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경기 고양덕양을)은 19일 자살할 위험이 있는 사람이 행방불명됐을 경우 통화내역을 조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통신비밀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상 14세 미만의 청소년 또는 어린이는 부모 요청이 있을 경우에만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조회할 수 있지만, 성인의 경우에는 자살이 의심되더라도 휴대전화 통화내역 조회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개정안은 경찰 등 수사기관이 가출·실종 신고된 자살위험자의 행방을 조사하는 데에 필요한 경우 통신사실확인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 생명과 안위를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법률 때문에 구할 수도 있었던 가족을 살리지 못해 자책하는 이에게 국가의 존재의미는 보호의 주체가 아닌 원망의 대상일 뿐이다. 자살방지 등 급박한 상황에 �
[신형수 기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국민들이 직접 금융기관의 부당행위에 대해 금융당국의 검사를 청구할 수 있는 ‘국민검사청구제도’ 도입을 18일 주장했다.최 원장은 이날 취임식 후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검사는 감독당국의 필요성에 의해서 시행되고 있는데 시장, 소비자들이 원하면 검사를 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언급, 국민검사청구제도 도입을 이야기했다.운영 방안에 대해서는 “외부 위원회를 만들어서 국민검사제를 시행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국민검사청구제도가 도입되면 은행, 카드사, 저축은행, 증권사, 보험사, 대부업체 등 금융권 전반에서 많은 감사 요구가 있을 것으로 보여 파장이 예상된다.또한 감독과 소비자보호 분리방안에 대해서도 “금융소비자보호를 강화해야한다는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정부조직법 개�
[신형수 기자] 청와대가 오는 21일 산업통산자원부를 필두로 행정부 업무보고가 시작된다. 이에 청와대는 부처간 칸막이 제거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들어간다. 허태열 청와대 비서실장은 18일 수석비서관회의를 열어 “신임 장관들이 부처 이기주의에 흔들리지 말고 칸막이에 둘러싸인 업무를 신속히 파악해 이번 행정부 업무보고 때 구체적인 칸막이 제거 실행 계획을 포함해 부처간 협업시스템을 보고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신임 장관들이 칸막이 제거를 포함한 부처간 협업계획을 빨리 국무총리실에 넘겨주길 바란다”고도 언급했다.또한 “지난번 장차관 국정토론회에서 형성된 박근혜 정부의 국정비전, 국정목표, 국정철학, 국정과제에 대한 공감대가 신임 장차관은 물론 산하단체에까지 전파되는게 바람직하다”며 “산업단지 재해 발생에
[신형수 기자] 17일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해 여야가 합의한 것에 대해 18일 여야는 상반된 이견을 내놓았다.새누리당은 누더기 법안이라고 평가한 반면 민주통합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새누리딩 이한구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이리 쪼개고 저리 쪼개서 누더기를 잔뜩 갖춘 미래창조과학부가 만들어지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고 평가했다.이 원내대표는 “정부가 제출한 안도 당초의 원안에 조금 기스(흠)가 있었지만, 그 정도까지 처리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언급했다.이 원내대표는 “미래부를 산뜻하게 출발시켜 좋은 일자리 만들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뜻이 충분히 반영될 수 없었음을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언급, 아쉬움을 표시했다.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18일 ‘여야정 정책협의체’ 가동을 촉구했다.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회의에서 “자고 일어나면 구태하거나 말이 바뀌는 박 대통령의 민생공약을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실천해야 한다”며 “박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야당 대표와 약속한 여야정 정책협의체를 즉각 가동해 달라”고 당부했다.여야정 정책협의체 가동을 하는 것은 여야정이 머리를 맞대고 공통 민생공약에 대한 실천방안을 마련하자는 것이다.문 위원장은 “노인복지 향상, 중증질환 지원, 영유아 무상보육, 학교폭력 대책 등 시급한 현안이 쌓여 있다. 검찰개혁도 미룰 이유가 없다”며 “여야정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시급한 시점”이라고 언급했다.문병호 비대위원은 “여야 공통 민생·복지 공약부터 빨리 처리해야 한다”�
[신형수 기자] 국회는 18일 신제윤 금융위원장 후보자와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이 인사청문회에서 신 후보자는 “우리금융 매각은 국민주 방식을 빼고 모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신 후보자는 우리금융 매각 방안에 대해 “1차 매각은 너무 복잡했고 2·3차는 일괄매각이었는데 살 사람이 마땅치 않았다”고 평가했다.신 후보자는 “국민주 방식을 제외하면 합병에 무게를 두는 것이냐”는 국회의원의 질문에 “그 방안도 열어놓고 있다”고 답변했다.우리금융 산하 경남은행·광주은행의 분리매각 가능성에 대해 “모든 방안을 다 열어놓고 있다”고 밝혔다.남 후보자에 대해서는 안보 문제에 대해 집중 점검이 이뤄졌다. 군 작전통으로 정보경험이 없다는 야당 의원들의 지적에 “정보가 의사가 진찰하는 것이라면 작전은 �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안민석 의원(경기 오산)은 안철수 서울 노원병 예비후보에 대해 18일 “앞으로도 박근혜 정권과 맞서 강한 야권 세력을 형성해서 견제와 비판 기능을 함께 해야 될 분”이라고 평가했다.안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안철수 세력에 대해 "궁극적으로 저희 민주당과 함께 협력해야 하는 정치세력"이라며 이같이 이야기했다.안 의원은 “민주당에서는 노원병 선거구를 두고 두 가지 입장이 있다”며 “첫 번째는 제1야당으로서 당연히 후보를 내야 한다는 것인데 경쟁력 있는 후보가 없어서 문제다. 두 번째는 대선 때 안철수 교수가 양보를 했으니까 이번에는 민주당에서 과감하게 배려를 해서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안 의원은 “중요한 것은 야권이 분열하게 되면 새누리당에 승리를 가져다주는 불행한 결과가 초�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문병호(인천부평 갑)의원은 18일 “이제는 민생공약 조기실천이 시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문 의원은 이날 민주통합당 비대위회의에서 “정부조직법이 타결됐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문 의원은 “정치를 실종시키는 이 같은 일이 또다시 되풀이 돼서는 안 된다”면서 “박 대통령은 국회를 존중하고 국회의 고유 업무는 국회에 맡겨야 한다”고 언급했다.이어 “정부조직법 때문에 민생현안 처리가 지연됐다”면서 “정부와 새누리당에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문 의원은 “여야 공통의 민생복지공약부터 빨리 처리해야 한다”면서 “4월 국회부터는 여야 공통의 복지 공약과 경제민주화 공약을 통과시킬 것을 국민께 약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아울러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공약 말 뒤집기에 대해서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이재영 의원(경기 평택을)은 18일 여행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보호를 위해 여행계약서 내에 영업보증보험과 기획여행 보증보험 가입여부 및 가입금액 등의 정보제공을 의무화하도록 하는 ‘관광진흥법’개정안을 발의했다.이 의원은 “최근 보험 가입이 되어 있지 않은 신혼여행 전문여행사가 돈만 받고 리조트와 항공사를 예약하지 않아 피해자가 속출했다”며 “여행상품 광고시 보증보험 가입표시를 여행자에게 의무적으로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개정안에 따르면 보험 및 공제 가입을 활성화하고 여행자 보호를 위하여 여행계약을 체결할 때 여행계약서와 함께 보험 가입 등에 관한 증명서류도 여행자에게 내주도록 하고 있다.현재 여행업보증보험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여행알선관련 사고 발생 시 관광객에게 손해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고희선 의원(화성시 갑, 새누리당 경기도당위원장)은 18일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 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을 대표발의 했다.현행 발주기관은 시설물을 구매하는 수요 독점적 지위를 이용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계약대상자의 정당한 이익을 침해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발주자측이 예정한 공사가격 결정이 부적절하게 이루어진 경우 계약상대자에게 입찰보증금 납부강제 및 입찰 참가자격 제한을 할 수 없도록 하고, 부정당업자의 입찰 참가자격 제한을 갈음하여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지방자치단체가 체결하는 전체 계약에 대하여 이의신청이 가능하도록 하고, 이의신청이 제기된 사항은 반드시 계약심�
[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6일 “서로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히고 공무원 모두가 대통령의 국정 동반자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각 부처를 잘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정부청사 별관에서 열린 새 정부 장차관들과 가진 첫 국정토론회에서 “여기 참석한 장차관은 물론이거니와 공무원 모두가 국정 철학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이야기했다.정부조직 개편안 처리가 지연되는 것에 대해 “각 부처 일이 늦춰지거나 현안을 챙기지 못하면 국민 어려움은 더 커질 것”이라면서 “이른 시일 내에 새롭게 업무파악을 해서 밀린 현안을 잘 챙기고, 재난과 사고 대비도 잘 해달라”고 당부했다.이어 “위급한 상황과 국민 어려움을 생각하면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다”며 “우리가 1분 1초를 더 효율적으로 일하면 국민이 어려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이 4월 재보선 후보자 접수 마감 결과 서울 노원병에 3명, 부산 영도 1명, 충남 부여․청양 9명 등 4.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서울 노원병에는 새누리당 당협위원장인 허준영 전 코레일 사장과 이성복 예비역 육군준령, 주준희 전 18대 대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외협력특보 등 3명이 신청했다.부산 영도에는 김무성 전 중앙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이 단독 신청했다.충남 부여·청양에는 9명이 대거 몰려 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김홍조 전 한나라당 부여지구당 위원장, 이완구 전 충남지사, 박남신 한국승마방송 대표이사, 박종선 전 육군사관학교장, 박주범 전 고등군사법원장,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이영애 전 새누리당 의원, 이진삼 전 자유선진당 의원, 홍표근 전 18대 대선 부여·청양 공동선대위원장 등 9명이 신청서를 냈다.이밖에 광역의�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이용섭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 16일 발언에 대해 17일 “실소를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박 대통령은 지난 16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업무가 빠진 미래창조과학부는 헛껍데기”라고 발언했다.당 대표 출마를 공식선언한 이 의원은 이 발언에 대해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비판했다.이 의원은 “방송에 대한 최소한의 공정성을 확보하려는 야당의 주장을 깡그리 무시하는 것이 대통령이 강조한 소통과 상생인지 되묻고 싶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SO 인허가권을 방송통신위원회에 그대로 두든, 미래부로 옮기든 모두 대통령의 지휘권 안에 있는 것은 매한가지다”며 “대통령은 국회의 입법권에 과도하게 개입해 국정을 개점휴업 상태로 만들고 연일 야당과 힘겨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