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관중 입장 위해 연기 제안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도쿄올림픽 일부 후원사들이 두 달 가량 올림픽 개최를 연기할 것을 제안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올림픽 후원 기업들은 경기장에 더 많은 관중이 입장해 광고 효과가 높아지기를 기대한데 따라 주최측에 이같은 제안을 했다고 한다.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4월 해외 관중의 입장을 허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내국인 관중 입장에 대해서는 이달 중 결정할 전망으로,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무관중 개최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많은 올림픽 후원사들은 티켓 경품 및 경기장에서의 프로모션 광고 등을 중심으로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해왔기 때문에 관중이 없이 올림픽이 치러지면 기업 측에 손해다. 한 후원사의 고위 간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사람들이 더 많아지고 날씨가 시원해져 올림픽 개최에 반대하는 여론이 낮아질 때 개최하는 것이 합리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주최측은 7월에 올림픽을 시작하기로 결심한 것 같다"며 "이 제안이 주최측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후원사들은 9월 말이나 10월로 올림픽 개막을 연기할 것을 제안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미국 백악관은 4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이 2년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사 플랫폼 사용을 금지한 처분과 관련해 '2년 뒤에도 트럼프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에 대한 페이스북의 결정에 대해 "지난 2년 동안 살펴본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플랫폼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많이 알게 됐다"며 "향후 2년 동안 얼룩말이 줄무늬를 바꿀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SNS를 사용하는 방법을 바꿀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본다는 의미다. 사키 대변인은 또 페이스북의 결정에 대해서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허위정보를 단속할 책임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모든 플랫폼은 잘못된 정보를 단속할 책임이 있다는게 우리의 견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미국 대중을 안전하게 하고 사회를 정상으로 돌아가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선거에 대한 것이든 심지어 백신에 관한 것이든 잘못된 정보를 단속할 책임이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페이스북은 같은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1월6일 의회 난입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100만 회분을 한국에 보냈다며 양국간 동맹과 우정을 과시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유튜브 계정으로 중계된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정부는 오늘 한국에 얀센 백신 100만 회분을 보냈다"라며 "양국의 우정과 동맹은 깊다. 특히 어렵고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에 더욱더 그렇다"라고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이어 "이는 몇 주 전 (바이든) 대통령이 (문재인) 한국 대통령을 미국에 초청했을 때 한국과 미국 병력의 안전과 대비 태세를 보장하기 위해 주문된 것"이라며 "정부 전체가 노력한 덕에 우리는 그 약속을 지킨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타국에 자국 백신을) 8000만 회분 보낸다는 우리의 계획, 약속은 다른 나라보다 5배는 많다. 미국 내 (백신) 공급량의 13%"라며 "우리는 6월 말까지 그렇게 하리라고 약속한다"라고 발언, 자국 행정부가 전 세계 코로나19 저지에 기여 중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J&J 백신 100만 회분이 한국 내 우리 파트너들에게 간다"며
◇국장급 ▲미세먼지개선기획단 부단장 정병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31일 염영남 산업부장이 뉴시스 편집국장으로 선임했다. 염 신임 편집국장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한국일보에 입사, 사회부 기자를 거쳐 사회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6년 뉴시스로 옮겨 정치부장과 산업부장을 지냈다.
◇실장급 ▲정무실장 유대영 ▲공보실장 이종인 ◇국장급 ▲시민사회비서관 김진현 ▲소통메시지비서관 이관후 ▲의전비서관 손준혁
文대통령,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개회식 연설 "기후위기 해답은 명확…선진국·개도국 협력해야" "韓, 석탄 의존 높은 개도국 에너지 전환 돕겠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개회사에서 "한국은 2023년 제28차 기후변화당사국 총회 유치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P4G 서울정상회의) 개회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앞으로도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을 잇는 가교 국가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유치 의사를 밝힌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들이 1995년 이후 매년 1회 개최하는 회의체로, 197개국 2만여 명이 참석하는 기후환경 분야 최대 국제회의다. 1992년 6월 리후회의에서 채택된 유엔기후변화협약은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방출을 제한해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해 세계 각국이 동의한 협약으로 한국은 1993년 12월 47번째로 가입했다. 국내에서는 인천, 부산, 여수, 고양, 제주 등이 1500억원 이상의 경제유발 효과와 1000여명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개회사> 존경하는 각국 정상과 국제기구 대표 여러분, 전 세계에서 화상으로 함께하고 계신 여러분,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에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늦기 전에, 지구를 위한 행동'을 시작해주신 여러분 모두를 한국 국민들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오늘은 우리와 지구를 위해 '포용적 녹색 회복을 통한 탄소 중립 비전 실현'의 지혜를 함께 모으는 날입니다. 함께 행동하고 실천하는 것이 P4G의 정신입니다. 한국은 지난 월요일부터 ‘P4G 녹색미래주간’을 시작해 물, 농업・식량, 녹색기술, 해양, 에너지 등 열다섯 개 주제 기후환경 분야 일반 세션을 진행 중입니다. 오늘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정상회의에는 전 세계 50여 개 국가 정상과 20여 개 국제기구 수장이 함께하여 지속가능한 세계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기후환경 전문가를 비롯한 학계, 기업, 시민사회, 미래세대 등 많은 분들의 지혜가 모이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인류의 역사가 공존의 역사로 전환되길 기대합니다. 한국 국민들은 지난날 식민지와 전쟁, 산업화를 겪으며 인간과 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文대통령 "유엔 차원 해양 플라스틱 논의 조속 개시 협력"
민주 "모든 방법 동원해 강력 대응" 국힘 "아무 도움 안 돼…대처 촉구"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여야는 30일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지도에서 독도를 일본 땅처럼 표시한 데 대한 삭제 요청을 일본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자 더욱 강도 높여 비판했다.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독도가 역사적, 국제법상으로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일본 관방장관의 발언은 억지이고 생떼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올림픽을 이용해 독도에 대한 야욕을 부리려는 행위는 결코 묵과할 수도 없고, 용납할 수 없다"며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의 항의를 즉각 수용하고, 올림픽 지도에서 독도를 삭제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의 이중적이고 편파적인 태도도 비판받아야 한다"며 "IOC는 평창 동계올림픽 때와 동일하게 일본 정부에도 독도 삭제를 공식적으로 요청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독도에 관한 일본 정부의 잘못된 행위가 수정될 때까지 민주당과 정부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도 구두논평을 통해 "수용할 수 없다는 일본 정부의 입
"녹색성장 동맹→포괄적 녹색 전략적 동반자" "文, 신재생 에너지 강국 덴마크에 협력 당부" "한-덴마크, 해운업 지속가능 발전 방안 협력"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한국과 덴마크가 30일 양국 관계를 '포괄적 녹색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기후·환경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15분부터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P4G서울 정상회의)가 열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화상 정상회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양국 관계 발전 방안과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한국에서 처음 주최하는 환경분야 다자회의인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P4G 정상회의) 개막 직전에 열려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덴마크는 2018년 제1차 P4G 정상회의 개최국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 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글로벌협의체인 P4G를 이끌며, 이번 서울 정상회의 개최에도 협력해왔다. 문 대통령과 프레데릭센 총리는 먼저 회담에서 올해로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양국 사이의 '녹색성장 동맹'이 지속 발전해왔음에 만족을 표했다. 양국 민관
"美, 한미동맹의 굳건함 보여줘"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30일 "미국이 제공하는 얀센 백신 100만명분이 금주 중 우리나라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당초 한미정상회담에서 약속한 55만명분 보다 약 두 배에 달하는 물량"이라고 전했다. 김 총리는 그러면서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보여준 바이든 대통령님과 미국 정부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김 총리는 "얀센 백신은 이미 미군을 포함해서 미국인 1000만여 명이 접종을 받았다"며 "우리나라도 지난 4월 얀센 백신의 사용을 허가했고 국내 도입 즉시 접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우리 군용기가 직접 미국에서 공수해 와서 군 관련자와 예비군, 민방위 대원 중심으로 접종할 예정"이라며 "신속히 접종을 완료하도록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철저히 준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후 가진 문재인 대통령과의 공동기자회견에서 한국군에 55만명 분의 백신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첫 합동연설회, 광주서 개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 청년 당권 주자들은 30일 당 정체성 회복, 청년 정치참여 확대 등을 강조하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다만 지역순회 합동연설회 첫 일정으로 호남을 찾았음에도 관련 공약이나 언급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후보들은 이날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차 전당대회 광주·전북·전남·제주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정견발표에 나섰다.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강태린 전 의왕과천 당원협의회 부위원장, 김용태 경기 광명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이용 의원, 함슬옹 전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 홍종기 전 삼성전자 변호사 등이다. 함슬옹 후보와 강태린 후보는 당의 정체성 회복을 강조하며 선명한 이념적 색채를 드러내는 데 집중했다. 함 후보는 "이번 기회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광주에 올 수 있었다"며 "광주에 오기 전 국립현충원에 들러 이승만 전 대통령, 박정희 전 대통령, 육영수 여사와 6·25 참전 무명용사를 추모하고 왔다. 국민의힘의 모든 정치적 행동은 그곳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는 소신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당이 이념을 잃으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