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민주당 백재현 의원(경기 광명갑)은 27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국정원 대선개입과 경찰의 사건 축소 및 은폐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백 의원은 “이번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의 본질은 국가정보를 독점하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국정원의 조직적 선거개입, 전대미문의 선거조작 사건”이라고 규정했다.백 의원은 “이 얼마나 해괴한 일들이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단 말인가”라고 반문하면서 “헌정질서의 위기이다. 대한민국의 품격이 추락했다”고 힐난했다.이어 “민주당은 현 정부의 실패를 원하지 않는다. 다만 국민이 나라를 걱정하는 일만은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백 의원은 “사건을 조작하고, 진실을 은폐하고 기획공작을 자행하여 정국을 호도하지 말아라”라면서 “나쁜 행동에 맞서 민주당은 국민과 역사발�
[신형수 기자] 국토부, 인천시, LH공사 간의 책임소재와 2~5조원에 이르는 민자도로업자 손실보전방안에 대한 견해차로 수년동안 공전을 거듭하던 제3연육교문제가 7월말로 예정된 감사원 감사결과에 따라 방향이 결정될 전망이다.민주당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은 26일 국회에서 ‘제3연육교문제 해결을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가진 후, “국토부 등 참석자들이 7월말 감사원 감사결과에 따라 기관별로 안을 마련해 연말까지 구체적인 방향을 결정하자는데 대체로 공감했다”고 밝혔다.문 의원은 “청라-영종지구 주민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데도, 관계기관들은 수년동안 책임공방만 하면서 실효성있는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인천시 최현모 건설교통국장은 “인천시는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제3연육교 건설의 타당성과 건설 및 운영에 �
[신형수 기자] 민주당 설훈 의원(부천시 원미구을)이 2013년 6월 26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통령 긴급조치 9호 위반 추가사건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이 긴급조치 9호를 위헌·무효로 판정함에 따라 설훈 의원 역시 재심을 받게 됐고 결국 무죄판결이 내려졌다. 설 의원은 고려대학교 사학과에 입학한 후 유신헌법 철폐를 주장하는 시위를 주도하다 1975년 제적당했고, 1977년 5월 유신헌법철폐시위를 위한 ‘구국선언문’ 유인물을 제작·배포하여 긴급조치 9호를 위반한 혐의로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했다.설 의원은 지난 2012년 6월 9일, 19대 첫 정기국회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당시 배석판사로 현장에 있었던 김황식 국무총리에게 “1977년 당시 판사였던 김 총리가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내게 2년 6개월을 선고한 점을 기억하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노철래 의원(광주)은 25일 3879부대 170연대 연병장에서 거행된 6.25전쟁 63주년 행사 및 안보결의대회에 참석했다.노 의원은 인사말에서 6.25전쟁이 발발한지도 6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우리는 잊을 수 없는 아픔과 지울 수 없는 고통을 가슴에 묻고 살아가고 있으며, 이 자리에도 학도병으로 전쟁에 나가셨거나 가족을 잃은 아픔으로 생을 살고 계시는 미망인과 유가족들을 볼 때 마음이 매우 무겁다“고 말했다.노 의원은 “북한은 여전히 적화야욕을 버리지 못한 채 기회만을 엿보고 있는 상황에서 애국전사들이 피로 물들이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지켜 온 NLL을 포기하겠다는 천인공로할 참여정부와 전국 곳곳에서 국정혼란을 야기시키고 있는 종북․좌파세력들이 판치고 있는 이때 역사를 바로 배워야하는 학생들조차 남침을 북침으로 알
[신형수 기자] 민주당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공개한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을 맹비난했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을 연산군에 비유했다.김한길 대표는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의 정상회담 발언을 까발리고 비난하는 것은 정상적인 국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며 “자기 얼굴에 침 뱉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힐난했다.양승조 최고위원은 “박 대통령이 임명한 남 원장의 운명은 이제 정해져 있다. 박 대통령의 해임 또는 본인의 사퇴뿐”이라며 “10.4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공개한 남 원장은 법과 역사 앞에 불법공작정치의 행동대장이자, 대한민국 외교의 파탄 주범이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우원식 최고위원은 “탈법.초법적인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공개를 강행한 새누리당과 국정원으로 보니 연산군의 사초 강제열람이 떠오른다”고 밝혔다.우 최�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대화록이 공개되자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하지만 대화록을 공개한 것은 국익에 반하는 행위라는 비판이 흘러나왔다.황우여 대표는 26일 최고중진연석회에서 “민주당이 NLL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황 대표는 “회의록 공개 이후 여야의 입장차이만 확인하고 남남갈등으로 치달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면서 “6월 국회에서는 NLL에 대한 여야간 공동선언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일부 중진 의원들은 국정원의 대화록 공개는 부적절했다고 비판했다. 남경필 의원은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 공개가 국익에 부합했는지에 대해 심각한 의문을 갖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정의화 의원 역시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
[신형수 기자] 이른바 전두환추징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통과, 이제는 본회의 절차만 남겨놓았다.국회 법사위는 26일 공무원이 불법으로 취득한 재산에 대한 추징시효를 현재 3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공무원범죄몰수특례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이로써 6월 임시국회에서 전두환추징법이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한 날로부터 시행된다.오는 10월로 만료되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에 대한 환수시효가 오는 2020년 10월까지 7년 더 연장되는 것.개정안은 또 불법취득한 재산에 대해 본인 외에 제3자에 대해서도 추징을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전재국씨 등 가족을 포함해 제3자에게 비자금이 흘러간 정황을 검찰이 수사결과로 입증한다면 추징할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개정안은
[신형수 기자] 민주당 이종걸 의원(안양 만안)은 26일 재벌계열 공익법인들이 취득 또는 소유하고 있는 국내계열사주식의 의결권을 제한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재벌계열 공익법인들은 그동안 편법상속․증여의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의혹을 받아왔으며, 취득 또는 소유하고 있는 국내계열사주식의 의결권행사를 통해 지배주주의 우호지분으로서 지배주주의 지배권을 유지하고 경제력을 집중하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문제점을 지적받아왔다.이에 공익법인들이 취득 또는 소유하고 있는 국내계열사주식의 의결권을 제한하고 이를 위반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함으로써 공익법인을 통하여 계열사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것을 방지하고 과도한 경제력의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이 지난 대선 기간 주장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땅따먹기 발언’에 대해 착각했다고 26일 밝혔다.정 의원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가진 뒤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땅따먹기 발언에 대해 “그 당시 기억이 오래됐다”면서 “평통(민주평통자문회의)에서 한 말씀을 (2007 정상회담) 대화록에서 하신 말씀으로 생각했던 부분이 있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하지만 민주당이 의원직 사퇴를 요구한 것에 대해 “정상회담 회의록의 대부분이 NLL을 북한에 상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면서 거부했다.이어 “책임질 분은 따로 있다. ‘사실이면 책임지겠다’고 말씀하신 분이 사퇴해야 한다”고 언급, 문재인 의원을 향해 사퇴하라고 요구했다.문재인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녹취록이 사실이면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을 대신해 제가 사과드리
[신형수 기자] 민주당이 국정원의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전문 공개에 대해 25일 “제2의 국기문란”이라고 규정했다. 아울러 국정원 대선 개입 국정조사를 수용하라고 주장했다.김한길 대표는 이날 비상의원총회에서 “박근혜 정부의 국정문란 상황이 하루하루 심화되고 있다”면서 “과연 정권을 담당할 만한 자격을 갖춘 세력인지 의심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김 대표는 “특히 국정원이 이성을 잃었다”면서 “국가정보기관으로서 본분을 망각하고 오직 자신의 범법행위를 가리려 국익도 국격도 최소한의 상식도 모두 저버렸다”고 힐난했다.전병헌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이 26일까지 응답하지 않으면 중대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면서 대여 강경투쟁을 예고했다.전 원내대표는 “6월국회에서 국정조사 계획서를 채택하려면 내일까지 48시간 남았다”면
[신형수 기자] 스마트 융합 시대에 발맞춰 침체된 출판계의 신성장동력인 전자출판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개최된다. 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오는 26일 국회의원회관 신관 제1소회의실에서 ‘전자출판산업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윤관석 의원실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공동주최하며, 문화부, 출판사, 유통사, 학교 등 전자출판산업 관계자가 모두 모여 전자출판산업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주 발제는 이용준 대진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맡았으며, 홍성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된다. 토론자는 이선영(문화체육관광부 출판인쇄산업과장), 손애경(글로벌사이버대학교 문화콘텐츠학부 교수), 정광훈(한국교육학술정보원 디지털교과서 부장), 김병희(YES24 디지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노철래 의원(광주)은 22일 광주시장애인부모회가 주관하는 함께하는 행복이야기 장애․비장애 통합캠프 출발지를 찾아 격려했다.노 의원은 제13회 시장배 생활체육 태권도대회가 열리는 광주초등학교 체육관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그동안 연습한 기량들을 맘 것 발휘해서 좋은 성적을 내주기 바라며, 건강한 몸으로 사회가 원하는 커다란 일꾼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아울러 건업리 잔디구장에서 열린 광주시기업인협의회 주관 제6회 유관기관 초청 축구대회에 참석해 격려했다.노 의원은 축사에서 “역시 광주시기업인협의회는 뭔가 달라도 다르다며, 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활성화에 힘쓰고 있는 협의회가 광주시를 이끌어가고 있는 리더그룹들과의 축구를 통한 교류협력활동을 펼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현상으로 �
[신형수 기자] 민주당 박기춘 사무총장(남양주을)은 현행 20인 이상으로 되어 있는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10인으로 완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교섭단체의 구성요건이 의원 20인 이상으로 되어 있는 현행 국회법은 거대 정당에 비해 군소정당 소속 의원이나 무소속 의원들의 교섭단체 구성이 어렵고, 그 결과 거대 정당이 국회 운영을 독점하는 결과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박 사무총장의 지적이다.그동안 2번의 원내수석부대표와 원내대표를 지낸 박 사무총장은 19대 국회 들어 시행된 국회선진화법 체계속에서 양당 교섭단체 협상의 한계를 절감했다고 밝히며 ‘대화와 타협’, ‘정치복원’이라는 애초의 취지가 무색할 정도로 어느 쪽이든 교섭단체가 흑백논리로 협상에 나서면 어떠한 것도 합의 될 수 없다는 ‘정치절벽’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