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구간(인천~서울)과 경인전철(국철 1호선) 지하화를 연계한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국철 1호선 경유 지역을 지역구로 둔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 이인영 의원(서울 구로갑), 김경협 의원(부천 원미갑), 김상희 의원(부천 소사)은 29일, 오후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GTX와 국철 1호선 지하화를 연계하는 사업안에 대해 논의했다.이 자리에는 국토교통부 철도국장, 인천시 행정부시장, 경기도 교통건설국장이 함께했으며, GTX와 국철 1호선 지하화를 연계한 경인익스프레스를 처음 제안했던 인천발전연구원 최병국 박사가 발제를 맡았다.최병국 박사의 안은 GTX-B 노선을 국철 1호선과 일치시켜, GTX 지하 구간을 국철 1호선이 함께 사용하도록 한 후 GTX 열차는 급행으로, 국철 1호선 열차는 완행으로 활용하는 것이다.GTX 사업과 국철 1호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경기도당(위원장 고희선 의원)은 2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경기고등법원 유치와 관련한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조찬간담회는 19대 국회에서 제출된 경기고등법원 설치 법안(각급 법원의 설치 및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경기도 출신 국회의원들의 힘을 모으고, 대법원, 기획재정부 등 관계 기관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하고자 이루어졌다.경기고법 설치 관련 법안을 제출한 원유철 의원(평택 갑, 4선)은 경과 보고를 통해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하며, GDP의 5분의 1 이상을 창출하고 있는 경기도에 고등법원이 없어 1200만 경기도민들이 느끼는 불편함은 실로 막중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이어 “경기도 출신 의원님들을 중심으로 앞으로 지속적인 우호 여론 조성과 유관부처와의 긴밀한 협의 통해 법사위는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이재영 의원(평택을)이 대표발의한 ‘학교급식법 개정안’이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학교급식법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학교급식에서 12가지 알레르기 유발식품을 사용할 때에는 알레르기물질을 포함하는 식품의 원재료에 대한 표시를 미리 학생들에게 의무적으로 공지해야 한다.그동안 특정 식품에 대해서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학생의 경우 학교에서 제공하는 식재료에 대한 성분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사고 발생이 늘고 있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식품 알레르기 피해상담 사례가 1,400건의 접수됐는데, 이 중 13세 이하의 어린이들의 피해도 전체의 무려 43%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이 의원은 “이번에 통과된 법안이 시행되면 학교 급식에서 알레르기 유발음식이 사용될 경우 학생들에게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경기 하남)은 29일 개성공단 사태관련 중소기업 피해보상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산업위에서 산업부장관과 중소기업청장에게 “지난 4월 3일, 북한이 개성공단 출경을 제한한데 이어, 4월 9일에는 북한 근로자들을 완전 철수시켰고, 이제 오늘로 우리측 근로자들도 모두 귀환함에 따라 안타깝게도 남북경협의 상징이었던 개성공단의 운명이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다”라면서 이같이 이야기했다.개성공단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체는 바로 123개 입주기업들과 5,000여개가 넘는 협력업체들이다.당장 개성공장의 가동 중단으로 인해 납기를 지키지 못하고 있고 바이어들로부터 이에 대한 손해배상과 거래처 변경 통보를 받고 있다. 또 임가공을 위해 개성공장으로 가져갔던 원부자재와 반제품, 그리�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이언주 의원(경기도 광명을)이 대표 발의한 식품위생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이언주 의원의 개정안이 위원회 대안으로 통합된 대안으로, 집단급식소에 사회복지시설, 산업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공공기관을 추가해 급식소 관리에 사각지대를 줄이고, 집단급식소에 영양사와 조리사를 의무적으로 고용하도록 해 집단급식소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올바른 식습관 및 영양상태를 고취시킬 뿐만 아니라 식중독 등의 문제 발생을 방지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법안이다. 이 의원은 이번 개정안 통과에 대해 “식품에 대한 안전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사안이지만 아직도 제도적 개선이 이루어져야 할 부분이 많다”면고 지적했다.이어 “이번 개정안의 통과는 그동안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등의 문제에 �
[신형수 기자] 정치쇄신특위 「정치쇄신과제 심사 소위원회」(소위원장 : 김진표 특위 위원장-수원정)는 29일 특위 소위원회를 열어 우선 정치쇄신분야 7개 의제, 국회쇄신분야 9개 의제, 총 16개 의제를 중심으로 논의키로 했다.정치쇄신분야 논의의제는 지방선거 정당공천제 개선, 정당의 후보자추천 과정에서의 국민참여 확대 방안, 선거에 있어서 지역주의 완화 방안, 선거운동 규제 개선, 국회의원선거구 획정제도 개선, 당원협의회제도 개선, 정당 정책연구소 개선 등 7개이다.국회쇄신분야 논의의제는 2012년도 국회쇄신특위에서 합의된 바 있는 국회의원 겸직 및 영리업무 금지 강화, 인사청문회 관련제도 개선, 국회폭력 예방 및 처벌 강화, 대한민국헌정회 연로회원 지원제도 개선 등 4개와, 그 밖에 원구성 지연 방지, 윤리특위 운영 등 의원징계 제도 개선, 의원 면책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남양주을)는 29일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 조속 통과를 촉구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 질의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4일 수도권 내 자연보전권역으로의 학교 이전을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을 입법예고했고, 본 시행령 개정안은 4월26일 차관회의를 통과해 내일(30일) 국무회의에 상정 될 예정으로 알려졌다.그동안 수도권 내 자연보전권역이 타 과밀 억제권역이나 성장관리권역에 비해 과도한 규제로 오랜 시간 역차별을 받아 왔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기도내 많은 지역들이 숨통을 틀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남양주시의 경우 수도권 과잉규제로 인해 그간 난항을 겪어 왔던 서울 소재 대학 제2캠퍼스 유치 등 4년제 대학 설치 �
[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 29일 개성공단 가동 중단에 대해 “서로의 합의가 일순간에 물거품이 되는 상황에서 이제 세계 어느 누가 북한에 투자를 하겠나”며 북한에 그 책임을 돌렸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 근로자들이 개성공단에서 물건을 하나라도 더 싣고 나오려고 승용차 지붕에 가득 싸매고 나오는 모습을 전 세계인들이 TV를 통해 봤다”면서 이같이 이야기했다.박 대통령은 “정부는 이제 개성공단 관련 기업과 근로자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실질적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라면서 개성공단 관련 기업들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다.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해서는 “정부가 제시한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서는 청년층과 여성을 위한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정부의 �
[신형수 기자] 정부의 개성공단 인원 전원 철수에 대해 여야는 29일 안타까움을 토로했다.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개성공단이 오늘 완전 정지 상태에 들어간 것을 참으로 가슴 아프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근로자 전원철수 결정이 당장은 고통스러울 수 있지만 개성공단이 정치·군사적 목적으로 부침을 거듭하지 않도록 안정적으로 발전,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내린 고육지책일 것”이라고 평가했다.이어 “개성에 공급되는 급수시설의 재가동이 시급한 만큼 개성공단의 완전폐쇄는 막아야 한다”면서 “개성공단이 속히 재가동돼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이럴 때 개성공단을 안전장치를 갖춘 국제경제특구로 승격하는 일도 신중히 검토해야”고 제안했다.민주통합당 박기춘 원�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전당대회를 출마했던 강기정 후보가 사퇴를 하면서 급속도로 단일화가 이뤄지자 김한길 후보와 이용섭 후보는 29일 신경전을 벌였다.김 후보는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크게 걱정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김 후보는 “이분들의 단일화가 그 큰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자신감을 표현했다.김 의원은 “계파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고 하는 분도 계신 게 아닌가”라며 “그동안 당을 장악해온 막강한 세력이 특정후보를 뒤에서 밀고 있다는데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고 비판했다.반면 이용섭 후보는 범주류의 단일화 효과에 대해서는 “초반에 김한길 대세론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은 판세가 완전히 뒤집어지고 있는 분위기”라며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단일화가 되면 이용섭이 이긴다는 분석도 있다”고 밝혔�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경기도당 위원장으로 김태년 의원(성남 수정)이 선출됐다.경기도당은 지난 28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실내체육관에서 정기대의원 대회를 열고 김 의원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한 것이다.권리당원 ARS 투표와 대의원 현장투표를 각각 50%씩 반영해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김 의원은 총 유효투표 중 38.9%를 얻어 30.7%를 얻은 이찬열의원과 30.4%를 얻은 이원욱 의원을 제치고 당선됐다.김 의원은 당선 소감으로 “가장 큰 당세를 가진 경기도당부터 혁신해 이기는 민주통합당의 견인차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무엇보다 이번 경기도당 위원장 선출은 5.4 전당대회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경기도당 위원장 선거는 친노계를 대표하는 김태년 의원과 손학규계의 이찬열 의원, 범친노라 할 수 있는 정세균계 이원욱 의원 간의 3파전으
[신형수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28일 “일본 정치 지도자들은 현실에 대한 냉철한 분석을 통해 정확한 역사인식을 갖고 양국 우호 선린 관계를 회복하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언급했다.정 총리는 이날 충청남도 아산 현충사에서 열린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68주년 다례행제(茶禮行祭)’에 참석, 이같이 비판했다.이는 최근 일본 각료·정치인들의 망언과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에 대해 정면적으로 지적한 것이다.정 총리는 “임진왜란이 일어난 지 400여년이 흘렀고 일제의 억압에서 벗어난 지도 60여년이 훌쩍 지났다”며 “하지만 일본은 여전히 과거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일갈했다.정 총리는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역사적 입장은 천년의 역사가 흘러도 변할 수 없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인용, 일본의 역사인식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이 과거사위원회가 진실규명한 사건 중 ‘월미도 사건’에 대해서 정부가 책임지고 피해보상을 해야 한다고 28일 밝혔다.월미도 사건은 1950년, 인천상륙작전 과정에서 미군이 월미도 무력화 작전을 수행하면서 3차례에 걸쳐 민간인 마을을 폭격해 100여 명이 넘는 주민들이 집단으로 희생된 사건이다. 당시 생존자들은 시신들을 가매장하고 옷가지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섬을 떠난 후 6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귀향을 하지도, 피해 보상을 받지도 못하고 있다.월미도 사건이 중요한 이유는 다른 민간인 학살사건과 달리, 국가가 인명 살상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토지를 빼앗고, 이를 매각해 이익까지 챙겼기 때문이다.정부는 아무런 보상도 안한 채 군사기지가 이전한 후에는 아예 해당 토지를 매각(289억원) 하거나 대체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