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국방부·해경에 "모든 함정·항공기 총동원해 구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8일 전남 진도군 장도 인근 해상에서 선박충돌 전복 사고와 관련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장도 북동방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2010대승호 전복 사고를 보고받고 이렇게 지시했다고 국무총리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김 총리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정봉훈 해양경찰청장에게 "가용한 모든 함정과 항공기, 주변을 운항 중인 어선·상선·관공선을 동원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면서 "구조대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2분께 전남 진도군 장도 북동쪽 3.5㎞ 해상에서 어선 간 충돌로 제2010대승호(9.77t·연안개량안강망)가 전복됐다. 해당 선박에는 한국인 3명, 인도네시아인 1명, 베트남인 1명 등 총 5명의 선원이 탑승 중이다. 이 중 4명이 실종됐다. 충돌했던 다른 선박(72t·근해안강망)에는 8명이 승선했지만 다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 경비함정 5척과 방제정 1척, 서해특수구조대,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8일 더불어민주당은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두고 '사기'라고 비판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향해 "국민의 고통을 외면했다"고 비판했다. 신현영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안 후보를 향해 "지난 2년 동안 우리 국민이 겪어온 고통과 어려움을 한 마디로 외면 할 수 있는지 놀랍다"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 "확진자와 그 가족은 물론이고, 대다수 국민이 방역에 협조하기 위해 수차례 코로나 검사를 받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며 "방역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과 공무원들에게 작금의 상황은 말 그대로 재난"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럼에도 우리 국민은 공동체를 위해 그 많은 고통을 분담하고, 함께 이 재난을 극복하고 있는 것"이라며 "안 후보 눈에는 보이지 않는지 모르지만 전 국민의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과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 이에 대한 이해가 없이 '월급 받는 국민은 괜찮다'는 식의 인식과 발언은 이 모든 노력과 희생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며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하기 위해 국민의 고통을 외면하는 것은 아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전날 충남 일정 중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대책 관련 질문에
"관동대지진 때 조선인 학살 조장 떠올라" 맹폭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8일 정의당은 여성가족부 폐지를 내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 가서 눈 흘기는 식으로, 경쟁의 분노를 여성 차별로 떠넘기는 시류에 탑승하는 비열한 분열의 정치를 내려놓으라"고 일갈했다. 홍주희 정의당 선대위 청년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대선은 윤석열 후보의 인턴십 기간이 아니다"라며 "인턴 기간에 이렇게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길 가는 청년을 붙잡고 물어보라"고 말했다. 홍 대변인은 "이준석 당대표가 내준 숙제하느라 고생 많다. 그렇게 하면 청년 표심이 오나"라며 "분열의 정치는 논란만 일으킬 뿐 청년에게 아무것도 안겨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구직앱 사태를 겪고도 모르나. 청년들은 120시간 과로사 일자리 말고 주4일로 대표되는 워라밸의 안정적 일자리를 원한다"며 "특히 청년 여성들은 취업에서 차별받지 않기를, 고용단절이 되지 않기를, 임금차별 받지 않기를 원한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동대지진 시 일본이 민심 수습한답시고 조선인 학살을 조장한 것이 떠오른다. 여성 머리채 뜯으면 일
"대선 후보 중 한 분도 이 곳 찾은 분 없어서 놀랐다" 공덕귀 여사에 "육영수 여사와 함께 영부인의 모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8일 충청남도 아산시의 윤보선 전 대통령 내외 묘소를 찾아 대선 후보 중 처음으로 참배했다. 안 후보는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윤보선 전 대통령께서는 제2공화국 대통령"이었다며 "지금까지 대선 후보들 중에 한 분도 이곳을 찾아온 분이 없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참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우리나라에 살아 있는 역사"라며 "특히 윤 전 대통령께서는 제2공화국 대통령을 하심과 동시에 60년대에는 야당의 지도자로서 그리고 70년대에는 민주화 운동을 열심히 하셔서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드신 분"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어 윤 전 대통령의 영부인인 공덕귀 여사에 대해 "육영수 여사님과 함께 우리나라 영부인의 롤 모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화 운동, 인권 운동을 열심히 하셨고 정말 많은 수많은 공헌들을, 사회 활동들을 열심히 하셨다. 그런 모습들 우리 후배들이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이곳을 찾게 됐다"고 했다.
"골프 인구 500만 시대…비싼 이용료 불만 높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8일 "과도한 요금 억제, 유사회원모집 금지로 대중골프장 운영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45번째 '소확행 공약'을 통해 "골프 인구 500만 시대에 걸맞게 대중골프장 운영 방식을 건전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그간 비싼 이용료와 금지된 유사회원모집 등으로 이용객의 불만이 높다"며 "더구나 코로나 이후 이용자 급증을 틈타 지난 2년간 19%에 달하는 요금을 인상한 것은 횡포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결 방안으로 "대중골프장의 회원제식 운영을 근절하겠다"며 "지난 연말 통과한 체육시설법에 따라 대중골프장의 회원모집 금지, 이용우선권 제공과 판매 금지 등의 규정이 잘 지켜지도록 문체부와 지자체의 유기적 협조 아래 철저히 감독하겠다"고 했다. 또 "대중골프장 운영심사제를 도입하겠다"며 "체육시설법 개정 후속 조치에 따른 규정을 신설해 일방적인 요금 인상을 억제하고 적정 수준을 유지하도록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지난해 대중제 골프장 전체에 감면해준 세금 액수가 7000억이 넘는다고 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8일 예정된 매타버스 일정을 취소했다. 민주당 선대위에 따르면 이 후보는 전날 저녁 진행된 명심 토크 콘서트 카메라 감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이날 계획된 일정을 전면 중단한다. 권혁기 선대위 공보부단장은 기자단에 "후보는 밀접 접촉은 아닌 것으로 보이나, 선제적 PCR 검사 등을 위해 오늘 일정을 취소하게 됐다"며 "준비하고 기대하신 많은 분들께 불편을 드려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공무관에서 환경공무관을 만난 뒤, 노원구의 한 노후 아파트를 찾아 정책간담회를 갖고 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해 논의하고 오후에는 성동구에서 1인 가구와 국민반상회를 가질 계획이었다. 이 후보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에서 대기할 예정이다.
새해 방송3사 조사서 尹 '골든크로스' 쐐기 광명 기아차공장서 회견…대전환 비전 제시 '경제 재도약·성장' 방점…세부 대책도 준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오는 4일 새해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비전 경쟁에 돌입한다. 새해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의 '골든크로스'를 확인하면서 그간 추격전략에서 이슈 주도권을 끌고가는 '1등 굳히기' 전략으로 전환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후보는 4일 경기 광명 기아자동차 공장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민주당 관계자는 "광명 공장이 우리나라 최초의 종합형 자동차 공장이라고 한다"며 "실물경제가 이뤄지고 있는 현장을 찾아 성장의 필요성을 다시금 말하는 자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평소 강조해온 대전환의 시기에 맞는 코로나19 팬데믹과 저출생 고령화, 일자리 문제 등 각종 사회경제적 위기를 진단하고 거시 비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새해 일성으로 경제 재도약을 강조한 대로 공약인 '전환적 공정성장'에 방점을 찍는 셈이다. 뿐만 아니라 다음주 후반께 세부적인 경제 대책도 내놓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이처럼 이 후보가 정책선거로 전환에
"다음 대통령은 새 시대 맏형으로서 새로운 시대 열어야" "이재명에 실망한 호남사람 많아…윤석열도 정권교체 여망 못 받아들여"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2일 거대양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관해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복지정책 관련 정책 기자회견을 마친 후 이같이 말하면서 "제가 당선이 되고 제가 정권교체를 해서, 이 시대를 한 단계 더 앞서나가게 하는 새 시대의 맏형이 되자는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산업화, 민주화에 성공했고 그다음 선진화로 나아가야 하는 바로 그 순간에 발목이 잡혀서 한 발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며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지 못한 이유는 정치에 있다. 70년대 80년대 사고방식, 지금으로부터 50년 전의 산업화 시대 민주화 시대 사고방식을 정치권이 여전히 가지고 있다 보니까, 더 이상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도 '새 시대의 맏형이 되려고 했는데, 결과를 보니 나는 구시대의 막내였다' 라고 말씀하셨다"며 "어쩌면 지금 문재인 대통령이 구시대의 막내가 되게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음 대
6일 군청 광장서 영결식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승율 경북 청도군수가 2일 오전 7시께 자택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9세. 국민의힘 소속인 이 군수는 재선 단체장이다. 청도농협장, 청도군의원과 청도군의장 등을 거쳤다. 유족은 부인과 자녀 1남2녀가 있다. 청도군은 3일부터 6일까지 청도군청 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한다. 영결식은 6일 군청 광장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빈소는 청도농협장례식장이며 발인은 6일이지만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장지는 청도읍 구미리 선영이다. 1588-3560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가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송영길 대표와 '원팀'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 후보는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송 대표의 발언을 담은 친여 성향 유튜브 방송을 공유한 뒤 '감사합니다 송영길 대표님, 우리는 하나입니다. 저 먼저 귀경했습니다'고 했다. 이 후보가 공유한 친여 성향 유튜브 '서울의 소리'의 '독립군 선배들처럼! 우리가 언론사! 발목부상 투혼 송영길의 호소!'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송 대표는 지지자들에게 "일제시대 나라를 빼앗겻던 그 시대 독립군 선배들은 추운 겨울에 신발도 없이 총을 들고 청산리 봉오동 전투에서 싸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들은 이 좋은 세상에 뭐 한다고 잡아가지도 않고 고문당하지도 않는데 우리의 나태함과 게으름을 우리가 만약에 진다면 누구한테 할 수 있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대표는 "밤을 세워서라도 한개라도 스스로 방송국이 되고 언론사가 돼서 잘못된 언론의 아젠다와 싸워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온몸을 바쳐서 뛰었으면 좋겠다"고도 지지자들을 독려했다. 한편,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달리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겠다'는 이
오후6시20분~9시20분 인지못해…초등대응 부실 군 "영상 포착 인지 못하고 철책 확인 미흡" 인정 2020년 7월18일 강화도 연미정 배수로 통해 월북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새해 첫날인 1일 강원도 동부전선 최전방 철책을 넘어 신원을 알 수 없는 인원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월북하는 일이 발생했다. 2020년 7월 이후 첫 월북 사례다. 군 당국은 3시간가량 월북 사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2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신원미상 인원 1명이 전날 오후 10시40분께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했다. 군은 월북 동향을 파악하고 신병 확보를 위해 비무장지대 안으로 병력을 투입했지만 이 인원을 붙잡지 못했다. 이 인원은 수풀이 우거진 강원도 산악 지형을 활용해 북측으로 향한 것으로 풀이된다. 월북한 인원이 북한이 파견했던 간첩일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군 관계자는 이날 "현재 상황에서는 가정해서 말씀 드리는 것은 어렵다'고 답했다. 다만 이 인원이 월북한 뒤 북한 쪽에서 4명이 움직이는 모습이 식별됐다. 오후 9시20분에 군이 인지해 작전을 시작했는데 그 과정에서 오후 6시40분 신원 미상자가 철책을 넘은 영상을 확인했다는 것은 3시간 동안 몰랐다는 것인지라
"전체 월세 400만가구 중 12%만 공제 혜택 받고 있어" "최대 5년 전 월세까지 공제받도록 이월공제도 도입"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일 '무한책임 부동산' 공약 네번째로 "최대 5년 전 월세까지 공제받을 수 있는 이월공제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월세 주거 국민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거주 형태 변화로 월세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자산이 적고 소득이 낮은 청년층일수록 높은 월세를 따라갈 수가 없다"며 "월세 부담보다 낮은 은행 이자로 전세를 얻고 싶지만 전세 구하기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이러니 전세에서 월세 전환은 세입자에게 공포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월세공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전체 월세 가구 400만 중에 약 12%만 공제 혜택을 받고 있다"며 "공제 규모가 1달치에 불과하고 되돌려 받을 세금이 적어 아예 세액공제를 신청하지 않는 등 실효성이 낮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 후보는 "최대 5년 전 월세까지 공제받도록 이월공제를 도입하겠다"며 "지금 소득이 적어 공제 한도를 못 채운다면 기부금 공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합참 "1일 강원도 동부전선서 미상인원 1명 월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