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성호 의원(양주·동두천)이 어려움에 처해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세제지원을 확대하는 법안을 5일 발의했다.발의한 법안은 ‘법인세법 개정안’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으로 법인세법 개정안은 중소기업의 결손금 소급공제 한도를 직전 사업연도(1년)에서 직전 2개연도 소득으로 확대하는 안이다.공제 가능한 금액의 한도가 직전 2개연도 소득액으로 늘어남에 따라, 손해가 발생한 중소기업이 돌려받을 수 있는 공제액도 그만큼 늘어나게 된다.조특법 개정안은 재활용폐자원(6/106) 및 중고차(9/109)에 대한 부가가치세 공제를 2년 더 연장하자는 것이다. 정부가 재활용폐자원은 3/103, 중고차는 5/105로 부가세 공제율을 축소하는 안을 ‘2013년 세법개정안’에 포함시켰는데, 해당 소상공인 및 업체가 반발하는 상황이다.정 의원은 “대기업 세액공제는 그대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내부에서 내란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징계 처리에 대해 이견 차이를 보였다.심재철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음모라는 경천동지할 이번 일에 대해 징계안을 빨리 제출해야 한다”면서 “징계안을 제출하려면 의원 30명의 동의가 필요한데 당론으로 추진하지 않으면 개인적으로라도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심 최고위원은 “이 의원을 조속히 제명처리 하지 않으면 정부에 대한 각종 자료 요구권을 계속 갖게 되고 본인의 세비는 물론 보좌진 월급 등 막대한 국고낭비가 계속돼 국회는 국민 혈세가 줄줄이 새는 것을 눈뜨고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하지만 하태경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이석기 의원을 지금 시점에서 자격심사 제명을 하면 비례기 때문에 제 2의 이석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이나 민주당 모두 통합진보당 이석기 사태에서 벗어나기 위한 안간힘을 보이고 있다.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은 사법부로 넘어갔으니 정치권이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말고 수사 결과를 차분히 지켜봐야 한다”고 언급했다.최 원내대표는 “체포동의안 가결에 이어 바로 구인 절차에 들어가는 등 사법당국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으로도 보다 엄정하고 철저하고 신속하게 수사를 해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정치권도 또 다른 정쟁으로 비화되지 않도록 냉정한 자세로 향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이야기했다.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고위정책회의에서 “새누리당은 ‘이석기 사태’를 신종 매카시즘 광풍으로 몰아가려는 정치공세를 중단하고 국정원 개혁 동참에 약속할 것”을 당부했�
[신형수 기자] 내란 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4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됐다.여야 의원들은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 이날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출석 289명에 찬성 258표, 반대 14표, 기권 11표, 무효 6표로 압도적인 찬성으로 체포안을 통과시켰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앞서 의원총회를 열어 체포동의안 처리에 대한 찬성 당론을 채택했다. 당초 자유투표가 있지 않을까라는 전망을 했지만 민주당이 찬성 당론을 채택한 것이다. 이에 대해 통합진보당은 이날 오전부터 국회 본회의장 앞 등에서 체포동의안 통과에 대해 반발하는 모습을 보였다.이런 가운데 이석기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빠르면 5일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영장실질심사를 거치게 되면 구속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여진다.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이석기 의원의 체포�
[신형수 기자] 민주당 백재현 의원(광명갑)이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지방재정 운용의 안정성과 책임성 확보를 위하여, 지방소득세 독립세화를 골자로 하는 4개법안(지방세법·지방세기본법·소득세법·법인세법)의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지방소득세의 독립세화는 과세체계를 현재와 같은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과세표준과 세율, 공제감면을 독립세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소득세와 법인세 세액의 10%인 지방소득세율을 소득금액의 3%(단일비례세율)로 하는 것이다.이를 통해, 지방소득세의 세수가 국세인 소득세와 법인세의 세수변화나 공제제도 등 제도개편에 영향을 크게 받지 않고, 안정적인 지방재정으로 운용될 수 있다.개정안은 개인의 종합소득, 법인의 신고납부소득은 지방세법에 과세표준, 세율, 공제·감면에 관한 사항을 별도로 규정하여 독립세로 전환 하�
[신형수 기자] 민주당은 해외순방을 하는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4일 “영수회담 제안에 대한 대답없이 출국하는 것은 제 1야당을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김한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대통령께서 제가 제안한 영수회담에 대한 대답없이 해외로 출국하신다”라며 “야당을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대통령의 모습으로 인해 박 대통령께서 국민에게 무시당하는 대통령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언급했다.전병헌 원내대표은 “영수회담 제안 시한이 만료되고 있는데, 박 대통령이 이를 외면하고 만남을 거부했다”며 “이틀 전 우연히 박 대통령을 조우한 자리에서도 ‘오히려 야당이 거절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하는 대통령의 인식에서 큰 격차와 벽을 실감했다”고 탄식을 늘어놓았다.전 원내대표는 “국민은 국민과 소통하고 야당과 �
[신형수 기자]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지난 2일 국회 정기국회 회기결정 안건 표결에 기권을 선택한 것을 두고 여야 모두 책임론 공방에 휩싸였다. 새누리당은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사태에 대한 인식을 알 수 있는 것이라면서 문 의원이 책임져야 한다는 입장이만 민주당은 일종의 해프닝이라면서 새누리당의 공세를 무책임한 정치 공세라고 주장했다.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은 4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이번 회기결정은 통합진보당의 반대토론이 있었기 때문에 이전과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이 점에 대해서 충분히 생각을 안 했던 건지, 이 의원의 체포동의안에 심정적으로 동의하지 못하고 있는 건지 분명하게 입장표명이 있어야 한다”고 문 의원을 압박했다.황 의원은 “해프닝이라고 보기에는 이 안건의 중요성이 굉장히 있었던 것”이라며 “정말 오랫�
[신형수 기자]정부가 로드킬 예방을 위해 1조6,000억원을 들여 각종 예방시설 등을 설치했지만 로드킬은 오히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경기 고양 덕양을)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올해 7월말까지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에서 발생한 로드킬은 2만7,600건이다. 이는 월평균 411.9건, 하루 평균 13.5건이 발생한 수치이다.연도별로 보면 2008년 3,504건, 2009년 3,819건, 2010년 4,404건, 2011년 5,215건, 2012년 6,336건으로 4년새 80.8%가 증가했다. 올해는 7월말까지 4,322건이 발생해 2010년 한해 발생한 로드킬 건수에 육박하고 있다. 정부가 생태통로, 유도울타리 등 로드킬 예방시설 설치를 위해 투입한 예산은 1조 6,177억원으로 국도가 1조5,459억원(95.6%), 고속도로 718억원이다. 올해는 6,176억원의 예산이 편성되어 집행중이다.도로별로 보면 국도가 1만5,526건으�
[신형수 기자] 민주당 이언주 의원(경기 광명을)은 30일 활동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부족한 자율방범활동에 법률적 근거를 마련하여, 체계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는 ‘자율방범대 설치․운영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대표 발의했다.현재 자율방범대는 지역주민들이 관할 지구대와 파출소와 협력관계를 갖고 방범활동을 하는 자원봉사조직으로 전국에 약 10만1,367명, 4,055개의 조직이 활동 하고 있다.이언주 의원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있는 분들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이 모든 것을 책임지는 구조에는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자율방범대원분들의 활동 덕분에 지역사회의 치안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운영비조차 그 분들에게 전가하는 것은 봉사활동을 장려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제약하는 것이다”면서 �
[신형수 기자]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내란 음모 혐의 사건이 발생하자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통진당의 원내진출 책임론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새누리당은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노무현 정부 당시 이석기 의원을 특별사면해줘서 결국 국회의원까지 됐다면서 문재인 의원 책임론을 들고 나왔다.권성동 의원은 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석기 의원이 국가보안법 반국가단체 민혁당 구성 혐의로 2003년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았다가 광복절 때 가석방을 받았다”면서 “당시 민정 수석이었던 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왜 이석기 의원을 당시 특별가석방했는지 명확하게 밝혀야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홍지만 의원은 더 나아가 “문재인 의원을 바로 국회의원을 사퇴해야한다”면서 “진보당 이석기 의원을 특사로 풀어주고 국회의원 만들어준 사람이 문 의원이며, 어제 �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종북 세력이 활개를 치고 있는 것에 대해 3일 “지난 이명박 정부에서, 박근혜 정부에서 역할을 다 했다면 일어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종북세력, 간첩은 정부에서 단속할 책임이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박 의원은 “이번 사건만 하더라도 3년을 수사했다는 것 아니냐”며 “물론 간첩사건 공안사건 같은 것은 장기 수사를 필요로 한다고 하지만 그 책임은 정부에 있다. 새누리당은 집권당으로서 매카시즘적 사고는 버려야 한다”고 이야기했다.박 의원은 “새누리당은 상투적으로 모든 야당을 종북세력으로 몰아붙이는 그런 정당”이라고 지적했다.이어 통합진보당을 향해서도 “떳떳하게 나가서 수사를 받고 자기 주장을 밝히는 것이 옳다”고 이야기했다.또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강연에 대�
[신형수 기자]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내란 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사태에 대해 3일 “허무맹랑한 말과 발상으로 대한민국이 흔들릴 일은 없겠지만, 민주당은 대한민국을 조국으로 생각하지 않는 무리를 절대 용납 않겠다”고 언급했다.김 대표는 이날 ‘부자감세 철회 및 중산층·서민 증세 저지 특위’ 간담회에서 “헌정파괴 세력과는 단호히 결연하겠다”며 이같이 이야기했다.김 대표는 “하필이면 국정원의 국기문란에 대한 죄를 물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한 때 국정원이 내란음모 혐의의 공안사건을 공개했다”며 “그렇다고 해서 국정원의 죄가 털끝만큼도 가벼워지지 않으며, 국정원·경찰 간부들이 박근혜 후보 캠프 간부들과 내밀한 관계였다는 의혹도 갑자기 사라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이어 “아무리 정국이 어지러워도 민주당이
[신형수 기자] 민주당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은 3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사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김 의원은 “반민주적인 국정원의 대선개입과 시대착오적 종북노선인 통합진보당은 서로 적대적 공생관계이다”고 규정했다.김 의원은 “설국열차에 나오는 꼬리 칸의 길리엄과 앞쪽 칸의 윌포드처럼 결국에는 서로가 극우의 국정원에게 국내정치 개입과 정치공작의 빌미를 주고, 극좌의 통합진보당에게는 반역의 구실을 주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에 대한 강온론의 결론을 묻는 질문에는 “국정원의 정략적인 부분에 대해 의심하는 의원들도 있고, 그들이 내란음모죄에 내란선동죄를 추가했는데, 그만큼 이 부분에 대한 입증이 쉽지 않다는 것”이라면서 “하지만 국민들의 공분이 크고 녹취록에 의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