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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가족·무증상 감염' 서울 확진자 6명 증가…사우나·병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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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강동·중랑·영등포·동작·성동서 발생
서울 코로나19 확진자 1415명으로 증가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가족 감염과 무증상 양성 판정 등으로 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명이 추가 발생했다.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415명으로 증가했다.

 

강남구는 11일 관내 89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역삼동에 거주하는 63세 여성은 지난 2주간 자가격리를 해오다 격리 해제 직후 실시한 검체검사 결과 10일 양성 판정을 받은 강남구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 여성은 열감 증상으로 강남구보건소를 찾아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11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남구는 11일 구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강동·중랑구 확진자를 해당 지자체에 통보했다. 또 파악된 접촉자에 대해선 자가격리 조치했다.

 

강남구 관계자는 "이들 확진자들이 각각 관내 논현동 소재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역학조사 결과 대부분의 동선이 강남에서 이뤄진 것을 확인했다. 이들의 동선에 따라 방역소독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면목5동에 거주하는 중랑구 45번 확진자는 3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직장 근무지 내 의료기관에서 처방을 받아 호전됐다. 그러나 10일 열감을 느껴 강남구 보건소에서 선별검사를 받은 결과 11일 양성으로 판정됐다.

 

특히 이 확진자는 지난 4일 오전 10시50분부터 11시20분까지 세방사우나 남탕에 있었다. 4일 오전에 해당 사우나를 이용한 고객은 총 23명으로 파악됐다.

 

중랑구 관계자는 "4일 오전에 세방사우나를 이용한 주민들은 코로나19 잠복기(14일)인 18일까지 증상이 있는지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며 "의심증상 발생 시 중랑구 보건소로 먼저 연락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등포구와 동작구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양평1동에 거주하는 영등포구 70번 확진자는 지난 7일 미각 소실 증상이 있었다. 그는 관내 64·6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70번 확진자는 지난달 30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기타 동선은 없다.

 

신대방2동에 사는 동작구 61번 확진자는 무증상 상태로 10일 관악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11일 확진 통보를 받았다. 이 환자는 10일 확진된 동대문구 40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성동구에서는 51번째 확진자(행당1동 거주)가 나왔다. 그는 6일 오후에 증상이 나타났다. 8일에는 서울성모이비인후과에 들른 것으로 조사됐다. 동거가족인 배우자와 자녀 1명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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