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민주당은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문에 대해 12일 “허태열 비서실장을 비롯한 수석비서관들이 총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아울러 박근혜 대통령의 직접 사과를 촉구하면서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를 위한 청문회 개최를 요구했다.박기춘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남은 임기를 생각하면 몇 명 문책 등 땜질식으로 넘어갈 일이 아니다”며 “비서실장을 비롯한 수석들이 총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초유의 국격 실추사건에서 콩가루 청와대의 국기문란사건으로 되어가고 있다”면서 “파장을 최소화해야 할 참모들이 본인의 입지만을 생각해 대통령에게 더 부담을 주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성추행 사건의 전말뿐만 아니라 국내 도피과정도 낱낱이 밝혀져야 하며 조사를 민정수석에게 맡겨 놓을 수 없다�
[신형수 기자]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11일 서울 종로구 한 음식점에서 해명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자신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정면으로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이 기자회견으로 인해 3대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첫째로는 인턴여성 성추행 부분이다. 윤 전 대변인은 운전사와 함께 동석했고, 격려와 위로 차원에서 허리를 툭 쳤을 뿐이라면서 문화적 차이에 의한 것이라며 성추행을 정면 부인했다.하지만 연합뉴스가 단속 입수한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신고 당시 피해 여성은 워싱턴DC 백악관 인근의 한 호텔 내에서 용의자가 “허락 없이 엉덩이를 ‘움켜쥐었다’(grabbed)”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운전사와 동석을 한 것은 맞지만 운전사가 수시로 술집(바)에 드나들었기 때문에 현장을 직접 목격하지 않았다고 한다. 여성 인턴과 30분간 술자리를 가�
[신형수 기자]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11일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에서의 성추행 의혹을 부인하자 여야는 일제히 논평을 내고 비난했다.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시종일관 변명과 책임회피로 일관한 회견 태도와 내용은 고위공직자로서 매우 실망스러운 책임의식을 보여준 것”이라면서 “그동안 언론을 통해 보도된 것과 큰 차이가 있고 의혹을 해소하기보다는 더 많은 의구심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민 대변인은 “구구절절한 회견 내용이 과연 국민을 납득하게 할 만한 것인지 강한 의문이 남는다”면서 “윤 전 대변인은 향후 진행되는 모든 법적 조사에 성실하게 임해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하고, 이 길만이 상처받은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주당 박용진 대변인 역시 “구차한 변명과 궤변으�
[신형수 기자]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귀국을 과연 청와대에서 개입했는지 여부가 새로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윤 전 대변인은 11일 서울 종로구 한 음식점에서 가진 해명 기자회견에서 이남기 홍보수석이 귀국을 종용했다고 폭로했다.자신은 끝까지 남아 억울한 사정을 풀고자 했지만 이 수석이 귀국을 종용한 것. 하지만 이에 대해 이날 오후 이 수석은 즉각 기자회견을 열고 귀국을 종용한 일이 없다고 반박했다. 윤 전 대변인의 귀국이 과연 윤 전 대변인 독단적인 행동이냐 아니면 이 수석이 개입했느냐 여부에 따라 상황이 완전히 달라진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까지 보고된 사안인지도 쟁점이 될 수 있다. 만약 윤 전 대변인의 말대로 이 수석이 귀국을 종용했다면 범죄자를 청와대가 도피시킨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이는 외교적 마찰까지 불러일으킬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노철래 의원(광주)은 10일 곤지암도자공원에서 열린 한국도자투어라인 개통축제 오픈식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축하했다.노 의원은 김문수지사와 최불암 경기도 명예대사, 조억동 광주시장이 참석한 자리에서 축사를 통해 “오늘 너른고을 광주의 도자문화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한 관계자들의 노고가 매우 크다”고 치하했다.아울러 광주의 조선왕실도자 우수성은 세계 최고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이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조선왕실도자를 주제로 한 드라마를 제작하여 도자홍보를 통해 조선왕실 도자의 우수성을 알리는게 어떠냐고 제안했다.이에 김문수 지사는 드라마를 준비하게 된다면 경기도 차원에서 적극 지원을 하겠다는 약속을 했으며, 최불암 홍보대사도 출연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노 의원은 같은
[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저녁 4박6일 간의 첫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다. 대체적으로 이번 방미는 성공적이었다는 평가이다.한미간 콘크리트 공조를 재확인하고 한국경제를 제대로 알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문 사건으로 인해 커다란 오점을 낳게 됐다. 윤 전 대변인의 사건으로 인해 박 대통령의 첫 방미 성과는 빛을 잃게 됐다.여기에 청와대 불통인사라는 논란이 일어나면서 방미 성과는 완전히 묻히게 된 것.또 이번 방미 기간 중 GM은 80억달러의 한국 투자 계획을 재확인했지만 통상임금 문제 해결이라는 숙제를 던져줬다.박 대통령은 방미 기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 동맹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동맹에서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격상하기로 합의하고 한미 �
[신형수 기자] 윤창중 청와대 전 대변인이 성추문 사건을 일으킨 것에 대해 여야는 철저한 조사를 당부했다.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국가적 공무를 수행하러 간 공직자가 해이해진 기강으로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자을 내놓았다.민 대변인은 “이번 방미 일정의 성과를 놓고 국제사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그야말로 찬물을 끼얹는 행위이자 국가적 품위를 크게 손상시키는 일”이라며 “부적절한 행동과 처신에 대해 당은 강력히 유감을 표명한다”고 언급했다.황우여 대푠는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유권자대상 시상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감이고 응분의 조치가 따라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또한 야당에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국제 문제와 �
[신형수 기자] 청와대 윤창중 대변인이 9일(현지시간) 전격 경질 됐다. 청와대 이남기 홍보수석은 이날 방미 수행 기자단이 머물고 있는 로스앤젤레스 밀레니엄 빌트모어 호텔에서 이같은 사실을 브리핑했다.그리고 윤창중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 직후 갑자기 행방이 묘연했다. 그 이후 취재진에게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대변인에서 전격 경질된 것. 경질 사유에 대해 이남기 홍보수석은 “방미 수행 중 개인적으로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됨으로써 고위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행동을 보이고 국가의 품위를 손상시켰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경질 사유에 대해서는 청와대가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미주여성 커뮤니티 등에서는 윤창중 대변인이 주미 대사관 소속 여성 인턴(21)을 성추행했다는 주장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이에 박근혜 �
[신형수 기자] 민주당이 신임 사무총장에 박기춘 원내대표를 내정했다.최고위원회는 9일 회의에서 이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고 당 지도부는 전했다.이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며칠 전 김한길 대표가 직을 제안 했을 때 고사를 했다”면서 “아무런 계파도 세력도 없는 김한길 대표가 당을 살리기 위해 변화와 혁신의 폭풍 속으로 몸을 던지는데 도와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면서 수락 배경을 설명했다.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극복 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는 고질적인 계파 갈등 해소라는데 별다른 이의가 없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혁신은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다. 안하면 죽는다는 얘기다”고 지적했다.이어 “새로운 민주당, 더 큰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을 통해 강한 야당을 만드는데 밑거름 역
[신형수 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상임위 배정 문제가 당분간 계속 시끄러울 것으로 예상된다.당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학영 의원이 정무위원회로 옮겨가고 안 의원이 복지위에 들어가기로 합의했다.하지만 강창희 국회의장이 국회법 규정에 어긋난다면서 사실상 거부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비교섭단체 소속 의원의 경우 국회의장이 상임위 배정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강 의장은 새누리당 이한구, 민주당 박기춘 원내대표에게 이 같은 의견을 전달했다고.문제는 이 원내대표는 안 의원의 복지위 배정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의장과의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안 의원 상임위 배정과 관련해 박 원내대표 부탁을 듣고 동의를 해 줬는데 그대로 하면 국회 규칙에 위반이 된다”며 “국회의장 권한이기 때문에 �
[신형수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미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한국과 미국이 함께 만들어 갈 미래(Our Future Together)’라는 주제를 갖고 영어연설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한미동맹에 대해 “21세기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향후 두 나라가 추구해야 할 새로운 동맹관계 틀을 제안했다.박 대통령은 “한국과 미국이 만들어 나아갈 우리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기반 구축, 동북아 지역 평화협력 체제 구축, 지구촌 평화와 번영에 기여 등 3가지 비전과 목표를 제시했다.또한 원자력 협정 개정의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과 미국은 세계 원자력 시장에 공동 진출하고 있고, 앞으로 선진적·호혜적으로 한미 원자력협정이 개정된다면 양국의 원자력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 선거관리위원회가 9일 첫 회의를 갖고 공정한 경선관리를 다짐했다.송광호 선관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박근혜정부가 출범하고 처음 실시하는 원내대표 경선은 매우 의미있다”며 “대통령의 정치철학과 지난 대선 때 국민들에게 약속한 사항을 꼭 실천하는 훌륭한 원내대표를 선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경선관리 방향에 대해 “의원들의 생각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선거관리를 잘 해야 한다”면서 “의원들이 하는 선거이니 만큼 말하지 않아도 합법적·합리적이고 당헌당규에 어긋나지 않게 하리라 믿지만, 절차나 규정 등을 확실히 정해야만 선거가 끝난 후에 후유증이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선관위원인 홍일표 의원은 “박근혜정부 초대 원내대표이다 보니 추대론도 있었는데, 선관위가 활동할 수 있게끔 경쟁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노철래 의원(광주)은 9일 초월농협 원로청년부 선지지 견학 출발지를 찾았다.노의원은 이 자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