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7 (일)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회

박능후 "수련회·성경모임 등 대면모임 자제 요청"

URL복사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정부는 수도권 중심으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련회나 성경공부 등 대면모임 자제를 요청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이 2일 수도권에서 종교 소모임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확산되는 가운데 더 큰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수련회나 성경공부 등 대면 모임 자제를 당부했다.

 

또 고등학교 1학년, 중학교 2학년, 초등학교 3~4학년 등 학생 178만명의 등교를 하루 앞두고 아프면 3~4일 집에서 쉬기, 의심 증상이 있으면 진단검사 후 귀가, 피시(PC)방·학원 가지 않기 등 방역 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했다.

 

박 1차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종교 소모임을 통한 집단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며 "친밀한 사람 사이에 소규모로 이뤄지는 종교 소모임의 특성상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방역 수칙 준수가 어려워 감염 전파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특히 종교 소모임은 여러 종교시설에 동시 노출을 통해 집단 감염 규모가 커질 수 있고 고령층과 아동·청소년을 거쳐 고위험군이 있는 병원이나 집단으로 생활하는 학교 등에 확산될 우려가 크다.

 

박 1차장은 "종교시설, 의료기관, 요양원 등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에 종사해 많은 사람과 접촉할 수밖에 없는 분들께서는 책임감을 가지고 소모임 참석을 미뤄 주시고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부탁했다.

 

박 1차장은 "소모임에서의 감염 사례들은 소규모 감염으로 그치지 않고 목회자 모임, 대학생 성경모임 등 종교 소모임을 통해 여러 종교시설이 동시에 노출돼 더 큰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우리가 보호해야 하는 어르신들이 계신 병원과 교회로, 아이들이 있는 학교로 코로나19가 삽시간에 퍼져나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1일 낮 12시 현재 5월 이후 종교 행사나 모임을 통해 인천·경기 개척교회 모임 관련 23명, 군포·안양 목회자 모임 관련 9명, 원어성경연구회 관련 14명, 강남구 동인교회 관련 11명, 한국대학생선교회 관련 8명, 구미엘림교회 관련 9명 등 74명의 확진자가 발견됐다. 이중 원어성경연구회와 관련해선 1명이 사망하고 1명은 위중한 상태다.

 

박 1차장은 "지역사회 전파가 확산되고 있는 수도권 지역은 감염 위험이 낮아질 때까지 수련회, 성경공부 등 대면 모임을 자제해야 한다"며 "불가피한 경우에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모임 전후 공동식사를 삼가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3일은 고등학교 1학년, 중학교 2학년, 초등학교 3~4학년 178만여명이 추가 등교를 앞두고 있다. 정부는 학부모와 학생, 교사에게 방역 수칙 준수 등을 당부했다.

 

박 1차장은 "학부모들은 자녀가 등교 전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을 보일 경우 등교하지 않고 집에서 3~4일간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라고 학생들은 학교에서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진단검사를 받고 수칙에 따라 바로 귀가해야 하며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귀가 후에 PC방, 학원 등 감염의 위험성이 높은 시설에 가지 않도록 지도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그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방법은 나를 지키는 방법과 같다.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을 통해 나와 우리 모두를 함께 지켜나가기 바란다"고 거듭 방역 수칙 준수를 부탁했다.

 

중대본은 이날 회의에서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등과 등교 대비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수도권 추가 확진자 관련 진행 상황과 전자출입명부 사업 추진계획을 논의한다, 최근 학생 확진 사례들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즉시 시행하고 1일부터 시작된 QR 코드 활용 전자출입명부 시범 사업과 관련해선 각 지자체의 의견을 묻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호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고용노동부와 간호대학 취업활성화 간담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달 28일(목) 창의예술관 2층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에서 고용노동부와 함께 간호학과 취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대구고용센터 방언희 팀장 ▲황정덕 파트장 ▲호산대학교 간호학과 황혜정 교수, 김영미 교수 ▲전상훈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 ▲오명수 부센터장 ▲이성국 팀장 ▲문종훈 컨설턴트 ▲이진호 주무관 등 총 9명이 참석했다. 이번회의에서는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인턴 사업을 호산대학교 간호학과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현장 경험을 확대하고, 병원 및 의료기관의 인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호 윈윈 구조 마련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또한 간호학과 교수진은 간호사 취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상세히 공유했으며, 이를 들은 고용노동부 관계자들은 보건계열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 사업들을 안내했다. 이번 간담회는 협업의 기틀을 마련한 자리로 평가된다. 양측은 향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고용노동부와 긴밀히 협력해 간호학과 취업률 제고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전상

문화

더보기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심리적 안내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을 펴냈다. 이 책은 현대인이 겪는 심리적 불안과 대인관계의 갈등을 다루며, 아홉 가지 성격 유형을 통해 자기 이해와 관계 회복의 길을 안내하는 심리 지침서다. 저자는 에니어그램 이론에 명상상담을 결합해 각 유형의 특성과 패턴을 드러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단순히 성격을 분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 시절의 경험과 현재의 관계 문제를 연결해 설명함으로써 독자가 자기 성찰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김문자는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명상심리상담학과에서 상담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학교 상담심리센터 객원 상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명상에니어그램 교육원 원장으로 활동하며 명상과 심리상담을 접목한 다양한 연구와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저자는 ‘명상상담프로그램이 여대생의 스트레스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을 활용한 영상관법이 분노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단일사례연구’ 등 여러 논문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해 온 학자이자 상담 전문가다.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은 명상이 내면의 불안을 직면하게 하고, 에니어그램이 그 불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