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남양주을)는 9일 새누리당에 부동산거래활성화 협의를 조속히 시작할 것을 제안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 협의를 바탕으로 부동산 대책 신속입법을 여야 공동 발의로 제출해 이를 4월 국회에서 처리할 것을 주문하면서 필요하다면 여·야·정 협의도 가능하다 밝히고 민주당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협의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언급했다.추경과 관련해서도 정부가 추진중인 추경은 국가재정법상 추경 요건에 맞지 않지만,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 여당과 충분히 논의할 것이라 말했다. 단, 사전에 정부, 여·야간 충분히 협의가 진행되야 하며, 야당의 입장이 반영되는 추경이어야 한다는 것을 단서로 제시했다.한편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민생을 위해 초당적으로 힘을 모을 것이라 누차 밝혀
[신형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산업기술연구회 소관연구기관의 인사채용이 제멋대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새누리당 전하진 의원(성남 분당을)이 산업기술연구회로부터 제출받은 소관연구기관의 ‘위촉연구원 채용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14개 연구기관 중 7개 연구기관이 공개채용 방식이 아닌 책임연구원 또는 부서차원에서 임의대로 위촉연구원을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각 기관의 위촉연구원 채용 현황을 살펴보면, 한국식품연구원은 최근 5년간 451명이 지원한 가운데 451명 전원이 합격했으며, 한국철도기술원은 322명 지원에 322명 전원이, 한국전기연구원은 지원한 280명이 전원 합격하는 등 7개 연구기관에서 인사담당부서에서 공개채용이 아닌 해당 책임부서차원의 폐쇄적인 방법으로 위촉연구원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무엇�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윤호중 의원(구리)이 8일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윤 의원은 이날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대통합과 혁신으로 민주당의 희망이 되겠다”면서 출마 선언했다.윤 의원은 “필사즉생의 각오로 당을 화합시키겠다”면서 “지금 대한민국 국민들의 삶도 엄중한 위기에 처해있다”고 규정했다.윤 의원은 “지금이야말로 민주당이 화합해야 할 때”라면서 “민주통합당은 지난해 민주진보세력의 대통합을 목표로 하나가 된 정당”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민주진보세력의 대통합은 바로 민주통합당의 창당정신이었으며, 아직도 우리의 목표요 과제”라면서 “경제민주화와 보편적 복지, 한반도 평화는 앞으로도 우리 당의 정체성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윤 의원은 “대통합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과감하고 지속적인 혁신이 이뤄져야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안민석 의원(오산)은 8일 “뼈 속까지 바꾸겠다”면서 민주통합당 5.4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안 의원은 이날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에는 ‘역수어(逆水魚) 정신’ 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이야기했다.안 의원은 “존경하는 민족지도자 백범 김구 선생님은 청년들에게 ‘역수어 정신’을 강조했다”면서 “죽은 물고기는 물에 흘러 떠내려 가지만 살아 있는 물고기는 물살을 거슬러 올라간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안 의원은 “민주당은 본인만 아무 것도 모르는 시한부 환자와 같다”면서 “이대로 가면 망하는 것이 뻔하고 주식은 휴지조각이 될 판인데, 서로 자기 몫 더 챙기겠다고 임직원끼리 싸우고 있는 파산직전의 기업과 같다”고 규정했다. 이어 “지금 민주당은 ‘죽느냐 사느냐’ 하는 절체절명의 갈림길에 놓여 있다�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이찬열 의원(수원갑)은 8일 “경기도에서부터 민주통합당의 자존심을 다시 세우겠다”면서 민주통합당 경기도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 대한민국은 건국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이같이 일갈했다.이 의원은 “연일 매스컴에서는 고조된 남북 긴장상태를 이야기하고 있고,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는, 박근혜 정부가 출범했음에도 불구하고 점점 더 악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면서 “민주당이 잘못한 결과가 한반도의 위기 상황으로 돌아온 것”이라고 자평했다.이 의원은 “민주당도 창당 이래 최대의 위기”라면서 “4.11총선과 대선의 연이은 패배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이 순간까지도 민주당이 잘못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당원들의 자존심은 땅에 떨어졌�
[신형수 기자] 4월 임시국회가 8일부터 23일간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여야는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 임시국회는 북한의 전쟁위협 속에 경제침체라는 위기가 감돌면서 국민안전과 민생안정을 꾀해야 하는 상황이다.문제는 4월 재보선이 있기 때문에 어수선한 상황이고,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와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임명 문제 등이 4월 국회의 암초가 됐다. 아울러 북한의 대남선전 사이트 ‘우리민족끼리’ 회원 명단 유출 사건으로 인해 정국은 어수선하다.무엇보다 추가 경졍예산 편성에 대해 여야 입장이 엇갈리면서 팽팽한 줄다리기를 보이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국채발행을 통해 재원을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경기침체가 심각하면서 경제상황을 고려, 증세보다는 국채발행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하지만 야당은 국채발행으�
[신형수 기자] 북한의 위협 속에 정치권은 대북특사 파견 문제를 놓고 8일 뜨거운 논쟁을 벌였다.새누리당이나 민주통합당이나 대북특사 파견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시기에 대해서는 의견을 달리했다.새누리당은 지금 특사를 보낸다면 결국 북한에게 이용만 당할 것이라면서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지만 민주통합당은 당장 보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새누리당 원유철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새누리당 북핵안보전략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원 의원은 “우리 내부에서 특사 파견 문제가 계속 불거지면 북한의 의도에 말려들 수 있다”며 “잘못된 메시지를 북한에 줄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면서 특사 파견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은 “남북관계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원혜영 의원(부천 오정)은 8일 “국회 외통위에 ‘한반도 평화체제연구 소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원 의원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엄중한 한반도 상황에서 국회의 역할과 책임을 높여야 한다”라면서 이같이 제안했다.원 의원은 “정전협성 60년이 지났지만 아직 한반도에는 평화가 찾아오지 않았다”며 “연일 도발의 수위를 높여가는 북한의 태도로 한반도는 지금 어느 때보다 위기와 긴장이 고조된 상황”이라고 우려감을 표시했다.이어 “무모한 3차 핵실험에 이어 정전협정의 일방적 파기, 남북화해와 상생의 상징인 개성공단까지 위협하는 북한의 어리석은 태도를 규탄하며 강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정부와 여야는 힘을 모아 북한이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도록 대화하고 적극 설득할 필요가 있다”고
[신형수 기자]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8일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보수성향 판결과 대형 법무법인인 ‘김앤장 법률사무소’ 근무 경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민주통합당 등 야당 의원들은 박 후보자의 헌법재판관으로 관여한 판결에 대해 문제를 삼았다. 야당은 ‘경찰차벽’의 서울광장 봉쇄와 인터넷·SNS를 이용한 선거관련 의사표현 금지에 합헌 의견을 냈던 점을 거론하면서 “헌법재판관으로서 국민의 기본권을 지켰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전관예우에 대해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박 후보자가 2010년 서울동부지검장 퇴임 직후 김앤장에 근무하며 4개월간 2억4천500만원의 수임료를 받은 점에 대해 야당은 집중 성토했다.이어 박 후보자가 김앤장 근무시 비자금을 조성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
[신형수 기자] 자질 부족 논란에 휩싸인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 청와대가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보여진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윤 내정자의 거취 문제를 놓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청와대는 윤 내정자의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것에 대해 곤혹스러워하고 있지만 임명 계획에는 변화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여당 내부에서는 채택을 해야 한다는 입장과 채택은 안된다는 입장으로 나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인사청문회 기간 동안 보여준 자질 부족 논란이 결국 새누리당 내부를 강타하고 있는 모습이다.윤 내정자가 임명될 경우 여론의 역풍에 휩싸일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윤 내정자의 임명에 깊은 고민에 빠진 셈이다. 이런 가운데 민주통합당은 보다 강도 높은 공세를 펼치고 있다. 김진욱 부대변인은 지난 6일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가 7일로 원내대표 취임 100일을 맞이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변화의 한복판에서 폭풍을 헤쳐온 것 같다”고 평가했다.박 원내대표는 “일행(一行)! 일행(一行)! 최선을 다했다”고 소회를 밝혔다.박 원내대표가 밝힌 세 가지 일행은 ▲당 혁신 ▲정부조직법 ▲인사청문회였다.당 혁신에 대해서는 “원내대표와 비대위원장을 겸임하게 돼 있었지만 혁신을 위해 비대위원장을 내려놓았다”며 “문희상 비대위원장을 만장일치로 합의 추대한 것은 혁신의 교두보로 만든 성과였다”고 자평했다.이어 “아직 국민의 기대만큼 가시적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면서도 “혁신을 위한 노력은 쉬지 않고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정부조직 개편안 협상에 대해서는 “청와대의 브레이크와 가이드라인 때문에 옴짝달
[신형수 기자] 4월 재보선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박근혜 대통령과 각 세우기에 나서고 있다.이는 생각보다 저조한 여론조사 지지율 때문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안 후보는 보궐선거에만 집중하면서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는 지지율 반등과 더불어 향후 야권 재편 과정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기 위한 기초 작업이 아니냐는 것.실제로 안 후보는 최근 들어 박근혜 정부에 대한 쓴소리를 내뱉었다. 지난 4일 출마의 변에서는 “박근혜정부가 스스로 혁신하고 거듭나지 못하면 국민과 함께 새 정치의 이름으로 견제하고 바로잡을 것”이라고 일갈했다.또한 “최근 박근혜정부의 국정운영 스타일과 인사의 면면은 국민을 걱정스럽게 한다”며 “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은 5일 도로공사 재무구조 개선과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문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도로공사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도로공사의 부채는 25조원으로 공기업 중 네 번째로 많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문 의원은 “도로공사가 지난 10년간 13조원이 넘는 비용을 들여 건설한 6개 고속도로의 성적표는 300억원이 넘는 적자”라고 지적했다.이어 “도로공사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수익성이 낮음에도 과도하게 추진해 온 고속도로 건설을 축소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이에 대해, 도로공사는 “2005년부터 2011년까지 경제활성화를 위해 도로공사가 국비지원에 대한 매칭비용과 별도로 6조6500억원을 추가 투자해 부채율이 급증했다”며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