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지난 17대, 18대 국회에서 폐기됐던 한국인원폭피해자및자녀를위한특별법(이하 특별법) 제정을 위한 움직임이 다시 본격 시작됐다. 이에 28일 국회에서는 진보정의당 김제남, 새누리당 이재영, 민주당 이학영 의원(경기 군포) 공동주최로 특별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인사말에 나선 민주당 이학영 의원은 “원폭피해자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이 요구된다는 국가인권위원회 실태조사 보고서의 제언과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 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한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특별법 마련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새누리당 이재영 의원(비례)은 “원폭피해자들의 실태조사를 선행하고, 이들이 온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효과적 지원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주장했다.진보�
[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과제가 차질 없이 수행돼야 한다고 28일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정과제는 새 정부의 목표이자 국민과의 약속인 만큼 부처별·주요 과제별로 정확한 추진전략을 세워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제안했던 ‘국정과제’ 안(案)을 토대로 각 부처가 실행 가능성이 있는 걸 점검하고 구체화한 결과 앞으로 5년 간 추진할 과제의 틀이 마련됐다”면서 “이젠 그 기반을 주축으로 차질 없이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성과는 국민 삶이 나아지고 국민경제가 활성화될 때 자연히 평가가 이뤄질 것”이라면서 “평가 주체가 정부 각 부처가 아니고, 국민으로부터 평가를 받는 것인 만큼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이어 “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이 이끌고 있는 경제민주화실천모임이 갑을 관계 개선에 대한 입법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경실모 간사를 맡은 이종훈 의원은 28일 최대 10배 이상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징벌적 손해배상’ 도입과 ‘집단소송제’ 확대를 골자로 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이 개정안에는 ‘을 지위 강화’와 ‘을 맞춤형 감독과 집행’을 제시하고, 이를 ‘갑을관계 민주화법’으로 통칭했다.하지만 경실모가 발의한 법안들이 발목에 잡힐 가능성도 높다. 그 이유는 당 지도부 특히 최경환 원내대표가 경제민주화 입법 추진 속도조절론을 내걸고 나왔기 때문.이에 남경필 의원은 신중론에 대해 “전반적인 도입에 대해서 당과 경실모도 신중한 입장이라는 것을 밝힌다”며 “앞으로
[신형수 기자] 여야가 북한이 박근혜정부에 대해서는 원색적으로 비난하면서도 민간교류에 대해 강화하겠다는 행보에 대해 명확한 시각 차이를 보였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원색적으로 비난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최 원내대표는 2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모독하는 행위는 그 대통령을 선출한 국민을 모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가 북한에 대한 비판 없이 박 대통령에 대해 비판만 한 것에 대해 “이정희 대표는 북한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이 우리 대통령을 비난했다”며 “통진당이 우리나라 정당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것은 국민적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북한을 향해 “국가 최고 지도자께는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는 것이 기
[신형수 기자] 민주당 원혜영 의원(부천 오정)이 이끄는 역대 최대 규모의 야당 국회의원 공부모임인 「혁신과 정의의 나라 포럼」이 29일 1차 포럼을 갖는다.‘혁신과 정의의 나라 포럼’은 경제민주화, 정치혁신, 보편적 복지, 남북평화 등 우리 사회의 핵심적 의제들을 연구하고, 독일모델을 통해 구체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국회의원 공부모임이다. 여기에는 현재 민주당 77명, 진보정의당 4명, 통합진보당 3명, 무소속 2명 등 모두 86명의 국회의원이 참여하고 있다.포럼의 이름에 ‘혁신’과 ‘정의’는 시대정신을 표현한 것으로, 내적으로는 민주당을 포함한 진보진영의 혁신과, 외적으로 대한민국의 혁신, 사회적으로 양극화 해소나 경제민주화를 위한 사회정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포럼은 5월29일부터 7월31일까지 매주 수요일 아침 7시30분 정례적
[신형수 기자]‘제19대 국회 한-우크라이나 의원친선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민주당 조정식 의원(경기 시흥을)은 26일부터 한국을 공식방문하고 있는 세르게이 라닌 대통령 부실장과 니콜라 프리시아주뉴크 농림부장관 등 우크라이나 정부 방문단을 환영하며, 향후 국회차원에서 양국의 우호협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올해로 수교 21주년을 맞는 한-우크라이나는 최근 양국간 고위급 방문을 통해 양국관계가 한 단계 격상되었으며, 지난해 9월말 기준으로 년간 교역량이 15억 달러에 이르는 등 양국간 경제협력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자본과 기술력, 경제성장의 경험을 공유하면서 한국의 전동차 수출, 우크라이나 천연가스 터미널 사업, 농업개발 등 구체적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또한, 3만명으로 추정되는 고려인 중 무국적자로 추�
[신형수 기자] 경기북부 주민들의 숙원사업중 하나인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기획재정부는 5월 27일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를 열고 올해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을 선정하였는데, 도봉선~옥정간 7호선 연장사업이 이에 포함되어 예비타당성조사를 받게 됐다는 것.당초 새정부의 복지예산확보, SOC사업의 축소정책과 맞물려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되기 어렵다는 비관적인 예측도 많았으나, 새누리당 홍문종(의정부), 민주당 정성호(양주) 의원이 각각 국토위와 기획재정위에서 여야를 뛰어넘어 합심한 결과, 어려운 산을 한단계 넘었다는 평가다.특히, 홍문종 의원은 경기북부의 열악함을 알리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등 국토위에서 사업의 필요성을 알리고, 경기도와 수차례 협의를 하는 한편, 박재완 – 현오석 기획재정부 장관을 �
[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중국 방문에 앞서 27일 “다음 달 중국 방문을 계기로 북한 문제를 풀기 위해 한·중 간에도 더욱 긴밀히 공조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내달 말쯤 중국을 방문, 한중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 “앞으로 저는 반드시 북한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되도록 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오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박 대통령은 “지금까지의 국정운영을 크게 투트랙으로 추진을 했는데, 하나는 당면한 현안인 안보와 민생 안정 문제였고, 또 하나는 새 정부의 국정운영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 이었다”고 언급했다.이어 “국가와 국민의 안위와 직결된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해 일관된 기조를 유지해 왔고, 미국 방문을 통해 미국과 국제사회의 협조를 구�
[신형수 기자] 북한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의 방중 이후 한반도 정세가 변화되고 있는 것에 대해 여야는 27일 다른 시각 차이를 보였다.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남남갈등 가능성을 언급했다. 황 대표는 “개성공단과 6.15공동선언 개최, 5.24조치 해제 등의 문제로 북핵 문제의 초점이 흐려져서는 안되고, 더욱이 남남갈등 양상이 보이지 않게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황 대표는 “북의 진정성이 확인될 때까지 인내하며 신중한 자세로 가능한 모든 사태 진전을 가늠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개성공단 문제에 대해서는 “북핵과 별개로 조속히 재개돼야 한다는 것이 당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심재철 최고위원은 민주당 의원들이 국회 정문에서 이날부터 29일까지 개성공단 활성활르 촉구하는 3천�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고희선 의원(화성시 갑)은 27일 농업용․임업용․어업용 건축물에 적용되는 용적률에 대한 특례를 마련함으로써 농어업인의 생활 여건 개선을 지원하도록 하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현행법에 따르면 현재 녹지지역, 보전관리지역, 생산관리지역, 농림지역 또는 자연환경보전지역에 적용되는 건폐율은 최대 20%로 정해져있다. 하지만 농업용, 임업용, 어업용의 건축물을 건축하려는 경우 60%이하의 범위에서 지방자치단체(시․도․군)의 조례로 달리 정할 수 있도록 하는 특례로 규정하고 있다.반면, 용적률의 최대한도는 80% 또는 100%로 정해져 있지만 이에 대한 별도의 특례가 마련되지 아니하여 농어업인의 생업에 필요한 건축물 건축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개정안 주요내용으로�
[신형수 기자] 여야가 다음달 3일부터 6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기싸움이 팽팽하다.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밝혔다.최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면서 상생하는 갑을 관계를 정착시키겠다”며 “창조경제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생산적인 국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검찰의 CJ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 수사 등과 관련, “검찰은 기업 때리기 식이 아닌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로 탈세 등 불법 여부를 명확하게 규명해야 한다”며 “박근혜 정부에서는 유전무죄 무전유죄 식의 불공정은 통하지 않고 경제정의에 반하는 활동은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반면, 민주당은 새누리당의 경제민주화 속도조절론에 대해 맹비난했다. 김한길 대표
[신형수 기자] ‘인천시 재정위기 과연 끝났는가?’를 주제로 ‘인천시 재정위기 비상대책 범시민협의회(범시민협의회)’가 주최한 토론회가 27일(월) 오전 10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이날 토론회에는 김송원 범시민협의회 대외협력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사회를, 박준복 범시민협의회 기획정책위원장과 이홍범 인천시 예산담당관이 발제를 맡고, 문병호 민주당 국회의원, 이학재 새누리당 국회의원, 신규철 범시민협의회 홍보위원장이 지정토론자로 나와 인천시의 재정문제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토론자로 나선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은 “인천시 재정위기 요인을 ▲인천의 특수한 상황으로서 아시안게임 개최와 인천지하철 2호선 건설 ▲전임 시장시절부터 초래된 무분별한 개발사업 추진과 이에 따른 과도한 지방채 발행 ▲국가 차�
[신형수 기자] 민주당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은 27일 “중대선거구제 개편 없이 제3신당 성공 어렵다”고 진단했다.김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안철수 의원의 김부겸, 정장선, 김영춘 전 의원 영입설에 대해 “정치세력화를 하려면 정당을 만들어 원내 진입해야 한다. 중대선거구제로 선거구제를 개편하지 않고는 지금과 같은 양당제를 무너뜨리고 제3신당이 출현해서 괄목할만한 정치 세력이 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이어 “정치세력화를 어떻게 가능하게 할 것이며 야권 분열을 어떻게 극복하고 안철수 실험이 유의미한 결과를 낳게 될 것인가에 대해 길게 보고 가야 한다”라고 지적했다.안철수 신당 관련, “안철수 신당의 도움 없이 민주당이 독자적으로 개혁해야 한다. 민주당은 야당으로서의 특권을 누리면서 계속 안주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