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민주당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은 1일 소방방재청에서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원인미상의 화재로 인한 사망·재산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소방방재청이 제출한 ‘최근3년간 발생한 화재사고현황’에 따르면, 2010년 대비 2012년 화재 발생률은 3.2%(41,863건→43,249건), 재산피해액은 7.8%(2,668억원→2,895억원) 증가했다. 그 중 ‘원인미상’의 화재의 경우 전체 화재사고의 약 10%를 차지하지만 재산피해와 사망자 발생정도가 가장 큰 것으로 드러났다. 2012년 화재로 목숨을 잃은 사망자는 총 267명인데 그 중 원인미상의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전체의 45%인 120명에 달하고, 발생한 재산피해규모인 약 2,895억원 중 원인미상의 화재가 40%(1,152억원)에 가깝게 나타났다.2012년 원인미상의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전체(4,250건)의 25.7%를 차�
[신형수 기자] 민주당 유은혜 의원(경기 고양 일산동구)이 교육부로부터 2011년부터 2013년 현재까지 무작위로 선정한 전국 337개 고등학교별 학교 매점 임대 계약 현황을 제출 받아 분석한 결과 지난 3년간 수의계약 임대료가 입찰계약에 비해 25.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분석대상 337개 고등학교 중에서 지난 2011년부터 학교매점을 수의계약 형태로 임대해준 경우는 287건이었으며, 입찰계약은 693건이었다. 수의계약을 체결한 매점들의 평균 면적은 69.4㎡였고, 입찰 계약의 경우(67.3㎡)보다 오히려 넓었으며, 해당 학교의 평균 학생수는 수의계약이 1,018명으로 평균 1,122명인 입찰계약의 경우보다 1백여명 적었다. 이와 같이 매점을 이용하는 학생수와 면적은 큰 차이가 없었지만 수의계약은 연간 평균 임대료가 769만원이었고, 입찰계약은 2,988만원으로서 가격차가 무려 3.9배�
[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일 “강력한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유지하면서 킬 체인(Kill-Chain)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MD) 등 핵과 대량살상무기 대응 능력을 조기에 확보해서 북한 정권이 집착하는 핵과 미사일이 더 이상 쓸모 없다는 것을 스스로 인식하도록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서울공항에서 열린 65주년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북한이 핵을 내려 놓고 북한 주민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올바른 선택을 할 때까지 강력한 대북억지력을 구축해야 한다”며 이같이 이야기했다.박 대통령은 “군대의 진정한 존재가치는 전쟁을 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전쟁을 막는데 있다”면서 “도발을 용납하지 않는 튼튼한 안보가 뒷받침될 때 평화를 지키면서 북한을 진정한 변화의 길로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이
[신형수 기자] 민주당 이언주(경기 광명을)의원은 30일 보건복지위원회 현안질의에서 “2007년 국회에서 국민연금법과 기초노령연금법이 통과되면서 이뤄진 사회적 합의는 2028년 기준으로 공적연금(국민연금+기초노령연금) 소득대체율을 50%에 맞추는 것이었지만, 현재 정부의 기초연금으로 개악될 경우 소득대체율은 45%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현행 제도는 40년 가입기준으로 국민연금은 40%, 여기에 기초노령연금을 2028년까지 20만원으로(소득대체율 10%) 인상하여, 2028년 기준으로 공적연금 소득대체율을 50%로 맞추게 되어 있다. 하지만, 정부의 기초연금안과 같이 개악되면, 소득대체율은 45%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다. 국민연금을 성실히 12년(현재 세대 노인, 2014.7월 수급자) 또는 16년 이상(미래세대 노인, 2028년 이후) 납부한 국민들은 소득대체�
[신형수 기자]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사퇴 논란에 대해 여야는 서로 각자의 시각을 보여줬다. 새누리당은 진 장관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고, 민주당은 박근혜정부의 인사 난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3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맡은 바 책무를 충실히 하고 그 자리를 유기해서는 안 된다”고 언급, 사퇴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비판했다.유기준 최고위원도 11월 국정감사를 언급하며 “박근혜정부의 복지공약에 대한 1차적 책임을 져야할 장관이 사표를 낸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힐난했다.홍문종 사무총장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이렇게 무책임하게 집어던지고 그만둔다는 게 도대체 장관으로서, 기본적인 공무원으로서의 자격이”면서 “개인의 이익을 위해 공적 업무를 저버리는 것 같아 아주 실망했고 섭섭하다. 장관 �
[신형수 기자] 김성회 전 새누리당 의원이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 공천서에 대해 30일 “경선과정 없이 서청원 전 대표가 공천을 받는다면 이번 공천에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일파만파로 확대될 것”이라고 언급, 서청원 낙하산설에 대해 반발했다.김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 전 대표에 대한 청와대 지시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믿는다. 만일 이러한 보도가 사실이라면 국민들은 당명까지 바꾸며 뼈를 깎는 정치쇄신을 해온 새누리당이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정도를 가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할 것”이라면서 강도 높게 이야기했다.김 전 의원은 “9월22일 자체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와 당 공추위의 여론조사도 본인이 앞선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상대결에서 현격한 차이로 지는 후보를 우리당이 공천한다면 지�
[신형수 기자] 교통안전공단 등 국토부 산하 8개 공공기관이 장기근속자와 퇴직자에게 순금과 현금, 상품권 등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경기 고양덕양을)이 국토부 산하 14개 공공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취합 분석한 결과, 국토부 산하 8개 공공기관은 2008년부터 2013년 현재까지 장기근속자와 퇴직자 3,416명에게 순금과 현금, 상품권 등을 제공하는데 34억4929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통안전공단의 경우 2008년과 2009년에 20년 이상 장기근속자 82명에게 1인당 순금 30돈을 제공했으며, 2010년에는 장기근속자 31명에게 1인당 현금 480만원을, 2011년에는 15명에게 1인당 350만원씩을, 2012년과 2013년에는 95명에게 1인당 현금 200만원을 제공하는 등 총 7억5680만원을 사용했다.한국공항공사는 2008년 이후 장기근속자 854명에게 4억8262만
[신형수 기자] 기초노령연금 축소 논란에 대해 여야는 진실공방을 벌였다.새누리당은 기초노령연금 축소가 멀리보면 중장년층에게 손해가 될 것이라는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면서 선동정치라고 규정했다. 반면 민주당은 박근혜정부가 기초노령연금 축소가 장기적으로 손해는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고 있다’고 비판했다.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3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초연금을 놓고 불효정권을 운운하던 민주당이 이제 40~50대가 손해볼 것이라며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면서 “민주당 주장은 사실과 다르고 기초연금은 미래세대에 더 유리하도록 설계됐다”고 반박했다. 유수택 최고위원 역시 “야당의 무책임한 선동을 깰 대응 논리를 개발하는 등 홍보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야당을 설득하는 것보다 �
[신형수 기자] 2007년 3월 개통된 인천공항철도가 혈세 먹는 하마로 드러났다. 개통 이후 2012년까지 6년 동안 정부가 민자업자에게 지급한 운임수입보조금(MRG)이 1조원(1조 904억원)을 넘어선 것. 단일사업으로는 유례가 없는 거액의 혈세 지급사례다.민주당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이 최근 철도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07.3.23. 1단계 김포공항-인천공항 구간이 개통된 후 2007-2010년 정부가 민자업자에게 지급한 운임수입보조금(MRG)은 연평균 1,300억원 수준이었다. 여기에, 2010.12.29. 2단계 서울역-김포공항 구간이 개통되면서 2011-2012년 운임수입보조금(MRG)은 연평균 2,850억원으로 두배 넘게 늘어났다.문의원은 “정부는 공항철도를 코레일에 인수시키고 운임수입보조금(MRG) 조건을 낮춤으로써 정책실패를 줄여보려고 했지만, 국고보조금 1조원이 보여주듯이 정책실패의 �
[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을 겨냥 “비판을 피해간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박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앞으로 정책을 입안하는 정부와 국무위원들, 수석들은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모든 일을 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박 대통령은 “당당하게 모든 문제를 해결해낼 수 있다는 의지와 신념이 결국 그 문제를 해결해 낼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어려운 때일수록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각자 임무에 최선을 다할 때 국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기초연금과 국민연금 연계 논란에 대해서는 “현재의 기초노령연금은 금액이 적어서 당장 생계에 보탬이 안 될 뿐 아니라 국민연금이 성숙해지는 것과 관계없이 재정�
민주투사·안전 먹거리 확보 등 ‘무한도전’혁신발상·저비용 고효율 행정 성공 ‘강점’자치·분권에 대한 위기의식 ‘출마 결심’무상보육 예산 전액삭감 ‘경기도정 압축’민주당 원혜영 의원의 삶은 한 마디로 미지의 세계에 끊임 없이 도전하는 개척자라고 할 수 있다. 젊었을 때는 군사독재와 싸우는 민주주의 투사로 도전했고, 30대에는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풀무원을 창업했으며, 40대에는 민선 부천시장으로 시민의 삶을 돌보았으며, 국회에 들어와서는 원내대표 및 비대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중앙정치인으로서 자리를 공고히 했다. 그러면서도 생활정치를 기치로 내걸고 민생과 함께하는 혁신 정치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이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바로 경기도지사이다. 그동안 혁신적인 삶을 살아왔다고 자부하는 원 의원을 �
[신형수 기자] 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이 29일 8개월 간의 독일 생활을 정리하고 귀국했다. 이에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10월 재보선 경기도 화성갑 지역에 출마할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손 고문의 행보에 많은 시선이 쏠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최근 당내 일각에서는 새누리당 후보로 공천될 가능성이 높은 새누리당 서청원 전 의원의 대항마로 손 고문을 내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하지만 손 고문은 재보선 출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서 전 의원이 새누리당으로 공천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에 대항할 대항마로 손 고문 이외에는 없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만약 손 고문이 화성갑에 출마, 화성갑에서 당선이 된다면 손학규계 의원들이 하나로 뭉치게 되고, 이에 당권 도전에 대권 도전까지 할
[신형수 기자]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 내정자의 자격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유영익 내정자가 자문한 방송사 다큐멘터리가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한 편향된 평가로 논란이 됐었던 것으로 드러났다.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이 유영익 내정자의 활동을 살펴보던 중 유영익 교수가 자문하여 2011년 9월에 방송된 KBS 다큐멘터리 ‘대한민국을 움직인 사람들 : 초대 대통령 이승만(이하 ‘이승만 다큐')’가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심각한 미화 등을 이유로 국민들의 비판이 거셌던 것으로 밝혀졌다.윤 의원은 “국사편찬위원회는 한국사 사료의 수집·연구·편찬뿐만 아니라, 한국사 교육 및 보급, 역사 교육과정 개발, 교과서 검정 등의 역할을 하는 한국사 중추기관”이라며 “국사편찬위원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학생들에게 우리의 역사를 바로 알릴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