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이차전지 소재기업 피노가 엘앤에프와 전구체 추가 공급계약에 성공했다. 피노는 엘앤에프와 양극재 핵심소재인 전구체 42억원(294만 달러)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 체결로 4분기에만 엘앤에프와 총 4회, 계약금액 110억원을 기록했다. 두 회사는 지난 9월 니켈·코발트·망간(NCM) 전구체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총 공급물량은 오는 2028년까지 약 6만t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급량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엘앤에프와 대규모 전구체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지속적으로 발주 물량이 나오고 있다"며 "4분기에만 전구체 공급 계약액이 110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액인 70억원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짧은 이차전지 소재사업 업력에도 불구하고 전구체를 비롯한 핵심 소재의 안정적 조달·공급 능력을 고객사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미약품 그룹 창업자 일가 형제와 모녀가 경영권 분쟁 중인 가운데 형제가 한미약품 이사회를 장악하기 위해 추진한 전략이 불발됐다. 한미약품의 임시 주주총회에서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제안한 박재현 대표이사·신동국 이사의 해임안이 부결됐다. 19일 서울 송파구 교통회관에서 개최된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에는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해임 건,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의 기타비상무이사 해임 건이 상정됐으나 부결됐다. 찬성 표가 출석 주주의 3분의 2인 66.7%를 넘기지 못했기 때문에 해임안은 부결됐다. 박 대표에 대해선 찬성 53.62%·반대 46.32%, 신 이사에 대해선 찬성 53.64%·반대 46.30%의 표결 결과가 나와 특별결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특별 결의' 안건인 이사 해임은 출석한 주식 수의 3분의2 이상 찬성과 발생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한다. 한미약품은 이날 출석 주식 1021만9107주(출석율 80.59%) 중 한미사이언스가 보유한 지분을 제외한 대다수 의결권 지분(96.34%)을 박재현 대표가 끌어안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임시 주총의 의결권 있는 주식 수는 1268만214주였으며,
[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미국 연준이 내년 금리인하에 대해 속도 조절을 시사하면서 코스피가 2% 가까이 밀려났다. 19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48.50포인트(1.95%) 내린 2435.93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0일 이후 7거래일 만에 다시 2440선 밑으로 내려왔다. 간밤 미국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진행된 가운데 연준의 매파적 금리인하가 단행되며 투자심리를 위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 17~18일(현지시각) FOMC 정례회의 결과,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25%포인트 낮춘 4.25~4.5%로 결정했다. 다만 이번 기준금리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지지 않았다. 베스 해맥 클리브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동결해야 한다며 반대표를 던졌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앞으로 금리 인하는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월 FOMC에서 금리인하가 단행됐으나, 내년도 금리인하 전망을 2회로 하향조정한 매파적 점도표와 정책과 물가 불확실성이 기자회견을 통해 증폭되며 글로벌 증시가 쇼크를 기록했다"며 "피해갈 수 없는 매크로 하락"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미국 장 마감 이후 발표된 마이크론 실적
[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84.43)보다 48.50포인트(1.95%) 내린 2435.92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97.57)보다 13.21포인트(1.89%) 하락한 684.36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35.5원)보다 16.4원 오른 1451.9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정부와 한국은행은 높은 경계의식을 가지고 24시간 금융·외환시장 점검하며, 변동성이 과도하게 나타나는 경우에는 추가적인 시장안정조치를 과감하고 신속하게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같은 날 새벽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하 결정에 따른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FOMC는 정책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낮춰 세 번 연속 금리를 인하했다. 한국 기준금리(3.00%)와 차이는 150bp로 좁혀졌다. 최 부총리는 이날 FOMC가 3회 연속 금리를 인하한 점을 언급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은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이번 회의 결과를 긴축적으로 받아들이면서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 가치가 큰 폭 상승했다"며 "세계 주요통화들이 대폭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우리 금융·외환시장도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한 방향으로의 지나친 쏠림 현상은 향후 반대 방향으로 큰 폭의 반작용을 수반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시장 참가
[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84.43)보다 57.88포인트(2.33%) 하락한 2426.55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97.57)보다 15.04포인트(2.16%) 내린 682.53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35.5원)보다 13.9원 오른 1453.0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시스템 반도체 전문 설계 기업 지니틱스는 기존 모바일·웨어러블 기기의 터치 IC(집적회로) 제품 공급 경험을 기반으로, 노트북·태블릿 북커버의 터치패드 모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니틱스는 터치, 햅틱, 파워 IC와 같은 스마트 기기 특화 제품을 통해 한국을 넘어 중국,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 왔다. 특히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샤오미(Xiaomi), BBK 등 주요 글로벌 제조사에 웨어러블 IC를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노트북·태블릿 북커버용 터치패드 모듈 시장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삼성전자 및 글로벌 제조사에 탑재된 터치패드 모듈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태블릿 북커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해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이다. 권석만 지니틱스 대표는 "지난 8월 HMI(헤일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지니틱스의 최대주주로 참여한 이후 글로벌 시장 확대, 사업 다각화를 준비해왔다"며 "모바일과 웨어러블 제품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노트북, 가전, 자동차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이어 "특
[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폴라리스오피스는 현지 시각으로 내년 1월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CT 융합 전시회 'CES 2025'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우리나라 문서 소프트웨어(SW) 기업 중 CES에서 수상한 기업은 폴라리스오피스가 처음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폴라리스오피스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시스템 'AI NOVA(노바)'를 통한 업무생산성을 향상시킨 문서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AI NOVA는 챗GPT와 같은 초거대 AI와 독자적 AI 기술을 결합해 사용자가 문서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AI 에이전트다. 다양한 AI 기술을 바탕으로 편리한 문서 작업과 이미지 편집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여준다. 지준경 폴라리스오피스 대표는 "국내 토종 오피스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 CES 수상은 폴라리스오피스가 처음"이라며 "가장 보편적인 소프트웨어에 패러다임을 바꾸는 AI 기술력을 접목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뜻 깊은 사례"라고 말했다. 지 대표는 이어 "내년을 폴라리스오피스의 글로벌 본격 진출 원년으로 삼고 CES 참가를 계기로 해외에 클라우드부터 온디바이스 AI까지 다양한 회사 솔루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18일(현지시각) 하락 마감했다. CNBC,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23.03포인트(2.58%) 내린 4만2326.87으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다우지수는 10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는 1974년 11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 이래 최장 기간 하락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8.45포인트(2.95%) 밀린 5872.16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보다 716.37포인트(3.56%) 떨어진 1만9392.69에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25%포인트 인하했다. 시장이 주목한 것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내년 금리 인하를 가늠할 수 있는 금리 점도표였다. 그는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최근 몇 달 간 연준의 금리 인하 움직임으로 인해 "정책 금리에 대한 추가 조정을 고려할 때 더 신중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매파적 발언을 내놓았다. 특히 연준이 이날 발표한 금리 점도표에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 정책을 계획대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이 탄핵 정국 가운데에서도 정부가 추진 중인 부동산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나가겠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1기 신도시 정비 사업의 경우 이주가구 수용을 위해 인근 유휴부지를 활용, 약 7700가구 규모의 주택을 추가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정치적 혼란과 대통령 직무정지로 인해 국토부 정책이 계획대로 되는지 국민들의 걱정과 우려가 많으신 것으로 안다"며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추진 중인 정책과 예정된 행사를 당초 계획대로 일관되게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박 장관은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추진에 대한 걱정이 많은데, 현재 각 신도시 생활권별로 재건축 이주 가구를 수용할 만한 주택공급 동향이 충분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도 "다만 지역이나 시기별로 일부 보완은 필요하다고 판단되기에 일단 인근 유휴부지를 활용해 약 7700가구 규모의 주택을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공급계획이 담긴 이주대책과 광역교통개선방안은 내일 별도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56.81)보다 27.62포인트(1.12%) 오른 2484.43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94.47)보다 3.10포인트(0.45%) 상승한 697.57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38.9원)보다 3.4원 내린 1435.5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AJ네트웍스는 지속가능한 혁신 렌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하며 새로운 그룹 비전 'AJ 비전 2030'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2030년까지 매출 1조5000억원과 영업이익 2500억원을 달성하고, 신규 성장축 확보를 목표로 하는 중장기 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서울 문정동 AJ 사옥에서 열린 비전 선포식에는 계열사 임직원 약 50명이 참석했다. '상품을 넘어선 솔루션, 렌탈을 넘어선 혁신을 추진하는 AJ'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AJ네트웍스의 새로운 방향성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AJ네트웍스는 최근의 고금리, 저성장 기조와 국내외 불확실성 속에서 주력 사업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중장기 비전을 새롭게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비전 개발 과정에서 임직원 공모전을 진행하고 투표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등 내부 참여를 적극 반영했다. AJ네트웍스는 'AJ 비전 2030'을 통해 세 가지 주요 사업 부문인 ▲파렛트·물류기기 ▲산업장비 ▲IT솔루션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신규 성장축을 확보해 글로벌 사업을 안정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기존 사업의 자산 효율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우리은행, 하나은행, 경남은행과 함께 주거위기가구 생활안정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마련해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LH는 전날 진주 본사 회의실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총 4억5000만원을 주거복지재단에 전달했다. LH는 3억원, 우리·하나·경남은행은 5000만원씩 총 1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 기부금은 LH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 중 실직, 질병, 사고 등 불가피한 사유로 임대료를 장기 체납해 퇴거 위기에 놓인 취약계층 등을 위해 사용된다. LH는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지원금을 전달하기 위해 지자체·학계·NGO 등 주거복지 전문가와 'LH주거지원위원회'를 구성해 지원 대상가구를 결정한다. 지원금은 주거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설립된 주거복지재단를 통해 전달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시행 중이며 누적 기부액은 총 17억6000만원이다. LH는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취약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만큼 지원 한도금액과 지원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LH는 내년부터 지원 한도금액을 500만원에서 800만원으로 상향하고 주택관리공단 관할 임대단지의 임차인도 지원 대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