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20일 국회에서 문병호(인천 부평갑), 우원식, 최원식 의원, 경인운하수도권공대위 공동주최로 열린 ‘경인운하 개통 1주년 평가토론회’에서, 참가자들은 일제히 “경인운하는 실패한 국책사업의 전형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이들은 “2004년 참여정부가 폐기한 경인운하 민자사업을 2008년 이명박정부가 재정사업으로 부활시킨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문 의원은 수자원공사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해 5.25일 개통한 경인운하의 물동량은 2008.12월 KDI가 조사한 수요예측치에 비해, 화물, 여객 모두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먼저 컨테이너 화물을 보면, 경인운하는 2012.5.25. 전면 개통이후 현재(2013.4.21)까지 컨테이너 2만 1,600TEU(34만5천톤)을 처리했다. KDI는 개통 첫해 컨테이너 화물 29만4천TEU를 처리할 것으로 �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와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가 19일 첫 회동을 가지면서 화합과 협력을 강조했다.하지만 경제민주화 법안과 통상임금 논란 등을 놓고 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 최 원내대표는 경제민주화 법안에 대해 처리는 공감하면서도 “법안 범위나 내용은 여야 간 견해차가 조금 있을 수 있어서 원만하게 조정한 뒤 처리해야 한다”면서 속도조절론에 무게를 뒀다.반면 전 원내대표는 “6월 국회는 을(乙)의 눈물을 닦아주는 국회로 만들겠다"며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의 처리에 중점을 두겠다”면서 경제민주화 입법 추진을 강조했다.특히 경제민주화 법안 중에서는 신규 순환출자를 금지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과 기술 탈취, 일감 몰아주기 등 대기업의 부당행위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고발권 폐지를 담은 공정거래�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황진하 의원(경기 파주을)을 비롯해 접경지역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 모임(8인)인 '접경지역사랑국회의원협의회(회장, 황진하 의원)'가 16일 국회에서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회장, 이인재 파주시장)'와 조찬간담회를 갖고, 접경지역의 공통해결 현안과 국비사업 지원 요청에 대한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현안과제들의 추진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국회의원협의회는 금년도 활동계획을 확정하고, 건의된 내년도 예산사업과 주요 현안과제를 해결하는 방안의 일환으로 정부는 물론 대국민 공감대 형성과 공론화를 위해 국회에서 토론회(5.31)를 개최하는 한편, 정부가 예산안을 편성하는 시기인 6월부터 9월까지 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부처 장관들을 만나 접경지역에 대한 지원을 예산 편성단계부터 대폭 확대시켜 줄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 건�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박기춘 전 원내대표(남양주을)는 문화체육관광부 마을미술 프로젝트 추진위원회의 ‘2013 마을미술 프로젝트’ 자유제안 부분 재공모에 남양주시 ‘오남호수공원 프로젝트’가 지난 16일 선정됐다고 밝혔다.남양주시 오남읍 오남리 55번지 일원, 오남호수공원 뚝 제방 하부의 자연취락에 조성될 이번 마을미술 프로젝트는 국비 1억5천만원과 지방비 1억5천만원 매칭사업(총 3억원)으로 시행된다. 사업기간은 올해 12월까지 이며, 주민들과 함께 다수의 미술 작품을 마을 곳곳에 설치하게 된다.이번 2013마을미술프로젝트 재공모는 올해 초 정기공모를 통해 4개 분야를 심사했으나, 선정하지 못한 2개 분야에 대해 재공모한 것으로 ‘기쁨두배 프로젝트’는 제주 서귀포시를 포함한 4곳, ‘자유제안’은 남양주시 1곳이 ‘마을미술 프로젝트 추진위원�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쵝경환 원내대표와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가 19일 얼굴을 맞대고 현안을 논의했다.이날 국회 의원동산 사랑채에서 원내대표 회동을 가져싸. 이 자리에서 최 위원내대표는 “국회는 어려운 사람과 아파하는 국민의 아픔을 보듬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경제민주화 등 약자보호를 위해 약속한 것은 지킬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이라고 언급했다.이어 “강대강으로 얘기하는데 저도 부드러운 남자”라면서 “강대강보다는 서로 타협하고 합리적으로 배려해 국민 여러분에게 결코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여야 타협을 강조했다.이에 전 원내대표는 “국민이 고통받고 있고 막혀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속히 처리하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고 몫”이라면서 “진단과 처방이 다 나와있고 정치적 합의까지 됐다면 자연스럽게 처리하는 것�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20일 2기 대표 체제를 출범한다. 이에 황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사무총장과 제1·2사무부총장, 전략기획본부장, 대변인 등 주요 당직 개편을 단행한다.사무총장에 가장 유력한 인물은 경기 의정부을을 지역구로 하는 홍문종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경기 평택갑을 지역구로 하는 원유철 의원과 충남 부여와 청양을 지역구로 하는 이완구 의원 역시 사무총장 후보로 거론된다. 이상일 대변인 후임으로는 유일호 의원이 사실상 내정됐다. 면현주 대변인은 연임이 유력하다.제1·2사무부총장직은 사무총장 인선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사무부총장 후보로는 비박(비박근혜) 성향의 재선인 김세연(부산 금정구), 조해진(경남 밀양시·창녕군) 의원과 친박 핵심으로 꼽히는 윤상현 의원(재선·인천 남�
[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재정개혁을 국민의 입장에서 정부의 모든 서비스를 재설계하는 정부개혁으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새 정부 첫 재정전략회의 모두 발언에서 “재정계획을 위한 모든 노력은 국민 중심이라는 원칙 하에 추진돼야 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박 대통령은 “그동안 재정지출과 조세지원이 공급자 관점에서 별개로 운영이 되면서 비효율을 초래했는데 앞으로는 수요자 관점에서 그 둘을 통합, 연계해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민간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활용하고 정부는 꼭 필요한 부분에 집중해야 한다”며 “시중에 민간 유휴자금이 많이 있는데, 조세감면 등을 통해 사회간접자본이나 연구개발 투자 등으로 이를 끌어들일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이어 “민간 투자가 활성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와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의 여야 신임 원내대표 신경전이 16일 팽팽하게 이뤄졌다.최 원내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야당의 발목잡기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야당과 대화하고 타협해서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게 생산적인 국회이고, 국민에 대한 도리”라면서 “타협과 대화는 중시하겠지만, 발목잡기에 대해서는 결국 강하게 붙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같은 방송에 출연했던 전 원내대표는 “견제를 충실히 책임 있게, 건강하게 하라는 것이 야당의 존재이유이기 때문에 저희들은 견제할 때는 단호하게 할 것이고 협상할 때는 치열하게 할 것이고 타협할 때는 전략적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국민의 눈높이, 즉 상식과 합리성이 있다면 우리가 반대하거나 견제만 할 일은 아니
[신형수 기자] 민주당이 16일 “시대적 과제와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는 ‘을(乙)을 위한 민주당’으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했다.민주당은 이날 5.18 민주화운동을 앞두고 광주를 방문, 이같이 선언했다.민주당은 “광주 민주화운동의 정신은 오늘날 정치민주화를 넘어 갑(甲)인 경제권력에 아파하는 ‘을(乙)을 위한 경제민주화’라고 믿는다”며 “광주정신은 이제 을(乙)의 존엄을 지키는 민생정치와 복지국가 구현으로 계승되고 승화돼야 한다”고 언급했다.이어 “오늘 우리는 5월의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성지 광주에서 우리의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는 각오와 함께 오직 시대적 과제와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는 ‘을(乙)을 위한 민주당’으로 거듭날 것을 엄숙히 선언한다”고 밝혔다.민주당은 “광주정신은 을(乙)의 정신인데 어느새 광주정신도 정치엘리트의 전유물처�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안양 동안을)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가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 재판도중 방청객에게 발언 기회를 준 것과 관련 16일 “대법원이 적절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밝혔다.심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방청석에서 발언한 3명은 모두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사람들로 이적단체로 징역을 살거나 처벌받은 사람”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심 최고위원은 “항소심 재판부의 재판장은 야당 중진의원의 부인으로 재판장이 이런 사람들에게 피고인을 변호하는 발언기회를 준 것은 매우 부적절하고 법정질서에 맞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이학재(서구.강화 갑) 국회의원이 지난 6일 인하대학교를 방문해 진행한 인하대송도캠퍼스비상대책위원회와의 간담회에서 ‘인하대송도캠퍼스 부지는 6.8공구가 가장 현실적’이라는 의견을 밝혔다.이 의원은 비대위로부터 안상수 전 시장 때 인하대가 송도캠퍼스 부지로 경제자유구역 5-7공구를 약속받은 후부터 최근 송도캠퍼스 부지가 11-1공구로 변경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보고 받은 뒤, “부지 이전 논란 사태를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6ㆍ8공구가 가장 현실적인 교환 부지”라고 언급했다.이 의원은 송도캠퍼스 부지 이전을 둘러싼 논란을 익히 알고 있었다며, 다만 송영길 인천시장과 정치적 갈등관계로 비춰질까봐 교육 분야 상임위원회에 있으면서도 선뜻 나설 수 없었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행정에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일관성이 요구된�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여주․양평․가평)은 16일 한국정치조사협회와 함께 ‘휴대전화 여론조사법안 발의를 위한 입법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에서는 현행법상 일반 유권자의 휴대전화 번호를 파악하지 못하는 데 따른 여론조사의 실효성과 한계점 등을 지적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휴대전화 번호 정보 공개로 우려되는 개인정보 누출 방지를 위한 법적, 기술적 보완조치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토론회의 발제는 한국선거학회장을 역임했던 김욱 배제대 교수가 맡았고 중앙선관위 장재연 법제과장, 리서치앤리서치 배종찬 본부장, KT 경제경영연구소 박재헌 박사 등이SBS 여론조사 전문기자 현경보 박사, 리서치앤리서치 배종찬 본부장, KT 경제경영연구소 박재헌 박사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정 의원은 여론조사에 휴대전화를 활용할 �
[신형수 기자] 민주당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은 16일 무소속 안철수 의원 진영과 인재영입 경쟁할 의사가 없다고 주장했다.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인재영입 경쟁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하늘은 한 시대가 넉넉히 쓸 수 있을 만큼 인재를 낸다는 말(天生之才 自足以供 一代之用)이 있는데, 민주당이 그동안 적재적소에 기존 인재도 잘 활용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김 의원은 “많은 인재들을 평상시에는 모르고 있다가 시한이 다가와 벼락치기로 영입에 나서는가 하는 생각을 국민이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래서 이러한 일들을 안철수 의원과 만나서 이야기 해봐야지, 이런 걸 가지고 싸우듯 경쟁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또한 “안철수 의원이 인재영입에 나서게 되면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