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미 백악관이 자국 백신 해외 반출과 관련해 형평성에 맞게 우선순위 국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백악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젠 사키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미시간 디트로이트행 전용기에서 기자 질의 중 타국 백신 반출 우선순위에 관해 "당연히 형평성을 토대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인 17일 백악관에서 미국이 승인한 백신 2000만 회분을 향후 6주 이내에 전 세계에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000만 회분과 합하면 총 8000만 회분이다. 백악관 제프 자이언츠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조정관이 이 문제를 담당한다고 알려졌다. 그간 백신 타국 지원에 보수적이었던 바이든 행정부가 반출을 본격화하면서, 어느 국가가 우선순위에 오를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이에 이날 질의에서도 "실제 어떤 나라가 (미국이 지원하는 백신을) 가장 먼저 받을지 백악관은 어떤 방식으로 우선순위를 정하나"라는 질문이 나왔다. 사키 대변인 발언은 해당 질문 답변 일환으로 나온 것이다. 질문자는 "이 백신을 수령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련의 나라를 제시해줄 건가", "인도도 목록에 포함되나"라고 질문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폴 라카메라 주한미군사령관 지명자는 18일(현지시간) 군사적인 측면에서 미국은 북한과 적대행위(hostilities)를 할 의사가 없고 종전선언은 주한미군 임무수행 능력을 제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18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라카메라 지명자는 이날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가 주최한 인준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그는 '미국과 한국이 북한과 전쟁을 하지 않는다고 선언한다면 이것이 군사적 측면에서 주한미군이 현재 임무를 수행하는 능력을 제한하느냐'는 팀 케인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미군 사령관으로 그렇게 믿지 않는다"고 답했다. 라카메라 지명자는 '군사적인 측면에서 미국이 북한과 적대행위를 할 의사가 있느냐'는 케인 의원의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했다. 아울러 '군사적인 측면에서 미국은 북한의 영토를 병합(annex)하거나 차지하려는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것은 미국의 정책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라카메라 지명자는 '실기동 훈련을 포함한 대규모 한미연합군사훈련이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실제 훈련이 컴퓨터 모의 훈련보다 훨씬 더 좋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이것은 (대북) 협상에서 잠재적인 협상카
◇3급 승진 ▲문화재정책국 정책총괄과장 김지성 ▲문화재보존국 수리기술과장 이정연 ◇4급 승진 ▲문화재정책국 정책총괄과 신성희 ▲문화재활용국 활용정책과 권오현 ▲문화재활용국 국제협력과 정규연 ▲문화재보존국 수리기술과 김광열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를 둘러싼 지도부의 다툼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1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판사 송경근)는 배동욱 회장 등이 소공연을 상대로 낸 정기총회 개최금지 등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따라서 차기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총회 개최가 중단됐다. 재판부는 오는 20일 열릴 예정이었던 소공연의 안건 결의 관련 정기총회를 개최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 또 본안 판결 확정시까지 김임용 소공연 회장 직무대행도 대행자의 역할을 할 수 없다고 봤다. 소공연은 지난달 8일에도 정기총회를 열 계획이었지만 법원은 당시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번 기회에 관련 규정을 준수하고 적법한 절차를 거처 새로운 임원을 선임할 필요성이 있다"며 배 회장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바 있다. 앞서 소공연은 지난해 9월15일 임시총회를 열어 배 회장 해임안을 가결했다. 배 회장은 걸그룹 춤판·가족 일감몰아주기·도서 구입 보조금 깡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법원은 배 회장이 자신을 해임한 임시총회 결의 과정에 하자가 있다며 낸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고 배 회장은 소공연 회장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김 회장 직무대행 측은 "배 회장의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제41주년 5·18민주화운동 전야행사가 17일 최후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에서 펼쳐졌다. 이번 전야제는 오월 대동정신을 되새기고 민중과 연대하는 미래를 열자는 희망의 목소리를 담았다. 41주년 5·18 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행사위)는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오월, 시대와 눈 맞추다. 세대와 발 맞추다'를 주제로 41주년 5·18 전야제를 열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위기 속에서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전면 취소됐던 전야제가 1년 만에 되살아났다. 다만 예년에 비해 규모가 축소됐고, 대면 접촉 최소화를 위해 시민 참여형 주요 행사인 '민주평화대행진'과 '시민난장'은 열리지 않았다. 최소 인원으로 진행된 이날 전야제는 온·오프라인 공연 관람 형식으로 꾸려졌다. 행사는 5월 전야제의 전통인 '민주평화대행진'의 의미를 계승하는 풍물패 길놀이로 시작했다. 오월영령의 원혼을 위로하고 기억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본 행사는 ▲1부 연대의 장 ▲2부 항쟁의 장 ▲3부 계승의 장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연대의 장에선 '우리가 우리를 도와야 한다'를 주제로 미얀마·홍콩 등 세계 민주주의 역사와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주한미군은 17일 장병과 군무원의 자녀들을 위해 화이자(Pfizer)사의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이날 오후 “12~17세인 주한미군 관계자를 대상으로 5월18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주한미군 자녀들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주한미군 기지는 평택 험프리스 기지, 대구 캠프 워커, 서울 용산 기지, 오산 공군 기지 등이다. 앞서 주한미군은 지난해 연말부터 모더나 백신을, 지난 3월부터는 얀센 백신을 접종해왔다.
"영부인 끌어들여 생뚱맞은 의혹 제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임명 배경에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국민의힘과 황보승희 의원을 향해 "황보 의원 독단적 판단이라면 무능력과 무책임의 극치이고 국민의힘이 가짜뉴스 생산에 가세한 것이라면 조직적 불법행위"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황보 의원은 인사청문회에서 임 장관에 대해 아니면 말고 식의 마녀사냥을 하더니 이번에는 영부인을 끌어들여 생뚱맞은 의혹을 제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원내대변인은 "국회를 가짜뉴스 생산지로 전락시키려는 것이냐"며 "근거 없는 낭설을 던지고 언론은 이를 확대 재생산하고 검증은 국민에게 떠넘기는 것이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과 해당 국회의원은 발언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정중한 사과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눈과 귀를 흐리는 무책임한 언론보도와 가짜뉴스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도입해 발언에 책임지는 국회, 보도에 책임지는 언론문화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앞서 황보 의원은 지난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임 장관 임명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중국 중부 후베이성과 장쑤성, 장시성 일대에 대형 회오리바람과 돌풍이 불어닥치면서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379명이 다쳤다고 현지 당국이 16일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후베이성 우한(武漢)에서 지난 14일 밤부터 회오리바람으로 인해 8명이 숨지고 230명이 다쳤으며 가옥 28채가 무너지고 130채가 부서졌다. 우한시 차이몐구와 징카이구에서 돌연 회오리바람이 일면서 가로수가 뿌리째 뽑히고 가옥과 건물들이 날아가고 부서졌다. 240명 가까운 사상자 외에도 3568명의 이재민이 생기고 1197명이 긴급대피했다. 후베이성과 인접한 장쑤성 쑤저우(蘇州)에서는 14일 저녁 7시께 회오리바람이 내습해 4명이 숨지고 149명이 부상했다. 쑤저우시 우장(吳江)구를 강타한 회오리바람에 농가 84채가 부서졌고 경작지 1500㎡를 포함해 1만3000㎡ 지역이 훼손했다. 장시성 주장(九江) 등에서도 우박을 동반한 돌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해 1만9000명의 이재민이 생겼다. 14일 늦게 들이닥친 돌풍 때문에 주장과 징더전(景德鎭)의 1개 현과 구에서 가옥 340여채가 부서지는 등 1397만 위안(약 24억5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신규환자 31만명로 다소 완화...누적 2468만명 백신 접종자는 1억8200만명 달해 북부서 환자 시신 대량으로 화장 안한 채 처리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급증하는 인도에서 일일 사망자가 하루 만에 다시 4000명을 넘어섰다. 인도 연방보건부는 16일 지난 24시간 동안 코로나19 감염자 가운데 4077명이 숨지면서 총 사망자가 27만284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이래 하루 3000명 이상 사망자를 내던 중 12일부터 사흘 연속 4000명을 웃돌다가 15일에는 3890명으로 줄었다. 보건부는 또한 인도 전역에서 새로 31만1170명이 코로나19에 걸리면서 누계 확진자가 2468만4007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40만명을 넘나들던 신규 감염자가 다소 감소세를 나타냈다. 보건부에 따르면 이제껏 완치해 퇴원한 환자는 2079만5335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361만8458명이며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검사 건수 경우 15일에만 183만2950건을 포함해 3억1485만143건을 기록했다. 보건부는 지난 1월16일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한 후 지금까지 1억8200만명이 백신을 맞았다고 전했다. 5월1일
"주요국과 백신접종 상호인정 협의 속도내길" "백신접종 본격 진행되면 일상회복 체감해야" "백신 접종하더라도 방역 기본 철저히 지켜야"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16일 "관계부처는 접종을 마치신 분들을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조속히 검토해주시기 바란다"며 "방역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주요국과의 백신접종 상호인정 협의에도 속도를 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주 미국 보건당국은 백신접종을 마친 사람들이 실외는 물론,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는 과감한 권고안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우리나라도 백신접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일상 회복을 체감할 수 있는 조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것"이라며 "금년도 안에는 꼭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어야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영국은 인구의 절반 이상이 1차 접종을 완료했음에도 불구하고,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봉쇄 완화에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며 "결국, 집단면역 달성을 위해서는 접종 후 일상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하되, 방역의 기본은 철저히
공연시설 입장금지 완화·야간 외출금지 2시간 단축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프랑스 정부는 15일(현지시간) 코로나19 1차 누적 접종인원이 전체 인구의 30% 이상인 2000만을 넘어서고 있다고 밝혔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2000만'이라는 녹색 체크마크를 붙인 동영상을 트위터에 올리고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2000만 회분의 목표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프랑스 보건당국은 첫회분 코로나 백신을 맞은 사람이 2008만6792명에 이르렀다며 이중 880만5345명 경우 2번째 접종도 끝냈다고 설명했다. 마크롱 정부는 6월15일까지 국민 절반 가까운 3000만명에 대해 1차 접종을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그간 우선순위가 높은 그룹과 50세 이상 성인으로 한정한 백신 접종을 성인 모두가 신청해 맞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마크롱 대통령이 말했다. 보건당국은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요하는 중증환자 수가 더욱 줄었다고 발표했다. 중환자 수는 15일 시점에 전일 4352명에서 4271명으로 감소했다. 지난 3월 시작한 코로나19 제3파 확산의 절정 때 6001명에서 크게 떨어졌다. 이런 상황을 감안해 프랑스 정부는 코로나 확산을
"5·18 희생 국민 모두가 민주주의 누리고 전진하고 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원희룡 제주지사는 16일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5·18 미진한 부분 진실 밝혀져야 용서도 수습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암매장, 헬기 기총 소사 등에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서 "진실은 다 밝혀질 때 까지 `진실 규명을 이제는 그만해라' 있을 수 없다. 역사의 진실을 누구도 덮거나 사라지게 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지사는 "5·18은 특정 정당이나 지역의 일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일이며 5·18 희생결과 모두가 민주주의 누리고 있고 앞으로 전진하고 있다"면서 "국가 공권력이 대한민국 시민 향해 다시는 총칼을 겨눠선 안된다는 것을 자라나는 후세대에게 교훈으로 물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5·18유족들과 만나 "5·18은 모두의 아픔이고 모두의 짐이기 때문에 같이 해야 한다"면서 " 과거나 정치적인 일을 너무 탓하지 마시고 오히려 (저를) 활용 하시고 일도 시켜주시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날 비가 내리는 묘역에서 유족의 손을 잡은 채 홍남순 변호사 내외와 박금희·전재수 열사 묘지를 둘러봤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일본 북부 홋카이도 연안에서 16일 규모 6.1 강진이 일어났다고 NHK 등이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기상청 발표를 인용해 지진이 이날 낮 12시24분께 홋카이도 구시로(釧路) 남남동쪽 128km 떨어진 해역을 강타했다고 전했다. 진앙은 북위 41.90도, 동경 144.90도이며 진원 깊이가 60km이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낮 12시23분54초께 구시로 남쪽 104km 수역에서 규모 5.7 지진이 있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42.037도, 동경 144.474도이며 진원 깊이가 16.9km라고 USGS는 발표했다. 아직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에 관한 신고와 보고는 들어오지 않았다. 일본은 지각이나 화산 활동이 왕성해 '불의 고리'라고 부르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크고 작은 지진이 잇따르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규모 6.3 강진이 발생했다. 1일에는 미야기현 앞바다에 규모 6.8의 지진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