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국회 미래인재육성포럼(대표의원 전하진)은 11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창조경제 구축을 위한 크라우드펀딩 도입과 지향점’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미래인재육성포럼이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스마트시대 새로운 미래인재 육성 및 창업활성화를 위한 플랫폼’이란 큰 주제 아래 크라우드펀딩의 도입과 지향점에 대한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크라우드펀딩(Crowd Funding)은 인터넷,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다수 투자자에게서 자금을 모집해 창업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 과학기술분야에 대한 연구보조금, 중소벤처기업 창업지원 분야에서 활용코자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관련 법규가 갖춰지지 않아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이번 토론회는 전 의원(성남 분당을)이 좌장을 맡�
[신형수 기자]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박정희 정부 시절 유신체제에 대해 10일 “영구집권을 위한 친위 쿠데타로 민주주의가 퇴보한 기간”이라고 평가했다.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평가했다.다만 이 후보자는 “경제적 근대화나 민족적 자신감 회복 등 여러 분야에 끼친 공적을 과소평가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언론인 해직사태에 대해서는 “매우 안타깝다”면서도 “정부가 직접 개입하는 것은 한계가 있으며 노사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원만히 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이야기했다.종합편성채널(종편) 성과에 대해서는 “당초 설정한 목표가 달성됐는지 판단하기 이르다”면서 “작년말 기준 직접 고용창출이 2200명으로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KBS 수신료 인상 문제와 관련해서는 “공영�
[신형수 기자]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해 여야 정치권은 10일 한 목소리로 우려감을 표시했다.새누리당 지도부는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면서 개성공단 정상화를 촉구했다. 황우여 대표는 10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북핵과 개성공단은 분리돼서 해결돼야 한다”며 “북한은 핵과 정치를 떠나 본래 설립 취지대로 개성공단 정상화에 뜻을 같이 해달라”고 당부했다.황 대표는 “어떠한 정치적 상황에서도 개성공단은 유지될 수 있다는 전통을 이어나가야 한다”면서 “형제간 다툼이 있어도 가보는 깨뜨려서는 안된다”고 이야기했다.정부를 향해서는 “이미 거래선과 여러 경제주체들 간에 실핏줄과 같이 복잡하고 섬세한 경제구조가 깨져간다고 하니 이 부분에 대해서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개성공단은 어떤 정치상황에서도 기업이 손해 보지 않는�
[신형수 기자] (사)한국청소년재단, (사)사회문화나눔협회, 학교와청소년을사랑하는봉사연합이 주최하는 서대문구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토크 콘서트가 오는 18일 서대문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민주통합당 김영환(안산상록을), 우상호, 유은혜(고양 일산동구), 정호준, 김관영이 주관한다. 1년 전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이 발표되었지만, 날이 갈수록 학교폭력으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학교폭력에 대해 학교 안에서 근시안적으로 접근하려는 정책의 한계를 인식하고, 근본적인 개선을 위하여 지역사회가 청소년의 문제에 공감하여, 사회 구성원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학교폭력에 대한 해결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로 개최하게 된다.또한, 지역사회를 구성하는 학교, 가정, 마을, 지자체의 역할을 고민하고, 학교폭력�
[신형수 기자] 국회 ‘대한민국 국가모델 연구모임(가칭)’이 공식활동을 시작한다.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수원병)이 주도하고 당내 52명의 의원이 참여한 이 모임은 7월까지 첫 번째 시즌으로 우리나라와 비슷한 사회·정치·역사적 배경을 가진 독일의 '사회적 시장경제 모델'을 분석하고, 이어 시즌 2로 올해 말까지 한국형 자본주의 발전 모형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2017년 대통령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지향해야 할 방향도 제시하겠다는 포부다.첫 모임은 11일 ‘넥스트 코리아’의 저자인 김택환 경기대 언론미디어학과 교수 초청 공개특강으로 열린다(오전 7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 이날은 ‘왜 지금 독일을 연구해야 하는가 – 제2의 경제기적:독일을 배우다’라는 주제의 특강과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그리고 다음 날인 12일에는 Michael Fuchs (�
[신형수 기자] 지난달 20일 발생한 방송사와 은행 등에 대한 사이버 테러는 북한 정찰총국 소행이라고 정부 관계자가 확인했다.민·관·군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 합동대응팀은 그동안 관련 접속기록과 악성코드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이런 결론을 내렸다.합동대응팀은 접속 경로 추적 결과 지난 2월 하순 북한 측이 내부PC로 해외 IP를 이용, 우회 경로를 거쳐 피해 업체에 악성코드를 심은 것으로 파악했다. 정부는 북한 정찰총국이 그간 수십종의 악성코드를 유포·활용했고 이미 국내에 유포해놓은 70여종의 악성코드를 이번 공격에 재활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20 사이버 테러’ KBS, MBC, YTN 등 방송사 3곳과 신한은행, 농협, 제주은행 등 금융기관 3곳 등 방송·금융기관 6곳의 전산망이 마비됐으며 일부 방송사의 홈페이지는 접속불능 상태에 빠졌다.피해를 당한 서버·PC, AT
[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정치권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박 대통령은 지난 9일 새누리당과 만찬 회동을 한데 이어 10일에는 국회의장과 만찬회동을 가졌고, 12일에는 민주통합당 지도부와 만찬회동을 가지기로 했다.박 대통령은 9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 당 소속 상임위원장들과 함께 만찬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4월 임시국회 민생법안 처리를 당부했다. 아울러 부동산 대책 처리를 각별히 요청했다.이에 당 지도부는 “당이 쓴소리를 해도 대통령이 잘 받아들여 달라”고 요청을 했고, 이에 박 대통령도 “앞으로 모든 사안에 대해 당의 말을 많이 듣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10일 강창희 국회의장 등 국회의장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이 오찬에는 강 의장과 이병석 부의�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대선평가위원회가 9일 대선평가보고서를 내놓았다. 이 보고서에는 문재인 전 대선 후보의 유약한 결단력과 계파 패권주의 등을 대선 패배 요인으로 내놓으면서 당 지도부를 비롯한 당사자들의 책임지는 자세를 요구했다. 평가위는 ▲사전 준비와 전략 기획 미흡 ▲당 지도부의 책임의식과 리더십 취약 ▲계파정치로 인한 당의 분열 ▲민주당에 대한 국민적 신뢰 저하 ▲방만한 선대위 구성 ▲문 전 후보의 정치역량과 결단력 유약 등을 6대 패배 요인으로 꼽았다.문 전 후보가 대선 기간 동안 당 지도부의 전면퇴진론이나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과정과 같은 중요한 국면에서 침묵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선대위 체제를 개편하지 못하고 변화 없이 굴러가게 한 것도 패배의 원인으로 꼽았다.아울러 참모진 운영에서도 사적 인맥이 공조직을 통해 �
[신형수 기자] 북한이 개성공단 잠정중단에 대해 9일 여야 모두 우려감을 표시했다. 새누리당은 “북한이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훼손하는 최악의 선택으로 가는 게 아닌지 대단히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이한구 원내대표는 이날 총·대선 공약 입법화를 위한 ‘100% 국민행복실천본부’ 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북한의 도발은 그 누구에게도 득이 없는 무모한 행위가 될 것”이라며 “북한은 즉각 개성공단을 정상화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의 회복을 위한 현명한 선택을 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근혜정부를 향해 “개성공단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과 기업보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또한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의원총회에서 “개성공단을 볼모로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것은 합리화가 안된다”며 “차단�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인천 중동옹진)은 북한의 도발 위협으로 인해 서해 5도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도서주민 정주여건 향상, 안보관광, 팸투어 프로그램 및 각종 사회·경제단체 방문 등 정부차원의 특단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정은 정권이 내부결속을 강화하고, 한편으로는 우리 새 정부 출범 초기 위기를 조장해 사회불안을 획책하려는 의도가 다분히 깔려있다고 보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우리가 철통같은 안보태세를 갖추고, 혹시라도 북한이 오판을 해 도발을 감행한다면 초전에 강력하게 응징한다는 역량과 의지를, 즉 억지력을 분명하게 보여줘야 할 때”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박 의원은 “우리 군이 불철주야 철통같은 감시경계 태세를 갖추고 있지만, 응당 이 기회를 빌어 그 노�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문병호 비대위원(인천 부평갑)은 9일 대선평가위원회에서 평가보고서가 나오자 “대선 패배를 명예롭게 책임질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면서 핵심인사들의 진퇴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문 위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두 번의 대선에서 패배함으로써, 지금의 민주당으로는 정권창출이 어렵다는 한계가 드러났다”면서 이같이 이야기했다.문 위원은 “계파 패권주의는 계파를 초월하거나 아우르는 당의 새로운 지도자가 성장하는 것을 방해했고, 당이 스스로 혁신할 수 있는 기회와 동력도 제거했다”면서 “따라서 국민과 당원의 여망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계파 패권주의를 해체하고 엄정한 대선평가를 통해 당을 근본적으로 쇄신해야 했다”고 언급했다.문 의원은 “이번 대선 평가서에는 국민을 실망시켰던 민주당의 문
[신형수 기자] 국민건강보험 가입자가 부담해오던 희귀난치성 질환자와 만성질환자, 그리고 18세 미만 아동의 건강보험료와 치료비를 국가가 부담해야 한다는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새누리당 김명연 의원(안산 단원구갑)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급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9일 대표발의 했다.김 의원은 제안이유에서, 의료급여제도는 생활능력이 없는 자의 최소한의 건강권을 국가가 담보하는 제도이므로 헌법 제34조 제5항 규정에 의거한 공공부조제도에 따라 국가의 책임이라는 설명이다.더욱이 이들 차상위계층의 의료급여혜택은 당초 국가에서 부담하던 것을 지난 2007년 9월에 개정된 의료급여법에 의해 국민건강재정에서 보장하도록 전환되면서 국가책임론에 대한 논란을 거듭해왔다.개정 법률안이 통과될 경우 현재 기초생활수급자에게만 적용되던 �
[신형수 기자] 지난해 휴대폰 보험 가입자는 835만명으로 2009년 70만명에 비해 12배가 증가하는 등 보험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휴대폰 보험은 요금이 해마다 인상되고 혜택도 갈수록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새누리당 한선교 의원(경기 용인 수지)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휴대폰 보험 가입자는 835만여명으로 2009년에 비해 약 12배가량 늘어났다. 2012년도 번호이동(1245만명)과 신규가입(17만명)의 약 2/3가 휴대폰 보험에 가입한 셈이다. 그러나 보험 가입자 증가속도보다 휴대폰 보상건수와 보상금액이 훨씬 가파르게 증가하자 이동통신사들은 편법으로 보험료를 인상했다. 2009년에 비해 보상건수는 26배(3만 6천건→96만 5천건) 보상금액은 31배(101억원→3107억원) 가량 증가하하면서 보험의 손해율이 계속 100%를 초과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