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가 퇴임 후 전관예우를 염두에 두고 지방세연구원 설립을 강행했다는 의혹도 모자라, 연구원장 재임기간동안 과다한 연봉과 업무추진비를 책정하고 부적절하게 집행한 의혹이 제기됐다.민주당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이 약20여곳의 유사 공공기관(연구원, 개발원 등)의 기관장 연봉과 업무추진비를 전수조사한 결과, 32명의 가장 적은 인력이 근무함에도 불구하고 1억3700만원의 연봉이 책정되어 승강기안전관리원장 1억4천만원(직원수 464명) 다음으로 가장 많은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관 규모를 놓고 비교하면 과하다는 판단)업무추진비(판공비) 역시 3년간 1억5백만원(연간3500만원)을 사용하여 타 공공기관 평균 연900만원~2000만원보다도 많은 금액이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별로 비교해보면 안행부 산하 한국지방공제회의 경우 직원수 79명, 기관장 연봉은 1억7백만원, 업무추진비는 평균1800만원 수준이었고, 국무조정실 산하 한국교통연구원의 경우 직원수 109명, 기관장 연봉 1억1천만원, 업무추진비는 평균900만원에 불과했다.더구나 공무를 위해 사용되어야 할 업무추진비가 대부분 개인목적을 위한 경조사비로
[신형수기자] 민주당 이종걸 의원(안양 만안)은 21일 실물증권을 발행하지 않고 전자등록부에 등록함으로써 권리내용을 인정하고 권리의 이전․담보설정 및 행사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는 「전자증권의 발행 및 유통에 관한 법률안」과 변호사에게 위임인이 본인이거나 대리인임을 확인하도록 본인확인의무를 부여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는 「변호사법」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하였다.전자증권제도는 2014년 1월 기준 OECD 34개국 중 31개국이 이미 채택하고 있으며 중국도 1993년에 이미 도입한 제도이다.전자증권제도를 도입하면 실물증권 발행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실물증권의 보관?관리에 따른 위험요소가 제거되며 조세회피 및 자금세탁 등 음성적 거래의 원천적 차단을 통해 증권거래 및 보유실명제를 도입하는 효과가 발생함은 물론 발행․유통정보의 신속한 제공을 통해 투자자 보호 및 공정거래 질서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의원은 “전자증권제도가 도입되면 실물증권을 통한 불법적인 증여나 조세회피를 위한 거래, 무기명증권 유통 등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기 때문에 증권시장의 거래 투명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수기자] 경제도지사 출마 선언한 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후보군 중 맨 처음으로 ‘김진표의 어깨동무 펀드’를 내달 8일 출시할 예정이다.‘김진표의 어깨동무 펀드’는 거주지 및 금액과 상관없이 최소 1만원부터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이자는 연 3.1%로 법정 선거비용 보전일 다음날인 8월 4일 상환할 예정이다. 김 의원실은 “내일(25일)부터 펀드 모금을 위한 전용 홈페이지 fund.jinpyo.or.kr을 개설하여 참여 금액을 미리 약정 받을 예정”이라며 “약정 이후에도 내달 8일 펀드가 출시될 때 실제 금액을 입금해야만 펀드 참여가 완료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기존의 음성적인 선거자금 모금 관행에서 벗어나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를 선도한다는 차원에서 펀드를 기획했다”며 “공개적으로 시민들로부터 돈을 빌려쓰고 선거비용을 보전받아 원금에 이자까지 돌려주는 방식이 새정치민주연합이 내세우는 새정치의 대의에도 맞다”고 설명했다. 또한 “어깨동무 펀드를 통해 선거 모금의 투명성 확보는 물론, 자연스럽게 펀드 참여자들의 지지를 모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김 의원은 “준비된 경제도지사로서 위기에 처한 경기도를 강한
[신형수기자]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관계의 난제였던 금강산 사건, 연평도 사건, 천안함 사건에서 희생된 모든 이들에 대한 북한 당국의 조의 표명을 제안한다”고 밝혔다.홍성규 대변인은 “엄밀히 말해서 천안함 사건에 관한 진보당 입장이 변한 것은 아니다”며 “학계의 의문이 풀리지 않았으니 여전히 해명이 필요하다고 보지만, 통일로 가기를 바라는 입장에서 남북 당국의 진일보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새누리당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24일 논평을 내고 “아직 북한의 소행임을 인정하지도 않으면서 북이 조의 표명을 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지방선거용 위장’이라고 밖에 판단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홍 원내대변인은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 속에서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해 통합진보당은 선거용 생색내기를 멈추고 진정한 안보 의식 강화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수기자] 인천시장에 출마한 민주당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은 24일 ‘시민과 소통하는 클린UP 인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클린UP 인천은 시민의 권리와 시민에 대한 책임을 양대 축으로 하는 청렴행정 공약이다.문 의원의 공약은 다른 후보자들과 달리 청렴행정을 행정기관의 시각에서 바라 본 것이 아니라 시민을 주체로 놓고 시민의 권리와 시민에 대한 책임의 차원에서 접근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시민의 권리 분야에서는 ▲시민감사위원회 설치 ▲비공무원 출신으로 감사관 임용 ▲시민정책검증단 구성 ▲시민제안 예산제 도입 등을 제시했다.시민감사위원회 제도는 인천시 감사관실을 감사위원회 형태로 바꾸고 시민공모와 시민사회단체․시의회 추천 등을 통해 5∼7명의 ‘시민감사위원회’를 구성해 인천시 소속 행정기관 및 산하 사업소와 공기업․공단 등에 대한 감사행정 전반을 심의하도록 하는 것이다. 또, 시민감사위원회의 간사역할을 하게 될 감사관을 비공무원 출신으로 임명해 개방직 공무원제도의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했다.시민정책검증단은 인천시의 주요 정책사업에 대한 사전 검토와 사후 평가를 통해 무리한 사업과 전시성 사업을 사전에 예방하고, 사업 종료 후에는 시민들에게 얼마나 도움
[신형수기자]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한 새누리당 김영선 예비후보는 “김상곤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사퇴하라”고 일갈했다.김 예비후보는 24일 논평을 통해 무상버스 공약에 대한 비판을 가하면서 이같이 이야기했다.김 예비후보는 “완전 버스공역제의 실시를 위해 100억 원 이하를 투자한다는 것은 언어도단이며, 도민을 속이는 것”이라며 “버스 완전공영제 5조원, 버스 준공영제 5천억 원의 비용이 소요되는데, 100억 원 미만을 투자한다는 것은 임기 내 완전공영제를 포기하는 것으로 도민을 기만했다”고 지적했다.이어 “버스 완전공영제를 단계적으로 실시해 무상대중교통의 첫걸음을 떼겠다고 했는데, 무상버스만 시행하고 버스 완전공영제는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어 그 또한 도민을 기만했다”고밝혔다.김 예비후보는 “무상버스는 버스를 모든 도민이 무상으로 버스를 이용할 때 무상버스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소외계층의 무상버스 제공을 무상버스로 규정한 것도 도민을 기만했다”고 이야기했다.이어 “무상급식의 경우에도, 전체 학생 무상급식 이전에 일부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공짜 점심을 제공한 경우를 무상급식으로 호칭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3월 20일 공약한 어르신 등의 소외계층 무상버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창당에 대해 새누리당이 새정치 집어치우라면서 맹비난한 반면 야권은 새누리당을 향해 진흙탕 경선이나 걱정하라면서 비판을 가했다.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원자력방호방재법 처리를 이야기하면서 “이러고도 새정치를 운운할 자격이 있느냐. 국익과 국민여론을 아랑곳 않는 게 새정치라면 그런 새정치는 당장 집어치우라”고 힐난했다.새정치연합의 지방선거 기초선거 비례대표 공천 유지 방침과 무상버스 공약에 대해서도 비판을 쏟아냈다.최 원내대표는 무상버스 공약을 내세운 새정치연합 경기지사 경선 후보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을 거론, “이는 나라를 거덜내는 공짜”라면서 “선거를 코 앞에 두고 나라를 거덜내는 공약을 내는 후보와 정당을 이번에야 말로 심판해야한다”고 밝혔다.새정치연합의 기초단위 비례대표 공천에 대해 심 최고위원은 “야당은 앞에서는 무공천을 외치고 뒤에서는 비례대표를 공천하는 모순의 극치를 보이고 있다”면서 “또한 정당 표방을 위해 갖은 방법을 다쓰며 무늬만 무공천이라는 꼼수를 쓰는 것은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힐난했다.반면 민주당 헝여일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홍문종 사무총장이 안철수 위원장과 박원순 서울
[신형수기자]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한 민주당 원혜영 의원은 버스공영제 정책연대를 제안했다. 원 의원은 “이번 6.4 지방 선거의 가장 핵심적 이슈이자, 사회적 아젠더로 ‘버스 공영제’가 떠올랐다”면서 이같이 이야기했다.원 의원은 “부산의 김영춘 후보, 전북의 유성엽 의원, 전남의 이낙연 의원, 또한 버스공영제에 동의하는 모든 야권 후보와의 정책적 연대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쓸 것을 제안한다”고 언급했다. 원 의원은 “우리 모두가 같은 고지를 향해서 달려가는 동지로서, 서로 의지하고 서로 신뢰하면서, 6월 지방선거의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자”고 밝혔다.
[신형수기자] 새누리당이 24일 원자력방호방재법 개정안 처리를 공언했지만 민주당이 방송법과 연계처리를 강조하면서 본회의 처리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있다.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이 핵안보정상회의 전 마지막 처리 날인 만큼 야당에 다시 한번 처리를 당부한다”며 “주말에 본 대표도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 위원장에게 간곡한 부탁말씀을 드렸다. 늦어도 오늘 오후까지는 본회의를 열어 꼭 통과해야 한다”고 언급했다.최경환 원내대표는 “원자력방호방재법은 지난 정기국회 때부터 협상 최우선에 있었던 것인데 이제 와서 야당이 정부여당에 모든 책임을 전가하며 관계장관 사퇴까지 요구하는 건 정말 무책임한 처사”라며 “핵테러 방지법은 국익과 안보에 관한 일이다. 이런 사안을 민생과 아무 상관없는 방송법과 연계해 치킨게임을 벌이고 있는 게 야당”이라고 지적했다.심재철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방송법을 통과시켜주지 않으면 어떤 법안도 안 된다는 억지로 이 같은 국제적 사단을 만들고 있다”며 “새정치연합을 만들기로 했는데 이런 억지가 새정치냐. 새정치가 아니라 썩은 정치의 전형이다. 오늘 낮에라도 통과된다면 국제 망신은 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반면 민주당 전병헌 원내
[신형수기자]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경선에서 단일화가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원유철 의원이 단일화를 제안하면서 김영선 예비후보와 정병국 의원 역시 공감대를 형성했다.원 의원은 처음으로 단일화를 제안했다. 그러자 정병국 의원은 제안을 거부하고 2배수 컷오프 방식을 역제안했다.그러자 원 의원은 24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그런 방식(2배수 컷오프)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경선의 붐업에도 크게 도움이 안된다”고 지적했다.김 예비후보는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남 의원의 무임승차를 저지하고자 정·원 두 의원이 나로 경선 후보를 단일화해주면 남 의원과의 대결과 본선에서 승리할 것”이라며 “두 사람의 정치 노선과 행보의 선명한 차이로 경선이 관심을 끌어 본선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처럼 새누리당 경선에 대해 서로 다른 생각을 갖고 있으면서 경기도지사 경선은 아직 이렇다 할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신형수기자]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4일 열렸다. 이 자리에서 자녀의 위장전입, 배우자 농지법 위반 문제가 불거졌다.강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저의 불찰이다. 죄송하다. 송구하다”며 연거푸 사과했다. 배우자가 농지법을 위반해 불법농지를 소유하고 있는 사실에 대해서도 “일부 법에 저촉된 부분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시인했다.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자진 사퇴하라고 주장했고, 새누리당 의원들도 적극적인 해명을 요구했다.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김대중·노무현 정부 당시에는 위장전입한 사람은 후보자도 못됐다. 결국 위장전입이라는 것은 사과만 하면 괜찮은 불감증이 만연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며 “후보로서 위장전입이 문제가 없다고 보느냐”고 지적했다. 이해찬 의원은 “국무위원 후보자들이 위장전입 문제가 드러나 물러났다”며 “이렇게 밝혀진 이상 장관 후보를 사양해야하는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이찬열 의원은 “배우자 자녀 위장전입, 불법농지 소유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했지 않았느냐”며 “사과했다는 것은 후보를 사퇴하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박남춘 의원은 “제가 한때는 한 정부의 인사를 담당한 사람으로서 주민등
[신형수기자] 민주당이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을 지키되 후보자들을 간접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에 대해 새누리당은 “편법지원”이라고 힐난했다.박대출 대변인은 21일 현안브리핑에서 ”‘기초선거 무공천’을 선언해놓고 사실상 특정 후보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박 대변인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네 곳에서 열린 시도당 창당대회에서는 김한길, 안철수 공동창당준비위원장과 사진을 함께 찍으려고 기초선거 예비후보들이 줄지어 늘어서거나, 심지어는 몸싸움을 벌이기까지 했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박 대변인은 “두 분이 사진 촬영에 응하실 때 그 사진이 어디에 쓰일지 모르실 턱이 없다”며 “촬영에 응하는 자체가 공천 효과를 얻으려는 후보를 돕는 행위가 되고, 결국 무공천을 한다면서 사실은 내천으로 국민을 속이는 것이 된다”고 언급했다. 박 대변인은 “신당 지도부는 한술 더 떠 공인된 후보에게만 사진사용을 허락하고, 다른 후보에게는 초상권을 내세워 사진사용을 금지케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언론 보도도 있다”면서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신당은 편법 지원을 넘어서 국민을 속이는 대사기극을 벌이는 것임을 자각해야 할 것이다”고 힐난했다.홍지만 원내대변인은 현안 관
[신형수기자] 원자력방호방재법 처리가 불투명한 가운데 새누리당은 김한길․안철수 창당공동준비위원장에 회담을 제의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책임 떠넘기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1일 의원총회에서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복지3법과 원자력방호방재법을 반드시 통과시켜서 의회 소임을 다해야 한다”며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를 외치고 정계에 들어온 안철수 의원은 여야 대표끼리 만나서 대화하자”고 이야기했다.황 대표는 “오후 2시에 있을 본회의에 가장 앞장서서 들어와 본회의장에서 토론을 하자”며 “왜 법을 통과시키면 안되는지를 말해달라. 우리 여당은 왜 법이 긴박한지 말하겠다”고 주장했다.반면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원자력법 처리를 둘러싼 정부여당의 책임 떠넘기기가 극성”이라며 “국회를 정상적으로 열기 위해 야당과 제대로 대화와 협의할 생각은 않고 책임을 뒤집어씌우고 으름장만 놓고 있다”고 언급했다.김 대표는 “방호법을 처리할 의지가 여당에게 있는 것인지조차 의심스럽다. 오죽했으면 여당 원내지도부가 이런 와중에 외유를 떠났겠나”라며 “이제 와서 난리가 난 것처럼 대통령까지 나서서 국회와 야당을 모욕하면서까지 처리를 요구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