로텔레콤 대주주인 AIG 뉴브리지는 하나로텔레콤을 또다시 외국계 투자회사인 맥쿼리에 매각하는데 부담을 느껴왔으나 최근 맥쿼리가 국민연금과 제휴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주체 문제가 해소됨에 따라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그동안 하나로텔레콤 매각작업에 관심을 두지 않았으나 최근 상황이 급변해 인수를 검토하는 방향으로 입장이 바뀌었다”며“SK텔레콤도 하나로텔레콤 인수의 기회를 갖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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