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8 (일)

  • 맑음동두천 -6.1℃
  • 맑음강릉 -2.5℃
  • 맑음서울 -5.3℃
  • 맑음대전 -4.2℃
  • 맑음대구 -2.1℃
  • 맑음울산 -2.2℃
  • 맑음광주 -4.0℃
  • 맑음부산 -1.4℃
  • 흐림고창 -4.0℃
  • 제주 1.1℃
  • 맑음강화 -5.2℃
  • 맑음보은 -5.4℃
  • 맑음금산 -3.5℃
  • 맑음강진군 -3.1℃
  • 맑음경주시 -2.2℃
  • 맑음거제 0.0℃
기상청 제공

사회

중앙임상위 "중증 환자 렘데시비르 치료 권고...클로로퀸ㆍ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안해"

URL복사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중앙임상위)는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에게 렘데시비르(Remdesivir) 치료를 권고했다. 그러나 말라리아 치료제인 클로로퀸 계열 치료제는 더 이상 권고하지 않기로 했다.

 

중앙임상위는 21일 오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월 12일 발표했던 치료제 합의안을 이같이 변경한다고 밝혔다.

 

기존 합의안에 따르면 중증환자는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할 수 있다. 항바이러스 치료는 7~10일 정도가 적절해 보이나, 임상적 경과에 따라 단축 또는 연장할 수 있다.

 

당시에는 애브비의 HIV(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 치료제 '칼레트라'를 2알씩 하루 2번(LPV/r 400mg/100mg po bid) 먹거나 말라리아 치료 성분 클로로퀸(Chloroquine 500mg po qd)을 고려하도록 했다. 단, 국내에는 클로로퀸 성분의 제품이 유통되지 않아 대신 하이드록시클로로퀸(Hydroxychloroquine 400mg po qd)을 투여를 결정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변경안에서는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에게 렘데시비르 치료를 권고하며, 5일간 투여가 원칙이나 필요에 따라 10일로 연장할 수 있게 변경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3일 ▲렘데시비르 사용에 따른 치료기간 단축 ▲선택 가능한 치료제의 추가적인 확보 필요성 ▲미국과 일본, 영국 등에서 렘데시비르 사용 등의 이유로 렘데시비르의 특례수입을 결정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공식 치료제가 된 것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지난달 1일 렘데시비르를 중증환자에게 긴급사용허가를 승인한 바 있다. 앞서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가 주도한 렘데시비르 임상시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렘데시비르를 투여한 치료군은 회복시간이 11일, 위약을 투여한 치료군은 15일로, 렘데시비르를 투여하면 회복시간이 31% 빨랐다. 확진환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사율은 렘데시비르 치료 14일 후 11.9%에서 7.1%로 감소했다.

 

방지환 중앙감염병병원운영센터장은 "렘데시비르는 아직 정식 유통되는 약이 아니고 재고량에 한계가 있다"며 "질병관리본부가 여러 경로로 조금씩 들여오고 있고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국과 중국의 임상시험에서 렘데시비르가 중증도가 높은 환자의 경우 효과가 떨어지고, 그보다 중증도가 낮은 경우에만 효과를 발휘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오명돈 중앙임상위원장은 "중증환자에 효과가 없다는 건 연구자마다 경증·중증을 구분하는 정의가 달라서 오해가 생기는 듯 하다"며 "렘데시비르 NIH 임상시험에서 치료대상이 된 환자는 폐렴이 있어 산소투여가 필요할 정도로 중증인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최종 결과를 보니 인공호흡기를 걸어야 할 정도로 중증인 사람은 크게 도움이 안 됐고, 그 이외 환자는 도움됐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부 환자들은 자가면역이 잘 작동하지 못하고 면역이 작동해도 너무 과다하게 작동해서 폐렴이 완화되지 않고 악화되는 경우가 있어 바이러스 치료로는 큰 도움이 안 되는 사례"라며 "면역 치료를 하는 스테로이드 치료가 대표적인 방법으로, NIH가 두 번째 임상실험에서 렘데시비르와 면역 조절제를 병합한 요법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임상위는 이번 치료제 합의안에서 칼레트라는 다른 약물 사용이 제한된 상황에서만 투여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하도록 했다. 효과가 없거나 미약할 것으로 추정된다는 근거를 덧붙였다.

 

또한 클로로퀸 또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더 이상 권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미국 FD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에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사용 허가를 취소했으며, 관련 실험도 모두 중단된 바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도 국내외에서 클로로퀸 계열 치료제에 대한 여러 부작용 우려와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이 일자 국내 임상실험을 사실상 시행하지 않고 있다.

 

최근 중증환자 사망률을 크게 낮추는데 효과적이라는 보도가 나온 항염증 스테로이드제 덱사메타손(dexamethasone)의 경우 당장 투여 여부는 신중하게 결정하기로 했다. 연구결과가 논문으로 출간돼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검증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조국 “13일까지 답변 없으면 합당 없다”...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 후 조속히 입장 발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당대표가 합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에 최후통첩을 했다. 조국 당대표는 8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2월 13일 전까지 민주당의 공식 입장을 결정해 달라. 국민들의 실망이 크고 양당 당원들의 상처가 깊다”며 “현 상황이 계속돼선 안 된다. 2월 13일까지 공식적이고 공개적인 답변이 없으면 조국혁신당은 합당은 없는 것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조국 대표는 ”합당을 하지 않고 별도 정당으로 선거연대를 이룰 것인지, 아니면 선거연대도 하지 않을 것인지, 또는 하나의 정당 안에서 가치와 비전 경쟁을 할 것인지 명확하게 선택해 달라“며 ”조국혁신당의 비전과 가치에 대한 태도를 밝혀 달라“며 ▲‘사회권 선진국’ 비전 ▲정치개혁 ▲제7공화국을 위한 개헌 ▲토지공개념에 대한 실천·수용 여부를 밝혀 줄 것을 요청하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와의 회동을 제안했다. 조국 대표는 ”(합당에 대한) 어떠한 밀약도 없었다. 어떠한 지분 논의도 없었다. 저는 정치에 투신한 후 언제나 민주 진보 진영의 승리에 복무했다“며 ”저와 조국혁신당을 내부 권력투쟁에 이용하지 마라. 우당(友黨)에 대한 기본적 예의를 지켜 달라“고 경고했다. 친이재명계로

경제

더보기
소상공인 단체, 대형마트 온라인 배송 무제한 허용에 “쿠팡 독주 못 막고 전통시장 궤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대형마트의 온라인 배송을 무제한으로 허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소상공인 단체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당내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오세희 의원은 6일 기자회견을 해 “저는 최근 제기된 대형마트 온라인·새벽배송 허용 논의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어 이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이 논의가 현실화된다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은 회복하기 어려운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마트의 온라인·새벽배송 허용은 플랫폼 독점 해소의 해법이 될 수 없다”며 “정작 문제를 일으킨 쿠팡 (주식회사)의 불공정행위는 방치한 채, 사회적 합의로 지켜 온 유통산업발전법의 구조만 흔들어선 아무 문제도 해결되지 않는다. 오히려 애꿎은 골목상권 소상공인만 시장에서 밀려날 것이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은 “지금 우리가 도려내야 할 상처는 분명하다. 개인정보 유출·알고리즘 조작·시장지배력 남용 등 심각한 불공정행위를 반복해 온 거대 플랫폼의 독점 구조다”라며 “전통시장과 골목상인들은 ‘대형마트 새벽배송이 허용되는 순

사회

더보기
호산대, 혁신지원사업 & RISE 연계 대학발전 워크숍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는 지난 3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전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과 경상북도 RISE사업 추진 성과 공유 및 확산을 위한 대학발전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전상훈 기획조정본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 지산학 협력 성과 공유로 뷰티스마트케어과 류현지 교수의 ‘RISE 지역기반 특화 전문인재 양성’ △ 평생직업교육 성과 공유로 약선영양조리과 정중근 교수의 ‘성인학습자 역량교육과정 운영 사례’ △ 학생 참여 사례 공유로 방사선과 이희선 학생의 ‘학생 참여 전공역량강화 프로그램 우수 사례’ △ 지역기반 헬스케어 특화분야 전문인재 양성 사례로 간호학과 황혜정 교수, 물리치료과 김상진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하였다. 또한 전공융합교육 사례로 정선영 교무처장이 ‘보건통합교육 운영 성과 사례’ 발표를 하였다. 오후에는 △ 프리윌린 황재철 본부장의 ‘AI코스웨어 기반 교수-학습 혁신 사례’ △ 대구과학대학교 김범국 부총장의 ‘대학혁신을 위한 재정지원사업 추진 전략’ △ Face&Mind 경영연구소 최낙영 대표의 ‘앞서가는 교수자의 얼굴경영·마음경영’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김재현 호산대 총장은 이번

문화

더보기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하는 공리주의 철학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예출판사가 도덕철학사 최고 걸작이자 ‘자유론’을 잇는 존 스튜어트 밀의 대표작 ‘공리주의’를 문예인문클래식으로 출간했다. 존 스튜어트 밀은 공리성의 원리를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형태로 증명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라 밝힌다. 밀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하는 공리주의 철학의 핵심을 요약하고 공리주의 사상을 대중화하기 위해 공리주의에 제기되는 여러 비판을 조목조목 반박한다. 이 과정에서 또 다른 공리주의 사상가 제레미 벤담과는 다른, 밀만의 고유한 공리주의 사상의 궤적이 드러난다. “만족한 돼지보다도 불만을 가진 인간이 더 낫고, 만족한 바보보다도 불만을 가진 소크라테스가 더 낫다”는 존 스튜어트 밀의 유명한 격언이 바로 공리주의가 쾌락의 질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비난에 대한 반박의 일환이다. 문예인문클래식으로 출간된 ‘공리주의’는 최초의 민주주의 철학 중 하나인 공리주의 개념을 적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인문학자이자 법학자인 박홍규 영남대 명예교수가 번역을 맡았다. 다소 난해하고 복잡한 원문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 장 맨 앞에 짤막한 해석을 달고, 원서에는 없는 소제목을 달아 본문을 구분했다. 밀의 생애와 사상을 갈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