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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로나19발생현황] "국내 발생 20일만에 20명미만…거리두기 현단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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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신규확진 62명 중 국내 19명, 해외유입 43명

"이 추이로 대응 수준 결정…사회적 거리두기 유지"

"밀폐 밀집 상황선 발병률 40% 증가…수칙 준수 실천해야"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정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확진자가 20일만에 20명미만으로 줄었다며 이러한 추이를 바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1단계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13일 오후 2시20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국내 집단발생의 경우 수도권 지역은 감소하고 있으나 충청권과 호남권에서 방문판매, 종교시설, 친목모임 그리고 다중이용시설, 요양시설, 교육시설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집단발병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6월30일 오전 0시부터 7월13일 오전 0시까지 최근 2주간 신고된 722명의 확진자 중 해외유입은 42.7%, 국내 집단발생은 35.5%다. 감염경로를 파악 중인 '깜깜이' 확진자는 9.4%다.

 

이날 국내 신규 확진자는 62명이며 이 중 19명이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확진자다. 나머지 43명은 해외유입 확진자다.

 

국내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확진자가 10명대로 내려온 건 지난 6월23일 이후 20일만이다.

 

정부는 해외유입 확진자의 경우 검역과 격리 등을 통해 관리가 되고 있어서 지역사회 유입 후 2차 이상 추가 전파를 일으킬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28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세부 지침을 발표하면서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가 일평균 50명 이하일 경우 1단계, 50~100명일 경우 2단계, 100명 이상이면 3단계로 대응하도록 했다.

 

지난 6월28일부터 7월11일까지 최근 2주를 살펴보면 일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31.7명으로 직전 2주였던 6월14~27일 28.8명보다 2.9명 증가했다.

 

수도권은 22.1명에서 15.0명으로 감소했으나 비수도권은 6.7명에서 16.7명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국내 집단발생의 경우 수도권은 감소 추세지만 충청권과 호남권 등 지역에서는 방문판매, 종교시설, 요양시설 등을 매개로 지속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12일 오후 6시 기준 수도권 방문판매 40명, 광주 방문판매 26명, 대전 방문판매 87명, 강남구 온수매트 관련 12명 등의 확진자가 방문판매를 통해 감염됐다.

 

다중이용시설이나 친목모임에서는 의정부 집단발병 31명과 광주 배드민턴 8명, SM사우나 7명 등이 있다.

 

의료기관인 광명 수내과의원 5명과 대전 더조은의원 18명, 광주 CCC아가페실버센터 7명, 한울요양원 11명 등이 발견됐다.

 

종교시설에서는 서울 왕성교회 39명, 안양 주영광교회 26명, 광주 광륵사 14명, 일곡중앙교회 21명, 사랑교회 17명 등이 확인됐다.

 

교육시설에서도 대구 연기학원 관련 10명, 광주고시학원 관련 16명이 발생했다.

 

최근 2주간 연령별 확진자는 20~30대가 36%, 50대 이상은 40.8%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4.3명에서 19.7명으로 증가했다. 방역망 내 관리 비율은 여전히 80% 미만에 그치고 있다.

 

정부는 일일 신규 확진환자 50명 이내, 감염경로 미파악자 비율 5% 이내, 방역망 내 관리 비율 80% 이상 등을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고 보고 있다.

 

정 본부장은 "밀폐되고 밀집된 장소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는 발병률이 30~40%까지 높게 감염된 사례들도 보고가 됐다"며 "장마철과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서 일터와 관광지에서도 마스크 쓰기, 손 씻기, 그리고 2m 거리두기를 반드시 실천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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