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민주당 장외투쟁을 놓고 여전히 신경전이 팽팽하다.새누리당은 26일 민주당을 향해 국회로 돌아오라고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꿀을 따려면 꿀벌통을 걷어차지 말아야 한다”면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무엇보다 민주주의의 산실인 국회를 지켜야 한다”고 언급했다.황 대표는 “여야의 국민적 지지는 8월 결산국회 8월 정기국회를 얼마나 민주적으로 국민을 위해 잘 운영하냐에 달려있다”면서“"과거 일을 밝히고 책임을 추궁하는 일은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사직당국의 결론을 지켜보고 정치권은 미래지향적인 개혁과 쇄신에 박차를 가하면 된다”고 지적했다.이어 “국회 중심으로 시급한 민생 현안에 충실하는 것이 우리 정치권이 해야할 일‘이라고 강조했다.반면 민주당 �
[신형수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의 무상보육에 대해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갈등이 점차 격화되고 있다.새누리당 제5정책조정위원회는 무상보육 광고 논란과 관련해서 26일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공개토론을 요구했다.김성태, 김현숙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 이상 뒤에 숨어서 귀중한 시민의 혈세로 잘못된 사실을 시민들에게 광고하지 말고 당당하게 서울시민 앞에 나와서 이야기 하자”며 공개토론을 제안했다.이들은 “서울시가 자체홍보수단을 총동원하여 대통령이 약속을 지키고 국회의원이 영유아보육법을 통과시키고 시민들이 힘을 모아서 무상보육을 지켜달라는 잘못된 내용의 광고로 시민들을 선동하려 한다”며 “서울시가 소중한 아이들의 보육을 위한 돈은 한 푼도 더 낼 수 없다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추경편성을 거부하고 있다”고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논란에 대해 26일 “선거에 활용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정원 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도 재천명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작금에는 부정선거까지 언급하는데, 저는 지난 대선에서 국정원으로부터 어떤 도움도 받지 않았고 선거에 활용한 적도 없다”며 “오히려 저는 과거로부터 이어져온 비리와 부패의 관행을 보면서 그동안 과연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을 정도로 비애감이 들 때가 많다”고 언급했다.박 대통령은 “야당에서 주장하는 국정원 개혁도 반드시 이뤄낼 것이다. 국정원 본래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조직개편을 비롯한 개혁은 벌써 시작됐다”며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국정원을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재천명했다.여야 대표의 회동에 대해서는 민생
[신형수 기자] 박근혜정부가 25일로 출범 6개월을 맞이했다. 박근혜정부 6개월을 평가하자면 외교와 안보 등 외치는 100점이라고 할 수 있지만 내치는 0점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대한민국 헌정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됐지만 쉽지 않은 세월을 보내야 했다. 북한의 도발과 경제 위기가 흔들고 있었기 때문이다.6개월의 세월 중 가장 큰 공적은 대북관계와 외교라고 할 수 있다. 북한은 취임 직전 3차 핵실험을 했고, 이후 일방적으로 개성공단을 폐쇄하는 등 도발을 벌이면서 박근혜정부에게 큰 위협이 됐다.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특유의 원칙을 내세우면서 승부수를 벌였고, 결국 개성공단 재가동을 이뤄냈다. 이와 더불어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 관광 재개 등에 대한 협의를 이끌어내는 쾌거를 보였다.미국과 중국 방문을 통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한 확고한 지지�
[신형수 기자]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국정조사가 아무런 성과없이 끝나면서 여야는 국정원 개혁 문제로 공방을 벌이고 있다.누가 국정원 개혁을 주도하고, 개혁의 폭을 어느 정도 해야 할 것이냐를 놓고 여야가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다.새누리당은 국정원 스스로 개혁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미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원에게 ‘셀프 개혁’을 주문했고, 국정원 역시 테스크포스를 만들어 개혁안을 만들겠다고 한 만큼 지켜보자는 입장이다.또한 국정원 개혁 폭으로는 정치개입 금지 등 제도적 보완책을 강조했다.반면 민주당은 ‘셀프 개혁’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에 국회 내 국정원 개혁 특위 설치를 주장하고 있다. 또한 개혁 폭으로는 국내파트 및 예비비 폐지 등 전방위 손질을 요구하고 있다.하지만 새누리당은 그동안 대북정보 수집·분석이나 사이버테러 대응
[신형수 기자]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 국정조사가 끝났지만 꼬인 정국은 아직도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무어솝다 정기국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야는 일정 조율조차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결산안 심사조차 착수하지 못하면서 내년도 예산안이 졸속 심사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새누리당은 민주당을 향해 국정원 국정조사가 끝났으니 이제는 국회에 돌아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하지만 민주당은 국정원 국정조사가 새누리당의 방해로 성과 없이 끝났기 때문에 장외투쟁이 장기화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민주당은 ‘노숙 투쟁’을 선언한 상태이다. 극한 대립을 보이겠다는 것이다. 여야는 이처럼 꼬일대로 꼬인 상태이다.이 상태라면 정기국회의 파행은 불가피하다. 정기국회가 파행이 되면 결국 내년 예산안까지 타격을
[신형수 기자] 앞으로 장애학생의 직업교육은 지역사회 유관기관을 활용한 다양한 현장실습 프로그램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이를 위한 다양한 정책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민주당 유은혜 의원(경기 고양 일산동구)은 전국장애인교육권연대, 대한성공회 사회복지법인 ‘우리마을’과 공동으로 23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현장중심의 장애학생 직업교육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기존의 학교중심 직업교육 환경을 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직업교육 환경 구축에 필요한 제도적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데 역점을 두었다.유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장애를 지닌 우리 아이들이 일하는 즐거움을 익히게 되고, 당당한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특수교육의 시급하고도 본질적인 과제
[신형수 기자] 민주당 박기춘 사무총장(남양주을)은 22일 국회에서 국토교통부 권병윤 도로국장 등 정부 관계자들을 불러 간담회를 가졌다. 최근 시청앞 천막당사 실무 총괄을 비롯해 당 사무총장으로서 연일 강행군을 펼쳐감에도 불구하고 국도47호선을 비롯해 남양주 지역의 지지부진한 도로사업을 점검하고 조속한 완공을 촉구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부 관계자들을 상대로 최근 공사 진척이 더뎌지면서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국도47호선 퇴계원-진접 구간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고, 이에 관계자들은 금년 12월말 까지 임송IC-내곡IC 구간 조기개통을 완료하겠다고 답했다. 지난 4월 조기개통 된 퇴계원IC-임송IC 구간에 이어 임송IC-내곡IC 구간이 연말까지 조기개통 된다면 47번 국도의 교통 체증이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박 �
[신형수 기자] 박근혜정부가 오는 25일 취임 6개월을 맞이하면서 여야 정치권은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렸다.새누리당은 외교․대북 분야에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야당은 독선과 불통의 6개월이라고 평가했다.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22일 구두논평을 통해 “외교·대북 분야는 ‘A학점’”이라고 평가했다.유 대변인은 “무엇보다 대북 정책에서 원칙과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가 안착되고 있다”고 평가했다.하지만 경제분야에 대해서는 “아직 평가를 내리기 이르다”면서 “지난 6개월이 경제살리기의 기반을 다지는 과정이었다면 올해 하반기에는 그 효과가 나타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고 국회도 적극 뒷받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반면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이날 ‘박근혜정부 6개월 평가 기자간담회’에서 “�
[신형수 기자] 민주당은 박근혜정부 6개월을 맞아 22일 10대 실정, 10대 기만공약을 발표했다.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이날 박근혜정부 6개월 평가 기자간담회에서 “민주주의 위기에는 침묵하고, 대선 때 국민과 했던 약속은 뒤집고, 국정조사 방해와 침묵으로 일관하고, 대선 때 약속했던 경제민주화는 흔적도 없지 자취를 감췄다”고 지적했다.박근혜 정부 6개월 10대 실정으로 ▲권력기관의 국정 농단으로 민주주의 파탄 ▲인사 파탄 ▲ 경제무능, 재정위기 심화 ▲부자감세 철회 거부, 중산층·서민 농어민·영세자영업자 지갑 털기 ▲한반도 신뢰가 아닌 불안 프로세스 가동 ▲방송의 공공·공익·공정성 훼손, MB정권 답습 ▲ ‘비정규직 미화’ 고용정책 ▲실체없는 창조경제에 대한 집착, 불안한 미래 성장전략 ▲MB정부의 참극, 4대강사업에 수박겉핥기식 검증하는 박근혜
[신형수 기자] 코레일이 환승을 위한 접속대기 등으로 인해 열차 지연이 늘고 있지만 보상금을 지급 받은 인원은 전체의 36.6%에 불과한 것으로나났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경기 고양덕양을)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12,579대의 열차가 지연되어 34억 783만원의 보상금이 발생했다. 연도별로 보면 ▲2008년 2,407대(4억1,267만원), 2009년 2,238대(2억8,451만원), 2010년 2,108대(4억8,422만원)로 열차 지연이 줄다가 2011년 2,610대(15억8,391만원), 2012년 3,216대(6억4,253만원)로 늘고 있다. 올해는 6월말까지 1,047대(3억7,521만원)가 발생했다. 보상인원은 총 714,745명으로 이 중 36.6%인 261,731명만이 보상을 받았고 나머지 453,014명(63.4%)은 보상을 받지 못했다. 이들이 보상 받지 못한 금액은 18억5,765만원에 달한다.김 의원은 “코레일의 열차지연이 늘고 이�
[신형수 기자] 국정원 국정조사가 아무런 소득 없이 끝날 것으로 보이면서 국정원 특검 도입을 놓고 여야는 팽팽한 불꽃 공방을 벌였다.새누리당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21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특검 도입에 대해 “황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김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은 ‘검찰에서 조사를 잘했다. 그래서 기소한 것이 정말 잘한 것이다’고 했다”면서 “그런데 검찰 조사가 잘못됐다고 그래야 특검을 하는 것이지 좀 황당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김 정책위의장은 “하나의 이슈를 가지고 정쟁으로 몰고가려고 재탕, 삼탕, 오탕하는 것인데 그렇게 하니까 계속 구태정치라고 하는 욕을 듣고 정치권 전체가 외면받는 것이다. 장외투쟁을 할 만큼 했으니 민주당은 이제는 민생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지적했다.반면 민주당 김현 의원은 이날 다른 라디오방송에 출연,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 위원으로 활동하는 민주당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을)은 21일 국정원 국정조사 결과에 대해 “국민의 상식으로 판단해달라”고 당부했다.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 한 사람으로서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 위원 한 사람으로서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이야기했다.박 의원은 “결국 지난 대선을 앞두고 자행된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의 수사 책임자인 권은희 과장의 입을 통해 그동안 김용판 전 서울청장이 격려전화라 주장한 것이 거짓말로 밝혀졌다”면서 “16일 청문회에 출석, 증인선서를 하지 않는 이유가 이렇게 거짓말을 하기 위함이었는지 묻고 싶다”고 언급했다.박 의원은 “권은희 수사과장은 증인으로 청문회에 출석, 당당하게 진술했다 13명 경찰들이 모두 똘똘 뭉쳐 권은희 수사과장의 생각을 반대하고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