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남양주을)가 대표발의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24일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원회 대안으로 수정 통과됐다.이에 따라 계획관리지역의 건폐율·용적율 규제로 인해 창고, 생산시설 및 화장실 등 후생복지시설을 신·증축하지 못하여 운영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성장관리방안이 수립된 계획관리지역에 대해 지자체의 조례로 법정 건폐율 및 용적률의 125퍼센트 이내에서 각각 완화하여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 원내대표는 “본 법안으로 건폐율, 용적율 규제로 인해 고통받는 도내 많은 중소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돼 기쁘다”면서 “합리적 범위 내에서 건폐율, 용적율이 정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앞으�
[신형수 기자]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이 계속 불거지는 가운데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24일 다른 시각 차이를 보였다.새누리당 조원진 전략기획본부장은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양심선언을 한 권은희 수사과장에 대해 “문재인 TV를 보면 당시 현장에서 권은희 수사과장이 지휘했던 경찰의 인권유린의 방조도 있는데 이것도 함께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조 본부장은 “초기에 민주당은 ‘70명의 국정원 요원이 조직적으로 대선에 개입해 문재인을 떨어뜨리고 박근혜를 당선시키는 데 일조했다’ 이렇게 발표했다”며 “국정원 여직원의 댓글에 ‘문재인’ ‘박근혜’란 이름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한 명백한 검찰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 “지금 그 문제는 수사중인 사건이�
[신형수 기자]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인사청문회 부실 답변 논란에 대해 24일 공식 사과했다.윤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사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 “지난 인사청문회에서 저 개인의 부족함으로 인해 위원과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정중하게 사과한다고 밝혔다.윤 장관은 “장관 후보자가 돼 나름대로 준비를 했지만 막상 청문회에 임하다 보니 제가 알고 있던 것 이상으로 업무가 광범위하고 현장과 밀접히 연결돼 있어서 제가 많이 부족하다는 점을 깨닫게 됐다”며 “위원 여러분의 지적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여 앞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다짐했다.청문회 당시 제기된 부동산 의혹에 대해서는 “제 친척의 개인비밀보호에 신경쓰다가 관련 사실을 제대로 말씀드리지 못�
[신형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정부 RD 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미창부는 24일 제1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를 개최, 정부 RD사업 확대를 골자로 한 ‘2014년도 정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안)’을 심의․의결했다.정부RD는 과학기술을 통한 창조경제 육성과 국민행복 구현을 최우선에 두고 지원키로 했다.2014년도 투자방향 및 기준에서 미래부는 창조경제를 뒷받침하는 RD, 국민행복을 구현하는 RD, 창의적 과학기술 혁신역량 강화, 정부RD 투자시스템 선진화의 4대 중점 추진 분야와 10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주요내용은 ▲중소기업 RD 투자 비율 18%까지 확대(2012년 13.6% 추정) ▲클라우드, 빅데이터 확보 및 실무형 인력 양성 ▲RD 기초연구 비중 2017년까지 40%로 확대 ▲재난관리 투자 강화 ▲부처간 중복 사업 통폐합 정비 ▲5년 이상, 500억 이상 진행 사업 재검
[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의사소통 능력에 대해 2040세대에게 낮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박근혜 대통령의 ‘싱크탱크’로 알려진 국가미래연구원(김광두 원장)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베스트사이트’에 의뢰 지난 1~8일 전국 19~49세 성인남녀 1024명을 상대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도덕성’에서 5.31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10점 만점 기준)그 다음으로는 ‘복지국가 수행능력’이 5.12점, ‘비전제시 능력’이 5.03점을 얻었다. 이어 ‘경제성장 수행능력’ 4.98, ‘공정사회 수행능력’ 4.88, ‘한반도 평화관리’ 4.74, ‘갈등조정 능력’ 4.42, ‘의사소통 능력’ 4.31점의 순이었다.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대통력의 덕목으로 도덕성(26.4%)을 가장 중시했고, 이어 의사소통 능력(20.5%), 공정사회 수행능력(18.7%), 갈등조
[신형수 기자] 2013년도 추경 예산 심의가 국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통합당 백재현 의원(경기 광명갑)은 이번 추경은 민생고에 시달려 시름시름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지원하는 내용으로 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백 의원은 “지금 버려지는 아이들이 가는 고아보육시설과 그 아이들이 버려지지 않도록 하는 미혼모시설이 너무나도 많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백 의원은 “고아보육시설에 가보면 시설정원을 훨씬 초과할 뿐만 아니라, 현재 입양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16개의 미혼모시설이 2년뒤 폐쇄되는데, 이번 정부 추경 예산안에 긴급히 미혼모시설 예산이 필요하는데, 기획재정부에서 편성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이어 “당장 시설 건축을 시작해도 만 3년여 간 15개, 1년에 5개씩의 미혼모시설 확충이 필요한데, 시설 신
[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민주화에 대해 재계와 야권이 각각 ‘대기업 옥죄기’와 ‘경제민주화 후퇴론’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 “모두 맞지 않다”고 일축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요즘 새 정부의 경제민주화 정책에 대해 상반된 시각이 있다”면서 이같이 이야기했다.박 대통령은 “한 쪽에서는 너무 기업활동을 위축시키는 것 아니냐 우려하고 또 다른 한 쪽에서는 경제민주화가 후퇴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한다”면서 “경제 주체 모두가 노력한 만큼 정당한 성과를 거두고 공동발전할 수 있는 원칙이 바로선 시장경제를 만드는 것”라고 규정했다.이어 “역대 정부들도 경제질서를 바로잡겠다고 했지만 여전히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를 생각해 봐야 한다”며 “원칙 없이 문제가 생길 때�
[신형수 기자] 경제민주화포럼(대표의원 이종걸, 유승희)은 오는 26일 오후 2시에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지주회사제도와 금산분리’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날 토론회는 서울대 이상승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한성대 김상조 교수의 발제와 홍익대 전성인 교수, 숭실대 조성봉 교수, 충북대 로스쿨 이동원 교수,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 정미화 이사장, 공정거래위원회 신영선 경쟁정책국장의 토론으로 이루어지며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이 참석하여 축사할 예정이다. 발제를 맡은 한성대 김상조 교수는 ‘공정거래법상 일반지주회사 및 금산분리 제도의 개선 방안’이라는 제목으로 지주회사 제도개선을 위해 ▲사익추구 행위에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제도 개선 ▲영국식 의무 공개매수 제도 도입 ▲중간금융지주회사 제도 도입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종걸 의�
[신형수 기자] 여야 의원 100여 명으로 구성된 ‘개헌추진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이 23일 국회 개헌특위 구성을 공식건의했다.새누리당 간사인 이군현 의원과 민주통합당 강사인 우윤근 의원은 이날 강창희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를 방문, 개헌특위 구성을 건의했다.건의서에는 “4월 임시국회 회기 중에 헌법 개정을 위한 국회특별위원회를 반드시 구성해야 한다”라고 적혀있다.또한 “무엇보다 5년 단임제 대통령제가 여야의 갈등과 대립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만큼 정치개혁의 시작은 이 구조를 과감히 혁파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개헌 시기에 대해선 “새 정부 출범 초기에 작업을 하지 않으면 '정략적 개헌'이라는 오해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면서 “박근혜 정부 출범 첫해인 올해야말로 정파 이해관계를 초월해 개헌 작업을 추진할 적기�
[신형수 기자] 열린 교육부, 문체부 추경예산 관련 질의에 앞서 교육부 장관과 문체부 장관을 별도로 만나, 각각 인천대 국비 지원 확대와 인천 아시안게임 국비 지원 확대에 동의해줄 것을 강력 권고한 뒤, 국회 교문위 차원의 추경 예산 심의시 관련 예산을 증액시킬 방침임을 밝혔다. 신 의원은 인천시의 요청에 따라 문체부 장관에 추경 예산 증액 반영 동의를 요청했으며, 향후 국회 교문위의 추경예산 심사시 인천 아시안게임 공정율에 따른 국비 추가지원분을 신규로 증액시킬 방침임을 밝혔다. 그 외 서면 질의를 통해 2013 인천 한류관광콘서트,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 국토 끝섬 관광자원화, 인천 장애인 AG지원, 강화 고려왕릉 유적지 정비사업 등 인천시가 건의한 추경 반영 요청사업들에 대해서도 증액이 필요함을 분명히 했다. 신 의원은 추경예산 심의�
[신형수 기자]새누리당 차기 원내지도부를 선출하는 원내대표 경선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경선 레이스가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현재 경선 출마를 공식화한 인물은 이주영(4선, 경남 창원·마산합포), 최경환(3선, 경북 경산·청도) 의원은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로 각각 장윤석(3선, 경북 영주), 김기현(3선, 울산 남구을) 의원을 낙점했다. 이들은 친박-비박의 조합을 이루고 있다. 최 의원은 2007년 대선후보 경선 때부터 박근혜 대통령을 보좌해 온 친박 핵심이며, 이주영 의원은 2011년 말 ‘박근혜 비대위’ 출범 때부터 호흡을 맞추면서 부각된 신박 인사(새로운 박근혜 계열 인사)로 통한다. 여기에 런닝메이트로 내세운 정책위의장은 모두 과거 친이계로 분류됐던 인물이다. 게다가 두 팀 모두 대구․경북과 부산․경남 조합이다. 이런 이유로 ‘영남권’이 독식하는 것 아�
[신형수 기자] 국립인천대학교 지원, 인천아시안게임 지원 등 인천 필수사업 예산의 추경 반영 가능성이 높아졌다.민주통합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23일 열린 교문위 추경예산 상정관련 전체회의에서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설비용과 국립인천대학교 운영 및 시설 지원 비용이 추경에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며 필요성을 강조했다.윤 의원은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의 완공 기한이 1년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법으로 정한 정부 지원액 1400억 원 중 아직 절반가량 밖에 지원되지 않았다”며 “지금까지 지원 된 765억 원을 제외한 정부 지원금 중 일부는 이번 추경에 반영 되어야 차질 없이 대회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문했다.또한 윤 의원은 인천대학교가 국립대로 전환이 되었으나 정부의 지원이 미흡해 운영과 시설 확충 등에 있어 어려움이 많다 며
신형수 기자] 국가정보원 직원의 ‘선거개입 의혹’ 사건에 대해 여당인 새누리당과 야당의 민주통합당은 23일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한 언론사와의 전화통화에서 “법무부장관도 철저한 수사를 강조한 만큼 최종수사를 지켜보겠다”고 언급했다.일단 검찰 수사결과를 지켜보겠다는 것. 때문에 새누리당은 별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있다.각종 공식적인 행사에 국정원과 관련된 이야기를 꺼내지도 않고 있다. 오히려 국정원 여직원의 인권에 대해서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반면, 민주통합당은 국정원진상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대대적인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이날 민주통합당은 국회에서 국정원과 경찰을 규탄하는 의원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국정원헌정파괴국기문란진상조사특위’에 국회 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