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09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5G,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5) 보안

URL복사

사이버 위협과 보안=창과 방패 싸움
HW·SW 설계 시점부터 보안기술 개발해야
5G로 2030년 7130억원의 편익 발생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내가 뚫리면 개인, 국가, 사회 모두가 뚫리는 거야!”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을 든든히 지켰던 거미손 이운재 선수가 한 이동통신사의 TV광고에서 이렇게 말한다. 이어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가 캠페인 영상에서 골문을 지키며 5G의 보안을 말한다. 이처럼 5G가 4차산업혁명 필수 인프라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망 보안’과 ‘안정성’이 중요하다. 5G 망을 통해 자율주행, 바이오-생체 정보 등이 전달될 전망인 관계로, 데이터를 안전하게 전달하고, 끊임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외부 해킹 우려 등을 최소화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보안 분야는 크게 물리 보안과 정보 보안으로 구분되고, 그 대상에 있어 공공부문과 민간 부문으로 나눌 수 있다. 그러나 어느 한 가지 영역만으로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 최근 개인 및 사회의 안전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전통적인 정보 보안, 물리 보안과 함께 융합 보안이 등장했다. 아울러 안전에 대한 사회적 니즈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보안에 접근하는 관점부터 변해야 한다. 흔히 사이버 위협과 보안의 관계를 ‘창과 방패의 싸움’으로 비유한다. 새로운 IT 기술이 등장하면 이에 대한 신종 위협이 나타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 기술이 개발된다. 문제는 IT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는데 비해 보안 제품과 방법론은 새로운 IT 환경 변화를 따라잡지 못한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보안 위협과 이에 맞서는 대응 기술 및 제품의 간극이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새로운 시대, 신종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보안 모델부터 다시 그려야만 한다. 이를 위해서는 △보안의 대상과 목적의 재해석을 통한 보안 패러다임의 변화 △보안 아키텍처의 변화 △보안 기술의 변화 등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기본적인 보안 아키텍처는 안전한 내부망과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외부망으로 경계를 구분하고, 그 경계 사이에 다수의 보안 솔루션을 겹겹으로 쌓는 형태로 설계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의 디지털 비즈니스 시대에는 어마어마한 수의 다양한 단말(device)이 등장하고, 이 단말에서 수집된 정보가 모이고 각종 단말에 명령을 전달하는 플랫폼, 그리고 최종적으로 이를 이용하는 기업 사용자가 존재하게 된다. 따라서 이들 단말과 플랫폼, 비즈니스 영역별로 각각에 맞는 보안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


보안 기술, 어떻게 달라지나

보안 대상과 보안 패러다임, 아키텍처 등이 변화하면 당연히 보안 기술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인증, 암호화, 빅데이터 분석, 위험 평가, 탐지 등의 기술 카테고리는 현재도 존재하고 있는 기술이지만 대상에 따라 세부 기술들이 빠르게 변화할 것이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의 보안 기술도 주요 보안 업체를 중심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무엇보다 지금까지와 같이 하드웨어가 먼저 만들어지고 그에 맞는 보안 기술이 개발되는 것이 아니라 하드웨어 또는 소프트웨어 제품의 설계 시점부터 보안 조치가 동반될 것이다. 기존에는 시스템 마련 후 보안 솔루션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방식이었다면, 앞으로는 초기부터 보안 사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지능형 보안 서비스로 민간 보안 퀄리티 제고

보안산업 전문 매거진 시큐리티월드가 발표한 2018년 물리 보안 시장 전망에 따르면 국내 물리보안 시장은  3.5조 원에서 2020년 3.9조 원 규모로 연평균 3.8%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었다. 이 중 CCTV 영상 감시, 무인전자 경비 서비스가 전체 시장의 성장에 각각 38.9%, 41.9%씩 기여하면서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

Ericsson에 따르면, 5G의 대용량, 저지연 데이터 전송을 통해 실시간 위협 감지 등이 가능해지며 스마트 카메라 시장이 매우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영상 CCTV 보안시장의 성장에 5G가 기여하는 효과를 통해 전략적 편익을 추정해보면 2030년 연간 7130억원의 전략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기업의 보안에 대한 니즈는 재물, 재화의 도난 방지에서 정보 자산의 유출 방지까지 확대되고 있다. 발생 가능한 위협이 복합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물리적 보안 장비에 대한 통합 관리, 각종 재난 재해 상황에 대한 관제까지 포함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5G와 같이 고용량의 네트워크가 제공되면 감시 카메라의 고화질 영상으로부터 정적, 동적인 사람이나 물건의 상태나 흐름을 해석 후 수상한 물체나 사람 등을 특정하여 보안 센터나 경비원에게 실시간으로 통지할 수 있다. 배회. 침투유기, 싸움 등을 탐지할 수 있으며, 딥러닝 영상분석 기술을 사용해 주-야간, 조명변화 등 다양한 조건에서 촬영되는 CCTV 영상에서 사람, 사물, 그림자를 구분해 사람의 행위만 식별 가능하다.
5G 도입시 더 높은 화질의 영상 정보를 토대로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을 지원하며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대상물을 감시하는 것을 가능하다.

일본 총무성은 행사장, 대형 경기장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배치된 감시 카메라와 경비원이 휴대하는 웨어러블 카메라 등의 고화질 영상을 수집 분석하여 감시하는 영상보안 실증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SKT, KT, LG CNS의 보안 관련 사업

국내 이동통신사 SK텔레콤은 도청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통신 보안기술 확보를 위해 지난 2011년 양자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개발해왔다. 2016년 세계 최초로 세종-대전 간 LTE 백홀에 양자암호통신을 적용했으며, 2017년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5x5mm)의 양자난수생성기(QRNG) 칩을 개발해 호평을 받았다. 올해 2월에는 세계 1위 양자암호통신 기업인 스위스 IDQ社를 인수했다.

또 KT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IT보안과 네트워크보안을 통합한 ‘사이버보안센터(Intelligent Cyber Security Center)’를 개관했다. IT보안 업무, DDoS같은 사이버공격 대응 등에 강점을 가진 네트워크 보안 업무를 합쳐 유무선 네트워크, IT서비스, 단말보호 등 보안 수준을 더욱 향상시켰다. 웹 공격, 정보유출, APT, DDoS, 스미싱 공격 등 다양한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해킹 분석-대응 인력 약 90명과 단말-네트워크-서버까지 아우르는 종합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하루 평균 2만2000건에 달하는 다양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있다.



한편 LG CNS는 첨단 IT기술이 접목된 지능형 보안 솔루션 2종을 지난 7월 출시했다.
출시한 지능형 보안 솔루션은 인공지능과 스마트폰 제어 기술 등을 활용해 사람과 문서에 강력한 보안을 제공하는 ‘지능형 출입카드 발급시스템’과 ‘지능형 출력물 보안솔루션’이다. <도움말 KT경제경영연구소, SKT, KT, LG CNS>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파키스탄 "인도, 카슈미르 수력발전 댐 공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파키스탄과 인도 양국 간 갈등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인도가 파키스탄의 중요한 수자원 인프라를 공격 목표로 삼고 있다. 파키스탄군은 인도가 자국의 댐을 무력공격 표적으로 삼았다고 7일(현지 시간) 외신이 밝혔다. 파키스탄 매체인 사마(SAMAA) TV, 데일리쿠드라트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군 홍보기관인 ISPR의 대변인 아흐메드 샤리프 초드리 중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인도가 전날 밤 인더스강 지류이자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닐럼강 소재 닐럼-젤럼 수력발전소, 특히 발전소의 핵심인 노세리댐을 목표 삼아 공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댐의 구조적인 손상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초드리 중장은 인도가 파키스탄의 중요한 수자원 인프라를 공격 목표로 삼으려는 시도가 국제 협약 등을 위반하는 행위라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인도 전투기 5기 격추 사실을 밝히며 "우리 군은 짧은 시간 내 적절한 대응을 했다. 파키스탄 공군은 인도 항공기의우리 영토 진입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파키스탄은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스스로 방어할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충돌은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 휴양

정치

더보기
김문수 "당 지도부, 강제 단일화 응할 수 없어…무소속 후보가 되도록 작업"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당 지도부에 향해 "민주주의 질서를 파괴하는 반민주적 행위를 즉각 중단해 달라"고 말했다. 9일 "지금 당 지도부가 하는 강제 단일화는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고 무소속 후보를 우리 당 후보로 만들기 위한 작업에 불과하다"며 "(단일화에) 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당 지도부의 단일화) 시도는 불법적이고 당헌·당규 위반"이라며 "민주주의 질서를 파괴하는 반민주적 행위를 즉각 중단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5월3일 전당대회 끝난 당일 저녁 7시에 제 선거사무소를 찾아준 비상대책위원장과 원내대표, 사무총장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말씀드렸다"며 "선거 업무를 원활히 하기 위해 선거캠프에서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았던 장동혁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지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도부는) '연휴가 끝나는 5월7일 12시까지 단일화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선 단일화 후 선대위' 말씀을 해서 상당히 놀랐다"며 "연휴 중에 저를 뽑고 '연휴가 끝나자마자 다음날 12시까지 단일화를 하라', 이게 과연 우리 국민의힘 책임있는 당직자들께서 하실 수

경제

더보기
우리금융 연구소 "경기 둔화 우려에 한은 기준금리 2.50%로 인하할 것"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29일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2.50%로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발표한 '5월 금융시장 브리프'에 따르면 가계대출 증가세에도 물가 안정과 국내 경기 둔화세를 고려해 한은이 이달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3조8000억원 가량 증가해 전월(1조8000억원)보다 증가폭이 커졌다. 이런 가운데 4월 대미 수출액은 자동차·일반기계 등 주요 품목 부진으로 전년동월대비 6.8% 줄었고, 특히 대미 반도체 수출은 31% 급감했다. 미 관세정책 여파와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으로 경기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추가 금리인하는 불가피하다는 관측이다. 앞서 이창용 한은 총재도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상당히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지난 2월 제시한 전망치 1.5%의 하향 조정을 예고한 상태다. 연구소는 "시장에서는 금통위 당일 발표하는 한은의 수정 경제전망을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5월은 한은의 금리 인하 기대로 채권금리가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은 달러 초약세에도 국내 성장우려로

사회

더보기
한국학중앙연구원·한국구술사학회, ‘구술사와 미디어’ 학술대회 연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은 한국구술사학회(회장 박준규, 한양대 ERICA 교수)와 공동으로 5월 10일(토) 서울역 인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에서 ‘구술사와 미디어’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미디어 기술의 발전과 일상의 디지털화 속에서 구술사 연구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구술사가 어떻게 공공과 예술, 사회적 실천의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는지를 다층적으로 탐색하는 자리다. 구술사는 오랫동안 한국학과 역사학에서 삶의 기억과 경험을 기록하는 중요한 방법론으로 기능해왔다. 최근에는 영상, 음성, 모바일 플랫폼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연구 자료를 수집·기록하고 대중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급격히 진화하고 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미디어와 구술사의 융합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가능성과 함께 윤리적, 사회적 쟁점도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 제1세션에서는 ‘공공역사와 구술사, 그리고 미디어’를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된다. 정계향 울산대 교수는 구술자, 영상 제작자, 관객 간의 삼각관계를 통해 공공역사로서의 구술사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임종석 상지대 교수는 원주 기지촌 지역 사례를 통해 구술사의 사회적 가치와 장소성 문제를 탐색한다.

문화

더보기
돈과 인생의 균형을 맞추는 방법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돈과 삶의 예술: 균형 잡힌 부와 행복의 비밀’을 펴냈다. 금융업계에서 26년간 몸담아 온 조남주 저자가 ‘돈과 삶의 예술’을 출간했다. 이 책은 단순히 돈을 버는 기술을 넘어 돈과 인생의 균형을 맞추는 방법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저자는 어린 시절 가난했던 기억과 금융 현장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돈이 단순한 생계 수단을 넘어 삶의 방향과 품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한다. 특히 ‘돈과 인생을 조화롭게 만드는 법을 찾다’는 문제의식을 중심으로, 부의 축적만을 목표로 삼기보다는 삶 전체를 어떻게 설계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책은 ‘성공하는 사람들의 작은 습관’을 시작으로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투자자의 태도, 자산을 자녀처럼 관리하는 마음가짐 등 현실적이고 깊이 있는 내용을 다룬다. 저자는 ‘투자와 삶의 균형’이라는 주제를 책 전반에 걸쳐 설득력 있게 풀어내며, 투자라는 행위를 통해 결국 자기 자신을 다듬고 성장하는 과정을 강조한다. ‘돈을 좇지 말고 삶을 설계하라’는 조언은 이 책의 핵심 메시지다. 저자는 조급함이나 단기적 성공에 대한 집착이 오히려 삶을 불안하게 만든다고 경고하며, 삶의 목표를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김문수 후보 ‘내가 나서면 대선 이길수 있다’는 착각인가? 단순 몽니인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이 ‘단순 갈등’수준을 넘어 ‘꼴볼견’ ‘가관’ ‘x판 오분전’이다. 지난 3일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되면서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와의 단일화는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됐다. 왜냐하면 김 후보가 세 차례나 치러진 국힘 경선에서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을지문덕’이라며 자신이 후보가 되면 한 후보와 단일화 하겠다는 것을 수차례 밝혔기 때문에 한 후보를 지지하는 국힘당원들이나 중도층이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해 최종후보로 선출될 수 있었다. 그런데 여측이심(如廁二心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으로 김 후보 측이 갑자기 단일화에 몽니를 부리면서 단일화 과정이 꼬이기 시작했다. 물론 김 후보 측의 몽니에는 이유가 있었다. 본인이 국힘 후보인데 국힘 지도부는 한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 전략을 짜고 있고, 본인이 추천한 사무총장(장동혁) 임명을 무시하는 등 선거와 관련한 당무(黨務 당의 사무나 업무)에서 철저히 배제당한다는 느낌을 받으니까 당연히 ‘이건 아니지’라는 꼬라지가 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 지도부와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