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산하 「도로․철도 등 민간투자사업 MRG대책 소위원회」(위원장 박상은_이하 MRG소위)는 14일 회의를 열고 국회의 권고안을 담은 보고서를 채택했다.이날 채택된 보고서에는 인천공항고속도로와 인천대교의 경우, 자금재조달 및 부대사업 발굴 등을 통해 통행료 및 MRG 인하 방안을 마련토록 권고했다. 또한, 정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일정 역할을 하여 두 민자사업의 운영개선방안을 적극 검토하도록 권고했다. 또한, 인천공항철도의 경우, 국토부와 철도공사가 운영수입 보전이 아닌 운영비용 보전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도록 권고했다.그간 박상은 의원은 인천공항고속도로와 인천대교와 관련하여, “공항 접근을 위한 필수적인 시설이기 때문에, MRG와 통행료 인하 문제를 민자사업자에게만 맡길 것이 아니라 정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적극 나서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이 같은 박 의원의 주장에 부담을 느낀 정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보고서채택에 반대의 입장을 보여왔지만, 박 의원은 뜻을 굽히지 않고 이를 끝내 관철시켰다.
[신형수기자] 북한에서 무인기가 넘어온 상황임에도 국회 정보위는 소집도 못하고 있다. 정보위는 지난해 12월23일 새해 예산안 심사를 위해 전체회의를 개최한 것이 마지막이다.북한 무인기로 인해 대공망이 뚫려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정보위는 개회될 기미를 전혀 보이지 못하고 있다.이는 서상기 정보위원장과 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이 국회를 떠나있기 때문이다. 서 위원장과 조 의원 모두 새누리당 대구시장 경선에 출마한 상태. 같은 상임위 위원장과 여당 간사가 대구시장 후보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치면서 정보위 운영 자체가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였던 박민식 의원은 부산시장 경선에 참여하면서 간사직을 김용태 의원에게 넘겼지만, 정보위의 경우 이같은 사·보임도 이뤄지지 않았다.특히 상임위 위원장과 여당 간사가 경선 전에서 감정싸움 양상까지 보이면서 정보위 개의는 더욱 난망한 상황이다.이런 상황에서 정보위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은 “새누리당 정보위원장과 간사가 대구시장 경선으로 서울에 올 수 없다면 야당 의원들이 대구에 내려가서라도 정보위를 개최할 용의가 있다”고 정보위 개최를 거듭 촉구했다.
[신형수기자]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식으로 지목된 ‘채모군’의 개인정보를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수집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김모 경정이 채군의 정보를 얻기 위해 경찰서가 아닌 지구대로 간 이유가 지구대․파출소의 느슨한 개인정보 조회 시스템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 의원(인천남동갑)은 15일 “경찰청의 개인정보 온라인조회시스템이 경찰서까지는 사전승인(서면) 후 종합조회처리실을 통해 조회하는 시스템인 반면, 지구대·파출소의 경우 사전 승인 없는 사후 검증 시스템이어서 개인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주장했다. 경찰청이 박남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청와대 민정수석시에 파견 중인 김모 경정이 지난해 6월 25일 반포지구대에 방문하여 채모 군의 주민조회를 구두로 요청하였고, 지구대 직원이 신분확인 후 조회시스템을 이용하여 조회하였다고 밝혔는데 이는 현행 경찰 정보통신운영규칙 52조를 위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규칙에는 ‘다른 기관이 개인정보 제공을 요청했을 경우 경찰청이나 지방경찰청 및 경찰서에서 해야 하고, 해당 부서의 검토 등 정해진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원칙적으로 지구대?파출소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가 당내 의원들을 향해 언행에 조심해달라고 이야기했다.김 대표는 15일 의원총회에서 “우리당 소속 의원 한 명 한 명이 당 얼굴이고 말 한마디가 당의 메시지로 국민들께 전달된다”며 “선거 앞두고 표심에 영향 미칠 수 있으니 언행에 각별히 신경써주기를 부탁한다”고 언급했다.국방위소속 백군기 의원도 “국회의원은 국민 목소리 듣고 정부에 질의할 수 있지만 최종 조사결과 발표 안했고 북 안보공세 거세져 좀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무인기 관련 논란 자제를 당부했다.이런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새누리당이 6월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위해 ‘색깔론’을 새정치민주연합에 뒤집어 씌우기 위해 정 의원의 공방을 일으키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일각에서는 ‘결정적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국방부에서 ‘북한 소행’이라고 발표를 했기 때문에 무조건 믿어라는 것은 거의 종교 수준이나 다름이 없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하지만 국방부가 발표한 것이기 때문에 믿어야 하고 그것을 믿지 않으면 결국 종북좌파로 매도되는 것이 현실이라는 것이다.새누리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새정치민주연합에게 끊임없이 이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병호 의원이 안철수 공동대표의 대표비서실장으로 발탁됐다. 안 대표가 문 의원을 선택한 이유는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가 송영길 현 시장과의 경쟁에서 패배한 후 툭툭 털고 일어난 것에 대해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해졌다.새정치연합 금태섭 대변인은 14일 국회 브리핑에서 “안 대표가 문 의원의 생각과 업무 스타일, 성격이 좋다고 평가했다”면서 “여러 면에서 자신과 잘 맞다고 생각해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고 설명했다.문 의원은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서 열심히 하겠다”며 수락했다고 금 대변인이 전했다. 문 의원은 광주 인성고 출신에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법조인 출신으로 17대와 19대 국회의원이다.
[신형수기자]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한 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 의원은 14일 “6.4 지방선거는 여야 간 세력대결을 넘어 가치전쟁이 돼야 한다”고 언급했다.원 의원은 “야권의 승리는 세력 대결을 통해서는 얻어질 수 없고, 오직 시민사회의 고양된 가치를 중심으로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이어 “따라서 철도민영화, 의료 영리화 등으로 나타난 박근혜 정권의 신자유주의, 시장만능주의에 맞서 ‘사람의 가치’를 중심으로 하는 공동체를 회복할 때”라고 규정했다.원 의원은 “개발지상주의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민 모두가 존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사회로 발전하기 위한 ‘착한 성장’이 필요하다”면서 “버스공영제는 이 가치전쟁을 위한 창끝”이라고 언급했다.원 의원은 “버스공영제는 공공성 수호의 상징적 대안이며 첫 번째 실천과제”라면서 “많은 이들이 버스공영제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아직은 시기상조라 생각하여 준공영제를 주장한다. 준공영제를 공영제로 가기 위한 전단계로 오해하는 것이다. 그러나 버스준공영제는 버스공영제와는 완전히 다른 방향을 가리키는, 전혀 다른 제도이다”라고 주장했다.이어 “남경필 의원은 민영화․영리화 세력의 버스 준공영제를 주장하
[신형수기자] 다양한 기획을 통해 구독자와 활발히 교감하면서 인천항의 대 국민 소통 창(窓)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해 가고 있는 인천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이벤트를 통한 신규 구독자 확보에 나섰다.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는 인천항 공식 트위터*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해피해피 인천항’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지난 9일 시작된 이벤트는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해피해피 인천항’ 이벤트는 소통에 새로 참여하는 신규 구독자뿐만 아니라 기존 구독자들도 ‘소환’, 또는 ‘태그’ 등의 초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햄버거 세트, 커피, 도너츠 등의 다양한 기프티콘 100여장이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이벤트 참여는 인천항 트위터 팔로잉,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 클릭 후 매일 오전 업데이트되는 이벤트 게시물 댓글 작성 등을 통해 자동 응모할 수 있다.올 초, 개편을 통해 비주얼과 콘텐츠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더욱 활발하게 운영해 온 인천항 SNS는 최근 페이스북 페이지 5천명, 트위터 구독자 1만명을 돌파하며 구독자들의 자발적인 댓글 참여, 공유 등의 반응이 직전 분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갈수록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이다.I
[신형수기자]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 기념곡 지정 논란이 여야의 4월 임시국회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것만 빼내서 기념곡으로 지정하는 것은 또 다른 논란을 일으킬 수 있어 형평성을 고려해 어렵다”고 언급했다.최 원내대표는 “5·18 행사 때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합창하는 것은 무방하나 현재 애국가나 광복절, 3·1절 등 5대 국경일 노래도 기념곡으로 지정돼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이야기했다.최 원내대표는 특히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법 개정안을 둘러싼 여야 대치로 지난 8개월간 단 1건의 법안도 처리하지 못하고 여야가 이미 합의한 127개 법안이 장기간 계류된 점을 지적, “야당은 심지어 자신들이 제안한 51개 법안마저도 인질로 잡고 있다. 한 마디로 코미디”라고 비난했다.최 원내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으로 간판을 바꿔달았음에도 민생·안보 법안이 정쟁 법안의 인질로 잡힌 인질 정치를 계속 하고 있다”면서 “민생과 안보 법안을 인질과 볼모, 협박의 수단으로 삼는 게 바로 새 정치를 외치는 대한민국 제1야당의 실상”이라고 이야기했다.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
[신형수기자]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한 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은 14일 시화호 대송단지에 750MW 발전량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는 원자력 1기에 해당하는 발전량이다.대송단지 4, 5공구 500만평을 20년 이상 장기 임차한 뒤 2014년 준비기를 거쳐 2015년 50MW, 2016년 300MW, 2017년 400MW를 지을 계획이다.1조7천억원에 달하는 건설비는 해외자본의 유치를 포함해 전액 민간투자로 조달하고 상징적 부분(1∼3%)을 경기도민의 개미펀드로 조성할 예정이다.김 전 교육감은 “원자력발전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우리의 에너지정책은 전 세계적인 흐름과 동떨어져 있는 만큼 태양광으로 원전을 대체할 필요가 있다”며 “대송단지는 풍부한 일조량을 갖추고 있어 수익성을 보장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의 최적지”라고 언급했다.김 전 교육감은 시화공단에 태양광 관련기업 유치,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한 무공해 채소 무상급식에 공급, 대부도에 신재생에너지 이동수단만 다니는 ‘청정의 섬’ 조성 등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 의원(경기 광명을)은 아동의 권리?복지?참여 보호 보장 규정, 아동학대 유형 추가, 임신을 계획 중이거나 출산을 앞둔 예비 부모 및 유·아동기·청소년기 부모들에게 양육교육 실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아동의 권리 보호 및 복지에 관한 법률(구, 아동복지법)」을 4월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 의원이 대표 발의할 「아동의 권리 보호 및 복지에 관한 법률(구, 아동복지법)」안의 주요내용은 ▲아동의 권리․복지․참여 보호 보장 규정 ▲아동학대 유형 추가(12세 미만의 아동과 동반하여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에 출입 금지) ▲아동양육교육․ 아동학대 예방 및 신고의무 교육실시 ▲신고의무자 직군에 대한 신고의무 고지의무화 및 아동학대 예방․신고의무 교육 의무화 ▲아동학대관련범죄 전담 경찰 및 법조인 등에 대해 아동학대 교육 필수화 등이다.그 외에도 아동에 대한 국가책임 강화, 경찰서 전담경찰관 배치, 아동보호전문기관에 국선 변호사 등 법률 조력인 배치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이 의원은 “기존의 ‘아동복지법’ 제명을 ‘아동의 권리 보호 및 복지에 관한 법률’로 변경하는 것은 아동복지증진에 선언적인 의미를 가지며, 아동의 자존감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이 무인기에 대해 북한에서 보내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제기한 것에 대해 여야가 공방을 벌이고 있다.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 소행이 명백한 무인기 영공침입 사건에 대해 국회 정보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의원께서 ‘북한 소행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는데 북한의 무인기 자작극 주장이 국론분열과 사회혼란을 야기할 우려가 높다”고 언급했다.이어 “과거 천안함 사건을 비롯해 국가안보 사건이 있을 때마다 야권은 앞장서 음모론을 제기했다”며 “더 이상 남남갈등을 부추기는 무책임한 행동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또한 “새정치연합은 최근 창당 때 천안함 참전용사 추모행사에 참석했는데 이것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려면 해당 의원의 북한 무인기 발언에 대한 당의 입장이 무엇인지 분명히 밝히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이에 대해 정청래 의원은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정 의원은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표해 여러 제기된 의혹에 대해 국회에서 질의할 권리와 책무가 있다”며 “제기한 의혹에 대해 정부가 GPS 위성항법 장치를 공개해 말끔하게 해소하면 될 일”이라고 반박했
[신형수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원 의원(새누리당, 경기 고양덕양을)이 14일 오피스텔, 상가 등 집합건물의 관리비 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오피스텔과 상가 등 소유권이 구분된 건물은 ‘집합건물법’을 적용받고 있어, 주택법과 같이 행정청이 개입하여 조사, 자료요구 등을 통한 관리감독을 할 수 없다.이처럼 집합건물은 아파트와 달리 건물관리에 대한 특별한 기준이나 법적인 근거가 없어 특정인 몇 명에 의해 운영되고 있어 주민들 갈등이 끊이고 않으며, 소송 등 분쟁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실제 지난해 12월 서울시가 7개 오피스텔과 상가를 조사한 결과 관리인을 선임하지 않거나, 6년 동안 예결산 내용을 소유자들에게 보고하지 않는 등 모두 51건의 부실사례를 적발하였다.이에 개정안은 집합건물의 관리비 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공용부분 관리 등의 계약 체결 시 경쟁입찰 방법 사용 관리인 신고의무화 및 정기적 회계감사의 결과공개 지방자치단체의 집합건물 관리감독 권한 부여 등 다양한 제도를 개선하려는 것이다.김 의원은 “주택법 적용을 받는 아파트의 경우 관리비 내역공개가 의무화돼 있지만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주요 정책을 어젠다 정치로 규정했다. 또한 어젠다 정치에 대해 “국민의 정치불신을 부채질하고 정치 경멸과 무관심을 만든다”고 힐난했다.안 대표는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적 수사만 있을 뿐 구체적 정책과 프로그램도, 성과도 없는 것이 어젠다 정치”라며 "박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경제민주화와 복지 확대를 주요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취임이후 기대한 만큼의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꼬집었다.안 대표는 “지금 국민대통합위원회가 국민대통합을 위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아는 국민은 거의 없다”면서 “청년위원회 역시 출범 때는 마치 대통령이 청년의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해줄 수 있듯 홍보했지만 청년실업률은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고 힐난했다.아울러 “귀에 못이 박히도록 창조경제를 외쳤지만, 대한민국 경제는 새로워지지 않고 있다”며 “중요한 시대과제를 말만하고 성과를 내리지 못할 경우, 다음 정부에서 이 의제를 다시 꺼내더라도 국민적 관심을 얻기 힘들어져 국가적 개혁동력을 상실하게 만든다”고 언급했다.김효석 최고위원은 “박근혜정부가 대선공약폐기, 경제민주화 복지 및 국정원 문제 대해 끊임없이 문제가 제기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