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6 (목)

  • 맑음동두천 5.0℃
  • 맑음강릉 8.2℃
  • 박무서울 7.7℃
  • 맑음대전 6.4℃
  • 박무대구 6.0℃
  • 박무울산 6.2℃
  • 박무광주 7.9℃
  • 박무부산 8.6℃
  • 흐림고창 5.8℃
  • 박무제주 9.8℃
  • 맑음강화 4.5℃
  • 맑음보은 2.9℃
  • 맑음금산 3.8℃
  • 맑음강진군 5.4℃
  • 맑음경주시 3.6℃
  • 맑음거제 6.1℃
기상청 제공

사회

[코로나19 발생현황] 대전 중환자 병상 모자라…생활치료센터 확대 절실

URL복사

신천지 이후 처음으로
생활치료센터 운영했던 연수 시설 등 검토할듯
본래 목적 운영 시설 많아 새 센터 찾기 어려워
의료진 파견·예산 필요…지자체 자체 마련 지원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방문판매업체 등으로 인해 열흘 만에 66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면서 지난 2~3월 신천지 집단감염 이후 처음으로 대전에서 중환자 병상 부족사태가 발생하자, 생활치료센터 확대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대전과 충청권의 경우 중증환자 발생시 병상을 공동 활용키로 했지만, 병상 부족사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정부는 현재 생활치료센터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특히 충청지역 생활치료센터의 경우 기존에 운영했던 시설 중에서 한 곳으로 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또 생활치료센터 상설화가 어려운 감염병 특성을 고려해 정부는 향후 생활치료센터 운영 기준을 정하고 지방정부별로 시설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충청지역 생활치료센터 박차…장기화 대비 지침 마련도

 

26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정부는 대구 지역 확진 환자들을 치료했다가 3~4월 운영을 종료한 생활치료센터들과 중부권 생활치료센터 운영 방안 논의에 들어간다.

 

중수본 관계자는 "기존에 활용했던 시설을 다시 쓰려고 한다"며 "연수원 등에서 교육이 재개되면서 교육을 중단시키고 시설을 확보하는 게 쉬운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했던 시설은 감염 우려로부터 안전하다는 사실을 한번 입증한 셈이며 시설 내 환자와 의료진 간 동선 구분 등 센터 준비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3월2일 대구 중앙교육연수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중앙정부가 가동한 생활치료센터는 총 20곳으로 이중 대구·경북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16곳과 외국인 전용 1곳 등 17곳은 운영을 마쳤다.

 

이 가운데 충청권에선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 충북 제천 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과 국민연금공단 청풍리조트, 충북 충주 기업은행 종합연수원, 충북 보은 사회복무연수원 등 5곳이 대구 지역 환자들을 위해 생활치료센터를 내준 바 있다.

 

향후 정부는 확진 환자 수 등에 따라 생활치료센터를 설치·운영하는 기준을 마련하고 각 지방자치단체에 예산을 지원, 지자체별로 환자 치료에 필요한 생활치료센터를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서울시와 경기도가 자체 운영 중인 생활치료센터 20곳에는 지금까지 4028명이 입소해 3150명이 퇴소했으며 720명가량의 의료진이 근무했으나 단 한건의 시설내 감염 전파는 물론 지역사회 감염도 발생하지 않았다.

 

◇대전 입원가능 중환자실 '0병상'…생활치료센터 필요성↑

 

생활치료센터 확대가 필요하다는 논의는 계속돼 왔고 최근 들어 필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 가장 병상이 많은 수도권에서 확진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데다 세계적인 대유행에 해외 입국 확진자도 다시 늘고 있어서다.

 

15일 대전에서 방문판매업체 관련 첫환자와 목사 부부 등이 확진 판정을 받은 25일 오전 0시까지 대전에서 52명, 충남에서 11명, 세종에서 2명, 충북에서 1명 등 6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충청권은 당장 병상 확보가 시급한 지역이다.

 

특히 통계 집계 이후 추가된 환자 3명까지 더해 대전에선 15일부터 5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60대 23명, 70대 6명, 80대 2명, 90대 1명 등 절반이 넘는 32명(58.2%)이 고위험군 환자다. 50대 환자도 21명인 반면 40대와 20대는 1명씩 확진됐다.

 

고위험 환자가 급증하면서 24일부로 대전 지역 중환자 병상 13개는 모두 환자가 입원한 상태다. 충남도 8개 중 5개 병상에 환자가 입원 중이며 충북은 28개 중 10개 병상에서 환자가 치료 중이다. 감염병 전담병원도 대전은 64개 가운데 76.6%인 49개 병상을 이미 활용 중이다.

 

이에 24일부터 충청권 내 병상 공동 활용 체계가 구축돼 대전 지역 환자를 충남·북이 공동으로 치료하고 있지만 의료진이 중환자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선 증상이 호전된 환자 등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는 게 필요하다는 게 정부와 의료계 판단이다.

 

◇시설 확보 난제…의료기관 연계·예산 확보도 필요

 

이를 위해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지침' 제9판을 개정하면서 격리 해제 기준 완화와 함께 증상이 호전된 환자를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입소할 수 있는 기준도 마련했다. 해열제를 복용하지 않고 24시간 이상 발열이 없는 등 증상이 호전돼 의사가 전실·전원·입소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통보하고 이를 거부하면 입원 치료비 중 본인부담금 전액을 본인이 부담토록 했다.

 

생활치료센터로 환자들을 보낼 준비는 마쳤지만 생활치료센터 운영은 쉽지 않다. 안정적인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위해선 시설 확보, 인력 수급, 예산 등을 해결해야 한다.

 

정부가 중부권 생활치료센터를 마련하면서 기존 운영 시설 활용키로 가닥을 잡은 건 새 시설 확보가 쉽지 않아서다. 대구·경북 지역 환자들을 위한 생활치료센터를 16개소까지 늘릴 당시 대구·경북은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따라서 연수원 등 시설도 운영이 중단돼 생활치료센터로 활용 가능한 시설들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수도권과 대전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고 있으며 이미 숙박 시설을 갖춘 연수원 등 시설은 본래 목적대로 운영 중이다. 이들 시설의 운영을 중단하고 생활치료센터를 가동하는 데엔 어려움이 따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조재희 더불어민주당 송파구청장 예비후보】 송파의 삶을 디자인하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송파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진 조재희 예비후보를 만나 구청장 출마의 변과 구청장이 되면 어떤 구청장이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이번 송파구청장 선거에 출마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인지. 저는 약 40년 동안 송파에서 거주하며 세 아이를 키웠고, 송파의 변화를 몸소 겪어온 '진짜 송파 사람'입니다. 동시에 이재명 대통령 선대위 정책부본부장을 지냈

정치

더보기
주호영 “무소속 대구광역시장 출마와 한동훈과의 연대 할 수 있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구광역시장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구갑, 행정안전위원회, 6선, 사진)이 무소속 출마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당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주호영 의원은 25일 ‘시사뉴스’와의 통화에서 “무소속 출마와 한동훈 전 당 대표와의 연대도 할 수 있다”며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한 다음에 그 결과를 보고 결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주호영 의원은 23일 ‘주식회사 에스비에스’에 “한 전 대표의 '보수 재건'이란 가치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다. 한동훈 전 당 대표는 25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과의 인터뷰에서 주호영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주호영 부의장께서 제가 주장하고 있는 보수 재건에 대해서 전적으로 공감하신다는 말씀을 해 주셨고 저는 이런 상식적인 정치인들이 뜻을 모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3일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대구의 미래와 대한민국 보수정치를 바꾸기 위한 대구광역시장 후보 선출과 관련해 종

경제

더보기
중동전쟁 장기화 대비 정부에 ‘비상경제본부', 청와대에 '비상경제상황실' 가동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중동전쟁 장기화에 대비해 정부에 ‘비상경제본부'를, 청와대에 '비상경제상황실'를 가동한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해 “(중동 전쟁 상황의 장기화 대응을 위해)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최고 컨트롤타워로 해 국가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경제본부'를 두고 범부처 원팀으로 대응해 나가는 한편, 이와 별도로 청와대에서는 '비상경제상황실'을 가동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총리가 본부장인 비상경제본부는 기존의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총리 주재로 격상하면서 확대 개편하는 것이며 경제부총리는 부본부장으로 실무대응반을 총괄하게 된다”며 “비상경제본부 회의는 중동상황 전개에 따라 개최 주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되 당분간 주 2회 개최하며 매주 1회는 본부장인 총리가 직접 주재하고 나머지 1회는 부본부장인 경제부총리가 주재해 급변하는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각 부처와 분야별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유기적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총리는 “비상경제본부 산하에는 복합 위기상황에 대한 종합적 대응을 위해 경제 분야는

사회

더보기
부산 한 아파트에서 동료였던 항공사 기장 흉기로 찔러 살해 49세 김동환 신상정보 공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부산광역시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동료였던 항공사 기장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49세 김동환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부산광역시경찰청은 24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김동환의 신상정보를 2026년 3월 24일∼4월 23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부산광역시경찰청에 따르면 김동환은 17일 오전 5시 30분께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동료였던 항공사 기장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한 주거지에서 직장동료였던 기장 B씨를 덮치고 도구를 이용해 목을 졸라 살해하려다 실패하고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동환은 A씨 살해 후 추가 범행을 위해 경상남도 창원시에 있는 또 다른 전 동료 C씨 주거지에 찾아갔지만 범행을 하지는 못했다. 김동환은 울산광역시로 도주했다가 17일 오후 8시께 경찰에 붙잡히고 20일 살인 혐의로 구속됐다. 김동환은 공군사관학교 선배이자 직장 동료였던 A씨 등 기장 4명에게 앙심을 품고 수개월 전부터 몰래 따라다니며 택배기사로 위장해 주거지를 파악하고 범행 장소를 물색하는 등 치밀한 계획을 세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오는 26일 김동환을 검찰로 송치한

문화

더보기
7개 핵심 도시와 24개 소도시 '팔로우 스페인·포르투갈'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트래블라이크가 현재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모습을 가장 생생하게 담아낸 ‘팔로우 스페인·포르투갈’ 전면 개정판을 출간했다. 스페인·포르투갈 여행 준비는 검색할수록 복잡하기만 하다. 도시 간 이동부터 명소 예약까지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길을 잃은 여행자를 위해 이 책은 가장 효율적인 여행의 ‘정답’만을 선별해 제안한다. 이번 ‘팔로우 스페인·포르투갈’ 개정판은 단순한 수정을 넘어선 역대급 리뉴얼로 돌아왔다. 베테랑 작가진이 현지 취재를 통해 500여 곳의 데이터를 다시 검증해 업데이트했으며, 사진 비주얼과 가독성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예약 창 앞에서 당황하지 않도록 명소와 교통편의 최신 예약 시스템을 단계별로 안내하고, 구글맵보다 직관적인 전면 신규 정밀 지도 64개를 새로 제작·보완해 스마트폰이 놓치기 쉬운 길 위의 디테일까지 빈틈없이 담았다. 하이라이트 명소부터 미식, 쇼핑 정보까지 여행의 모든 순간을 실전 중심으로 안내한다. 콘텐츠의 깊이 또한 압도적이다. 최신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내용을 대폭 확장했다. 최근 가장 주목받는 포르투갈 남부 알부페이라와 베나길 동굴을 포함해 신규 도시 6곳을 추가하고, 대도시와 연계한 소도시의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