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1.6℃
  • 맑음강릉 9.4℃
  • 맑음서울 5.7℃
  • 안개대전 5.2℃
  • 박무대구 5.6℃
  • 구름조금울산 7.6℃
  • 박무광주 7.9℃
  • 구름조금부산 12.0℃
  • 맑음고창 4.5℃
  • 구름조금제주 15.0℃
  • 맑음강화 3.7℃
  • 맑음보은 1.5℃
  • 맑음금산 4.7℃
  • 맑음강진군 5.9℃
  • 맑음경주시 4.3℃
  • 맑음거제 9.8℃
기상청 제공

사회

[코로나19발생현황] "국내 발생 20일만에 20명미만…거리두기 현단계 유지"

URL복사

   

 

13일 신규확진 62명 중 국내 19명, 해외유입 43명

"이 추이로 대응 수준 결정…사회적 거리두기 유지"

"밀폐 밀집 상황선 발병률 40% 증가…수칙 준수 실천해야"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정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확진자가 20일만에 20명미만으로 줄었다며 이러한 추이를 바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1단계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13일 오후 2시20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국내 집단발생의 경우 수도권 지역은 감소하고 있으나 충청권과 호남권에서 방문판매, 종교시설, 친목모임 그리고 다중이용시설, 요양시설, 교육시설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집단발병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6월30일 오전 0시부터 7월13일 오전 0시까지 최근 2주간 신고된 722명의 확진자 중 해외유입은 42.7%, 국내 집단발생은 35.5%다. 감염경로를 파악 중인 '깜깜이' 확진자는 9.4%다.

 

이날 국내 신규 확진자는 62명이며 이 중 19명이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확진자다. 나머지 43명은 해외유입 확진자다.

 

국내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확진자가 10명대로 내려온 건 지난 6월23일 이후 20일만이다.

 

정부는 해외유입 확진자의 경우 검역과 격리 등을 통해 관리가 되고 있어서 지역사회 유입 후 2차 이상 추가 전파를 일으킬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28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세부 지침을 발표하면서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가 일평균 50명 이하일 경우 1단계, 50~100명일 경우 2단계, 100명 이상이면 3단계로 대응하도록 했다.

 

지난 6월28일부터 7월11일까지 최근 2주를 살펴보면 일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31.7명으로 직전 2주였던 6월14~27일 28.8명보다 2.9명 증가했다.

 

수도권은 22.1명에서 15.0명으로 감소했으나 비수도권은 6.7명에서 16.7명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국내 집단발생의 경우 수도권은 감소 추세지만 충청권과 호남권 등 지역에서는 방문판매, 종교시설, 요양시설 등을 매개로 지속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12일 오후 6시 기준 수도권 방문판매 40명, 광주 방문판매 26명, 대전 방문판매 87명, 강남구 온수매트 관련 12명 등의 확진자가 방문판매를 통해 감염됐다.

 

다중이용시설이나 친목모임에서는 의정부 집단발병 31명과 광주 배드민턴 8명, SM사우나 7명 등이 있다.

 

의료기관인 광명 수내과의원 5명과 대전 더조은의원 18명, 광주 CCC아가페실버센터 7명, 한울요양원 11명 등이 발견됐다.

 

종교시설에서는 서울 왕성교회 39명, 안양 주영광교회 26명, 광주 광륵사 14명, 일곡중앙교회 21명, 사랑교회 17명 등이 확인됐다.

 

교육시설에서도 대구 연기학원 관련 10명, 광주고시학원 관련 16명이 발생했다.

 

최근 2주간 연령별 확진자는 20~30대가 36%, 50대 이상은 40.8%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4.3명에서 19.7명으로 증가했다. 방역망 내 관리 비율은 여전히 80% 미만에 그치고 있다.

 

정부는 일일 신규 확진환자 50명 이내, 감염경로 미파악자 비율 5% 이내, 방역망 내 관리 비율 80% 이상 등을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고 보고 있다.

 

정 본부장은 "밀폐되고 밀집된 장소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는 발병률이 30~40%까지 높게 감염된 사례들도 보고가 됐다"며 "장마철과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서 일터와 관광지에서도 마스크 쓰기, 손 씻기, 그리고 2m 거리두기를 반드시 실천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