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제2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중산층 복원을 위한 정책과 창조경제 활성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이번 회의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노동연구원,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금융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작성한 ‘중산층 복원을 위한 정책과제’가 보고됐다.이 보고에는 중산층 복원을 위해 창조경제구현을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 빈곤탈출·빈곤층 전락 방지를 위한 사회안전망 확충, 인적자본 투자 확대 및 재산형성 지원을통한 사회이동성 제고 등을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아울러 자문회의 창조경제분과가 KDI와 합동으로 작업한 '창조경제 인식과 활성화를 위한 제언'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창조경제에 대한 대학생 및 창업지망생·벤처기업·이노비즈기업·중소기업·대기업
[신형수 기자]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이 28일 민주당 전월세 TF 공동위원장에 임명됐다.민주당 전월세 TF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로 구성됐으며 원혜영 의원이 공동위원장에 함께 임명됐다. TF 간사는 윤후덕 의원이 맡았다.문 의원은 “정부가 8?28 부동산대책을 내놓으면서 부자감세, 다주택자 지원정책을 재차 추진하는 것은 부자본색을 드러낸 것”이라며 “양도세 중과폐지 등 다주택자에게 감세하는 것이 어떻게 집 없는 서민대책보다 더 시급한 일인지, 어떻게 서민 주거안정 대책에 해당하는 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또한 “부동산 거래부진은 규제 탓이 아니라 수요자의 구매력 저하 때문”이라며 “서민은 집을 갖고 싶어도 돈이 없어 전세로 가는 것이고, 이 때문에 전세대란이 �
[신형수 기자] 국가정보원과 수원지검 공안부가 28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 주요 당직자들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과 체포영장 발부로 파문이 일고 있다.최태원 수원지검 공안부장에 따르면 이들은 내란 예비음모 및 국가보안법을 위반했다는 것. 국정원은 지난 2010년부터 압수수색 영장 집행 대상자들이 내란 예비음모와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 혐의에 대해 내사를 벌여왔다.검찰 안팎으로 들리는 내용을 종합해보면 북한이 침략해왔을 때 파출소나 무기저장소 등을 털어서 무기를 탈취한다는 식의 대화를 나눴고, 이에 해당하는 녹취록까지 확보했다고.이에 대해 통합진보당 홍성규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 새벽 6시30분 대한민국의 시계는 정확히 41년 전으로 돌아갔다”면서 “박근혜정권이 2013년판 유신독재체제를 선포했다”고 힐난했다.압수수�
[신형수 기자]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민주당 장외투쟁에 대해 28일 “이렇게 끝낼거면 나오지도 않았다”고 언급, 장기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 대표는 노숙투쟁으로 첫날밤을 보낸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그런데 이 말은 지난 2004년 사학법 처리 문제로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가 장외투쟁을 하면서 했던 말이다.김 대표는 “이곳 광장은 민주주의 회복과 민생 살리기를 위한 최후의 보루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김 대표는 “광장에서 노숙 첫날밤을 보냈다. 잘 보냈다”며 “첫날밤이라 어색한 일들이 있긴 했지만 곧 익숙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김 대표는 “민주주의가 무너져있는 이 상황은 절대로 익숙해지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주의의 밤이 너무 길어지고 있고, 민생의 그림자는 너무 짙다”고 언급했다.이어 “거
[김창진 기자] 민주당 최재성 의원(남양주갑)은 28일 “아파트와 오피스텔 신축시 세탁기, 세척기, 전기레인지, 에어컨 등 빌트인가전 설치가 일반화되고 있지만, 전기차단 스위치가 없거나 콘센트가 벽면에 매몰된 경우가 많아 이로 인한 대기전력으로 인해 주택의 전력소비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아파트분양시 소비자가 원할 경우에만 빌트인제품이 옵션으로 선택되고 있지만 실제 분양계약시 빌트인가전을 선택하지 않을 경우 다른 옵션으로 대체되도록 돼있어 사실상 권장품목이 되고 있으며, 주거용 오피스텔의 경우 기본적으로 빌트인가전이 설치되고 있다.최 의원은 “대기전력으로 인한 전력소비가 늘어나는 주범이 빌트인가전”이라면서 “향후 주택 및 건축물 신축시 설치되는 빌트인가전에 대해서 대기전력 차단스위치 설치를 의무화할 필요�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창조경제 일자리창출 특별위원회(이하 창조경제특위)가 창조경제 경제 실천을 위한 1차 정책과제를 확정했다.창조경제특위는 28일 3차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75일동안 전체회의, 토론회, 현장 방문, 분과위원회와 실무협의 등을 거쳐 총 23개의 정책과제를 발표했다.창조경제특위는 1차 정책과제 관련한 법안과 정부가 제출한 법안을 포함한 26개의 입법과제 중에서 20개의 법안을 이번 정기국회 내에 통과시킬 계획이다.이번에 마련된 정책과제는 ▲창업활성화 및 안전망 구축 ▲산업간 개방과 융합 활성화 ▲현장 중심 창의인재 양성 ▲창의적 아이디어 보호와 실용화 ▲국가RD지원시스템 혁신 ▲창조경제 추진체계 강화로 구분된다.
[신형수 기자] 부산 대연혁신도시에 이전하는 13개 공공기관 직원 398명이 아파트를 되팔아 거둬들인 시세차익이 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고양 덕양을)이 국토교통부에게 제출받은 ‘대연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임직원 투기에 대한 현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특별분양을 받은 직원 1240명 중 32.1%인 398명이 아파트를 되팔아 69억5,360만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기관별로 살펴보면 한국해양연구원이 107명(18억1751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국남부발전 72명(10억976만원), 한국자산관리공사 41명(10억2677만원), 영화진흥위원회 36명(5억190만원), 대한주택보증 32명(7억4900만원) 순이다.특히, 해양연구원과 한국남부발전 한 직원은 각각 7500만원과 7천만원의 시세차익을 거두는 등 직원 1인당 평균 1,747만원의 시세차익을 거뒀다.이들은 인�
국토교통부와 산하 공공기관이 과도한 설계변경으로 사업비를 부풀려 정부재정을 낭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경기 고양덕양을)이 국토부(5개 지방청)와 산하 공공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발주공사 설계변경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8년부터 올해 8월 현재까지 국토부와 산하기관이 도로, 철도 등 100억 이상 발주공사 총 1116개를 추진하면서 이중 862개(77.2%)의 공사에 대해 3588회의 설계변경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당초 67조6,550억이던 사업비가 71조4,222억으로 조정되면서 무려 3조6775억이나 사업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기획재정부의 ‘2013년 총사업비관리지침’ 제54조(기본원칙)에 의하면 안전시공, 법령개정 등의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공사물량 증가를 초래하는 설계변경은 원칙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때
[신형수 기자] 민주당 박기춘 사무총장(남양주을)은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민주당 중앙당사 이전 관련 기자브리핑을 갖고 세부계획을 발표했다.기존 영등포 당사를 10분의 1 이하로 축소하기로 한 민주당 혁신방안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당사이전은 8월 말까지 기존 당사 폐쇄와 함께 여의도 대산빌딩으로 이전하는 것이 골자다.또한 중앙당 당직자를 정당법에 맞게 99명으로 줄이고, 민주정책연구원의 예산과 인사에 대해 독립성을 보장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동안 민주당 중앙당사 이전과 인사 구조조정을 주도해온 박기춘 사무총장은 “중앙당 축소이전은 민주당이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진행하는 기득권 내려놓기”라며 “당사 축소이전을 계기로 국민들의 마음이 열릴 때까지 민주당의 정치혁신 실천이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신형수 기자] 만나자는 것에는 청와대와 새누리당 그리고 민주당 모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만남 형식을 놓고 청와대와 새누리당 그리고 민주당은 모두 다른 소리를 하고 있다. 때문에 만남은 더욱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더욱이 정기국회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만남 형식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면서 만남은 더욱 불투명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정기국회에는 정기국회 만의 일정뿐만 아니라 내년 새해 예산안 까지 다뤄야 한다. 하지만 여야가 극한 대치 상황으로 번지면서 정기국회 자체가 파행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이미 새누리당은 결산을 위한 상임위를 이틀 연속 소집했지만 민주당은 장외투쟁을 접게 하려는 꼼수에 불과하다면서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이 상황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민생 논의’를 위한 ‘5자회동’을 제안했다. 그 이외의 �
[신형수 기자]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선 양자회담, 후 다자회담’을 27일 제안했다. 이는 박 대통령이 지난 26일 ‘민생회담을 전제로 한 5자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역제안 한 것이다.그동안 청와대와 민주당이 회담 형식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면서 회담이 교착 상태에 빠지게 됐다. 그런데 김 대표가 역제안하면서 두 사람의 회담이 성사될 수 있을지 여부에 주목된다.김 대표는 양자회담을 통해 국정원 대선 개입 문제에 대해 논의한 다음 다자회담을 열어 민생 현안에 대해 논의하자는 것이다.이는 박 대통령의 ‘민생회담’과 김 대표의 ‘국정원 회담’을 절충한 것이다. 다만 박 대통령이 이를 수용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박 대통령은 민생회담 이외에 정치적 회담은 응할 의사가 없다는 뉘앙스를 보여왔다. 따라서 김 대표가 제안한 회담을 �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은 민주당을 향해 27일 “장외투쟁을 중단하고 결산국회에 참여하라”고 압박했다.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결산국회와 정기국회는 야당이 정부 예산안과 민생법안을 꼼꼼히 살펴보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국민 대신에 견제·비판하는 국회”라며 장외투쟁을 접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최 원내대표는 “어제 결산심의를 위해 일부 상임위를 개최했지만 민주당의 불참으로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면서 “오늘부터 실제적인 결산심사 되도록 결산상임위를 다시 소집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최 원내대표는 “물리적 시간이 부족해 졸속·부실 심사가 우려되는 상황이며 이대로 가다가는 정기국회 일정까지 차질을 빚겠다"면서 "민주당에 조속한 결산국회 참여를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홍문종 사무총장 역시 “지금 우리는 �
10월 재보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수도권 판세가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다. 이번에 치러질 재보선 지역은 최대 9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그중 확정된 지역은 김형태 전 의원이 대법원 선고를 받은 경북 포항남․울릉과 25일 사망한 새누리당 고희선 의원의 지역구 경기 화성갑이다.하지만 9월30일까지 대법원 확정 선고를 받는 지역이 인천 서구․강화을, 인천 계양을, 경기 수원을, 경기 평택을, 충남 서산․태안, 전북 전주 완산을, 경북 구미갑 등이다. 최소 5곳에서 최대 9곳 정도가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에 경기 화성갑과 인천 서구․강화을, 인천 계양을, 경기 수원을, 경기 평택을 등 수도권 지역이 5곳이다. 이 중 절반만 무효확정 선고를 받아도 수도권 지역이 이번 재보선의 최대 격전 지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무엇보다 수도권 지역은 내년 지방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