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민주당 김진표 의원(수원 영통)은 10일 “지방재정이 불안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채무가 27.1조원에 달한다. 경기도가 3.4조원으로 광역단체 중 가장 빚이 많았고, 서울 3조원, 부산 2.9조원, 인천 2.8조원 순이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김 의원은 “지난 5년간 광역단체의 채무는 47.7% (12.9 → 19.2조), 기초단체의 채무는 30.2% (6.1 → 7.9조)나 증가했다”면서 “부동산 침체 등으로 인해 세입이 대폭 감소한 반면, 영유아보육․노인복지 등 법정의무지출 부담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규정했다.이어 “일부 지방정부가 재정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대규모 각종 건설사업, 전시성 선심행정 등으로 재정상황을 더욱 악화시킨 측면도 있다”고 언급했다.김 의원은 “지방정부 재정운용의 자율성 보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안양동안을)은 지역적으로 고립되거나 거동이 불편한 환자인 경우 의료인이 원격의료가 가능한 장비를 가지고 직접 방문, 원격의료를 하는 의사가 제공하는 전자처방전과 원격의료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5일 국회에 제출했다. 현행 의료법에서는 원격의료서비스를 의료인 간에 의료지식이나 기술을 지원하는 것으로 제한하여 허용하고 있다. 심 의원은 정보통신기술 및 원격의료서비스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원격의료를 의료인 간에만 허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만큼, 의료서비스 확대와 의료산업의 발달을 위해 원격의료에 대한 확대 허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개정안에서는 무분별한 원격의료와 의료서비스 집중을 막기 위해 지역적으로 고립되거나 거동이 불편한 환자인 경우에 한해 원격의료를 허
[신형수 기자] 10일부터 나흘간 6월 임시국회 대정부질문이 예정돼있다. 때문에 여야가 정국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무엇보다 경제민주화, 남북 당국 간 회담, 라오스 탈복자 북송 사태, 진주의료원 폐업, 통상임금 문제 등 굵직한 사안이 있기 때문에 여야 간의 기싸움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여야 신임 원내지도부가 첫 격돌하는 것이기 때문에 팽팽한 신경전이 예상된ㄷ다.대정부질문은 10일 정치 분야이고, 11일에는 외교․통일․안보 분야, 12일에는 경제분야, 13일에는 교육․사회․문화 분야를 다룬다.정치분야에는 박근혜 정부 100일 평가,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개헌 문제 등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외교․통일․안보 분야에서는 라오스 탈북자 문제와 남북 당국 간 대화에 대해 집중 조명될 것으로 보여진다.�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인천 중동옹진)은 7일 “남북한 사이에 통신-통행- 통관 등 3통이 보장돼 신뢰가 구축되면 인천에서 개성까지 고속도로를 뚫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박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이같이 이야기하면서 전제조건으로는 개성공단 잠정 폐쇄와 같은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북한이 진정성 있는 대안을 내놓고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의원은 우리 정부가 오는 12일 서울에서 남북정상급 회담을 하자고 제안해 개성공단 재개동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 “이번 기회에 남한의 자본과 기술, 북한의 노동력이 효과적으로 결합 하되 그 어떤 정치적인 제약으로부터도 자유로울 수 있도록 개성공단을 경제자유구역화하는 문제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이 요구가 한�
[신형수 기자] 남북 당국 간 대화 모드가 펼쳐진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남북국회회담 개최 여부에 대해 여야 간의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지난 7일 류길재 통일부장관의 예방을 받고 “최근과 같이 당국 간 교착상태에 있을 때는 민간차원의 교류 또는 국회 차원의 교류 통로가 있다면 또다른 측면에서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남북국회회담 개최를 제안했다.이는 새로운 교류협력에 대해 정부의 전향적 자세를 요청한 것.정동영 상임고문 역시 이날 상임고문단 오찬간담회에서 “지금 국면에서 결국 당국자 회담은 정부의 몫이지만 민주당이 할 일이 분명히 있다”면서 “남북 국회회담을 추진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언급했다.하지만 새누리당은 남북국회회담 필요성은 공감하면서도 시기상조라고 주장했다.정문헌 의원은 9일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용인수지)은 학교 주변으로 한정되어있는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Green Food Zone)을 확대하는 내용의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은 학교와 학교의 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200미터 범위의 구역으로 한정되어있다. 사실상 이 범위를 벗어나게 되면 관리의 사각지대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3년간의 어린이 식품안전구역 내 위생점검결과를 확인한 결과 위반건수가 줄어들고 있었으며, 점검건수 대비 0.1% 수준으로 미비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외부에 있었다. 최근 3년간 어린이용 식품관련 위반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에 한정되었을 때 보다 2배 정도 높은 수준으로 나타�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다음 주 공식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공식 회동의 주요 의제는 6월 임시국회 관련.이번 회동은 여야가 대정부 질문(10~13일)을 끝내고 본격적인 상임위원회 활동에 들어가기 앞서 상생·협력국회를 다짐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것. 이번 회동에서 6월 임시국회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제민주화와 관련된 내용이 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3자 회동, 김 대표가 전날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제안한 ‘갑을관계 정상화를 위한 사회적대타협위원회’ 등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황진하 의원(파주을)은 6일 개성공단에 대해 “당국 간 대화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이 정부 당국을 배제한 채 민간 접촉에만 치우쳐 있는 것에 대해 지적한 것.황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북한에서는 자꾸 민간단체나 사회단체 등에 연락하면서 대화를 하겠노라고 얘기하고 있는데, 그것은 진정한 대화의 의미보다 오히려 남한의 국민을 분열시키려는 의도가 강하다”고 지적했다.황 의원은 “사회단체가 어떻게 우리 정부를 책임질 수 있으며, 북한이 왜 당국 간 대화를 기피하고 있는지 그 자체가 의심스럽다”며 “진정한 대화를 하려면 당국 간 대화를 하자는 것이 저희 입장”이라고 피력했다.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선 “우리의 원칙을 잘 지키면서도 현재 개성공단 문제에 있어서는 국민의 여론을 잘 결집하면서 북한�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안양동안을)은 ‘4.1 부동산 대책’의 후속조치로서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최대 3개층까지 허용하도록 하고, 공사비에 대한 주민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세대수 증가 범위를 기존 10%에서 15%로 확대 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을 5일 국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에서는 수직증축을 하는 경우 안전성을 확인?검증할 수 있도록 안전진단을 강화하고 건축심의․사업계획승인시 전문기관에서 구조 안전성에 대한 검토(2회)를 실시하도록 했다. 또한, 세대수 증가 리모델링에 따른 도시과밀?일시집중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특별시․광역시․50만 이상 대도시인 경우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관리하도록 했다. 심 의원은 주택법 개정안을 통해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 범위를 최대 3개층까지 허용하도록 하되, 구조도면 보유여부 등 안�
[신형수 기자] 민주당 이언주 의원(경기 광명을)은 대리점지역본부의 불공정거래행위를 규제하고, 대리점 계약조건을 변경할 경우 대리점본사와 대리점사업자단체가 지정한 조정위원으로 구성되는 대리점조정위원회에서 협의를 하고 그 결과를 공정거래위원회에 보고하도록 하는 내용의 ‘대리점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5일 국회에 대표발의 했다.이 법률안의 주요내용은 대리점본사 뿐만 아니라 대리점지역본부가 ‘갑’지위에서 과도한 판매목표를 제시하고 달성하지 못할 경우 판매장려금 등 이익제공을 중단하거나 부당하게 과도한 담보를 요구하는 등 불공정거래행위를 할 경우 규제할 수 있도록 했다.대리점지역본부에 대한 준용 규정(안 제16조)과 대리점본사가 대리점 거래에 있어서 대리점지역본부를 법률상․경영상 또는 사실상 지배하거나 상당한 �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전하진 의원(성남 분당을)은 지난 3일 벤처캐피탈 선진화 및 창업벤처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전 의원은 “금번 개정안을 통해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의 투명성과 경영능력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창업?벤처 활성화와 창조경제 실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입법 취지를 설명했다.이번 개정안을 통해 향후 신설되는 코넥스 시장의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투자 촉진’을 감안하여, 창업투자회사가 결성한 창업투자조합에 대해 적용되는 상장주식의 투자한도(출자금의 20%) 선정대상에서 코넥스 시장에 대한 투자는 제외시켰다.오는 7월경 도입 예정인 코넥스(KONEX) 시장은 코스닥시장 상장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장할 수 있는 중�
[신형수 기자] 여야는 제58회 현충일인 6일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넋을 기렸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빈틈없는 안보태세와 국가안보를 강조했지만 민주당은 한반도 평화와 북한과의 적극적인 대화를 강조했다.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모든 선열의 넋을 국민과 함께 추념한다”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수많은 위기와 어려움 속에서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룩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유 대변인은 “한반도 안보위기를 고조시키는 북한의 핵 도발 앞에서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절감한다”면서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바탕으로 온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은다면 어떠한 안보 위협에도 흔들리지 않고 더욱 부강한 나라로 발돋
[신형수 기자]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박근혜정부 취임 100일을 맞아 5일 “불신, 불안, 불통의 100일”이라고 지칭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가진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이같이 이야기했다.김 대표는 “만약 이번 6월 국회에서도 경제민주화 관련법들이 정부·여당의 약속대로 처리되지 못한다면 그 책임은 온전히 박 대통령의 몫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 대표는 “국민과의 불통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극명한 사례가 바로 대통령의 불통인사가 낳은 인사재앙이다. 집권 초기 TV로 본 인사청문회의 충격을 국민들은 쉽게 잊을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박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포기해야 했던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부디 취임 200일, 취임 1년째 되는 날에는 대통령이 국민에게 그동안의 치적을 자랑스럽게 소개하는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