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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남구 확진자, 롯데불한증막사우나 방문…서울 확진자 총 1571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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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확진자, 소모임 이후 자가격리→확진판정
23일 롯데불한증막사우나 방문…정밀 역학조사중
강남구 "해당 일시 사우나 방문자는 검사 받아야"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강남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는 등 서울 지역에서 하루 동안 최소 6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강남구는 26일 대치동에 거주하는 69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16일 지인의 집에서 소모임을 가진 후 참석자 중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접촉자로 분류돼 24일부터 자가격리 조치 됐다.

이후 자가격리 중 발열, 근육통 등의 증상이 발생해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26일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특히 해당 확진자는 23일 낮 12시30분~오후 3시30분까지 강남구 선릉로86길 31에 위치한 '롯데불한증막사우나'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구 관계자는 "해당 확진자를 병원에 입원 조치하고, 추가접촉자 파악을 위한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확진자와 같은 날 롯데불한증막사우나를 방문한 방문자들은 반드시 강남구보건소를 찾아 검체검사를 받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서구에서는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해당 확진자는 등촌3동에 거주하는 강서구 102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그는 24일부터 자가격리를 하던 중 25일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발현돼 검사를 받은 결과 26일 최종 확진됐다.

용산구에서는 해외접촉 감염으로 추정되는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용산구 54번 확진자는 지난 14일 입국 당시 검역소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24일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발현돼 검사를 받은 결과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용산구 관계자는 "해당 확진자는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관악구에서는 필리핀에서 입국한 뒤 확진판정을 받은 구민 1명이 발생했다. 해당 확진자는 25일 필리핀 세부에서 입국한 뒤 26일 최종 양성판정을 받아 관악구 140번 확진자가 됐다.

종로구에서는 송파구 90번 확진자와 접촉한 코로나19 추가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해당 확진자는 26일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역학조사 결과 이동동선 및 접촉자는 없었다.

마포구에서는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마포구 49번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추가 감염됐다. 추가 확진자는 가족 감염으로 25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26일 최종 양성반응이 나와 마포구 50번 확진자가 됐다.

이로써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오후 10시 기준 1571명으로 집계됐다. 26일 0시 기준 1565명에서 최소 6명 늘었다.

한편 송파구에 따르면 송파구 79번 확진자가 17~18일 서가앤쿡 잠실점을 방문했다. 송파구 85번 확진자는 14~15일 철판닭갈비 식당을 이용했다.

송파구는 "동 시간대 방문자 중 의심증상이 있으신 분은 보건소로 연락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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