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기반 시설 보호 목적으로 파병 요청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아이티가 지난 7일 조브네 모이즈 대통령 암살 이후 혼란에 빠진 가운데 주요 기반 시설 보호를 목적으로 유엔과 미국에 병력 지원을 요청했다. 9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아마티아스 피에르 아이티 선거장관은 "임시정부가 주요기반 시설 보호, 선거 준비 등 목적으로 유엔과 미국에 병력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정치적 혼란, 코로나19 등으로 위기에 처한 아이티는 대통령 암살 사건으로 혼란이 심화되고 있다. 아이티 임시 정부는 8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파병을 요청했다. 하루 전인 지난 7일 클로드 조셉 아이티 총리는 아이티 주재 유엔 사무소 총리실에 서한을 보내 핵심 기반 시설 보호와 치안을 위해 유엔 평화유지군을 파병을 요청했다. 동일한 내용이 담긴 소한은 7일자로 아이티 주재 미국 대사관에도 발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셉 총리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의 통화에서도 미군 병력 지원을 요청했다. 조셉 총리는 AP통신에 “우리는 확실히 도움이 필요하고 국제 파트너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의 파트너가 치안 유지 등에 도움을 줄수 있을 것으로
"불안정한 상황에서 자녀 덜 낳는 것 선호하기 때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유럽과 미국의 출생률이 급격히 줄었다는 유엔 기구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DPA통신은 유엔인구기금(UNFPA)의 연구결과 보고서를 입수해 "유럽 일부 국가와 미국에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신생아 수가 현저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UNFPA는 보고서에서 "임신 기간이 9개월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출생률 변화는 명확하지 않다"면서 "다만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출생률 감소는 점점 명확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 19개국과 미국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 10월 이후 출생률이 전년 동기 대비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 15개국에서는 작년 10월 신생아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고, 11월에는 5%, 12월에는 8.1% 줄어들었다. 레이첼 스노우 UNFPA 수석전문가는 출생률 급감하는 원인에 대해 “대부분 사람들은 불안정한 상황에서 자녀를 덜 낳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UNFPA는 이런 내용을 담긴 연구 결과를 '세계 인구의 날'인 11일 발표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0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향해 “통일부가 ‘필요한 부처’라고 생각한다면 ‘필요한 부처’에서 장관이 제대로 일을 안 하고 있는 거고 장관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업무분장이 불확실한 부처이기 때문에 일을 못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차기 정부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수복 대륙영토를 이야기하는 대만에 통일'부'와 같은 조직이 있는가. 대륙'위원회'다"라며 "북한에서 통일부를 상대하는 조직이 '부'인가.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이고, 심지어 조평통은 원래 내각이 아니라 조선노동당 산하의 조직"이라고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어 "여성가족부라는 부처를 둔다고 젠더갈등이 해소되지 않는 것처럼 통일부를 둔다고 통일에 특별히 다가가지도 않는다"며 "오히려 여성가족부가 존재하는 동안 젠더갈등은 심해졌고, 이번 정부 들어서 통일부가 무엇을 적극적으로 했는지 모르겠지만 통일부가 관리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폭파되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성과와 업무영역이 없는 조직이 관성에 의해서 수십년간 유지되어야 하는 것이 공공과 정부의 방만이고 혈세의
전세계 생산량 6분의 1에 해당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중국 정부가 전 세계에 자국 코로나19 백신이나 원액 5억회분을 제공했다며, '개발도상국에 가장 많은 백신을 제공한 국가가 중국'이라고 밝혔다. 9일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중국 외교부 국제경제사(司·국에 해당) 궈쉐쥔 부사장은 “지금까지 중국은 전세계 100여 국에 5억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이나 원액을 제공했으며 이는 전세계 백신 생산량 6분의 1에 해당하는 분량”이라고 전했다. 궈 부사장은 “중국은 국내외 수요를 모두 고려해 백신을 제공하고 있으며 ‘백신 민족주의’를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중국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한 이후 개방적으로 포용적인 원칙에 따라 외국에 백신을 제공해 왔다”면서 “중국은 개발도상국에 가장 많은 백신을 제공하는 국가”라고 역설했다. 한편 8일 기준 중국의 코로나19 백신 누적 접종횟수는 13억5422만6000회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공식 방문…파롤린 국무원장 면담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교황청의 피에트로 파를린 국무원장이 "교황께서 북한에 가고 싶으신 건 확실하다"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언론에 말씀하신 것처럼 성사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북한의 초청장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는 이탈리아를 공식 방문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이 9일(현지시간)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북한이 국제사회로 복귀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줄 것을 요청한데 대해 이같이 답했다. 박 의장은 이날 교황청에서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을 만나 "(교황께서) 북한이 국제사회로 복귀하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주시면 한반도 평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무원장께서 70년 이상 분단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큰 역할을 해달라"고 밝혔다. 파롤린 국무원장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교황님에 대한 방북 요청 의사를 구두로 전달했다. "교황청에서는 이에 책임을 느끼고 교황 개인적으로도 책임진다는 생각을 하고 계신다"며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파롤린 국무원장이 현 북한의 상황에 대해서 묻자 막 의장은 "대화가 단절된 상황인 건 맞다. 다만 지난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
'文기용' 윤석열·최재형 野 대망론에 "인사 아쉬워" "이미지 위주 인사…누군가의 '천거' 강력히 작동" 재보선 책임론 "부분적으로 있지만 전부는 아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4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과 관련, "안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드렸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당 대선 예비경선 '국민면접'에서 국무총리이던 2019년 '조국 사태' 당시 문재인 대통령에게 어떤 의견을 냈느냐는 김해영 면접관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왜냐면 너무 많은 상처를 이미 받고 있었고 대통령께도 부담이 될 것 같기 때문"이라며 "(장관) 임명 이틀 전 토요일 점심자리 였다. 이해찬 당시 민주당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제가 함께 점심에 부름을 받아 모두 의견을 말씀드렸는데 전 그런 의견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총리 시절 문재인 정부에서 기용됐으나 야권 대선주자로 부상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관련해선 '인사 실패'를 에둘러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몹시 아쉬운 대목"이라며 "당시 내가 보기엔 어떤 이미지나 평판 위주로
"민노총 불법집회 대단히 유감…확인 위법 끝까지 책임" "감염 확산 차단에 모든 역량 총동원…역학조사 가속도" "각 부처 현장 점검 총력…방역수칙 빈틈 없이 준수"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4일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 확산 저지에 총력전을 주문하는 한편 대규모 집회를 강행한 민주노총에 대해 경찰청과 서울시는 확인된 위법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끝까지 책임을 물어 달라고 주문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코로나19의 거센 확산세가 좀처럼 멈추지 않는다. 특히 수도권의 상황이 심각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수도권은 확진자의 81%가 집중돼 있고,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가 1.25까지 높아졌다"며 " 아직 백신을 접종받지 못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늘어나고 있고, 그 여파가 직장과 다른 지역으로까지 번져나가고 있다. 델타 변이바이러스 감염 사례도 늘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 총리는 "수도권 지자체에 간곡히 당부드린다.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모든 수단과 역량을 총동원 해달라"며 "젊은층이 많이 찾는 주점·노래방과 학교·학원 종사자 등에
2명 추가 사망 누적 688명 달해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지난 5월 중순 이래 방역망이 뚫리면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해온 대만에서 4일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대폭 줄었다.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책본부인 중앙유행병 지휘센터는 이날 대만 안에서 전날 76명의 절반 수준인 39명이 새로 걸렸다고 발표했다. 대만 내 새 확진자는 37명으로 남자는 12명, 여자가 25명이고 연령은 5세 미만에서 90대에 걸쳐 있다. 2명은 외국에서 유입했다. 신규 환자는 수도 타이베이시가 18명으로 제일 많고 신베이시 11명, 타오위안시와 장화현 각 3명, 이란현 2명이다. 이로써 대만 코로나 감염자는 누계로 1만5030명으로 1만5000명을 넘어섰다. 대만에서 1만3795명, 국외 유입 1182명, 친선함대 36명, 항공기 2명, 불명 1명, 조사 중 14명 등이다. 코로나 환자는 지난달 5월10일 100명 미만이다가 이후 폭발적으로 증대하면서 1개월20일여 사이에 1만4900명 이상 급증했다. 지휘센터는 또한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2명이 추가로 숨지면서 총 사망자가 688명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중 8명은 국외 유입자다. 신규 사망자는 70대 여성과 8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승객과 승무원 92명을 태운 필리핀 공군 소속 C-130 수송기가 4일 남부 술루주에서 추락했다고 군 당국이 발표했다. 시릴리토 소베자나 필리핀군 합참의장은 C-130 수송기가 이날 오전 11시30분(한국시간 낮 12시30분)께 술루주 파티쿨 공항에 착륙하다가 인근 방칼 마을에 떨어져 불길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소베자나 합참의장은 사고 수송기가 민다나오섬 카가얀 데 오로에서 병력을 데리고 파티쿨에 내리던 중 변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송기가 활주로를 이탈하고서 동력을 회복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며 지금까지 추락 기체에서 40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베자나 합참의장은 사상자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사고 현장에 아직 생존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이 있다며 더 많은 탑승자를 구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무슬림이 압도적으로 거주하는 술루주에서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이슬람 무장단체 아부 사야프와 필리핀 정부군이 전투를 벌여왔다.
북미 정상 모두 불참에 文 참석 명분도 약화 남북미 대화 재개 발판 마련 '도쿄 구상' 요원 한일관계 개선 기회도 가물…日 초청도 아직 靑 "열린 자세로 대화…유의미 한 진행 없어"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도쿄올림픽 개회가 카운트다운 국면으로 접어든 상황 속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참석 여부는 여전히 '물음표'로 남아있다. 3년 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1개월 전부터 한·일 양측으로부터 공식 초청과 긍정적 검토에 대한 반응이 흘러나오던 것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다. 코로나19 델타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도쿄올림픽 세부 일정을 확정하기 어려운 주최 측 일본의 내부 문제가 있다고는 하지만,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 차원에서 초청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 문 대통령의 불참 가능성에 무게를 더한다.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문 대통령은 7개월 전인 2017년 7월 독일 함부르크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계기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에게 개회식 공식 초청 의사를 전했다. 개회식 두 달 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아베 총리를 예방해 초청을 재확인했고, 아베 총리의 참석을 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전후로 아베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
안전우려 잔해 해체 철거 긴급명령...수색작업은 계속 허리케인 엘사 북상에 비상사태 선언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미국 플로리다주 남부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 서프사이드 12층 아파트 붕괴 참사 현장에서 3일(현지시간) 2명의 시신을 수습해 확인 사망자가 24명으로 늘어났다. AP 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 다니엘라 레빈 카바 카운티장은 전날 7세 여아를 비롯한 4명에 이어 이날 다시 2명의 시신을 찾아내 안치했다며 그래도 여전히 121명의 생사 여부가 불명인 상태라고 밝혔다. 카바 카운티장은 무너진 아파트 잔해의 해체를 허가하는 긴급명령에 서명했다면서 2차 붕괴 위험이 높아져 수색현장의 안전을 확보하는 게 시급했기에 이런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 소방당국은 실종자 가족에게 작업자들이 이르면 4일 건물 잔해 철거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알렸다고 한다. 카바 카운티장은 "앞으로 최우선 사항이 수색과 구조 활동"이라며 현장 작업을 방해하는 조치와 행동을 일절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하며 철거와 해체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붕괴 건물의 잔존 부문이 구조적으로 불안정해졌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인도네시아 인사 담당 중관관리자급 공무원 30명 대상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교육은 오는 5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교육 과정은 인도네시아 행정개혁부 요청으로 지난해 개설된 것이다. 올해는 채용, 경력 개발, 성과 관리 등 인사 행정 주요 분야에 대한 심화 과정이 운영된다. 국가인재원은 "한국 인사행정 전문가들이 교육 참여 공무원들이 지난해 수립한 분야별 개선안에 대해 상담할 예정"이라며 "실제 사례에 대한 대화, 토론 등도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어 "실시간, 비실시간 온라인 교육이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 신남방 국가 외 우즈베키스탄 등 신북방 국가 공무원 역량 강화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스라엘 화물선이 3일(현지시간) 인도양 북부에서 공격을 받고 화재가 발생했다고 이스라엘 N12 TV와 알자지라 방송 , 레바논 TV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라이베리아 선적으로 이스라엘인이 선주인 화물선이 사우디아라비아 서부 제다에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항으로 가는 도중에 무인기 혹은 미사일 공격을 당했다. 화물선은 CSAV 틴달호로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는 조디악 해운사 소속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이번 피격으로 인해 이스라엘 화물선에서 인명피해가 생기지는 않았고 선체에도 큰 피해가 없어 목적지로 항해를 계속 중이라고 한다. N12 TV는 이스라엘 국방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이 관여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라비아해와 홍해 등에서는 이스라엘과 이란 선박을 겨냥한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적대하는 양국은 서로 상대국 선박을 공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이스라엘 소유 선박들이 오만만에서 지난 2월과 4월 피격을 당했다. 당시 이스라엘 측은 이란의 소행이라고 비난했다. 4월에는 이란 화물선이 홍해에서 기뢰공격을 받고 선체가 일부 파손했다. 6월 초에는 오만만에서 이란 해군 최대 군함이 카르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