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컨테이너선에 '벙커링 동시작업(SIMOPS)'에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동시작업은 화물 하역 중인 선박에 LNG연료를 공급하는 것으로, 연료 공급을 위한 추가 정박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가스공사는 지난 8일 자회사 한국엘엔지벙커링이 블루웨일호를 이용해 성공적으로 벙커링 동시작업을 해냈다고 9일 밝혔다. LNG벙커링 동시작업은 전세계 주요 항만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지난해에는 한국엘엔지벙커링이 광양제철소 원료부두에서 석탄을 하역하던 벌크선에서 성공했다. 한국엘엔지벙커링은 가스공사 통영생산기지에서 '블루웨일호'에 LNG를 싣고 이동하다 선박 대 선박 방식(STS)으로 공급한 바 있다. 당시 부산신항 5부두에서 컨테이너를 하역하던 CMA-CGM VISBY호에 공급한 LNG는 약 300t 규모에 달했다. 이번에는 프랑스 소재 3대 해운사 CMA-CGM이 한국엘엔지벙커링에 LNG벙커링 동시작업을 요청해 진행됐다. 해양수산부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 한국선급 등 기관과 긴밀하게 사전협조를 거친 끝에 마쳤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컨테이너선의 LNG벙커링 동시작업이 성공하면서 한국엘엔지벙커링이 LNG벙커링 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제이엘케이는 인공지능(AI) 학습원천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 취득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정규화된 합성곱 신경망 시스템 및 합성곱 신경망 정규화 방법'에 대한 기술 특허 등록이 최종 결정됐다"며 "이번 특허 결정으로 의료 AI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특허는 AI 학습 성능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수학적 방법론이다. 제이엘케이는 이 방법론을 통해 픽셀 정보가 다양한 의료 영상을 AI가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학습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검증 데이터를 입력했을 때 출력 데이터와 정답 데이터 사이의 오차를 줄여, 궁극적으로는 AI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정규화된 합성곱 신경망 시스템 및 합성곱 신경망 정규화 방법으로 제이엘케이의 인공지능 원천 기술 역량을 다시금 검증받게 됐다"며 "의료 AI 전문 기업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인공지능 기술력 향상에 집중해 양질의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수성웹툰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6.82% 성장한 271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2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영업손실은 약 4억원이 발생했는데 이는 공장 이전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영향이다. 수성웹툰의 상반기 호실적은 자회사와의 시너지 효과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수성웹툰은 자회사로 반도체 검사장비 퓨쳐하이테크와 글로벌 웹툰 플랫폼 기업 투믹스, 배우 김남주 씨가 소속된 연예기획사 더퀸AMC 등을 거느리고 있다. 투믹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해외 사업 호조 등에 힘입어 29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51억원, 순이익 67억원을 기록했다. 퓨쳐하이테크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부품 수요로 올해 매출 500억원이 기대되고 있다.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9억원과 4억원을 기록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최근 중동 정세 불안에도 국제유가와 국내 석유류 가격이 둔화세를 보이는 가운데, 작년과 비교하면 농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범석 차관은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9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품목별 가격 동향과 물가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김 차관은 "최근 중동 정세 불안에도 국제 유가 및 국내 석유류 가격이 둔화세를 보이는 가운데, 장마 이후 폭염 영향으로 채소류 등 일부 농산물 가격이 전월보다 상승했으나, 작년 8월과 비교하면 농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차관은 다만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 여름철 기상이변 등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인 만큼 관계부처는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소관 품목에 대한 물가안정 노력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휘발유 가격은 이달 첫째 주 ℓ당 1708원이다. 같은 기간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75달러를 기록했다. 농산물은 이달 1~7일 평균 전년 대비로 배추(-2.9%), 시금치(-20.7%), 깻잎(-1.4%), 양파(-4.8%), 대파(-19.6%), 양배추(-16.8%), 복숭아(-36.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줄었다는 데이터가 발표되면서 3개 지수가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노동시장 데이터로 ‘블랙 먼데이’를 맞았던 증시는 다시 노동시장 관련 소식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83.04포인트(1.76%)가 급등해 39,446.49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 상승한 5319.31로 장을 마쳤다. 이는 2022년 11월 이후 최고의 상승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87%가 추가되어 16,660.02로 마감됐다. 반도체 제조업체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이 6% 이상 뛰었고, 메타 플랫폼 4.2%, 애플은 약 1.7% 상승했다. 제약업체 엘리 릴리 앤 컴퍼니는 당뇨 및 비만 관련 약품의 수익이 기대보다 높고 연간 수요 전망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9.5% 상승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3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 23만 3000명으로 직전주보다 1만 7000명 줄었다. 앞서 뉴욕증시는 지난 5일 일자리 관련 데이터로 증시가 폭락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56.73)보다 46.35포인트(1.81%) 상승한 2603.08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45.28)보다 14.63포인트(1.96%) 오른 759.91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77.2원)보다 2.9원 내린 1374.3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제 74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2024가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월드전람이 주최하고 하이프랜차이즈에서 주관하는 이번 창업박람회는 프랜차이즈 가맹본사, 서비스, 창업 컨설팅 업체 등 180여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해 예비창업자 및 자영업 소상공인 창업 관심자 및 업계 프랜차이즈 관계자들이 국내 창업의 주요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예비 창업자, 다양한 업종의 창업 업체, 이미 운영 중인 자영업자, 업종 전환을 고려하는 사장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이외에 참관대상으로 명예퇴직예정자,퇴직자, 청년사업자, 신규사업발굴기업인,프랜차이즈본사 등이다. 전시품목은 ▲외식부문▲비외식부문▲도소매 부문▲서비스 부문▲점포&외식설비 등 다섯가지 품목을 전시한다. 이번 창업 박람회에는 창업 베테랑들이 진행하는 세미나와 컨설턴트 상담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8일에는 예비창업자,자영업자,소상공인까지 업계 모두를 위한 올인원 창업 세미나를 진행했다. '상위10% 사장님들의 사랑받는 브랜드 운영 포인트' 라는 주제로 권정훈 나무야컴퍼니 대표와 '지속 가능한 브랜드란 무엇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차전지·IT 소재 부품 장비 전문기업 나인테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확인서인 메인비즈(MAIN-BIZ)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메인비즈는 국제협력기구(OECD) 기업혁신 지침인 '오슬로 매뉴얼'에 근거해 정부가 우수한 경영혁신 중소기업을 확인하는 제도다. 현재 경영혁신 활동을 수행하고 있거나, 최근 3년 내 혁신성과를 거둔 중소기업에 주어진다. 인증 평가는 ▲경영혁신 인프라 ▲경영혁신 활동 ▲경영혁신 성과 등 세 가지 주요 항목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나인테크는 이번 인증을 통해 금융, 연구·개발(R&D), 인력, 판로·수출, 국세·관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런 지원이 앞으로의 견고한 성장을 뒷받침해 줄 것이라고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나인테크는 현재 배터리 관련 산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특히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무방전 파쇄 장비, 전극 분리 장비 등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리사이클링 전문기업 연화신소재 지분 확보를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이번 중소벤처기업부 메인비즈 획득은 회사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탄소중립 수소경제 선도기업 디카본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생태산업개발을 통한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국책과제에 선정돼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디카본은 자체 개발한 HR시스템(Hydrogen Reactor System)을 활용해 폐플라스틱에서 합성가스 추출 후 수소를 정제한다. 이 과정에서 온실가스 저감 및 수소연료전지 발전을 통해 전력을 생산한다. 회사 관계자는 "디카본의 HR시스템은 단일 플랜트에서 탄소중립과 수소경제 실현을 동시에 이뤄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디카본은 현재 평택공장에 HR시스템을 구축해 85% 공정을 가동하고 있다. 이 중 공정 초반 폐기물 처리에서 발생하는 매출과 공정 후반 수소연료전지 발전으로 생산되는 전력 매출이 객관적인 지표를 바탕으로 국가기관에 인정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전력 2분기 실적도 흑자세로 전망되지만 전기요금 동결에 적자는 여전한 것으로 내다봤다. 전기요금이 5개 분기 연속 동결된 가운데 8일 발표되는 한국전력 2분기(4~6월) 실적에 주목된다. 영업이익은 4개 분기 연속 흑자세로 전망되지만, 전기요금 인상 지연으로 누적 적자는 여전히 4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에너지 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이날 오후 4시께 2분기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스공사는 오는 9일 예정됐다. 지난 1분기 한전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1조2993억원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선 바 있다. 지난해 3분기 흑자 전환한 이후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투자업계에서는 올해 2분기에도 흑자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전의 2분기 실적 전망치(컨센서스)를 1조90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전기 판매수익 증가와 연료비 감소 효과로 흑자 기조를 지속할 것 같다"며 "다만 전기 판매량이 줄어들고 환율이 상승한 영향 등으로 전분기보다는 감소할 것 같다"고 말했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도 흑자 기조를 전망하며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68.41)보다 38.20포인트(1.49%) 내린 2530.21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48.54)보다 10.25포인트(1.37%) 하락한 738.29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73.6원)보다 2.4원 오른 1376.0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개인의 나홀로 매수 속 이틀째 반등 흐름을 보였다. 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46.26포인트(1.83%) 상승한 2568.41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5일 12% 넘게 내린 이후 이틀 연속 반등세다. 이날 6.88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개장 직후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팔자'로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렸지만 개인이 점차 매수세를 늘리면서 개장 8분여 만에 본격적으로 상승 전환했다.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앞선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 심리가 강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침체 공포, 엔화 강세에 따른 캐리트레이드 청산 우려에 매도가 매도를 부르던 급락세가 진정되며 전날 미국 증시가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면서 "하락폭에 비하면 아쉬운 반등폭이지만 과도했던 시장의 공포 내러티브가 진정되며 이날 한국과 아시아 증시의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295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6억원, 306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6.79%), 의약품(5.07%), 통신업(3.91%), 보험(3.51%), 전기가스업(2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AI(인공지능) 기술 기업 크라우드웍스는 이사회 주요 멤버인 박민우 의장, 김우승 대표이사 등을 대상으로 3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유상증자에는 이사회 핵심 경영진이 참여했다. 최대주주인 박민우 크라우드웍스 이사회 의장이 10만5134주를, 김우승 대표이사가 1만6820주를 배정받는다. 신주 발행가액이 1만1890원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박 의장은 12억5000만원을, 김 대표는 2억원을 투자하는 셈이다. 최근 AI 투자 회의론으로 AI 기술주 중심의 주식 시장이 패닉을 겪었음에도 크라우드웍스 최대주주를 포함한 주요 경영진들이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것은 기업 성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유상증자를 계기로 크라우드웍스는 생성형AI 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하고 공격적 영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미래 AI, 데이터 시장 선제적 대응을 위한 R&D(연구개발) 확대, 고급 인재 영입 등을 통한 조직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이사는 "LLM(거대언어모델)을 중심으로 한 AI 시장에서 AI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