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행복기금에 대해 23일 “특혜나 단순한 복지 프로그램이 아니라 한 번 실패한 서민들의 재도전의 기회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강남구 역삼동 국민행복기금 본사를 찾아 지원현장을 둘러보면서 이 같이 언급했다.이는 최근 국민행복기금이 모럴해저드를 가져올 것이라는 비판이 일어나는 것에 대해 언급한 것.박 대통령은 국민행복기금 공약 당시 3대 운영 원칙으로 제시한 ▲채무자의 자활의지가 있는 경우로 한정 ▲금융회사의 손실 분담 ▲선제적인 대응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 축소를 재차 강조하면서 “이런 원칙이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예기치 않은 사고나 실직 등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한 분들을 방치하면 재기 의지와 기회를 상실하게 돼 채권자도 �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홍문종 신임 사무총장이 무소속 안철수 의원에 대해 아이돌 가수에 비유했다. 홍 사무총장은 23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안 원장에 대해 “인기가 높을 수도 있지만 물거품처럼 인기가 없어질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안 의원의 정치적 영향력에 대해서는 “아이돌이라는 게 인기가 있을 때는 뭐 아무도 말릴 수 없지 않느냐”라고 언급, 안 의원의 지지율에 대해 분석했다.이어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조용필’에 비유하며 “박 대통령은 오랫동안 의회정치를 해서 어떤 분인지 검증이 끝났다”며 “새누리당을 사랑하는 분들을 잘 응집해 나라를 같이 걱정하면 조용필처럼 단단한 지지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이 23일 인천 중구 인천항만공사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인천항 육성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황우여 대표는 이“그동안 정부는 투 포트(Tow Port) 정책을 중심으로 항만정책을 시행해 왔지만 황해시대를 맞아 대륙경제와 맞물리는 항만정책이 투 포트로 충분한지 이 시점에서 국가가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이어 “인천항을 어떻게 재편하고 지원할지를 심도 있게 생각하겠다”고 다짐했다.김재원 전략기획본부장은 “항로 증설 문제는 서해안 항구의 공통적인 문제”라며 “특히 수심이 낮다는 건 치명적인 결함이다. 정책적으로 지원해 인천항이 국제항으로서 중국항과 겨룰 수 있는 세계적 항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인천항이 동북아의 물류 중심�
[신형수 기자]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4주기를 맞이한 23일 여야는 노 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가자는 반응을 내놓았다. 하지만 여야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우선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우리 사회가 국민 대통합의 대한민국을 향해 함께 손을 맞잡고 정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뜻을 밝혔다.민 대변인은 “노 전 대통령은 생전에 지역주의 타파 등 통합의 정치를 구현하기 위해 애쓰셨다”고 평가했다.이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가족 분들께도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강조했다.반면 민주당은 을(乙)을 위한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무현 정신을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이번 4주기 추모제 주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씀인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라며 “강물이 바다를 포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박상은(인천 중·동·옹진)의원은 “내항 8부두 개방원칙을 해수부로부터 확약받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2014년 7월로 예정돼 있는 신항 및 국제여객부두 개장과 연동해 8부두를 개방하는 데 대한 해양수산부 실무협의 내용을 보고받았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23일 인천에서 열린 ‘새누리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내항 8부두에 대한 개방 및 재개발사업 착수를 2015년 1월 1일부로 확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박 의원은 건의서를 통해 “해양수산부가 당초 2015년에 내항재개발 사업을 개시한다는 고시를 하고도 지난 10일 갑자기 항만운영사(TOC)와 5년 단위의 재계약을 체결, 내항 개방을 원하는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IPA와 해수부의 일관성 없는 정책으로 정부가 불신을 받고 있다고 강조하고, 애초 고시대로 8부두�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이언주 의원(경기 광명을)은 오는 28일 국회의원회관 제 2세미나실에서 ‘일과 생활의 양립, 지속가능한 사회’ 토론회를 개최한다.이 의원은 “우리는 여전히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이 50%를 넘지 못하고, 출산율은 세계 최저수준인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다. 기업의 90%가 일·생활 양립제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인력공백과 기업 비용증가 등의 어려움을 들어 실제로 시행하겠다는 기업은 30%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토론회를 개최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최근 몇 년간 정체상태에 있는 여성 경제활동 참여율을 높이고, 일·생활 양립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이 의원은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를 높이기 위해서는 더 이상 여성에게 돌봄을 전적으로 의존해서는 안 된다. 저출산 해소
[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달 말쯤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달 말쯤 중국을 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이 한중정상회담에서 북한 문제 등을 포함한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청와대 김행 대변인은 한중 간 중국 방문 협의를 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 되는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지난 15일 언론사 정치부장단 만찬자리에서 “중국에서 방중 해줬으면 좋겠다는 점을 여러 경로를 통해 얘기해 왔다”며 “가능한 빨리 중국을 방문하려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아울러 김 대변인은 북한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중국을 방문한 것을 두고는 현재 한중 외교 당국간 협의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런 가운데 박 대통령은 22일 대전에 있는 국방과학연구소에 방문, �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이 6월 임시국회에서 갑을 상생 도모 법안 우선 처리하기로 결정했다.황우여 대표는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한 쪽이 힘의 논리를 악용해 횡포를 부리면 갑을 모두 공멸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한 뒤 “갑을 논란은 경제민주화의 범위이고 경제민주화는 총선과 대선의 주요 공약인 만큼 당이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황 대표는 “당 정책위에서 오는 6월 임시국회에서 갑을상생 도모 법안을 우선 처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당내 경제민주화실천모임도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경제민주화실천모임을 주도하는 남경필 의원 역시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담합에 불공정 거래나 독과점 거래에 대한 집단소송제 도입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이런 문제가 생긴 구조를
[신형수 기자]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가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의 경제민주화 속도조절론에 대해 22일 강하게 비판했다.전 원내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약속은 지키면 되는 것인데 패키지니 속도조절이니 이렇게 여러 가지 이유와 조건을 갖다 붙이는 것은 기본적으로 전제가 잘못됐다”고 직격탄을 날렸다.전 원내대표는 “어떻게 치료를 해야 하는지 진단과 처방전까지 다 나왔는데 진료를 즉시 시작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정치의 도리”라고 언급했다. 새누리당이 경제민주화 속도조절론을 펼치는 이유에 대해 “갑의 입장에 있는 재벌과 대기업 편을 들어 왔던 그런 관행과 관성을 버리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이어 “새누리당이 대선 과정에서 보여준 새로운 패러다임을 따라 경제민주화 법안을 통과시켜 준다면 대선 공약 실천, 여야 �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이 원내수석부대표에 인천 남구을을 지역구로 하는 윤상현 의원을 임명했다. 또한 제1사무부총장에 김세연(재선.부산 금정구) 의원, 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소장에 이주영(4선.경남 창원.마산합포) 의원을 임명하는 등 추가 당직 인선을 발표했다.초선의 김태흠(충남 보령·서천)·홍지만(대구 달서갑) 의원은 원내공보부대표를 맡아 원내대변인으로 활동한다.원내 당직은 공식적으로 의원총회에서 추인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최경환 원내대표가 업무 공백을 우려, 우선적으로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현 정책위의장과 호흡을 맞추게 될 정책위 수석부의장에는 재선의 김학용(경기 안성) 의원이 인선됐다. 정책위부의장으로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주도한 안종범 의원이 맡을 예정이다. 또한 정책조
[신형수 기자]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22일 지명직 최고위원에 이용득, 박혜자 의원을 임명했다. 김 대표는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성과 지역, 노동, 청년, 노인 등 5개 분야에 대한 배려를 고려해 이들을 임명했다. 김 대표는 “이용득 최고위원은 한국노총 위원장 출신이고 노동 분야를 배려한 최고위원 임명이다”라며 “박혜자 최고위원은 여성과 지역을 배려한 최고위원 임명”이다고 설명했다.이용득 최고위원은 이해찬 대표와 문희상 비대위원장 때 비대위원을 역임했고, 박혜자 최고위원은 광주 서구갑 의원으로 광주지역 여성단체 활동을 했다. 또한 이날 정조위원장과 정책위 부의장을 임명했다. 제1정조위원장과 제2정조위원장에는 각각 이춘석 의원과 김현미 의원이 유임됐고 제3정조위원장은 윤후덕 의원, 제4정조위원장에는 김용익 의원, 제5정조위원장에는 �
[신형수 기자] 민주당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은 22일 “국기문란 사건이다. 국정원은 국가안보에 관련한 일을 해야 하는데, 정치권 사찰이나 정치개입은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윤창중 사건과 함께 박근혜정부의 초기 개혁 드라이브에 상당히 부담을 주는 일이다. 하루빨리 진실을 규명해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이같이 이야기하고는 “국정원 사건의 진실규명과 처벌 수위를 봐가면서 미진할 경우, 청문회나 국정조사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민주당 새 지도부의 과제에 대해 “민주당 개혁의 출발점은 순조롭다. 전당대회를 통해 사람을 바꾸고 전당대회 강령 등을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바꿨다”면서 “다만 6월 임시 국회에서 여야의 격돌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때 야당이 생산성을 높이고 국회의 문화를 바꾸는�
[신형수 기자] 민주당 신학용 의원(인천 계양구갑)은 22일 선거일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로 지정, 대형마트 직원과 협력업체, 입점업체 직원들의 선거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유통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현재 유통산업발전법은 대형마트 등에 대해 매월 이틀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하고 있으나, 선거당일에는 영업규제가 없어 대형마트 등에 근무하는 정규직·비정규직 직원 약 6만여명과 대형마트 협력업체, 입점업체(미용실, 식당 등) 직원 약 5만명의 경우 자유로운 투표권 행사가 사실상 제한받아 왔다. 이에 매번 선거철마다 대형마트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선거권 보장에 대한 문제가 사회적으로 꾸준히 제기 되어온 바 있다.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에 따르면, 기존 1달에 2번 강제 휴무하도록 하는 제도와 별개로, 공직선거법상 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