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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안양·군포 '제주 단체여행 코로나19 감염' 잇따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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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경기 안양·군포지역에서 교회 목회자 제주 단체여행과 연결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잇따르고 있어 지역 감염 확산 우려가 한층 커지고 있다.

 

2일 안양시는 관내 관양1동 빌라에 거주하는 53세의 남성 A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동거 가족 3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확진자 A씨는 군포 31번 확진자 B씨 직장 동료로 직장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B씨는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코카콜라 안양사업장에 근무한다. B씨는 제주도를 다녀온 뒤 지난달 31일 남편과 함께 코로나19 확진 판명을 받았다.

 

또 이날 군포시는 제주도 목회자 모임에 참석했던 새언약교회 목사 배우자(군포 38번)의 초등학생 자녀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군포 관내 재궁동 적성아파트에 거주한다. 2명은 개학 등교를 앞두고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양성 판명을 받은 어머니는 지난달 27~29일 교회 목회자들과 단체로 제주도를 다녀 왔으며, 지난달 31일 참가자 중 최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이날 서울 금천구 독산4동에 거주하는 47세 여성도 교회 목회자 제주 단체여행과 연결돼 코로나19 확진 판명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안양 관내에서만 제주 단체여행과 연결돼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안양 31~35번 확진자로 분류된 5명은 안양6동 일심비전교회 목사의 가족이다. 또 이날 군포에서 이들과 함께 제주도 단체 여행에 나섰던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일에는 군포 관내 금정동 성균관아파트에 거주하는 30세 남성 C 씨와 궁내동 백두극동 아파트에 거주하는 60세 남성 D씨 등 2명이 감염자로 밝혀졌다.

 

군포시 42~43번 확진자로 분류된 이들 2명은, 제주도로 단체여행을 다녀온 후 지난달 3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군포 관내 산본2동 은혜신일교회 목사 C씨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서 지난달 25~27일 25명이 단체로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안양·군포 12개 교회 목사 부부 및 신도 모임 관련 확진자는 2일 현재 최소 15명(안양 6명, 군포 8명, 서울 금천 1명)이 됐다.

 

한편 안양시는 A 씨의 근무지가 코카콜라 안양사업장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뒤 1일부터 같은 건물 내 근로자 46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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