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민주당 김태년 의원(성남 수정)이 교육부를 통해 전국 사립 초중등학교의 회계자료를 제출받아서 법인전임급을 분석한 것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사립 초중등학교의 법인전입금 납부실태가 매우 저조하다는 것을 확인됐다. 학교수입 총액에서 법인이 전입한 전입금 비율(법인전입금 비율)을 살펴보았더니, 전국평균이 1.59%에 불과하다.그중에서 서울시 사립학교 349개의 법인전입금 비율 평균은 2.32%로 전국평균 1.59%보다는 다소 높았으나, 여전히 매우 낮은 수치를 보였다.그런데 법인전입금을 단 한푼도 내지 않은 통계만 따지면 서울시 사립학교가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아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법인전입금을 전혀 내지 않는 사립학교는 서울시 349개교중 41개교로 그 비율이 전국 평균 5.8%보다 두 배가 넘는 11.7%나 된다.사학연금, 건강보험 등 관계 법령에 의
[신형수 기자]민주당 정성호 의원(양주 동두천)에게 제출한 2011년부터 2013년 8월까지의 ‘부과제척기간 도과에 따른 조세채권 일실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국세청은 총 56억 2천만원의 조세채권을 일실했다. 이와 관련해 90명이 징계 받았으며 이중 87명이 주의 또는 경고인 반면 단 3명이 신분상 징계됐다.감찰에 적발된 총41건중 서울청이 18건, 중부청이 10건으로 68.3%를 차지했다. 일실금액은 서울청이 30억4천만원, 중부청이 12억3900만원으로 전체56억1900만원의 76.2%에 해당한다.문제는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다. (적발 90명중 87名 주의·경고, 단 3명 징계)정 의원은 “현재 국세청이 일실금 현황에 대해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각 지방청별로 이에 대한 감사를 실시해 현황을 파악하고 사례를 수집해 일선 직원들에게 전파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
[신형수 기자]민주당 문희상 의원(의정부갑)은 65세 이상 노인에 대한 서울시 도시철도 무임승차에 대한 손실비용을 국비에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문 의원은 “도시철도 무임수송은 노인복지법 등 법령에 의해 65세 이상이면 100% 할인을 해주게 되어 있다는 것은 엄연한 국가복지정책으로 법령상 규정된 국가시무임에도 서울시 도시철도 운영기관에서 전액 부담하게 되어 있다는 것은 문제”라면서 이같이 언급했다.자료를 보면 2012년 기준 전국도시철도 무임손실금은 약 4,129억원에 달하며 서울지하철 무임손실금이 2,672억원으로 전국 무임손실금의 64.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지하철 당기순손실(3,716억원)의 71.9%에 해당하는 것.또한 서울시 자료에 의하면 급속한 고령화와 도시철도망 광역화에 따른 무임수송이 급속히 증가하여 2015년이 되면
[신형수 기자]지난 ‘사설 해병대 캠프 사고’ 등으로 인해 청소년 수련시설 안전성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사가 높아진 상황에서도 올해 초중고등학교의 71%가 미인증 수련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민주당 신학용 의원(인천 계양을)이 올 한해 전국 초중고교생 수련활동, 현장체험학습 실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소재 학교의 71%가 미인증 수련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인천, 경기 지역으로 확대할 경우 64.1%의 학교가 미인증 수련시설을 이용했다.신 의원은 “지침을 어기고 있는 일선학교에 대한 실태파악과 더불어 학생 수련활동, 현장체험학습을 할 때에 반드시 인증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관련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형수 기자]민주당 유은혜 의원(고양 일산 동구)은 22일 “학교도서관 활성화의 일환으로 교육청에서 비정규직 사서 채용을 위해 예산을 지원하거나 자체 채용하도록 하고 있으나 열악한 처우조건과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사서교사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지만 과원이라는 이유로 채용은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과 경기의 상황을 보면 학교도서관 설치율은 서울 98.9%, 경기도 99.4%로 100%에 가까운 수치를 보이고 있다. 서울은 1,326곳의 학교에 1,311개의 학교도서관이 설치되어 있으나 사서교사는 195명밖에 배치되지 않았으며, 공립보다 사립이 119명으로 더 많은 실정이다. 경기도 역시 2,256곳의 학교에 2,243개의 학교도서관이 설치됐지만 공립 95명, 사립 2명으로 서울보다 심각한 상황이다. 유 의원은, “학교도서관 전담 인력으로서 사�
[신형수 기자]민주당 신장용 의원(수원을)은 경기도가 김문수 경기지사 공약사업에 대해 엉터리 관리 발표했다고 지적했다.신 의원은 “현행법상 공약이행 상황을 허위로 발표할 경우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이하의 엄한 처벌을 받는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최근 경기도에서는 김문수지사의 61개 공약사업중 27개를 완료해 공약을 44%로 완료했다고 대대적으로 발표했다.그런데 신 의원이 분석한 결과 엉터리였다는 것. 신 의원은 “‘주민과 함께하는 뉴타운 사업’의 추진현황을 ‘완료 이행후 계속추진’이라고 했는데, 당초 고양시, 부천시, 남양주, 의정부 등 12개시 23개 지구가 뉴타운사업지로 지정받았는데 그동안 5개시 10개 지역이 지정 해제 및 실효되는 등 사업 자체가 무산됐다“고 지적했다.현재는 7개시에 13개 지구가 진행되고 있�
[신형수 기자]민주당 이미경 의원은 경기도 국정감사에 김문수 도지사의 대표공약인 GTX 사업에 대해 사업이 표류하고 있는데도 경기도가 홍보사업비에만 과다 예산을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민선 5기 지방선거에서 김문수 도지사의 ‘5대 핵심 공약’의 하나였던 GTX사업(3개 노선)은 집권여당의 도지사답게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사업(’11~’15년)‘,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지역공약에까지 포함하는데는 성공했으나, 2011.12부터 지금까지 2년째 예비타당성조사(기재부)만 진행하는 등 장기표류할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장기표류를 지적했다. 통상 6개월 정도 소요되던 예비타당성조사가 2년 가까이 장기화되면서 국가철도망구축사업 주무부서인 국토부의 GTX관련 예산은 2012년부터 미집행․불용, 2014년 정부예산에는 한 푼도 반영되지 못했다. 이 의원�
[신형수 기자]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김문수 경기지사를 향해 “무상급식에 왜 비협조적인가”라고 질타했다.윤 의원은 22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경기도교육청은 유․초․중 전면 무상급식 실시로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윤 의원은 “김 도지사는 ‘무상급식 포기 선언’을 하면서 무상급식 예산 전액 삭감했다”고 언급했다.현재 경기도의 경우 무상급식 부담을 도교육청이 56%, 시군 44%부담하고 있다. 서울 교육급식은 서울시 30%, 서울시교육청 50%, 자치구 20%가 부담하고 있다. 경기도가 지원도 안하면서 무상급식을 포기하고 있다고 윤 의원은 질타했다. 윤 의원은 “마치 경기도의 재정난을 무상급식 탓으로 돌리면서 여론을 호도하는가”라면서 “경기도의 이러한 행태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
[신형수 기자]민주당 임내현 의원은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경기도가 코레일에 손실보전금 145억원을 즉시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0월 2일 대전지방법원은 코레일이 경기도와 인천을 상대로 제기한 손실보전금 청구소송에서 경기도에게 145억여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했고, 경기도는 이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했다. 코레일은 2009년 대중교통 환승할인제도가 도입되면서 환승에 따른 이용객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경기도와 협약을 맺어 환승 할인액의 60%를 부담하기로 했고, 2011년 6월 운임인상에 따른 환승부담금 부담률을 조정하자는 회의를 한 이후 2011년 12월부터 일방적으로 50%만 코레일에 지급을 했다.이에 코레일은 협약대로 추가 10%를 더 달라고 소송을 제기했으며, 법원은 경기도가 지난 2011년 6월 당사자간 회의를 통해 부담률을 50%로 내리기로 합의했
[신형수 기자]얼마 전 용인경전철 사업과 관련해 용인시민들이 1조원의 주민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총 1조127억원을 투입해서 건설한 경전철 하루 이용객이 당초 예측한 16만명의 5%에 불과한 9000명에 불과해 매년 473억원씩 적자가 나고 있는 상황이다.민주당 김관영 의원은 22일 열린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용인시 1년 가용예산이 3000억 원인데 경전철 하나 때문에 30년간 2조4천억을 물어주게 생겼다. 다행히 경전철을 용인시가 인수해서 1조원을 절감하게 된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자체들이 함부로 빚을 내서 대형 사업을 벌이지 못하도록 사업 구상 단계부터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와 사전 협의하도록 통제 장치를 마련할 필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인시의 경우, 잘못된 수요예측과 재정악화로 주민소송이 제기된 만큼 사회적 갈등�
[신형수 기자]민주당 이윤석 의원은 광교신도시 사업에 대해 “경기도가 직접 나선 분양사기인가”라고 언급했다.이 의원은 22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2007년 김문수 지사는 세계적인 명품신도시를 표방하며 광교신도시 사업에 착수했다”면서 “그러나 6년이 지난 지금 신도시활성화를 위한 4대 중점사업이 모두 지지부진하거나 사실상 무산됐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김 지사의 계획만 믿고 높은 분양가에도 입주한 16,000 가구(전체계획의 51.6%)는 아파트 가격하락, 베드타운 전락 우려 등 경제적 손실로 고통받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 의원은 “광교신도시의 성적표는 참담하기 그지없으며 입주자들에게 경제적 재앙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계획된 3만1000여가구 중 1만6,000여 가구의 입주가 완료됐지만 신도시 내 주요 핵심 인프라시설로 계획됐
[신형수 기자]경기도시공사는 2010년부터 임대주택은 단 1채도 공급하지 않고, 분양주택만 공급하여 수익사업에만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안양동안을)에게 경기도시공사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3년 8월말 현재까지 경기도시공사는 임대주택은 1,246호 공급에 그친 것에 비해 분양주택은 6배인 7,813호를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시공사는 2008년 부채가 5조 2,644억원으로 부채비율이 456%에 육박하는 등 부채가 심각한 상황에서 2009년부터 신규주택공급량을 조정하는 등 사업조정했다.하지만 경기도시공사는 분양주택을 2009년에는 853호 공급하다가 점차 증가, 2013년에는 8월말까지 2,549호를 공급, 총 7,813호를 공급했다. 반면 임대주택은 2009년 1,246호를 공급한 이후 2010년부터는 단 1채도 공급하지 않았다.이런 사업조정
[신형수 기자] 2012년 언론수용자 의식조사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가구별 신문 구독율은 2002년 52.9%에서 2012년 24.7%로 절반이 넘게 줄었다. 같은 기간 동안 신문 열독율 역시 82.1%에서 40.9%로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사실상 신문 산업이 위기에 처한 것이다. 21일 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한국언론진흥재단 국정감사에서 “언론수용자 의식조사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구독율, 열독율 모두 절반이하로 떨어졌다”며 “뉴스 콘텐츠를 창출하는 신문사들의 존립기반이 흔들리고 있은 것”이라며 신문산업 진흥을 위한 대책을 촉구했다. 특히 “종이신문의 경우 광고와 구독료가 주요 수입원인데, 구독율과 열독율이 저하되면서 광고료와 구독료가 동반 하락하고 있어 더욱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신문만이 제공할 수 있는 비판적 기획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