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6월 임시국회가 중반전으로 접어들면서 여야는 이제 입법 전쟁 모드로 들어가기 시작했다.경제민주화 관련 법안이 몰려있는 국회 정무위와 통상임금을 비롯한 노동 관련 현안이 집중된 환경노동위, 전두환 추징법을 다룰 법사위와 기재위 등이 관심 상임위원회라고 할 수 있다.경제민주화 법안은 정무위에서 다루고 있다. 현재 새누리당은 갑을 상생 법안이라고 해서 수위 조절에 나섰지만 민주당은 이를 경제민주화 의지 후퇴로 비판하고 있다.민주당이 ‘을(乙)의 눈물’을 닦아 주겠다며 갑을 관계법 처리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반면, 새누리당은 ‘갑을 상생’을 강조하며 중점 법안으로 설정한 111개 법안 가운데 갑을 관계법을 빼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포함, 근로시간 단축, 기간제 및 단시간 �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박상은 국회의원(인천 중동옹진)은 오는 19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수도권 규제완화를 통한 공항․항만 배후단지 개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날 토론회에서는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인천시 등 관련 정부기관과 학계, 언론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의 공항과 항만 배후단지 개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수도권 규제완화 관련 제도정비 및 정책구상에 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인천대 김홍섭 교수가 발제를 맡고 진형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한다.행사를 주최하는 박 의원은 “항만과 공항은 단순히 화물을 처리하는 교통시설이 아닌 항만과 공항의 기능을 이용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 거점이자 비즈니스 거점”이라고 강조했다.현재 인천의 공항 및 항만 배후단지�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손인춘 의원(광명을 당협위원장)이 주최하고 국토교통부·LH가 주관하는 광명시흥지구 사업정상화 방안 보고대회가 오는 27일 오후 학온동 주민센터에서 열린다.이날 보고대회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하는 사업추진계획을 지역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받는 자리다.국토교통부와 LH는 당초 24일 사업추진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19일로 예정됐던 경제장관회의가 26일로 미뤄지면서 불가피하게 사업추진계획 발표도 연기한 것.손 의원은 “이날 보고대회는 국토교통부의 사업추진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경청하면서 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에 대한 질의응답과 함께 미흡한 부분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라면서 “수렴된 주민의견은 현재 발주중인 연구용역에 최대한 반영함으로써 주민들에게 필요한 방향으로 사
[신형수 기자] 민주당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이 재정자립도가 취약하고 전체예산에서 사회복지예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과도하게 높은 지방자치단체에 국가보조금을 전폭 지원하는 내용의 ‘사회복지예산보조금 국가지원에 관한 특례법(사회복지예산 국가지원법)’ 제정안을 발의했다.문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재정자립도가 30% 미만이고, 지자체 전체예산에서 차지하는 사회복지예산이 50%를 상회하는 지자체’의 경우에는 지자체가 부담하게 돼 있는 사회복지예산을 국가가 직접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문 의원은 “사회복지사업이 대폭 지방으로 이전되면서, 특히 기초자치단체의 사회복지예산 부담이 심화되면서 다른 부문에 대한 예산 배정까지 어려워져 그동안 지역 간 균형적인 발전을 저해하는 문제가 초래됐다”고 지적했다.이어 “사회복지예산 국가지원�
[신형수 기자] 민주당 이언주 의원(광명을)은 불공정한 계약을 사전에 예방하여 건전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약관인증제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14일 국회에 대표발의했다.이 법률안의 주요 내용은 시장지배적사업자 등 계약에 있어서 우월적 지위를 남용할 우려가 있는 사업자 및 사업자단체로 하여금 공정거래위원회에 약관(계약서)을 사전에 인증 받도록 했다. 즉 불공정한 계약 내용을 공정위로 하여금 인증 과정을 통해 사전에 걸러내자는 취지다.또한 공정위가 권장한 표준약관과 다른 약관을 사용할 경우 다르게 정한 주요 내용을 공정위에 신고하도록 했다.(신고하지 않을 경우 5천만원 이하 과태료) 현재는 공정위가 사업자 및 사업자단체에게 표준약관 사용을 권장하고 있는데, 말 그대로 권장사항에 불과해 현실�
[신형수 기자] 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국제중 판도라상자 열어 보니 특권층 욕심을 대물림하는 비리종합세트로 드러났다”며 “공교육 근간을 뒤흔드는 국제중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및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14일 국회 교육문화체육위원회 전체회의 교육부 업무보고를 통해 “2009년 국제중학교를 설립할 때부터 교육계 안팎에서 많은 우려를 표명했다”고 언급했다.윤 의원은 “불과 4년만에 임학성적 조작, 뒷돈 입학, 연간 1천만원에 육박하는 수업료, 공교육의 상업화, 특권층의 성적피난처 등 국제중이 비리종합세트로 전락했다”며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의 안이한 관리감독에 대한 비판했다. 또한 “국제중학교 비리의 핵심은 입학과 편입학시 뒷돈거래 의혹인데 서울시 교육청감사에서 뒷돈거래 의혹이 밝혀지지 않은 것은 전�
[신형수 기자] 남북당국회담 무산을 놓고 여야가 책임론 공방을 벌였다.새누리당은 더 이상 굴종회담은 안된다는 입장을 보인 반면 야당은 지금까지의 회담이 굴종회담이었냐면서 반발하고 있다.새누리당 윤상현 워내수석부대표는 13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우리에게 모든 잘못을 뒤집어씌우는 것”이라며 비판했다.윤 수석부대표는 “개성공단 문제로 회담 얘기가 나온 만큼 개성공단뿐만 아니라 금강산 관광, 이산가족 상봉 등의 의제를 협의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김양건 부장 정도가 나와야 된다고 얘기를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야권에서는 우리가 격(格)을 따지면서 잘못했다는 식으로 하는데 정말 격을 가지고 회담을 결렬시킨 것은 북한”이라고 강조했다.반면,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마치 이제까지의 남북관계는 모두 굴종이었�
[신형수 기자] 여야는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해 공방을 벌였다. 특히 국정조사 여부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새누리당은 법원의 판단을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즉각적인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새누리당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13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현재 수사가 완전히 끝난 상황도 아니고 더군다나 민주당이 국정원을 대선에 활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진실이 규명되지 않았다”며 “검찰 내에서도 이번 선거법 위반에 대한 기소에 대해 법리적으로 무리가 있다는 내부적 의견이 굉장히 많다”고 지적했다.이어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고의성 여부를 두고 많은 격론이 있었던 걸로 알려지고 있는데 기소가 된 후에 바로 국정조사가 들어간다면 법원의 법리검토에 영향을 줄 것은 자명하다”면서 “국정조사를 이야기하는 건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노철래 의원은(광주) 13일 광주시 3개 지역(광주2, 곤지암2, 오포)에서 진행중인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증설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안전행정부 특별교부금 1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광주시 2단계 수질오염총량 관리 계획상의 오염부하량 삭감 및 목표수질 달성을 위해 금년도내에 완료해야 하지만 소요재원 확보가 어려워 중앙정부의 지원이 절실했다. 노 의원은 광주시 관계자로부터 사업 진행상의 애로사항을 보고 받은 후, 막역한 사이로 알려진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을 곧바로 만나 특별교부금 지원을 요청했고 유 장관이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의원은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증설사업이 광주시의 맑은 물과 자연생태계 보전은 물론 주민생활과 보건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며 “광주시의 브랜드를 높이고 �
[신형수 기자] 민주당 신학용 의원(인천 계양구갑)은 교육부의 인천 계양구·서구 교육국제화특구 종합계획안의 세부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인천 계양구·서구에 국제중은 설립하지 않기로 하되, 대신 국제화 자율학교를 최소 6개교에서 최대 10개교까지 지정할 계획이며, 2014년부터 4년간 총 208억원의 국비와 지방비를 투입할 예정인 바, 이는 당초 교육국제화특구 계획보다 약 11억원 증액된 금액이다.향후 4년간 추진될 인천 계양구·서구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은 총 4개 분야(초중등교육 분야, 고등교육분야, 교육국제화 인프라, 사회적 배려대상자 분야)로 나뉘며, 그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초중등교육 분야에서 행복한 국제화 자율학교 지정 사업(총 51억원), 서부국제교육지원센터 운영(총 20억원) 등이 예정되어 있고, 고등교육분야에서는 교육국제화 전담
[신형수 기자]민주당 백재현 의원(경기 광명갑)이 등록금 상승에 따른 가계 부담 해결을 위한 ‘고등교육법 일부개정안’을 13일 대표발의 했다.개정안은 등록금 징수 방식을 학점별 등록금 방식으로 변경하여 “듣는 만큼 지불”하도록 하고 “군복무중인 자에 대한 학점은행제의 인정 폭을 모든 대학생으로 확대”하도록 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현행법상 등록금 징수 방법은 학기별·월별·학점별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일반대학은 정규학기의 등록금을 학기별 징수방식으로 선택하고 있어, 3학점 수강학생과 24학점 수강학생이 같은 등록금을 납부하고 있다.백 의원은 “반값등록금도 프레임의 변화가 필요하다, 예산에만 기대는 것이 아닌 효율적인 집행부터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등록금 완화라는 국민적 공감대를 마련�
[신형수 기자]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12일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절차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해산 조례안을 날치기 처리한 것은 자신의 야심때문에 국민의 생명을 갖고 정치노름판을 벌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 소속 홍 경남도지사와 도의원들의 날치기는 최소한의 형식 요건도 갖추지 않은 불법”이라면서 이같이 힐난했다.이어 “공공의료원에 대한 국정조사는 새누리당의 양심과 여야 모두의 새정치를 실험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공공의료 정상화 국정조사에 있어 성역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한편, 검찰의 국정원 사건 1차 수사 발표와 관련, “전임 여야 원내대표는 국정원 사건 수사가 끝나는 즉시 국정조사를 하겠다는 합의를 했다”며 “새누리당은 민주당과 함께 그 실천을 할 것을 공직 제안
[신형수 기자]민주당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은 12일 인천 남동구 환경개선을 위한 특별교부세 1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박 의원이 확보한 15억원은 각각 남동로 남동IC주변 침수해소사업과 남동구에 위치한 남동·구월 빗물펌프장의 정비공사에 사용될 전망이다.그동안 제2경인고속도로 남동IC 주변 도로는 우수관의 미설치와 주변 농경지의 형질변경으로 인해 매년 집중호우시 도로 침수가 발생해 남동로 통행제한 및 고속도로 진입 통제 등의 교통문제가 발생해왔다.따라서 특별교부세 7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남동구청은 약 7개월간의 공사를 통해 남동로 양측으로 우수관 매설의 상습침수사업을 시행해 매년 발생하던 도로침수사고에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할 전망이다.또한 특별교부세 8억원을 투입해 남동구 내 노후된 수해방재시설물인 빗물펌프장을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