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박근혜 정부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활동 내용과 새 정부의 국정목표, 국정과제 등을 담은 백서가 27일 출간됐다.백서의 제목은 ‘박근혜 정부-희망의 새 시대를 위한 실천과제’. 백서는 주요 서점과 인터넷 서점에서 판매되며 문화체육관광부 ‘위클리 공감’ 홈페이지(korea.kr/gonggam)에서도 전문을 볼 수 있다.총 731쪽 분량의 백서는 제1부 박근혜정부의 국정비전과 국정목표, 제2부 국정목표별 국정과제, 제3부 인수위원회의 구성과 활동, 제4부 박근혜정부의 개막, 제5부 대통령 취임행사 등으로 구성됐다.제1부에서는 박근혜정부 국정운영의 나침반이 될 국정비전, 5대 국정목표, 21대 추진전략 등을 소개했고 제2부에서는 5대 국정목표별 140대 국정과제를 목표, 주요 내용, 기대효과 순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제3부에서는 인수위 전체 및 분과별 구성과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이찬열 의원(수원갑)은 MB 정권 5년(2008년~2012년) 동안 7대 강력범죄는 55만 6,700여건에서 2012년 63만 1,600여건으로 13.5% 증가한 반면, 검거율은 2008년 75.2%에서 2012년 말 61.4%로 15% 가까이 감소했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27일 이성한 경찰청장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지적하면서 “경찰 인력은 이와 상반되게 운용해 왔다”고 밝혔다.범죄발생율 증가는 여러 가지 경제적․사회적 요인이 있지만, 검거율 하락은 처벌에 대한 두려움을 줄여 추가 범죄를 부추기는 측면이 있다는 면에서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그런데 이에 대한 경찰 대응, 특히 인력 배치는 범죄발생이나 치안수요와는 상반되게 운용해 MB 정권기간의 치안공백을 부추긴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5년간 전체 경찰 인원(현원)은 9만 7,312명에서 10만 2,467명으로 5,155명이 증가한
[신형수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새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에 대해 27일 “확고한 안보를 바탕으로 남북간 신뢰를 구축하고 회복해서 평화정착, 통일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외교부 및 통일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외교, 통일정책 모두 국민적 합의와 공감대가 필요하다. 그래야만 정권 바뀔 때마다 정책방향이 크게 바뀐다든가 사건 생길 때마다 정책방향 바뀌는 일 없이 정책이 일관되게 추진될 수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박 대통령은 “서두르지 말고 벽돌을 하나하나 쌓듯이 신뢰를 바탕으로 남북관계를 차근차근 발전시키고 지속가능한 평화를 만들어 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북한의 위협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해나가면서도 북한을 신뢰받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유도하기 위해선 점진적으로 지속가능한 평화 구축에 적�
[신형수 기자] 26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의 의결로 김재철 사장의 해임안이 가결되어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전기가 마련됐다.민주통합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국민의 사랑을 받던 문화방송을 나락으로 떨어트린 김재철 사장 해임안이 지금이라도 가결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만시지탄(晩時之歎)”이라고 평가했다.윤 의원은 “권력을 등에 업고 국회, 방문진, 감사원까지 무시하고 문화방송을 개인의 사유물로 여기며 김재철이 저지른 ‘횡령, 배임 혐의와 무리한 인사권 남용’에 대한 검찰의 철저한 규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또한 “(해임안 가결은) 문화방송 정상화와 방송 공정성 확보를 위한 시작에 불과하다”며 “억울하게 해직당한 언론인들의 상황을 방치한다면 박근혜 당선인이 강조한 국민대통합은 절대 실현될 수 �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은 26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만나 인천-서울시 간 주요 쟁점사안에 대해 긴밀히 논의했다.문 의원은 이날 서울시청을 직접 방문, 인천 시민의 고속도로통행료 이중부담 논란이 되고 있는 서울제물포터널 사업에 대하여 “서울제물포터널의 주 이용객 대부분이 인천시민 임을 감안할 때 향후 국·시비 투입, 여 통행료 폐지 혹은 대폭 인하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합리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박원순 서울시장은 국·시비 지원에 대하여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인천시민의 불편, 부담해소와 입장에 대한 배려일 것이다. 인천시와 충분한 사전협의를 통해 바람직한 방향의 대안이 도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문 의원은 또 2016년 사용 종료되는 수도권매립지폐기물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수원병)은 박근혜 정부의 인사 파행에 대해 26일 “검증팀의 무능이나 참모들의 문제를 떠나서 박근혜 대통령께서 인사를 하는 방식을 바꿔주시는 것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이 아닌가 한다”고 주장했다.남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박 대통령께서 직접 인사를 하고 그것을 내려주는 방식이라면 사실 검증팀의 무능 문제는 둘째 문제가 될 것 같다”며 이같이 언급했다.남 의원은 “기본적으로 노를 못하는 건 리더십의 문제”라며 “평상시에 노라고 말하는 분들을 가까이 쓰고 중용하면 그분들이 쓴소리를 할 텐데 그렇지 못한 것 아니냐는 리더십의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또한 “시스템 상에서는 위에서 내려오는 방식으로 하다 보니 시간도 부족하고 검증을 위한 시간이 필요한데 보안을 철통같이 지키�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김태년 의원(민주통합당, 경기 성남수정)은 21일 깡통전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택임대차보호법 법률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깡통전세로 전전긍긍하는 세입자들에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이번 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주택이 경매로 넘어가도 ▲경매 낙찰가액의 1/2까지 배당순위와 관계없이 세입자가 우선적으로 배당받을 수 있고, ▲보증금이 경매가액의 1/2에 미달할 경우, 보증금의 8/10을 우선적으로 배당받을 수 있다. 즉, 세입자가 배당 1순위를 받지 않아도 보증금을 상당부분 지킬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는 셈이다.현행 법령에서는 서울 기준으로 보증금 7,500만 원 이하의 주택에 대해서만 2,500만원까지, 지방은 이보다 더 낮은 기준에 따라 세입자의 최우선 변제금으로 인정하고 있어, 최근의 임대보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은 26일 “야권연대와 후보단일화는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라고 언급했다.김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민주당의 서울 노원 병 무공천과 관련 “3월 초부터 후보를 내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었는데, 당이 어려운 결정을 했다. 그러나 솔직하게 보면 안낸 것이 아니라 못낸 것이다”고 언급했다.그 이유에 대해 “우선은 우리가 독자적으로 후보를 내서 승리할 수 있는 전망이 없다”면서 “대통령이 인사실패, 국정난맥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야당에 대한 기대를 국민들이 갖지 못하기 때문에 정국에 변화가 없다. 따라서 지금 우리가 선거 결과를 낙관하지 못하는 참혹한 상황에 있다. 민주당의 굴욕이 계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야권연대에 대해서는 “이젠 후보단일화와 야권연대는 식상하다.
[신형수 기자] 진보정의당 심상정 의원(고양 덕양갑)은 지난 3년간 정부가 해결하지 못한 채 방치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한 국회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비극적인 화학물질사고인 가습기 살균제 화학물질 재난으로 인한 피해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와 피해자모임, 그리고 시민단체를 통해 접수된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례는 총 353건 (2013년 2월초 현재)이며 이중 사망자 접수는 111건(31.5%)이다. 2011년 8월 가습기 살균제 재난 초기 확인된 성인피해자 18명 중 사망자는 5명이었다. 피해자는 남녀노소 구분이 없지만 영유아와 산모들이 다수를 차지한다. 정부는 가해자가 명확한 제품에 의한 화학물질사고라며, 피해자들을 구제할 수 없다는 입장을 3년간 고수해 왔다. 이런 태도는 2012년 구미 불산 �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은 국회 본회의 중 스마트폰으로 누드사진을 감상, 구설에 오른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안양 동안을)에 대해 국회 차원의 징계를 추진하기로 26일 결정했다.유승희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심 의원에 대한 징계요청안을 발의할 예정”이라며 “모든 공적 행위의 상징인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민이 납득하기 힘들고 용서할 수 없는 행위를 한 심 의원에 대해 징계요구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유 의원은 “심 의원 스스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직을 사퇴하라”고 밝혔다.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도 “산고 끝에 결실을 맺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는 도중에 국회 본회의장에서 새누리당 최고지도부 중 한 사람인 심 의원이 한가롭게 스마트폰 검색에 몰두했다”고 강조했다.이어 “정부조직법 협상 과정에서 우�
[신형수 기자] 천안함 폭침 3주기 맞인 26일 여야는 국가 안보를 강조했다.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새누리당은 이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재발 방지를 위한 안보태세 강화에 만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여야가 함께 협력하여 국가안보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효율적 시스템 마련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민 대변인은 “여야가 함께 협력하여 국가안보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효율적 시스템 마련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도 동맹국과의 국제적 공조를 더욱 강화하고, 제각각으로 흩어져있는 위기관리 체계를 재정비하여 튼튼한 안보 체계를 구축하는데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아울러 “북한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 추가 핵실험을 즉각 중단하고 개방과 개혁으로 피폐한 국민의 삶을 돌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이종걸 의원(안양 만안)은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서 25일 무죄 판결이 나자 “진실을 향한 싸움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소감을 밝혔다.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조선일보는 지난 2009년 4월 대정부질의에서 ‘故 장자연 리스트’와 관련하여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 본 의원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했다. 또한 조선일보는 30억이라는 거액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이 의원은 “변호사 출신의 국회의원이기도 하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을 비롯한 많은 변호사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끝까지 싸워나갈 수 있었지만, 만약 평범한 국민의 한사람이었다면 벌써 무릎을 꿇었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이어 “법정 공방은 끝났지만, 아직 故 장자연 씨의 죽음과 관�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이 4월 재보선 서울 노원병 지역구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25일 결정했다.정성호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노원병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한다”며 “전략적으로 공천하지 않는다는 의미”라고 언급했다.정 대변인은 “안철수 후보가 대선에서 보여준 양보와 헌신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면서 “또 노회찬 전 의원이 사법살인된 것에 대해 분노를 함께한다”고 밝혔다.이어 “민주당은 공당으로서 후보를 내야한다는 당위와 박근혜 정부 심판해야 한다는 여론 등을 오랜 고민한 끝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무공천 이유를 설명했다.정 대변인은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기원했지만 정부는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며 “범야권의 결집이 중요하다. 지난 대선에서 범야권의 후보들이 보여줬던 양보와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