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성 발전된 나라서 전체방역은 비효율" "창작자 위주 지원에 아주 공감…부끄럽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국민소통·민심경청 프로젝트' 네 번째 행보로 문화·예술인들과 만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대되는 것과 병행해 탄력적으로 공연 분야의 규제가 완화되도록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경의선숲길공원에서 열린 문화예술인 간담회에서 연극배우 이황의씨의 극장 방역지침 완화 요청에 대해 "방역지침을 유연하게 적용해 공연하도록 소극장 공연장의 어려움을 잘 챙기겠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정부에 제안하는 게 코로나19 프리 지역을 좀 만들자는 것"이라며 "우리나라처럼 국민성이 발전된 나라에서 하루에 600명 정도의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는데, 이 때문에 전체 방역을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과잉이고 비효율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이 많이 되면 인센티브 차원에서 접종한 분들에겐 4인 제한에서 플러스알파로 (추가 인원을) 허용하는 방안을 공연장도 예외로 인정해 개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보겠다"고 강조했다. 무용역사기록학회장 최해리씨의 공연·창작 공간 및 소통 창구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에 분노한 수만명의 브라질 국민들이 29일(현지시간)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 브라질리아 등 대도시에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탄핵과 신속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고 CNN이 보도했다. 이날 시위는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최대 규모이다. 시위대는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브라질에서는 이날 7만9670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고, 2012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이에 따라 인구 2억1000만여명의 브라질에서 총 감염자 수는 1600만명을, 누적 사망자 수는 46만명을 넘어섰다. 2차례의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약 1900만명으로 인구의 9.4%에도 못미치고 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코로나19 초기부터 코로나19를 경시, "작은 독감에 불과하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나 봉쇄 조치 등에 반대했다. 시위대는 그의 이러한 대응을 "학살"이라고 비난하는 표지판들을 들고 있었다. 브라질 상원은 보우소나루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위에 참가한 간호사 패트리샤 페레이라는 "현재로는 보우
"중증환자 4명 포함 319명 격리 치료 중...누계 접종 6억299만 회분" "대만 491명 추가 발병·21명 숨져 누적 100명 눈앞"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중국에서 코로나19에 걸린 신규 환자는 전날보다 5명 줄어든 11명이 생겼으며 모두 국외에서 유입했다.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30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까지 24시간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11명 새로 발생해 누계 확진자가 9만1072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새 확진자는 상하이에 5명, 푸젠성 2명, 네이멍구 자치구 1명, 광둥성 1명, 쓰촨성 1명, 산시(陝西) 1명으로 해외에서 들어왔다. 누적 국외 유입 확진자는 6044명이 됐다. 완치 퇴원자를 제외하고 치료 중인 환자는 295명이다. 아직 사망자는 없고 중중환자가 3명이다. 중국 당국이 확진자에는 포함하지는 않고 별도로 집계하는 신규 무증상 환자는 8명이나 늘어난 22명이다. 광둥성 13명을 제외하고는 국외에서 들어왔다. 무증상 환자는 현재 412명이 의학 관찰 중이며 363명이 외국에서 유입했다. 중국에서 감염자는 39명으로 전날에 비해 7명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김정은 NFU 분석 "北 체제보장 최선 방법은 비핵화 노력"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여러 차례 핵선제불사용(No First Use, NFU) 선언을 했지만 이를 신뢰하기 어렵다는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의 분석이 나왔다. 김보미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연구위원은 30일 '북한 핵선제불사용 선언의 의미와 한계' 보고서에서 "북한은 핵사용과 관련하여 7차 당대회에 이어 8차 당대회에서도 핵선제불사용 입장을 표명했다"며 "핵선제불사용은 핵무기를 보유한 적이 먼저 핵무기로 공격하지 않는 한 핵무기를 전쟁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겠다는 핵보유국의 선언적 공약 또는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2016년 5월8일 7차 노동당 대회에서 "핵으로 우리의 자주권을 침해하지 않는 한 이미 천명한 대로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1월9일 8차 당대회에서도 "적대세력이 우리를 겨냥해 핵을 사용하려 하지 않는 한 핵무기를 남용하지 않을 것임을 다시금 확언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보미 위원은 "북한은 핵선제불사용 선언을 통해 책임 있는 핵보유국 이미지 강화, 핵억지에 대한 신뢰 제고, 미국의 대북 핵정책 변화
아산연구원, 리서치앤리서치 의뢰 조사 독자적 핵무기 개발하자는 응답 절반 핵전쟁 생존 가능성에는 80% "못 산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북한에 코로나19 방역 물품을 지원할지 여부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찬성보다 반대 응답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산정책연구원이 여론조사업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0월21일부터 25일까지 1158명을 대상으로 '우리가 북한에 방역물품을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묻자 대북 지원을 반대한다는 응답이 61.0%였다. 매우 반대가 27.3%, 대체로 반대가 33.7%였다. 반면 찬성한다는 응답은 39.0%였다. 대체로 찬성이 31.9%, 매우 찬성이 7.1%였다. 아산정책연구원은 "대북 인도적 지원이나 남북 간 교류협력 필요성이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어디까지나 우리 내부의 안정이 우선이라고 국민은 생각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주로 남북 대화나 교류 협력을 강조하는 행정부가 등장할 때마다 국민의 대북 정서나 심리와는 무관하게 대북 유화책 위주의 정책이 등장하는 것은 국민의 분노나 공포 정서를 오히려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며 "특히 북한의 일탈행위에 대한 수세적 대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스라엘과 무력 충돌로 상당한 인적·물적 피해를 본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폐허가 된 가자지구에서 군사 퍼레이드를 열었다. 중동지역 영문매체인 더뉴아랍에 따르면 하마스의 무장 조직인 '에젤딘 알 카삼 여단' 대원 수천 명은 28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라파 지역에서 군사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복면을 한 대원들은 픽업 트럭에 로켓 발사대와 드론 등을 포함한 군사 무기 탑재하고 라파 시내를 누볐다. 군사 퍼레이드를 하는 주변에는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주민들이 이들을 향해 환호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지난 10일 동예루살렘 알 아크사 모스크 진입과 시위대 강제해산을 계기로 11일간 충돌, 이집트 및 국제사회의 중재로 지난 21일부터 휴전에 들어갔다. 양측의 충돌로 가자지구에서는 어린이 66명을 포함해 248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1900명 이상이 부상했다. 이스라엘에서는 이보다 훨씬 적은 12명이 목숨을 잃고 357명이 부상을 입었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모두 휴전이 발효된 후 승리를 주장했다.
탄소중립위 출범식 참석…당면한 주요 과제 제시 "상반기 안에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만들어야" "에너지·수송 등 감축 목표 설정…이행 수단 구체화" "탄소중립기본법 조속 마련 …위원회 성공 뒷받침"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탄소중립위원회의 당면 과제는 상반기 안에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만들고, 중간 목표로써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상한 계획을 조속히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을 계기로 공식 활동에 들어가는 대통령직속 탄소중립위원회에 오는 10월까지 유엔에 제출키로 한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 계획을 차질없이 도출하라는 과제를 제시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프라자(DDP)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위원회' 출범식 격려사에서 이렇게 밝힌 뒤 "앞으로 30년간 기술발전과 사회·경제적 변화 등 많은 불확실성 속에서 탄소중립이라는 확실한 미래를 만들어야 하는 실로 어려운 작업"이라며 "국민적 합의에 기반하여 에너지, 산업, 수송, 건물 등 분야별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수단을 구체화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탄소중립은 기술 혁신과 산업 혁신으로 뒷받침돼야
"바이든, 한미정상회담 트윗에 文대통령 감사 뜻"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지난주 한미 정상회담 소식과 한미동맹의 의미를 트위터에 남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바이든 대통령의 트윗 내용을 공유하며 "바이든 대통령님,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주 백악관에서 문 대통령을 맞이하게 돼 영광이었다"면서 "한미 동맹은 70여 년 전 전쟁터에서 형성됐고, 지난주 우리는 이 철통같은 동맹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찬을 겸한 단독 회담, 소인수 회담, 확대 정상회담 등 문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함께 보냈던 장면들을 압축 편집한 동영상도 함께 공유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미국 국방부는 2022 회계연도 국방예산안 중 북한 등의 대륙간탄도미사일을 격퇴하고 미국 본토를 방어하는 미사일방어 체계에 204억달러(약 23조원)를 배정했다. 28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이날 2022회계연도 국방안보 예산에 전년보다 1.7% 증가한 7530억달러를 배정한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 가운데 7150억 달러가 국방부 예산으로 사용될 것이라며 예산 내역을 이날 공개했다. 예산 내역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북한 등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공격으로부터 미 본토를 방어하는 미사일 격퇴∙방어 체계다. 국방부는 새해 미사일방어 격퇴∙방어체계에 총 204억달러의 예산안을 배정했다. 주요 내역을 살펴보면 북한 등의 ICBM을 겨냥한 미국의 다층적미사일방어체계의 첫 단계인 지상기반외기권 방어체계(GMD)에서 발사되는 차세대 요격기(NGI) 개발에 17억달러가 배정됐다. 이어 해상기반 이지스함 탄도미사일방어체계 개발에 10억달러, 또 차세대 요격기로 북한 등의 대륙간탄도미사일을 격추하지 못할 경우 해상기반 이지스함에서 발사되는 고고도해상요격미사일(SM-3 IIA and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네덜란드 정부는 28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해온 카페와 음식점의 매장 내 식사를 내달 5일부터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박물관·영화관 등 문화시설 재개도 허용한다. 대규모 행사 금지 등은 계속된다. CNN 방송 보도에 따르면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는 이날 오는 6월5일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 봉쇄 조치를 더욱 완화해, 음식점, 바, 카페에서의 실내 식사를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6월5일부터 레스토랑과 카페, 영화관 및 박물관을 포함해 거의 모든 것이 오픈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기본적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규칙을 유지될 것이라며, 기본적인 규칙을 계속 따르면 더 많은 것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덜란드 정부 성명에 따르면 극장, 영화관 및 콘서트 홀도 영업을 시작할 수 있다. 다만 최대 50면의 방문객 수용을 허용한다. 예술·문화와 관련된 그룹 리허설 및 수업도 내달 5일부터 재개될 수 있다. 이 또한 실내 공간당 최대 50명의 참가자가 참석할 수 있다. 네덜란드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음식점의 영업 제한 등을 지속해왔다. 그러나 최근 18세 이상 거의 절반이 코로나1
"국제 비확산 문제, 원자력 기술 응용 등 협력 논의" "오스트리아 외교차관과 면담…양·다자 협력 강화"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최종문 외교부 제2차관은 28일(현지시간)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과 관련해 IAEA의 역할을 당부했다. 오스트리아를 방문한 최 차관은 그로시 사무총장에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한국 정부의 우려를 전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29일 외교부가 전했다. 최 차관은 국제 비확산 문제, 원자력 기술 응용 등 여러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최 차관은 페터 라운스키-티펜탈 오스트리아 외교차관과도 면담을 갖고, 양국 관계, 고위급 교류 및 실질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 차관은 내년 수교 130주년을 맞이하는 한·오스트리아 관계가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음을 평가하고, 양자는 물론 다자 차원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베트남에서 기존의 인도와 영국 변이 바이러스의 특징을 가진 새로운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발견됐다. 29일 현지 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응우옌 탄 롱 베트남 보건장관은 이날 코로나19 환자들에 대한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결과 영국발 변이와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가 혼합된 새로운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탄 롱 장관은 "실험 결과, 이 바이러스는 매우 빠르게 복제된다는 것을 밝혀냈다"며 베트남 보건부는 새 변이 바이러스를 세계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변이의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트남에서는 지금까지 코로나19의 영국, 인도, 남아프리카발 변이 등 7종의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백신 접종에 가속도…6월 1300만 접종 무난" "예약·접종 적극 참여하면 집단 면역 조기 달성" "백신 접종 늘면 방역 부담 덜어…방심은 금물"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국민들께서 정부의 계획에 따라 예약과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신다면 집단 면역을 조기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접종 참여를 독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백신 물량의 추가 도입 상황을 언급하면서 "결국 국민들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에 달려 있다"며 이렇게 적었다. 그러면서 "백신 도입은 계획대로 차질없이 이뤄지고 있으며, 보다 많은 물량을 도입하기 위한 추가 협의도 진행 중"이라며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로 미국이 제공하기로 한 백신도 빠른 시일 안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목표한 11월 집단 면역은 정부의 백신 확보에 국민들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가 뒷받침이 돼야 달성이 가능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정부의 백신 도입 계획을 믿고 계속해서 접종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독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이틀 만에 120만 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어제까지 전체 인구의 10.2%인 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