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국정감사 첫날인 14일 국방부 국감에서 민주당 김진표 의원(수원 정)은 전시작전권 전환 시기 재검토 및 차기전투기(FX) 도입 사업 지연과 관련, “시류에 따라 오락가락하는 김관진 국방장관의 태도가 중요한 정책 결정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퍼부었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관련, 김진표 의원은 “참여정부 시절에 전작권 전환 시기를 2012년 4월로 결정할 당시의 국방장관과 합참의장이 현재의 김장수 청와대 안보실장과 김관진 국방장관”이라면서, “두 사람의 태도가 안보상황에 따라 변한 것인지 정권 성향에 따라 달라진 것인지 헷갈린다”고 밝혔다. 김장수 안보실장과 김관진 장관은 이명박 정부 시절 전작권 전환 시기가 2015년말로 변경된 이후에는 “더 이상의 연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입장을 유지하다가, 올해 4월초
[신형수 기자] 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14일 교육부국정감사에서 여름철만 되면 해마다 되풀이 되는 학교급식 식중독사고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초․중․고등학교에서 급식으로 제공된 음식 섭취 후 발생하는 식중독 사고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2010년 38건(위탁8,직영30), 2011년 30건(위탁3,직영27), 2012년 54건(위탁3,직영51)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피해환자수도 2010년 3,436명(위탁620,직영2,816) ,2011년 2,061명(위탁413,직영1,648), 2012년 3,185명(위탁334,직영2,851)으로 여전히 줄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근본적 대책마련 시급하다.최근 3년간 학교식중독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3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부산,인천이 각 14건, 경북 12건 순으로 나타났다.또한 최근 3년간 �
[신형수 기자] 우리나라의 민간 외교관이자 세계평화를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 해외봉사단의 사건·사고가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새누리당 황진하 의원(파주을)에 따르면 ‘10년 10건, ‘11년 15건, ‘12년도에는 전년도의 두 배에 달하는 30건으로 증가하며, 봉사단원 안전에 관한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지난 ‘10년에는 모로코에 파견된 봉사단원 한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였으며, 지난해에는 스리랑카에서 낙뢰사고로 인하여 두 명의 봉사단원이 사망하였고, 페루에서도 자살로 인하여 한 명이 사망하였다. 지난 3월, 한국정부의 해외봉사단원 누적 파견자 수가 1만 명을 넘어서며 해외봉사단 1만 명 시대에 접어들었다. 봉사단원 파견이 시작된 90년 이래 23년만의 일이며, 현재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봉사단원은 총 1,612
[신형수 기자] 도로포장 내구연한 9.7년(국토부 연구자료)이 경과한 전국의 국도가 80%에 이른다는 지적이 있다.민주당 박기춘 의원실(남양주을)에 제출된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내구연한이 지나도 개보수를 안 한 채 방치된 곳이 전국 국도, 교량 등 포함 375 곳이나 된다. 심지어 강원도 동송읍 4차로구간의 경우 1984년에 최초 포장한 후 28년이 지난 현재까지 단 한 번도 보수공사를 안 해 상태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내구연한이 남아있는 구간 중에서도 상태가 심각한 구간이 100여 곳에 이른다.내구연한이 지난 도로 대부분 균열, 포트홀 등 도로파손이 발생해 주행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로 이어져 인명 및 재산피해가 증가하고 있다.그럼에도 국토부는 예산 타령만 늘어놓고 있다. 4대강에 20조가 넘는 막대한 혈세를 쏟아 부으며 정작
[신형수 기자] 4대강사업이 건설사들의 전방위 담합과 비리로 11개사 22명이 검찰에 기소되는 등 이명박정부 최대의 권력형 비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입찰담합으로 거액의 공사를 낙찰받은 건설사들이 하도급업체 쥐어짜기로 막대한 이익을 챙긴 근거가 최초로 드러났다.민주당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이 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4대강사업 95개 공구 중 ‘수자원공사 자체시행 13개 공구 도급 대비 하도급 비교표’를 분석한 결과, 13개 공구 원도급사들의 총도급액 대비 하도급액 비율이 58.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도급율이 가장 낮은 공구는 영산강 화순 홍수조절지사업으로, 도급율이 25.59%에 불과했다. (주)한양 외 2개사가 공동도급한 원도급액은 372억원이었지만, 하도급액은 95억원으로 25.59%에 불과했다.다음으로 낮은 곳은 낙동강 17공구로, (주)한진중공
[신형수 기자] 14일 국회 국정감사가 시작된 가운데 여야는 첫날부터 신경전이 팽팽했다. 새누리당은 여야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한 자리에 모여 논의하는 4자회담을 제안했지만 민주당은 진정성이 의심된다면서 제안을 거부했다.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감 시작과 함께 오늘 야당에 정쟁 중단 및 민생 우선 대국민 선언을 할 것을 제안한다”며 “따로가 아니라 손을 잡고 국민 앞에서 함께 정쟁 중단을 약속한다면 정쟁의 유혹에서 벗어나 내실있는 국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황우여 대표도 “혹시라도 정쟁으로 흐르지 않도록 여야 협력 분위기를 잘 이끌어 품위 지키며 땀흘려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일 수 있는 국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최 원내대표는 “NLL 대화록 문제 등은 검찰의 엄정한 수사에 맡기고 정치�
[신형수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가 14일 국회 국정감사에 대해 “박근혜정부가 출범한 뒤 처음 맞는 것으로 그간의 국정운영 전반을 되짚어보고 향후 국정운영의 조언을 얻는 소중한 기회”라고 평가했다.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무조정실과 총리 비서실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겸허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국감 통해 지적한 사안에 대해서는 국정운영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정 총리는 “정부는 그간 경제활성화, 일자리 창출, 민생 안정 등 국민 삶과 직결되는 분야에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해왔고, 사회적 갈등을 줄이는데도 나름대로 힘을 기울여 왔다”고 그간의 국정운영에 대해 평가했다.이어 “그러나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보려면 국회의 협조와 �
인천은 수도권의 가장 중요한 요충지 중 하나이다. 수도권 발전의 전진기지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제 박근혜 정부 창조경제의 전진기지로 손꼽히고 있다. 새누리당 이학재인천시당위원장은 ‘창조경제를 실현할 최상의 조건을 갖춘 도시는 인천’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인천이야말로 성공한 박근혜정부의 표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위원장을 만나 내년 인천아시안게임과 향후 4년간 인천의 살림을 책임을 시장을 뽑는 지방선거 등 중요한 기로에 놓인 인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눠봤다.〈편집자 주〉SK화학공장 증설 논란 신중하고 세심한 ‘주의’ 필요인천아시아경기대회 정부와 공조해 성공개최 이끌것자산매각통한 부채해결 ‘반대’ 마스터플랜 다시짜야◆박근혜정부의 첫 정기국회가 시작됐습니다. 의원님의 이�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나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 모두 14일 열리는 박근혜정부의 첫 국정감사에 임하는 자세가 남다르다.최 원내대표는 민생 국감을 표방한 반면 전 원내대표는 민주주의와 민생을 함께 살리는 국감이라고 밝혔다.최 원내대표는 13일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정기국회의 국정감사는 민생, 경제, 일자리라는 3대 원칙에 따라 하겠다”면서 각오를 다졌다.최 원내대표는 “민생, 경제, 일자리라는 3대 원칙에 따라 하겠다. 박근혜정부의 첫 국감인 만큼 정부가 잘못한 게 있으면 시시비비를 가리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언급했다.최 원내대표는 “일방적으로 정부의 잘못을 감싸지 않을 것이며, 잘못한 점은 따끔하게 지적할 것”이라고 밝혔다.전 원내대표는 같은날 같은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정기국회 국정감사�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노철래 의원(광주)은 사법부 개혁에 대해 “올바른 법관을 뽑는게 우선”이라고 13일 밝혔다.노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사법개혁은 사법부의 조직, 제도의 개편도 중요하지만 그 앞서 추진되어야 할 것은 올바른 인성과 품성을 가진 법관을 뽑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이야기했다.노 의원은 “막말판사, 비행판사, 튀는 판결을 내리는 판사가 계속해서 발생하여 사법부의 권위와 신뢰는 바닥을 치고 있는데도 개선의 여지는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노 의원은 “헌법에 법관의 임기 10년 보장, 법률에 의거 연임할 수 있도록 하여 탄핵이나 금고이상의 형을 선고 받지 않을 경우 파면되지 않도록 신분을 보장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니”라고 반문했다.이어 “양심에 따라 올바르고 공정한 재판�
[신형수 기자] 최근 일본.중국 등 아시아의 지진이 잇따르고 있어 한반도도 지진 우려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건물 123동이 재난위험시설로 학교안전에 비상등이 켜졌다. 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남동을)이 13일 교육부로부터 받은 국감자료에 의하면, 전국 12,357개 초중고등학교 건물의 123동(E등급 2동 / D등급 121동)이 재난 위험시설로 분류된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중점관리대상시설인 C등급도 1,307동이나 있어 학교교실도 재난안전 사각지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초등학교가 52동(D등급52)으로 전체의 42.2%로 가장 위험했고, 고등학교 41동(E등급1/D등급40) 33.3%, 중학교 24동(E등급1/D등급23) 19.5% 순으로 나타났다. 재난위험시설로 분류된 E등급 2동은 주요 부재에 발생한 심각한 결함으로 시설물의 안전에 위험이 있어 즉각 사용을 금지하고 보강 또
[신형수 기자] 박근혜정부가 재정부족을 이유로 SOC공약 이행에 민자사업 확대방침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민자BTO사업에 지급되는 운영수입보장금(MRG) 외에 임대형민자사업인 BTL사업에 대한 예산지원과 임대료 지급액도 점점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예산에 부담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국토교통부 소관 BTO사업 MRG 지급액(2002~2012)’ 자료에 따르면, 2002-2012년 국토부가 민자고속도로, 민자철도에 지급한 최소수입보장금(MRG)은 모두 2조 5,98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BTL사업에는 민간투자 외에 용지보상 등에 소요되는 재정지원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소관 BTL사업 예산 지원 내역’에 따르면, 2007-2013년 기간동안 국토부가 경전선 등 소관 BTL사업 용지보상비 등으로 지원한 예
[신형수 기자] 지진재해대책법령에 의해 설치하도록 되어 있는 지진측정기(고유 명칭 ‘지진가속도계측기‘) 설치현황이 굉장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지진예방에 대한 정부의 대책과 각별한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민주당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은 13일 소방방재청이 제출한 ‘지진가속도계측기 설치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국공항공사, 지자체 저수지, 올림픽대교 및 한국수력원자력 등 690개의 설치 대상 중 지진측정기를 설치한 곳은 333개소로 48.3%에 불과하고, 설치한 지진측정기가 소방방재청과 연계되어 있는 곳은 151개소(21.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지진가속도계측기는 구조물과 기기 등의 시설물이 외부의 힘에 반응해 움직이는 특성을 감지하는 시스템이다.현행법령에서는 ▲중앙행정기관 및 지자체의 청사 ▲국립대학교 ▲높이 200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