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민주당 백재현 의원(경기 광명갑, 안전행정위)은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5년간 소방대원 대상 폭행 324건 등 각종 현장 활동 방해건수가 총 614건에 달한다고 밝혔다.소방방재청이 백재현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09년~’13년 9월)간 소방대원 현장활동 방해건수는 전국적으로 폭행 324건, 폭언 73건 등 총 614건이었으며, 2011년에는 88건, 2012년에는 180건이었던 것이 2013년에는 9월 기준 벌써 184건에 달했다. 폭행의 경우 현장 활동 방해 종류 중에서도 직접적·육체적 충격이 가장 크고 심각한데, 폭행은 경기도가 103건, 서울특별시가 61건, 경상북도 28건, 부산광역시 27건의 순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백재현 의원은 “소방기본법상 소방활동방해죄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어, 형법의 공무집행방
[신형수 기자] 민주당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 을)이 11일 금융감독원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3월 출시한 재형저축의 월별 납입금액은 정체되고 있는 반면, 해지금액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7개 시중은행은 지난 6개월 동안(3~8월) 총 7670억 원에 달하는 재형저축을 판매하였다. 그러나 재형저축 신규 가입계좌는 출시 첫 달인 3월 88만 계좌에서 8월 1만9천 계좌로 그 수가 급격히 하락했다. 또한 월별 납입금액은 3월 1364억 원에서 8월 1457억 원으로 6.8%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월별 해지금액은 3월 26억 원에서 8월 107억 원으로 4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아래 표 참조] 이처럼 출시 6개월도 안 되어 급격히 해지가 늘어난 저축상품은 찾아보기 어려다.재형저축은 37년 전인 1976년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서민 목돈 마련 수단으로 처음 도입한 저�
[신형수 기자] 10월 재보선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가 지난 11일 후보 등록 마감과 함께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새누리당은 전통적으로 화성갑이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이고,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를 후보로 내세우면서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새누리당은 야당의 박근혜정부 심판론을 경계하고 있다. 또한 최근 불거진 서 전 대표의 각종 의혹에 대해 철저하게 차단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박근혜정부의 성공과 안정적 정국 운영을 위해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더욱이 만약 선거가 과열되면 자칫 현 정부 심판론으로 쏠릴 수 있다고 판단, ‘나 홀로 선거운동’에 주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큰 인물’이 ‘지역발전’을 이뤄낼 수 있다면서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민주당은 오일용 후보를 내세웠다. 하지만 녹록치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때문에 �
[신형수 기자] 박근혜정부 들어서서 첫 국정감사가 14일부터 시작된다.새누리당이나 민주당 모두 첫 국정감사이기 때문에 정국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서라도 국정감사에 사활을 건 모습이다.특히 이번 국감이 10월 재보선은 물론 내년 지방선거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여야 모두 올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새누리당은 경제 살리기를 위한 민생 국감에 무게를 두고 있다. 새누리당은 ▲민생 ▲경제활성화 ▲서민생활안정이라는 3대 원칙을 세웠다. 아울러 야당의 정치적 파상 공세를 막아내겠다는 전략이다.반면 민주당은 박근혜정부의 실정에 대해 철저히 파헤치겠다는 전략이다. 전현정부의 국정실패와 국정난맥을 조목조목 따지면서 제1야당의 존재감을 부각시킬 계획이다.이에 이명박 정부의 지난 5년간 실패와 박근혜정부의 7개월간의 국정 난
[신형수 기자] 민주당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민석 의원(경기 오산)은 11일 교육부으로부터 제출받은‘자료를 통해 최근 5년간 학교현장에서 19,844건의 교권침해가 적발되었다고 밝혔다. 교권침해 유형별로 살펴보면, 학생에 의한 폭행은 2009년 31건에서 2012년 132건으로 3배 증가했으며 폭언·욕설은 2009년 868건에서 2012년 4,933건으로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생에 의한 교사 성희롱은 2009년 19건에서 2012년 98건으로 4배 증가했으며 수업진행 방해도 2009년 348건에서 2012년 1,808건으로 4배 증가했다. 한편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는 2009년 11건에서 2012년 128건으로 10배나 급증하여 교권침해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시도별로는 서울 4,944건으로 교권침해 피해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경기 3,470건, 부산 1,733건, 대구 1,441건 순으로 밝혀졌다. 이�
[신형수 기자] 초.중.고생의 1인당 연평균 사교육비가 감소추세에도 불구하고 중학교 사교육비는 꾸준히 증가하고 사교육비도 고등학교 보다 중학교가 더 많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윤관석 국회의원(인천 남동을 정책위부의장)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초.중.고등학교 1인당 연평균사교육비는 09년 290.4만원에서 10년 288.0만원, 11년 288만원, 12년 283.2만원으로 해마다 조금이 부담이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방과 후 학교 등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제도적 노력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1인당 연평균사교육비는 초등학교 09년 294만원, 10년 294만원, 11년 289.2만원, 12년 262.8만원 해마다 줄고 있다. 그러나 중학교의 경우 09년 312만원, 10년 306만원, 11년 314.4만원, 12년 331.2만원, 고등학교의 경우 09년 260
[신형수 기자] 수자원공사가 10월 중으로 4대강 사업 관련 담합비리를 저지른 건설사에 대한 ‘입찰참가자격 제한 처분’ 제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는 수자원공사가 민주당 윤후덕 의원(파주갑)에게 제출한 ‘부정당업자 입찰참가자격 제한처분 사전통지 관련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수공이 보낸 자료에서 “2012년 공정위의 4대강 사업 1차 턴키공사 입찰담합 판정 후 9월 6일 의결서가 송부되어 제재조치를 검토했으나 공정위 의결내용만으로는 업체별 행위사실 확정이 곤란하여 ‘취소소송’ 판결 이후로 제재를 보류했으나, 지난달 24일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 및 기소가 있어 이에 따라 부정당업자 제제절차에 착수하게 됐다”고 밝혔다.수공은 13개 건설사(한강 6공구 입찰참여 7개사, 낙동강 18공구 입찰참여 3개사, 낙동강 23공구 입찰참여 3개사)에게 지난 1일 ‘부정�
[신형수 기자] 올해 10월 1일까지 적발된 속칭 환치기(불법 외환거래)의 규모가 무려 3조 9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관세청이 (구리시)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환치기 적발 액수는 2009년 1조9천억 규모에서 5년사이 2배로 증가하였다. 이마저도 연말까지 아직 두 달이 더 남아있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환치기란 통화가 다른 두 나라에 따로 계좌를 만든 뒤 한 국가의 계좌에 돈을 넣고 다른 국가의 계좌에서 그 나라의 화폐로 돈을 빼는 불법외환거래의 대표적인 수법으로 외국환은행을 거지치 않기에 규정된 송금 목적을 알릴 필요도 없고, 환수수료도 물지 않는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탈세와 돈세탁용 자금거래의 온상인 조세피난처와 함께 자금을 해외로 유출하는 방법 가운데 가장 많이 쓰이는 불법 외환거래 수법 중에 하나로 관세청이
[신형수 기자] 만 65세 이상 장애노인 4명 중 1명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장애인활동지원이 중단되고 노인장기요양으로 전환되어, 기존의 장애인활동보조지원이 최대 월 311시간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가 민주당 이언주 의원(경기 광명을)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만65세 이상 장애인활동지원자격이력을 가지고 있는 장기요양서비스 인정자는 총 1542명(‘11.11~’13.06)이다. 그 중 노인장기요양보험수급자는 373명으로 전체 24.1%이다. 즉, 만65세 도래로 노인장기요양보험수급자로 분류되어 활동보조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장애노인 4명 중 1명이 이에 해당한다. 그리고 올해 활동보조서비스를 받고 있는 만60~64세 장애노인은 3,569명이다. 하지만 이들 중 누군가는 만 65세 도래로 지속적인 활동보조서비스를 받을 수 없게 된다. 2011년 10월 장애인활동보조서비스�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이학재 의원(인천 서구강화갑)이 해외문화홍보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동해표기 오류 총 발굴건수는 5,626건이었으며 발굴 대비 시정건수는 25.7%인 1,446건으로 나타났다.동해표기 오류 시정률은 2009년 27.4%에서 다음해엔 11.6%로 감소했다가, 2011년 들어 18.6%로 증가하였고, 2012년에 39.9%, 2013년 9월까지 45.2%로 매년 증가했다.동해표기 오류 1,446건의 시정내용을 보면, 동해 단독표기 건수가 84건으로 5.8%이었고, 동해/일본해 병기는 272건으로 18.8%, 오류내용이 포함된 언론보도 기사나 지도 등에서 표기 내용을 삭제한 건수는 1,082건으로 전체 시정내용의 74.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해외문화홍보원은 국제기구나 정부기관, 언론매체 등 세계 주요 사이트에 나타난 동해표기 오류사항을 발굴․시정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해오�
[신형수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매년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청렴도 평가 결과, 중앙행정기관(일반행정기관) 중에서 외교부는 ‘10~‘12년간 ‘내부청렴도’ 부분 최저점 수준, ‘12년부터 새롭게 도입된 “정책고객평가” 부분에서도 하위 수준을 면치 못했다.새누리당 황진하 의원(파주을)에 의하면 국민권익위원회는 ▲조직문화 ▲부패방지제도 ▲인사업무 ▲예산집행 ▲업무지시공정성 등을 평가항목 영역으로 내부청렴도를 측정하였다고 밝혔다.국민권익위원회가 ‘12년 새롭게 도입한 정책고객평가부분에서는 외교부는 전체 25개 조사대상 행정기관 중 23위를 기록하였다. 동 분야는 전문가(학계, 출입기자, 국회보좌관, 시민단체), 업무관계자(산하기관 및 직능단체) 등이 평가자로 참여했으며, ▲부패인식 ▲부패통제 ▲부패경험 등을 평가항목 영역�
[신형수 기자] 지지부진한 ‘국가재난안전통신망사업’으로 인해 2010년부터 현재까지 경찰청과 소방방재청이 교체한 무전기 예산만 470억에 달하는 것이 밝혀졌다.민주당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은 11일 경찰청과 소방방재청에서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사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별도의 예산을 편성해 사용연한을 경과한 무전기를 교체하고 있어 재난망 사업과 별개의 추가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사업’은 재난관련 기관별로 독립적으로 운영 중인 무선통신망을 단일망으로 통합해 재난현장에서 일사불란하게 지휘·협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각종 비용을 포함하면 사업비가 1조가 넘는 대규모 사업(WiBro시 11,649억원, TETRA 9,164억원)이다.해당 사업은 안전행정부가 2012년 6월 ‘재난�
[신형수 기자] 지난 해 500세대 이상 신축 공동주택의 오염도검사 측정결과 폼알데하이드, 톨루엔, 에틸벤젠, 스티렌 등 새집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오염물질들이 기준치보다 과다 검출된 경우가 많아 우려를 사고 있다.11일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인천 중동옹진군)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2012년 신축 공동주택 오염도검사 측정결과’에 따르면 광주, 부산, 서울, 인천, 충남의 500세대 이상 신축 공동주택 중 대부분에서 현행법의 권고기준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의 오염물질이 검출됐다.수도권인 서울과 인천의 경우 대부분의 세대에서 비교적 양호한 측정 결과가 나왔으나,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는 톨루엔이 12,354㎍/㎥라는 경악스러운 수치로 측정된 것이 눈에 띈다.박 의원은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내년 5월부터는 5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신축 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