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지난해 승객이 버스 및 택시기사를 폭행해 경찰에 적발된 경우가 3,535건에 달했지만 지자체에서 운행 중인 노선버스 10대 중 3대는 폭행을 차단하는 보호격벽(투명보호벽)이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가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경기 고양 덕양을)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말 현재 지자체에서 운행 중인 노선버스 35,927대 중 72.2%인 25,948대만 보호격벽이 설치됐다.지역별 보호격벽 설치율을 살펴보면 인천이 99.9%로 설치율이 높은 반면 세종 22.3%, 제주 24.4%, 전북 26.1%, 전남 33.4%, 경북 39.7%, 충남 45.6%, 울산 50.6% 순으로 설치율이 낮았다.업종별로 보면 시내버스가 전체 31,580대 중 78.3%인 24,714대에 보호격벽을 설치했고, 마을버스의 경우 전체 4,347대 중 28.4인 1,234대에만 보호격벽이 설치되어 마을버스 기사가 승객의 폭행에 노출�
[신형수 기자] 민주당 홍영표 의원의 비망록이 야권을 강타하고 있다. 민주당은 물론 안철수 의원 진영에게까지 흔들어놓고 있다.홍 의원은 지난달 31일 문재인 의원과 무소속 안철수 의원간 후보단일화 협상과정을 담은 대통령선거 비망록을 공개했다.홍 의원은 “12월2일경 한 접촉채널에서 안철수 후보와의 공동선거운동을 위한 사전협의안의 하나로 문건을 제시했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이 폭로로 인해 민주당 내부에서 친노와 비노 간의 전쟁이 불 붙기 시작했다. 비노 인사들은 저마다 협상 과정 폭로는 적절치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홍 의원의 폭로는 마치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세상에 공개한 것과 마찬기자라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다.반면 친노에서는 아직 이렇다 할 이야기가 나오지 않고 있다.그런데 가장 적극적인 곳은 안 의원 측이다. 안 의원 �
[신형수 기자] 2014년도 인천아시안게임 정부지원 예산이 인천시와 대회조직위의 신청액인 2,253억원의 절반도 되지 않는 929억밖에 되지 않아 대회 준비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문화부 국정감사장에서는 인천아시안게임 성공개최를 위한 문화부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강조하는 주장이 제기되었고 문화부는 “행정, 재정적 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대회 성공을 위한 지원 입장을 밝혔다.1일 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2014년 문화부 확인감사에서 “지금 인천과 수도권은 GCF 사무국, 월드뱅크 사무국 유치와 아시안게임 개최를 통해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며 “그런데도 정부의 무관심과 냉대로 인해 성공적인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문화부와 기재부는 인천아시안게임을 단순히 지역의 행사로만 인�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이학재 의원(인천 서구 강화갑)은 영종도 미단시티 카지노 개발 사업에 대해 법과 제도의 정비가 우선이라고 주장했다.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및 문화재청에 대한 확인감사에서 영종도 미단시티 카지노 개발 사업에 대한 집중질의가 이뤄졌다.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인천 영종도 복합리조트 카지노에 대한 질의를 통해 복합리조트 추진에 대한 문체부의 기본 입장을 공식 요청했다.유진룡 장관은 “해외 자본을 많이 유치해 우리나라 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하면서 고용을 많이 창출하겠다는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다”고 답변했다.아울러 부적합 판정을 받은 업체가 다시 사전심사 청구를 보완해서 재청구 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것에 대한 정부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해 “우선 사전심사제도가 살아있는 한에는
[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언제라도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6박8일간의 서유럽 순방 일정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은 2일(현지시각) 첫 방문지인 프랑스의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남북관계의 발전이나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필요하다면 언제라도 만날 수 있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박 대통령은 “우리는 북한을 도울 준비가 돼있다”면서 “그렇지만 단순히 회담을 위한 회담이라든가 일시적인 이벤트성 회담은 지양하고자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진정성”이라고 밝혔다.아울러 “북한은 정권 유지를 위해 북한 주민들의 굶주림이나 삶을 외면하고 있다”며 “북한이 이런 식으로 계속한다면 내·외부의 난관에 봉착해 스스로 무너지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구소련이 핵무기를 보유했음에도 몰락하지 않았느냐”고 이
[신형수 기자]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국정감사 평가에 대해 3일 “민주당의 완승이었다”고 평가했다.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2013 국감 종합평가 및 예결위 운영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야구로 따지면 2013년 국감 리그는 민주당의 퍼펙트 게임 정도가 아닌가 생각한다. 자회자찬이 아니라 모든 상임위에서 이슈를 팡팡 터트리며 주도했다”며 이 같이 평가했다.전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은 오리발 국감을 시작해서 물타기 국감으로 끝나 버리게 됐다”며 “새누리당은 일단 부정하고 방어에 몰두하다 증거를 대면 사실 호도를 하면서 정쟁을 유발시켰다. 그러나 국정원, 군 사이버사령부, 국가보훈처 등 국가기관의 선거 개입 증거를 찾아내고 비판을 제기하는 것은 결코 정쟁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전 원내대표는 상시국감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
[신형수 기자] 10월 재보선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새누리당 서청원 당선인은 31일 선거 압승에 대해 “지금 야당의 정치공세는 이쪽에서 그렇게 크게 먹히는 것 같지는 않다”고 분석했다.서 당선인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국민은 먹고사는 문제에 대해서 관심이 많다. 야당의 정치공세에 대해서는 별로 감흥이 없다”고 지적했다.서 당선인은 “저에게 소중한 기회를 주신 화성 시민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릴 뿐”이라며 “화성시의 발전을 위해서 더욱 열심히 일할 것이고. 또 박 대통령이 원만히 국정을 수행하는데 울타리 역할을 하겠다”고 이야기했다.서 당선인은 향후 당내 역할에 대해서는 “어제 당선돼 생각을 안 해 봤다. 시간이 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서 당선인은 “초심으로 돌아가서 겸허한 마음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
[신형수 기자] 전라남도청의 올해 재정자립도가 16.3%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경남은 34.4%, 경북은 22.1% 등을 볼 때 영호남 재정자립도의 차이가 상당히 발생하면서 재정불균형이 심각하다.민주당 박기춘 의원(남양주을)에 의하면 전남도청 자립도가 16.3%이고 전남의 함평, 강진, 곡성, 구례, 장흥, 해남, 신안군의 재정자립도는 10%이하로 나타났다.또한, 전북의 재정자립도도 19.1%에 불과해 호남권 재정자립도 문제가 국가적으로 대두되고 있다.하지만 경남 34.4%, 경북 22.1%, 대구 46.5%, 부산 51.8% 등 영남 재정자립도는 높아 영호남간 재정자립도 격차가 두 배에 이르렀다.박 의원은 “재정자립도가 16.3%인 상황을 고려할 때, 더 이상 재정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사업의 적정성과 내실화를 기해야 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신형수 기자] 일본 주재 한국 공관 부근에서 일어나는 혐한·반한 시위가 최근 3년 만에 10배로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새누리당 원유철 의원(평택 갑)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시위 현황 전수조사 자료’에 따르면 2009년에 30건에 불과하던 시위 건수는 2010년에 31건, 2011년에 82건으로 늘더니 2012년에는 301건을 기록했다.올 들어서는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243건의 시위가 발생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한 해 동안 총 320여 차례의 시위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시위 주도 단체도 일본 내 신흥 우익세력으로 떠오른 ‘재특회(在特會·재일 특권을 허용하지 않는 시민 모임)’를 중심으로 기존의 보수우익 단체들이 가세하면서 급격하게 늘어나는 양상이다.지난해만 해도 일본 혐한·반한 시위대의 구호는 “독도를 반환하라”거나 “한국사람은 일본에서 나가�
[신형수 기자] 민주당 이학영 의원(군포)는 31일 정홍원 국무총리에게 “헌법파괴, 국정농단 국무총리 사퇴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이 의원은 이날 국회 국정감사에서 지난 28일 총리 담화문을 이야기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이 의원은 “불법 선거개입으로 헌법을 유린하고 국정을 파탄낸 정부의 책임을 국회에 떠넘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외국인투자촉진법, 크루즈산업지원법 통과 안 시켜주고 있는 국회를 탓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관광진흥법이 통과되면 2조규모 호텔 건립으로 4만7천개 일자리가 생긴다는데, 그 근거는 무엇인가”라고 따지면서 “자산 22조인 GS칼텍스의 고용은 3천3백여명에 불과합니다. 통계 부풀리기가 아니라 통계조작 수준”이라고 힐난했다.이어 “대통령의 직속기구인 국가정보원 공무원들은 야당 후보 반대하는 댓글�
[신형수 기자] 음주운전, 허위 공문서 작성, 금품․ 향응수수 등 지난 4년 9개월 동안 전라남도 공무원 1,159명이 범죄를 저질러 검찰, 경찰에 적발되었지만 소속 직원에 대한 처벌은 솜방망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경기 고양덕양을)이 전라남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올해 9월까지 범죄를 저질러 검찰, 경찰에 적발된 전라남도 공무원은 1,159명에 달했다. 이는 월 평균 20.3명의 공무원이 범죄를 저지르는 셈이다.범죄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음주운전이 468명(40.4%)으로 가장 많고, 절도, 정보 무단 유출 등 기타 263명(22.7%), 교통사고 135명(11.6%), 허위 공문서 작성 101명(8.7%), 금품·향응 수수 56명(4.8%) 순이었다.시·군별로 살펴보면 여수시가 129명(11.3%)으로 가장 많고, 무안군 82명(7.1%), 강진군 76명(6.5%), 완도군 71명(6.1%), 본청 66명(5.7%) 순이었
[신형수 기자] 개방이사 미선임 대학 중 이화여대․홍익대 등이 이사 선임 절차에 나선 것과 달리 고려대․연세대․성균관대는 여전히 개방이사 선임 절차를 밟지 않고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다. 이들 대학이 사립학교법을 위반한 기간인 2007~2012년 동안 수령한 국고보조금(교비회계+산학협력단)만 해도 2조 7천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민주당 유은혜 의원(고양 일산동구)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 특히, 교육부는 작년 2012년 11월 당시 개방이사 미선임 대학에 “2013년 6월 말까지 개방이사 미선임(대학평의원회 미구성) 시 향후 임원취임 승인 보류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고려대와 연세대는 6월 이전에 각각 4명․6명씩 이사 취임을 승인 받아 이사정수의 과반수가 되는 시점이 각각 2015년 4월(고려대), 2016년 2월(연�
[신형수 기자] 민주당 김태년 의원(성남 수정)은 숭례문을 종합점검하기로 한 것에 대해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31일 언급했다.김 의원은 “문화재청은 종합점검단을 구성하여 30일 숭례문 현장점검을 실시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김 의원은 “30일 진행한 1차 종합점검을 시작으로 부실 복원의 원인을 규명하고 보수대책을 정밀하게 마련해야 시행해야 할 것이다”고 주문했다.이어 “다시 시작한다는 자세로 대한민국 대표 문화재 국보 1호의 위상에 걸맞게 제대로 복원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복원을 제대로 하는 것뿐만 아니라 허술한 문화재 관리시스템도 새롭게 정비해야 할 것이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