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박근혜정부가 15일로 출범 50일을 맞이했다. 임기 초반 평가 성적표는 말 그대로 형편없다고 봐야 할 것이다.출범 초창기부터 여야의 대치정국으로 정부조직 개편안 처리가 지연되면서 정국운영 자체가 힘들었다. 또한 장차관급 인사는 부실검증의 덫에 걸리면서 인사 사고가 일어나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무엇보다 인사논란은 현재도 진행 중이며 일부 국무위원은 아직 임명되지 못하면서 제대로 된 국무회의가 열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미래창조과학부 신설과 해양수산부 부활을 골자로 한 새 정부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여야간 힘겨루기 끝에 국회 제출 52일 만인 지난달 22일 가까스로 국회를 통과했다.아직까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해양수산부 장관을 임명하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정부조직 개편안 처리 과정에서 �
[신형수 기자] 4월 재보선이 열흘이 남으면서 여야 중반 레이스는 치열하다. 특히 서울 노원병, 부산 영도, 충남 부여․청양 등 3곳에 불과하지만 정치적 의미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는 것이 현실이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부진했던 정국 주도권을 확실하게 장악하겠다는 각오로 승리를 일궈내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 반면 야당은 박근혜정부를 불통정부로 규정, 박근혜정부에게 경종을 울리겠다는 전략이다.이런 이유로 새누리당은 지역일꾼론을, 야당은 정권경종론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새누리당은 지역일꾼론을 내세우고 주민 밀착형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확실하게 뒷받침하려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 줄 지역 일꾼이 선출돼야 한다는 것이 새누리당의 전략이다. 반면 야당은 �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자질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임명 강행할 지 여부가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2일 민주통합당과의 만찬 회동에서도 임 후보자에 대한 임명 강행을 이야기한 바 있기 때문에 15일 임명강행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윤 후보자에 대한 국회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하면 관련 법규에 의해 박 대통령은 인사청문요청서가 제출된 지 20일이 지난 시점에서 임명을 할 수 있다. 즉, 15일부터 윤 후보자를 장관에 앉힐 수 있다는 것.하지만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윤 후보자 임명에 대해 부정적인 기류가 강하다. 친박계 정우택 최고위원은 지난 8일 공개 회의에서 “희망에 부풀었던 해양 관련 인사들은 윤 후보자가 내정됐을 땐 입을 다물었고, 청문회를 보고는 벌린 입�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박상은 국회의원(인천 중구·동구·옹진)은 이번 추경에서 정부가 서해 5도 지원을 위한 특별예산을 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계속되는 북한의 안보위협 속에 박상은 의원은 그동안 국회에서 대북성명서를 발표하고 의원총회에서 서해 5도 주민들이 생명의 위협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히면서 정부가 이번 추경에서 서해 5도를 지원할 수 있는 특별예산을 마련해야한다고 강력히 촉구해 왔다. 특히 박 의원은 이번 추경에 서해 5도 지원을 위한 특별예산을 포함시키기 위해 안전행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와도 긴밀히 협의해 왔다.추경에 포함될 서해 5도 지원대책을 위한 특별예산에는 우선 안전행정부와 복지부, 산림청 등 일자리 사업에 408억 원을 추경에 반영하고 국회 심의확정 이후 그 일부를 서해 5도에 최우선 배정키�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인천시당위원장인인 신학용 의원(인천 계양갑)은 지난 12일 저녁 청와대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초청 민주통합당 지도부 만찬에 참석, 인천시 현안과 교육 정책 관련 특별 건의문을 전달했다. 신 의원은 인천 현안으로는 ▲인천 경제자유구역 내 비영리 국제병원 설립에 정부가 협조해줄 것 ▲대규모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사업 재구조화의 2가지를 요청했다. 그 외 신의원은 교육정책을 책임지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서 박 대통령에 교육 정책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건의했다. 현 정부는 출범 이후 정부조직법 개편을 통해 교육과학기술부를 쪼개 교육부로 만들면서 인력과 예산이 대폭 축소된 반면, 교육 현장에서는 크고 작은 문제들이 끊임없이 발생하여 공교육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신 의원은 박 대통령에�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신장용 의원(수원시을)은 11일 “용산개발사업 좌초는 자금조달 능력도 없으면서 부동산 활황기에 개발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챙기려고 사업을 벌인 코레일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민간 출자사들의 욕심이 낳은 예고된 재앙”이라고 밝혔다.신장용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고위정책회의에서 “용산개발사업은 사업비 규모가 31조원인데 반해 자본금은 1조원(3.7%)에 불과해 애시 당초 도박에 가까운 사업을 추진한 대한민국 대표 공기업인 코레일과 최대 지자체인 서울시가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에 기대 한탕(?)을 노린 최악의 실패작이다”고 주장했다.이어 “코레일이 당초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에 한정하려 했던 것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뛰어 들어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해 부실을 키웠다”고 지적했다.또한, 신 의원은“�
[신형수 기자] 은 11일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평선에 대해 “빚은 적게 지되, 돈은 제대로 풀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최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7분기 연속 사실상 제로성장 상태인 만큼 서민경제 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추경의 필요성에에 공감함. 국민적 상식과 눈높이에 맞는 방식으로 추경협상에 임할 것을 분명히 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러기 위해서는 3가지 전제조건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우선 땜질추경에 대해 정부의 해명과 사과가 전제돼야 한다는 것.그 다음으로는 증세 없는 재원마련에 집착하지 말고 합리적인 재정마련 계획을 외면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또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복지확충 ▲지역경제 활성화 등 우선순위에 맞는 예산배정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백재현 의원(경기 광명갑)은 사회복지사의 피해보상대책 마련과 처우 및 근로환경개선을 골자로 하는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11일 대표 발의 한다. 이는 최근 열악한 근무환경과 업무과중으로 인한 사회복지사의 투신사건 등 사회복지사의 각종 피해 및 안전사고가 사회적 문제화 됐기 때문.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2010년도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은 1만 469명으로, 1인당 담당인구는 무려 4,720명에 이르고 있다. 사회복지사 등의 안전에 대해서 국가차원의 체계적인 지침과 보상대책을 마련하고, 사회복지공제회에서 사회복지사 등의 생명·신체 피해에 대한 공제사업을 실시하며 또한, 국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회복지 관련 인력을 대폭 확충함으로써 국민의 복지체감성을 높이고 사�
[신형수 기자]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새누리당의 분위기에 찬기류가 흐로고 있음이 감지됐다.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이날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윤 후보자 본인이 판단해줬으면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당내 분위기가 임명 불가피에서 임명 불가로 바뀌고 있음을 이야기한 것이다.이 원내대표는 “윤 후보자에 대한 당의 분위기가 매우 안좋다”며 “당이 나서서 윤 후보자에게 사퇴하라고 말할 수 없으니 윤 후보자 본인이 판단해주는 게 제일 바람직하다”고 밝혔다.또한 “지난 9일 ‘100% 국민행복실천본부’ 회의(원내대책회의)에서 윤 후보자 건을 논의했었는데 거의 모든 참석자가 윤 후보자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면서 “이 같은 당의 우려가 이미 여러 경로를 통해 청와대에 전달됐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일각�
[신형수 기자] 그동안 관행을 이유로 신설 고속도로에 적용돼 오던 ‘통합채산제 임의적용’이 금지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은 11일, 통합채산제의 임의적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유료도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두 개 이상의 고속도로를 하나로 간주해, 동일한 통행료를 징수하는 ‘통합채산제’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한국도로공사가 국토해양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이를 무시하고 신설 고속도로에 임의로 통합채산제를 적용해 왔고, 국토교통부도 관행을 이유로 이를 묵인해 왔다.문 의원은 이 사실을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밝혀내고, 국토부와 도로공사에 불법행위 중단과 적법절차 준수를 촉구한 바 있다. 문 의원의 이번 개정안 발의는 국정감사에 대한 후속조치로 이뤄졌다.개정안은 또 국토부
[신형수 기자] 북한의 위협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위축이 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외국인 투자를 확대시키기 위해 직접 설득에 나섰다. 박 대통령은 이날 미국주한 미국·유럽·일본·독일·프랑스·캐나다 상공회의소 및 외국인 투자기업 관계자 19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앞으로도 안심하고 투자해 달라”고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박 대통령은 한국 경제가 북한의 위협에 흔들림 없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한미 공조 등 주변국과의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위협에 차분하게 대응해 나갈 것을 이야기하면서 투자에 대해 이야기했다.또한 박 대통령은 새 정부가 창조경제와 기업 투자환경 개선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형수 기자] 최근 5년간 소방공무원이 ‘화재사고 진압’이 아닌 ‘동물 구조’를 위해 가장 많은 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소방방재청이 민주통합당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에게 제출한 ‘최근 5년간 유형별·시도별 구조건수 현황’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소방공무원이 구조한 횟수는 146만 6,646건인데 그 중 15.6%인 22만 8,405건이 ‘동물 구조’를 위한 것으로 집계되었고, 기타(12.2%), 화재사고(11.1%), 교통사고(9.3%)등이 그 뒤를 이었다.2008년부터 2011년까지는 동물구조가 가장 많았고, 작년의 경우에는 화재사고 구조가 동물구조보다 2,504건 많은 4만 2,335건으로 나타났다.소방공무원의 구조건수는 해마다 증가했다. 2008년 18만 2,619건이던 구조건수가 해마다 증가해 2012년에는 134.2%가 증가한 42만 7,735건에 달했다. 또한 동물구조, 시건개방, 실내갇힘으로 소방공�
[신형수 기자] 북한이 개성공단 잠정중단과 미사일 발사 위협 등이 있는 가운데 여야는 11일 대북 위협 접근법에 다른 시각 차이를 보이고 있다.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은 전술핵 재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심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핵무기라는 절대무기에는 절대무기로 맞서야 한다”라고 언급, 미국 전술 핵의 한반도 재배치 필요성을 이야기했다.심 최고위원은 “핵을 보유한 북한에 재래식 무기로 맞서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공포의 균형 만이 핵 위협을 이겨내는 유일한 길이다. 미국이 철수했던 전술핵을 다시 들여와 맞서는 핵 우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또한 “전시작전권 전환을 연기해야 한다”며 “지금 전쟁이 발발하면 미군은 한국군과 한 몸체여서 바로 개입해야 하지만, 전작권이 한국으로 이양되면 미군은 지원군으로 바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