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교육부와 7개 국립대가 ‘기성회비 부당이득 반환소송’ 1심 패소 이후 대형로펌까지 동원해 소송에 대비하고 있는 것이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교육부는 국립대 기성회와 함께 ‘대한민국’이 피고임에도 불구하고 대형로펌 수임비용은 국립대 기성회비에 전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교육부가 국립대 학생들의 기성회비 부담을 줄인다는 명목으로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지급해오던 공무원 직원에 대한 수당마저 9월부터 지급하지 않고 있는 정책 방향과는 정 반대의 행보를 보여 이중적이라는 비판이 가능하게 됐다. 이와 같은 사실은 민주당 유은혜 의원(고양 일산동구)이 24일 교육부와 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9월 23일 현재, 국립대 학생이나 졸업생이 대학과 정부를 상대로 낸 소송은 총 12건으로 앞으로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
[신형수 기자] 민주당 안민석 의원(경기 오산)은 24일 전국 521개 학교의 학교급식 식기세척제 샘플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학교 급식 식기세척제 현황을 조사한 결과, 521개 학교 중 149개교인 28.6%가 수산화나트륨(NaOH)이 포함된 세척제를 사용하고 있었고, 372개교인 71.4%는 수산화나트륨이(NaOH) 포함되지 않은 세척제를 사용하고 있었다. 초등학교는 24.6%가 수산화나트륨(NaOH)을 사용했고, 중학교 28.6%, 고등학교 32.9%로 조사되었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충북은 수산화나트륨(NaOH)이 포함된 세척제 사용이 66.7%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는 서울 63.3%, 제주 60.0%, 경기·대전 50.0%, 인천 40.0% 순이었다. 반면 경부은 수산화나트륨(NaOH)이 포함된 세척제 사용이 대구·경북은 0%로 조사되었으며 경남 3.3%, 강원·광주 16.7% 순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에서 수산화나트륨(NaOH)이 포함된 세척제
[신형수 기자]‘삼성의, 삼성에 의한, 삼성을 위한 자사고’라고 불리는 충남삼성고등학교 심의과정에서 특혜의혹이 제기됐다.민주당 김상희 의원(부천 소사)이 충청남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충남삼성고등학교(신청 당시엔 가칭 ‘은성고등학교’였음)의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지정 심의를 위한 ‘자사고 지정․운영위원회’는 2012년 9월 5일 단 한차례 개최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위원들은 회의내용이 공개되면 사회적 파장이 예상되므로 비공개로 진행할 것을 의결했다. 위원들 스스로가 사안의 중대성을 알고 있었음에도, 정작 회의는 단 1차례로 끝난 것이다.뿐만 아니다. 충남삼성고등학교 설립인가 신청서에도 문제가 발견되었다. 문제 소지가 있는 신청서를 충남교육청이 그대로 받아들인 것이다.김 의원은 “충남삼성고등학교는 최첨�
[신형수 기자] 기술신용보증기금에서는 특허권, 저작권 등 인간 창조활동으로 만들어낸 무형자산으로 재산적 가치가 실현될 수 있는 지식재산(IP) 보증 지원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하지만, IP에 대한 객관화가 어렵고, 대출금 환수가 어렵다는 관성화된 인식으로 그 실적이 부족한 상태이다.민주당 김영환 의원에 따르면 건당 평균액은 2010년 1.9억에서 2012년 1.8억, 2013년 9월 기준 1.81억으로 줄어들었다.게다가 월평균 건수와 금액을 보면, 2010년 56건 107억에서 2012년 92건 166억으로 늘어난 후 2013년 9월 기준 77건 139억으로 줄어들었다.기보는 IP 보증사업으로 2006년 1월부터 시행해 오던 ‘특허기술가치평가보증’을 2013년 8월 5일부터 ‘지식재산(IP) 평가보증’으로 재설계해 보증비율과 지원한도를 늘리고, 보증료를 감면해주는 우대사항을 반영하고 있다.현 정부의 국정 화두�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홍일표 의원(인천 남구갑)이 석유관리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경기도에서 가짜석유 불법 판매로 적발된 주유소는 전국 24.0%에 해당하는 42건으로 가장 많았다. 충북 32건, 충남 18건, 경북 12건, 전남과 경남이 각 11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울산에서는 적발된 주유소가 없고, 서울의 경우 적발된 주유소는 6건이었다.2007년~2013년 8월까지의 누적 적발현황을 보더라도 경기도는 24.1%인 571건(총2,367건)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올해 8월까지의 적발현황을 브랜드별로 보면, S-OIL의 주유소가 2.4%(2,238건 검사중 53건 적발)로 4개정유사 중 가장 높은 적발율을 보였다. 다음으로 SK 1.7%(3,575건 검사중 61건 적발), GS 1.6%(2,812건 검사중 45건 적발), 현대오일뱅크 1.5%(2,532건 검사중 39건 적발)순이었다. 자가폴의 경우 무려 5.6%(700건 검사중 39건 적�
[신형수 기자] 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상수도 관로 사고의 3건 중 1건은 노후된 수도관이 차지할 정도로 가장 큰 원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수공은 노후관 개선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연간 개선구간(연평균 23㎞)보다 노후구간(연평균 128㎞)이 5배 이상 늘어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안양동안을)에게 한국수자원공사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수공이 관리하는 광역상수도와 공업용수시설의 관로사고는 2008년부터 2013년 8월까지 총 428건이 발생했는데, 그 중 시설노후화로 인한 사고가 143건(33.4%)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동안 발생한 관로사고로 인해 국민 39만8,800명에게 282시간동안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는 피해를 줬다. 심 의원은 “상수도 노후화로 인한 사고는 국민 생활과 경제산업에 큰 피해를 �
[신형수 기자] 인천대교 실시협약이 인천도시기본계획은 무시하면서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은 선택적으로 반영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인천 중동옹진)은 “경쟁방지 조항이 삽입돼 2005.5월 체결된 인천대교 변경실시협약이 수요발생요인의 하나로 당시 인천도시기본계획에 조차 포함되어 있지 않았던 용유무의 개발계획을 반영해 추정한 통행량을 협약에 포함시키면서, 제3연륙교 계획은 도시기본계획에 불과하다는 이유로 배제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박 의원은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만을 놓고 보더라도, 통행량 수요발생요인이 될 수 있는 용유무의 개발계획은 협약에 반영하면서, 경쟁노선이 될 수 있는 제3연륙교는 배제하는 모순이 발견된다”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제3연륙교는 1991년 이후 인천도시기본계획에 지속적으로
[신형수 기자] 민주당 이찬열 의원(수원시 장안)에 따르면 경기도가 광역차치단체 전체 교통사고 발생건수의 20퍼센트로 가장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도로교통공단에서 제출한 광역자치단체별 교통사고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경기도가 4만 4,763건으로 전체 22만 3,656건 중 20%를 차지해, 광역자치단체 중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교통사고 다발지역 상위 5개소 중 수원지역 1위, 4위 2곳이나 포함됐다. 그런데 이렇게 사고발생이 많은 경기도 중에서도 2012년도 교통사고 다발지역 상위 5개소를 확인한 결과, 수원시 권선구 매산동 수원역 광장이 40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온수골 사거리도 29건으로 4위에 올라 수원이 2곳이나 포함되어 있었다. 이 의원은 “광역단체 중 교통사고
[신형수 기자]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대선불공정’ 카드를 꺼내들면서 새누리당은 ‘대선불복’ 카드를 꺼내들었다.한 마디로 이야기하자면 두 세력 모두 도박을 하고 있다. ‘대선불복’이나 ‘대선불공정’이나 모두 위험한 도박이라고 할 수 있다.때문에 여야 모두 속내는 새카맣게 타들어 가고 있다.검찰의 수사가 계속될수록 국가권력기관의 대선 개입 의혹이 점차 사실로 드러나고 있는 마당에 새누리당은 무조건 ‘대선불복’ 프레임만 가져갈 수 없다는 것이다.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 때만 하더라도 ‘댓글 몇 개 단 것이 무엇이 문제이냐’라는 식의 인식이 강했다.하지만 국정원 뿐만 아니라 군 사이버사령부도 대선 개입을 했고, 국가보훈처도 대선 개입을 했다는 사실이 속속 드러나면서 새누리당으로서는 ‘대선불복’ 프레임을 민주당에 무작�
[신형수 기자] 아라뱃길의 이용량이 KDI의 당초 예측에 대비해볼 때, 참혹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윤후덕 의원(파주갑)이 수자원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9월부터 1년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2만 6,300TEU에 그쳐 KDI의 당초 예측량 29만 4천 TEU에 비해 8.9%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것은 좋은 성적인 것이 같은 기간 컨테이너를 제외한 일반 화물 처리실적은 11만 9,300톤에 불과해 KDI의 당초 예측치 716만 2천톤에 비해 1.6%에 불과했다. 승객들도 아라뱃길을 외면했다. KDI는 59만 9천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19만 1,900명만이 찾았다. 예측치의 34.3%에 불과했다. 이용률이 떨어지니 투자금 회수도 늦어지고 있다. 수공은 아라뱃길을 100% 자부담했다. 공사비 1조 4,667억원, 보상비 8,471억원, 관리비 3,621억원 등 모두 2조 6,759억원을 썼다. 하지만 지난 9월말 현재 �
[신형수 기자] 민주당 문희상 의원(의정부갑)은 경기도 재정위기 극복 방안으로 타 지자체와 공동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문 의원은 24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중앙정부가 지방세수 문제와 관련하여 취득세를 임의로 감면함으로써, 특히 취득세 의존도가 큰 경기도에 큰 재정난을 부추긴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문 의원은 “이제 정부가 취득세 영구 감면을 발표하고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심의되어야 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지방재정을 부동산 취득세에만 의존할 수 없고 다른 재원확보에 주력해야 한다”면서 “이와 관련 취득세 보전대책으로 지방소비세율 20% 수준 인상과 독립세 전환 등과 아울러 추가 세원을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지방재정문제는 지방정부 공통사항으로 지자체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대응해야 해결 가능
[신형수 기자] 경기도에서 최근 4년간 전국에서 아동대상 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증가폭도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는 최근 4년간 1,009건의 아동대상 성범죄가 발생했는데 이는 전국에서 최다수준이며, 증가 속도 역시 37%로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성범죄자들의 경우 재범자가 많아 성범죄 우범자에 대한 관리가 중요한데, 신상정보등록 관리대상자 역시 1,922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지만, 관리 인력은 73명으로 필요관리인력(경찰 1인당 관리 인원 20명) 96명에 비해 23명이나 부족한 실정이었다.박 의원은 “아동대상 성범죄 근절을 위해 정부가 많은 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무엇보다 인력충원이 되지 않으면 성범죄자 관리에
[신형수 기자] 경인아라뱃길 경인항 물류단지가 지난 2010년 11월부터 분양을 시작한지 2년이 지났지만 32.1%가 미분양으로 남아있어 분양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경기 고양덕양을)이 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경인항 물류단지 분양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3년 9월말 현재 경인항 물류단지 1,167,000㎡ 중 375,000㎡(32.1%)가 미분양으로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인항 인천물류단지의 경우 690,000㎡ 중 298,000㎡(43.2%)가 미분양으로 남아있다.시설용지별로 보면 물류시설용지 499,000㎡ 중 196,000㎡(39.3%)가 미분양으로 남아있으며, 지원시설용지도 191,000㎡ 중 101,000㎡(52.9%)가 미분양 상태이다.경인항 김포물류단지의 경우 477,000㎡ 중 77,000㎡(16.1%)가 미분양으로 남아있다.시설용지별로 보면 물류시설단지 267,000㎡는 분양이 완료되었으며, 복합시설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